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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잔 박 마침내 조지아 최초 한인 시장됐다

5일, 조지아 브룩헤이븐시 시장 선거 결선 투표에서 한인 후보 잔 박이 무소속 후보로 출마했음에도 59%의 투표를 얻어 조지아 최초 한인 시장이 됐다.

상대 후보인 로레 키퍼(민주당)은 41%의 득표율을 보였다.

지난 11월 열린 투표에서 잔 박 후보는 43%의 득표를 얻었다.

잔 언스트 현 시장은 잔 박 후보가 새 시장에 당선됐다며 축하 인사를 건넸다.

김백규 후원 회장은 “정말로 자랑스러운 순간” 이라며 “이 자랑스러운 순간을 영원히 잊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잔 박 예비 시장은 “그동안 보여준 한인들의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 드리며 최선을 다해 열심히 일해 한인들의 성원에 보답 하겠다”고 말했다.

이 외의 각 지역 투표 결과는 아래 링크를 클릳하면 된다.

https://www.fox5atlanta.com/election/atlanta-brookhaven-live-results-2023-runoff-elections

<유진 리 대표 기자>

피치트리 블러바드 서쪽 방향 I-285, 오늘 오후 3시까지 통제..우회해야

I-285 표지

오늘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피치트리 블러바드 남쪽 방향으로 가는 서쪽 방향 I-285 진입로 통제되어 이 지역을 지난 차량들은 우회하라고 교통당국이 당부했다.

조지아 교통부 (GDOT)는 서쪽으로 향하는 I-285에서 State Route 141/피치트리 블러바드 남쪽으로 향하는 램프가 우회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GDOT의 보도 자료에서는 세부 사항으로, 운전자는 I-285 서쪽 방향을 계속 주행한 후 North Peachtree Road(30번 출구)로 나가고, I-285 동쪽 방향으로 합류하여 피치트리 블러바드 남쪽 방향(31A번 출구)으로 나가게 된다.

<유진 리 대표기자>

[이상운 칼럼] 앨버트로스 조금만 더 버텨다오.

이상운 시인     

   한적한 바닷가를 거닐면 먼저 반기는 존재들이 있다. 짠 냄새와 갈매기들이다. 갈매기들은 새우깡을 원하는지 마냥 주변을 맴돈다. 옹기종기 배들이 모인 포구에서는 사람들이 가격을 흥정하고, 그곳에서도 여전히 갈매기들은 사람들 일에 간섭이 많다. 멀리 해변에서는 눈을 지그시 감고 일광욕을 즐기는 무리들도 있다. 갈매기는 육지 끝과 바다의 시작에서 사는 바닷가 토박이들이다.   

   리처드 바크(Richard Bach)의 소설 ‘Jonathan Livingston Seagull’은 ‘갈매기의 꿈’이라는 제목으로 번역되었다. 갈매기들은 먹잇감을 찾아 바삐 움직여야 한다. 때론 썩은 음식을 가지고 싸움도 일삼는다. 그런 무리들 중에 유독 다른 꿈을 꾸는 갈매기가 있었다. 그의 이름은 조나단 리빙스턴 시걸이었다. 그는 먹이를 찾는 것에는 도통 관심이 없고, 더 높이 더 멀리 날기 위해서 열심히 훈련을 했다. 그의 이상행동이 전통적인 관습에 저항하는 것처럼 보였던지 무리들은 그를 따돌리기 시작했다. 결국 그는 외딴섬으로 추방당하고 말았다. 혼자가 된 그는 셜리반과 치앙의 도움으로 꿈에 그리던 자유로운 비행을 하게 되었다.

이상을 실현한 많은 갈매기들을 뒤로하고 그는 무리들에게 돌아가기로 결심을 했다. 스승 셜리반은 ‘가장 높이 나는 새가 가장 멀리 본다 (The bird that flies high sees the farthest)’라는 유명한 말을 해주었다. 그는 무리에게 돌아왔지만 무리들은 여전히 그를 환영하지 않았다. 그러던 중에 어린 갈매기 플레처가 자신과 같은 꿈을 꾸는 것을 알아보았고 그에게 비행술을 가르쳐 주었다. 몇몇 갈매기들도 관심을 갖고 비행술을 배우는 내용들이 펼쳐진다. 우화 같은 소설이지만 인간의 삶을 돌아보게 하는 내용이었다. 

