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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브라운대와 호주서 총격.. 13명 사망

주말 브라운대와 호주서 총격 …시드니 11명· 브라운대 2명 사망

“시드니 총격, 1천명 규모 하누카 행사 겨냥한 것으로 추정”

“아이비리그 명문대 캠퍼스에서 총격사건”

주말 미국과 호주에서 각각 13일 묻지마 총격 사상자가 나왔다.

14일, 호주의 유명 해변에서 약 1천명 참석 규모의 유대인 행사 ‘하누카’를 겨냥한 것으로 보이는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최소 11명이 목숨을 잃었고, 13일 미국 아이비리그 브라운대 캠퍼스 안에서 총격 사건으로 최소 2명이 사망했다.

하누카는 촛불 켜기 등으로 제2 성전 재건을 기념하는 유대교의 봉헌 축제 명절이며 양력 기준으로 대개 연말에 열린다.

◇시드니 유명 해변서 총기난사

14일 호주 시드니의 유명 해변인 본다이 해변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어린이와 경찰관 등 11명이 숨졌다. 남성 용의자 2명 가운데 1명은 현장에서 사살됐고, 나머지 1명은 검거됐으나 중상을 입었다.

남반구인 호주는 현재 여름이다.

로이터 통신과 호주 매체 뉴스닷컴 등에 따르면 호주 경찰은 이날 오후 6시 45분께 뉴사우스웨일스(NSW)주 시드니 동부에 있는 본다이 해변에서 여러 발의 총격이 발생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외신은 이 사건으로 어린이와 경찰관 등 11명과 용의자 1명이 사망하고, 경찰관 2명을 포함해 29명이 다쳤다고 보도했다.

현지 경찰은 용의자 2명 가운데 1명을 사살했으며 다른 1명도 체포했다. 검거된 용의자는 중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 발생 초기에는 8명만 다친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후 사망자가 잇따라 확인됐다.

목격자들은 검은색 옷을 입은 총격범 2명이 총을 쐈다고 전했다.

NSW주 경찰은 사건 발생 직후 성명을 통해 “경찰이 본다이 해변에서 발생한 사건에 대응하고 있다”며 “현장에 있는 모든 이들은 대피하라”고 권고했다.

소셜미디어(SNS)에 유포된 영상에는 해변에서 여러 발의 총성과 함께 경찰 사이렌 소리가 들리고, 관광객들이 다급하게 대피하는 모습이 담겼다.

또 차량 뒤에 숨은 시민이 총격범을 향해 달려든 뒤 총기를 빼앗았으나 이후 이 총격범이 다리 쪽으로 달아나는 장면도 고스란히 촬영됐다.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는 “오늘 우리는 다른 이들을 도우려고 위험 속으로 달려간 호주인들을 봤다”며 “이 호주인들은 영웅이고 그들의 용기가 (다른) 생명을 구했다”고 말했다.

현지 경찰은 다리 아래에 폭탄이