    ‘가장 높이 나는 새가 가장 멀리 본다.’ 문장을 이리저리 돌리는 순간 얄궂은 질문이 머릿 구석을 스쳤다. 연안(沿岸)에서 살아야 하는 갈매기 조나단이 꿈꾼 롤 모델은 누구였을까.  혹시 조나단은 앨버트로스가 되고 싶은 것은 아니었을까. 

    앨버트로스는 조류 중에서 제일 큰 새이다. 날개 길이가 3-4 미터가량으로 몸길이가 91 cm에 달한다. 그런 이유로 ‘하늘의 조상이 보낸 새‘라는 뜻인 ‘신천옹’이라고 일컬어진다. 더불어, 움직임이 느린 이유로 ‘바보새’라는 별명도 있다. 이는 짓궂은 인간들이 만들어낸 무례한 표현이다. 앨버트로스를 존중하는 사람과 갈매기 조나단은 그를 ‘신천옹’으로 믿었다. 그렇지만 생태계 지수가 밑바닥인 인간들은 그들을 ‘바보새’라고 조롱했다.  

    믿기지 않는 독특한 점은 일반 조류들이 험한 폭풍우에 숨어있지만 앨버트로스는 비상한다는 것이다. 그들은 활공하는 것만으로도 수십 킬로미터를 비행하며, 회색 머리알바트로스는 수평비행으로 시속 127km/h로 날 수 있다. 생물학자 챈들러 로빈스(Chandler Robbins)의 연구에 의하면 ‘지혜(Wisdom)’라는 이름을 가진 레이산 알바트로스는 현재 71세가 되었다고 보고한다. 

    날개를 움직이지 않아도 높이 멀리 비행할 수 있는 새, 성품까지 좋은 새, 그 새가 앨버트로스이다. 분명 조나단의 꿈은 앨버트로스처럼 비행하는 것이었으리라. 편협한 관습을 박차고 꿈과 이상을 실현하려는 갈매기들은 신천옹처럼 날고 싶었을 것이다.  

   인류가 직면한 큰 문제는 하늘의 조상이 보낸 새인 ‘신천옹’이 멸종 위기라는 것이다. 갈매기의 꿈이었던 가장 높이 멀리 나는 새가 지구 위에서 소멸되고 있다. 원인은 무엇인가. ‘신천옹’을 ‘바보새’로 조롱하며 하찮게 여겼던 인간의 잘못이다.
  골프에서 기준타수보다 적게 치면 ‘버디’ ‘이글’ ‘앨버트로스’라고 부른다. 공통점은 모두 새들의 이름들이다. 그 중에 3타를 적게 치는 최고의 플레이를 앨버트로스라고 명한다. 골프를 하면서도 이상을 실현하는 최고의 모습을 ‘신천옹’에 비유한 것이다. 

    ‘바보새’라는 부르는 인간의 조롱이 지구 생태계 속 신천옹을 위기에 빠뜨린 것이다. 무지한 인류의 남용과 방치 때문에 새들의 꿈과 이상이 사라지고 있다. 신천옹의 직면한 멸종의 위기는 꼭 지구 생태계의 위기와 너무 닮아 있다. 하늘의 영물이 사라지면 과연 인류는 안전할까. 

    제일 위험한 순간에 날아오르는 앨버트로스가 필요한 시기이다. 새들의 꿈과 이상인 신천옹이 자유롭게 비상하도록 응원하면 어떠한가. 폭풍전야 같은 지구 생태계를 위해 희망차게 날아오르도록 말이다. 그들의 터전에서 안전하게 살도록 내버려 두자. 그들을 더 이상 ‘바보새’라고 조롱하지도 말자. 생태계 속 조류들에게 꿈을 도둑질하는 모욕이다. 

    인류가 자랑하는 최고의 문명은 지구를 급격하게 망가뜨리고 있다. 어떤 이들은 회복 불가능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지구의 역사를 지켜보았던 앨버트로스의 기분은 어떨까. 아니꼽다고 하지는 않을까. 대형 비행기들이 신천옹의 자리를 차지하고, 하늘을 내 놓으라고 억측을 부린다. 이제 설자리가 없는 그들은 쫓겨나는 듯 사라지고 있다. 

     뉴질랜드 남섬의 오타고 반도 끝에 가면 ‘로열 앨버트로스 센터’가 있다고 한다. 입구 구석에 낚싯바늘에 걸려 죽은 앨버트로스가 전시되어 있다. 멸종 위기종인 살빈알바트로스(Salvin’s Albatross)이다. 안쪽으로 들어가면 경악을 금치 못하는 전시물이 나온다. 200여 개의 플라스틱 쓰레기들이 한 상자에 전시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 쓰레기들은 바로 새끼 앨버트로스 한 마리에서 나온 것이라 한다. 사람의 칫솔과 장난감 등이 함께 섞여 있는 모습을 보며 안쓰러움과 창피함이 몰려왔다.  

    우린 어떻게 살아야 할까. ‘로열 앨버트로스 센터’ 근처에 전망대 앞에는 이런 글이 적혀있다고 한다. ‘한 사람이 변화를 만든다.’ 그 한 사람은 누가 되어야 하겠는가. ‘지혜 (Wisdom)’라는 앨버트로스가 71세가 되던 해에 많은 사람들이 SNS로 ‘Wisdom 오래 살아야 해’라고 응원을 했다고 한다. 필자도 ‘앨버트로스 조금만 더 버텨다오’라고 응원하고 싶다. 갈매기 조나단은 이렇게 말하겠지. ‘하늘의 꿈과 이상이여, 오래 살으소서.’  

[*이상운 시인은 가족치료 상담가로 활동하며, (시집) ‘광야 위에 서다 그리고 광야에게 묻다’, ‘날지 못한 새도 아름답다’가 있다.]

*본 칼럼은 본보의 편집방행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한국 학생, 수학·읽기·과학 모두 최상위권

한국 학생, 수학·읽기·과학 성취 순위 상승…모두 최상위권[연합뉴스TV 제공]

OECD, 81개국 대상 학업성취도 평가…수학·과학 1위는 일본

한국, 수학 상·하위 격차 커졌으나 ‘수학 불안’은 낮아져

코로나19 직격탄에 전체적으로 하락…한국은 성취수준 유지되며 순위 올라

[그래픽] OECD 국제 학업성취도 비교연구(PISA) 결과
(서울=연합뉴스) 원형민 기자 =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회원국을 비롯해 81개국 만 15세 학생(중3~고1)을 대상으로 한 ‘국제 학업성취도 평가(PISA) 2022’ 결과를 5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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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만 15세 학생들의 수학, 읽기, 과학 성취도가 전 세계 81개국을 대상으로 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조사에서 최상위권 수준으로 나타났다.

전반적으로 성취도가 하락한 가운데 한국은 성취 수준이 유지되고 순위가 상승해 코로나19로 인한 원격 수업 여파가 다른 국가보다 적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그러나 수학의 경우 상위권은 물론 하위권 비율도 늘어나는 등 상·하위 격차가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5일 이런 내용의 ‘국제 학업성취도 평가(PISA) 2022’ 결과를 발표했다.

PISA는 중3∼고1인 만 15세 학생의 수학, 읽기, 과학 소양의 성취도와 추이를 국제적으로 비교하기 위해 2000년부터 3년 주기로 시행되는 조사다.

이번 조사는 애초 2021년 시행됐어야 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1년 연기됐다. OECD 회원국 37개국을 포함해 총 81개국이 참여했는데, 한국에서는 186개교에서 6천931명이 조사 대상이었다.

◇ OECD 평균 성취도는 하락…”한국, 온라인 수업 여파 적어”

한국 학생들의 평균 점수는 수학 527점, 읽기 515점, 과학 528점으로, 모든 영역에서 OECD 평균보다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평균 점수로 매긴 순위는 전체 조사 대상국 기준으로 수학은 3∼7위, 읽기 2∼12위, 과학 2∼9위로 모두 최상위권이다. PISA는 표본 오차를 고려해 순위를 범위로 매긴다.

OECD로 비교 대상을 좁혀보면, 수학은 1∼2위, 읽기 1∼7위, 과학 2∼5위다.

[교육부 제공]
[교육부 제공]

직전 조사 때인 PISA 2018과 비교해볼 경우 수학과 읽기의 평균 점수는 각 1점, 과학은 9점 상승했다.

순위는 직전 조사(2018년) 조사 대상국(79개국) 중 수학 5∼9위, 읽기 6∼11위, 과학 6∼10위로, 최고 순위 기준으로 2∼4계단 상승했다.

OECD 기준으로도 수학 1∼4위, 읽기 2∼7위, 과학 3∼5위에서 올랐다.

반면 OECD 평균 점수는 수학이 489점에서 472점으로, 읽기가 487점에서 476점으로 떨어졌다. 과학은 489점에서 4점 하락한 485점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우리나라 평균 점수는 올랐지만 유의미한 수준은 아니어서 성취 수준이 유지된 것으로 판단했다”며 “다른 국가들의 평균 점수가 많이 하락해 우리나라 순위가 상승한 영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 기간 사교육이 확대된 영향에 대해서는 “다른 나라는 (온라인 수업을 거치면서) 학교 소속감이 줄어드는데 우리나라는 그렇지 않았고, 수학에서는 교사의 지원을 받기가 용이했다는 답도 있었다”며 “학교의 영향이 분명히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OECD 회원국 중에서는 일본이 수학과 과학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읽기에서는 아일랜드가 1위, 일본이 2위였다.

OECD 회원국 상위 10위 [교육부 제공]
OECD 회원국 상위 10위 [교육부 제공]

◇ 학교 내·학교 간 수학 성취 격차, OECD 평균보다 커

성별로 나눠 보면 수학에서는 남학생이, 읽기와 과학에서는 여학생의 평균 점수가 높았다.

영역별 성취 수준을 세부적으로 보면, 수학 영역의 상위 성취 수준 비율이 PISA 2018 때 21.4%에서 이번 조사에 22.9%로 확대됐다.

반면 하위 성취 수준 비율 역시 15.0%에서 16.2%로 상승했다.

수학에서 상·하위 격차가 벌어졌다고 볼 수 있는 대목이다.

읽기는 같은 기간 상위 성취 수준 비율이 13.1%에서 13.3%로 높아졌지만, 하위 성취 수준 비율은 15.1%에서 14.7%로 하락했다.

과학 역시 상위 성취 수준 비율은 11.8%에서 15.7%로 상승했고, 하위 성취 수준 비율은 14.2%에서 13.7%로 줄어들었다.

[교육부 제공]
[교육부 제공]

중점 조사 영역인 수학의 교육 맥락 변인 분석 결과를 보면 한국 학생들의 ‘수학 불안’ 지수는 OECD 평균보다 낮았고, 직전 조사 때인 PISA 2012보다도 떨어졌다.

반면 ‘수학 수업 분위기’에 대한 긍정적 인식은 OECD 평균보다 높고, PISA 2012 대비로도 높아졌다.

그러나 수학 성취에서 학교 내 학생 간 차이, 학교 간 차이는 OECD 평균보다 더 벌어졌다.

한국의 수학 점수 분산에서 학생 간 성취 수준 차이에 의한 ‘학교 내 분산 비율'(98.1%)은 OECD 평균(68.3%)보다 높았다.

학교 내에 평균 수준의 비슷한 실력을 지닌 학생이 몰리지 않고, 학교 내 학생 사이에 수학 성적 편차가 크다는 의미다.

한국의 수학 성취도가 최상위인 것은 뒤처지는 학생도 많지만, 실력이 뛰어난 학생들도 그만큼 많기 때문이라는 해석이 된다.

학교 간 성취 수준 차이에 의한 ‘학교 간 분산 비율'(40.3%) 역시 OECD 평균(31.6%)보다 높아 학교 간 격차도 큰 것으로 파악됐다.

수학 점수에서 전체 학생 간 격차는 PISA 2012 때보다 커졌다.

부모 직업·교육 수준·자산 등으로 산출한 경제·사회·문화 지위 지표(ESCS)가 학생들의 수학 성취에서 차지하는 영향력(12.6%)은 OECD 평균(15.5%)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날 영상회의를 통해 OECD에서 주관하는 PISA 2022 결과 국제발표회에 참석한다. 한국의 교육부 장관이 PISA 국제발표회에 초청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래픽] OECD 국제 학업성취도 비교연구(PISA) 결과

개그맨 양세형 시집 발간

개그맨 양세형 첫 시집 '별의 길' 출간(서울=연합뉴스)

총 88편의 시 담긴 ‘별의 길’ 출간…인세 전액 기부 예정

“웃기는 사람이지만, 때로는 같이 울고 싶어요”

양세형이 시집 ‘별의 길’을 출간했다.

돌아가신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 코미디언으로 느낀 기쁨과 슬픔, 일상 풍경을 토대로 풀어낸 상상들로 가득 채웠다.

시집에는 총 88편의 시가 담겼다.

1부 ‘지치고 괴롭고 웃고 울었더니’, 2부 ‘내 힘이 되어줘’, 3부 ‘짝짝이 양말, 울다 지쳐 서랍에 잠들다’, 4부 ‘인생에도 앵콜이 있다면’으로 구성됐다.

그는 “제게 시는 재미난 놀이이기도 하지만, 감정을 표출하면서 스트레스를 푸는 수단이었는데, 평가를 받게 되면서 제가 잘해온 것을 못하게 될까 봐 두려웠다”고 털어놨다.

이어 “시집이 인쇄소에 들어가기 전날까지도 진지하게 ‘괜히 했나’ 싶었다”며 “그러나 누구에게 보여주는 목적이 아니라 나 자신한테 들려주는 얘기라고 생각하고 지금처럼 해왔던 것을 계속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멋진 마흔살 되기’라는 목표를 세웠는데 그중에 하나가 ‘시집 내기’였어요. 미천하지만 작은 시집을 내게 됐습니다.” (코미디언 겸 작가 양세형)

양세형은 5일 서울 중구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열린 ‘별의 길’ 출간 기자간담회에서 “시라는 건 저 혼자만의 재밌는 놀이였는데 감사하게도 많은 분이 좋아해 주셔서 시집을 내보면 어떨까 생각했다”고 출간 계기를 밝혔다.

이어 “방송에서는 까불기도 하지만 제 안에는 나름 여리고 감성적인 면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어렸을 때부터 단어들을 조립하며 감정을 표현하는 시라는 ‘행복한 놀이’를 즐겼다고 한다.

“어렸을 때 살던 동네가 워낙 시골이라서 놀거리도 별로 없었어요. 혼자서 어떤 장면들을 볼 때면 왠지 모르게 아름답고, 멋있고, 슬픈 감정들이 떠올랐죠. 머릿속으로 생각했던 단어들을 하나씩 글로 쓰게 됐고, 그 글을 읽으며 ‘내가 봤던 모습들이 이런 모습이었구나’를 알게 됐어요.”

양세형은 후배 코미디언들의 결혼식, 예능 프로그램 등에서 직접 쓴 축시를 낭독하는 모습으로 주목받았다.

그는 “언제부터인지 모르겠는데 시 쓰는 사람들이 놀림의 대상이 되면서부터 사람들이 짧은 글과 시를 쓰는 것을 더욱 기피하게 된 것 같다”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덧붙여서 “제 얘기를 들으시는 분들, 제 책을 읽으시는 분들부터라도 이런 글을 닭살 돋는다고 생각하지 말고, 나 자신도 누군가에게 이런 좋은 말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았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양세형은 시집 ‘별의 길’ 인세 전액을 위기에 빠진 청소년들을 돕는 ‘등대장학회’에 기부할 예정이다.

“제 직업은 웃기는 사람입니다. 하지만 때론 사람들과 같이 울고 싶습니다.”

책 소개하는 양세형
책 소개하는 양세형(서울=연합뉴스)

조회수 올리려고…비행기 고의로 추락시킨 유튜버

조회수 올리려고 비행기 추락시킨 미 유튜버 징역형[유튜브 캡쳐)

유튜브 조회수를 올리려고 자신이 타고 가던 비행기를 일부러 추락시켜 마치 긴박한 탈출 장면인 것처럼 ‘연출’한 미국인 유튜버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

AP통신, CNN 방송 등에 따르면 미 법무부는 4일(현지시간) 추락한 비행기 잔해를 은폐해 수사를 방해한 혐의 등으로 유튜버 트레버 대니얼 제이컵(30)에게 징역 6개월이 선고됐다.

2021년 12월에 게시된 동영상 ‘내 비행기를 부쉈다’에는 제이컵이 소형 비행기를 타고 캘리포니아 상공을 날다 돌연 낙하산을 메고 탈출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이 영상에서 그는 비행기 엔진에 문제가 발생했다며 셀카봉 카메라를 손에 들고 낙하산을 멘 상태로 비행기 밖으로 뛰어내렸으며, 비행기에 다른 승객은 없었다.

조종사가 사라진 비행기는 얼마 지나지 않아 땅으로 곤두박질쳤고, 추락 장면 또한 고스란히 기체에 설치됐던 카메라에 담겼다. 그는 또한 비행기 추락 장소를 따로 찾아가 잔해를 치우기도 했다.

제이컵은 비행기에서 탈출하기 전 마치 갑자기 고장이 난 듯 당혹스러워하는 것처럼 소리쳤지만, 이 영상을 본 일부 이용자들은 댓글로 그가 미리 추락을 연출해놓고 촬영을 준비한 듯 보인다며 ‘조작’ 가능성을 제기했다.

이후 제이컵은 연방 수사관에게 비행기 추락 위치 등을 제대로 알리지 않고 은폐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제이컵은 당시 유튜브 영상을 통해 회사 제품을 홍보하는 후원 계약을 맺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항공 당국은 지난해 제이컵의 조종사 면허를 취소했다.

“이스라엘군 탱크, 가자 남부 최대도시 칸 유니스 진입”

가자지구 인근에서 기동중인 이스라엘군 탱크[연합뉴스 자료사진]

이스라엘군 “몇시간 안에 강력한 작전…나오지 말라” 경고 전단

가자지구 남부를 겨냥한 지상전에 속도를 내는 이스라엘군이 남부 최대도시 칸 유니스에 처음으로 탱크를 진입시켰다고 로이터 통신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주민들에 따르면 이날 이스라엘군 탱크 여러 대가 칸 유니스 동쪽 외곽에 있는 바니 수하일라에 진입했다. 이 탱크들은 이스라엘 남부의 분리 장벽을 넘어 가자지구로 진입한 뒤 서쪽으로 이동해 칸 유니스까지 진격했다.

또 다른 탱크들은 칸 유니스 안으로 더 들어가 카타르 자본으로 지어진 주거 단지 하마드 시티 인근에 자리를 잡기도 했다.

칸 유니스 주민에게 반복적으로 대피령을 내렸던 이스라엘군은 이날 전단을 통해 군사작전이 임박했다면서 작전이 진행되는 동안 집안에 남아 있으라고 권고했다.

이스라엘군은 전단에서 칸 유니스 동부와 북부 6개 지역을 언급하면서 “몇시간 안에 여러분이 거주하는 곳에서 하마스 테러 조직을 무너뜨리기 위한 강력한 작전을 시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칸 유니스 등 가자지구 남부에는 이스라엘군이 이미 장악한 북부에서 피란 온 수십만명의 주민이 머물고 있다.

이에 따라 이스라엘군이 대규모 지상전을 전개한다면 또다시 엄청난 민간인 인명 피해가 불가피할 것이라는 우려가 잇따르고 있다.

1일 오전 일시 휴전이 종료된 이후 이스라엘군은 작전 초점을 가자지구 남부로 옮기고 최근 며칠간 칸 유니스 동부와 북부지역에 대규모 공습을 감행, 지상군 투입을 준비해왔다.연합뉴스

위트록 둘루스 시장 당선인 “망설이지 말고 언제든지 저를 찾아주세요”

28일 둘루스 시장 당선인 그렉 위트록이 본보 유진리 대표기자가 진행하는 진행하는 애틀랜타라디오코리아 "유진리의 여기 애틀랜타"에 출연했다. /코리안뉴스 애틀랜타

2008년부터 16년간 둘루스 시의원으로 활동한 그렉 위트록(Greg Whitlock) 둘루스 시장 당선자가 28일 본보 유진 리 대표기자가 진행하는 애틀랜타라디오코리아의 인기 시사 토크쇼 “유진 리의 여기 애틀랜타”에 출연해 한인들과 방송을 통해 인사를 나눴다.

지난 11월 지방선거에서 시장직에 당선된 그는 공식적으로 오는 1월부터 4년의 임기를 시작한다.

그와 함께 16년 동안 둘루스 시장으로 재임해 온 낸시 해리스(Nancy Harris)의 은퇴 선언으로 둘루스는 16년만에 새 시장을 맡게된다.

그렉 위트록은 20년 이상 둘루스에서 거주해 왔고 둘루스에서 보험 회사를 운영 중이며 그의 회사의 잘반 정도가 한인이라고 말하면서 “지난 선거에서 코리안 커뮤니티가 보여준 지지에 감사드리고 여러분들 곁에서 힘을 보태주겠다”고 밝혔다.

위트록은 시장과 시의원의 일은 크게 다르지 않다면서 “시장이 도시의 대표로서 비전이나 장기적인 계획을 그리면 시의회에서 재정이나 계획 등을 수립하고 실천해 나간다”고 말했다.

또 시장을 취임한다해도 이미 추진하고 있는 프로젝트가 같은 것이고 해 온 일들이라 크게 다를 바가 없닥 말했다.

그는 둘루스시의 스마트 성장, 균형 잡힌 주택 시장, 피치트리 인더스트리얼 블러바드를 중심으로 전문 비즈니스를 핵심적으로 확장하고 활성화할 것을 공약으로 내세웠었다.

위트록은 “이미 도시를 위해 해야 할 일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계획된 프로젝트를 더욱 발전(next steps)시켜 나갈 것”이라며 “둘루스 다운타운 주변을 개발하는 데 집중해 왔는데 앞으론 플레전트 힐이나 새틀라이트 블레바드 등 다른 구역들도 ‘다시 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끔 각각의 특색을 가진 지역들로 발전시키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둘루스의 장점으로 ‘다양성(Diversity)’을 꼽으며 “둘루스에서 자란 딸이 다양한 문화에 노출된 것이 여행만큼이나 좋다”고 말했다. 또 “다양한 문화에서 온 사람들이 둘루스에 살고 있다. 특히 한인 커뮤니티의 비즈니스나 교육열이 경제와 교육 활성화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하지만 “한인 단체들이 다양하게 존재하는 한편 한인들의 이름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둘루스시에서 어디까지 서포트해야 하는지 애매모호한 부분이 있고, 다른 커뮤니티와 융화되지 않으려고 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현재 둘루스엔 1,300여개의 비즈니스가 운영 중이며 그중 30%가 아시안 소유다. 위트록은 “대부분이 한국인이고 내 생각엔 25%가 한국 비즈니스로 추측된다”고 말했다.

하지만 H마트를 방문했던 일을 말하며 “플라자 내에서 운전하는데 사인이 한글로 쓰여 있어 읽지 못한 적이 있다. 침착하게 자세히 봤더니 작게 영어 설명이 있었다. 간판이 한글로만 쓰여있으면 경찰들이 위치를 찾기 어려운 것도 사실”이라며 영어 표기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위트록 시장 당선인은 12월 9일 한인회관에서의 애틀랜타-조지아 한인상공회의소 27대 회장 이취임식에 참석해 한인들과 만남을 가진다.

“나는 다른 커뮤니티라 하여도 항상 포용하려고 하고 2009년 둘루스 시청 앞에서 코리안 페스티벌을 연 것도 기억한다.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함께 성장하자”고 말했다.

또 “내 사무실은 항상 오픈 되어 있으니 두려워하지 말고 다가오라(Don’t be afraid to reach out)”고 강조했다.

<유진 리 대표기자>

세계한인의날, 훈포장 전수식 열려.. 이국자 국민훈장 석류장 수상 외

국민훈장 석류장을 수상한 이국자 한인회 자문위원장/사진 총영사관 제공

대통령표창 백현미, 국무총리표창 마이클 박, 재외동포청장표창 박청희

어거스타 한인회(회장 장영진) 대통령 표창

지난 28일 주애틀랜타 총영사관(총영사 서상표)에서 제17회 세계 한인의 날 기념 유공 정부 훈포상 전수식이 개최됐다.

동남부 지역에선 이국자 한인회 자문위원장을 비롯, 총 4명과 어거스타 한인회 등 1개 단체가 포상했다. 전수식은 서상표 총영사가 이날 열린 로잘린 카터 여사의 장례 추모 예배에 참석한 관계로 김석우 부총영사가 진행했다.

국민훈장 석류장을 수상한 이국자 자문위원장은 “함께 오늘까지 봉사해온 분들도 많은데, 나 혼자 상을 받게 되어 미안하고 고마운 마음”이라며 “함께 활동한 한인회, 애틀랜타 한국학교, 천사포, 장애인 체육회, 노인회, 어머니회, 2년 전에 설립한 애틀랜타 간호협회 등 단체에 감사의 마음을 담아 후원금을 보낼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 “50여 년 한인사회에서 봉사할 수 있게 해주신 애틀랜타 동포 여러분들께 감사 드린다”고 덧붙였다.

이국자 위원장은 파독 간호사로 활동하며 대한민국 경제발전의 최일선에서 이바지 하고, 미국에서 에모리 대학 병원등에서 간호사로 활동하며 많은 한인들의 건강을 보살펴 왔고, 한인들의 통역과 한인회, 애틀랜타 한국학교, 민주평통 애틀랜타협의회 등에서 활동하며 화재로 소실된 한인회관 재건립과 팬데믹 대응 등으로 지역사회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편, 백현미 미동남부한인회연합회 부회장이 대통령 표창을, 마이클 박 귀넷카운티 예산결산심의위원이 국무총리 표창을, 박청희 애틀랜타조지아 한인상공회의소 수석부회장이 재외동포청장 표창을 수상하고, 단체로는 어거스타 한인회(회장 장영진)가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관련기사: knewsatlanta.com/이국자씨-국민훈장-석류장-수훈

<유진 리 대표기자>

(왼쪽부터) 최재선 부총사, 박유리 영사, 마이클 박, 박청희, 백현미, 이국자, 장영진, 김석우 부총영사

대통령 표창 – 미동남부한인회연합회 부회장

국무총리 표창 마이클 박 귀넷카운티 예산결산심의위원(왼쪽)

재외동포청장 표창 애틀랜타조지아 한인상공회의소 수석부회장]

[대통령 표창 어거스타한인회(회장 장영진)]

[포토] 정한성 검사에 경찰청장 감사장

정한성 검사(우측)/사진: 총영사관 제공

애틀랜타 총영사관은 지난 22일 귀넷카운티 검찰청 정한성 검사(사진 우측)에게 재외국민보호에 협조한 공로로 한국 경찰청장 감사장을 수여했다. 서상표 총영사는 이어 정 검사와 지역 치안 현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유진 리 대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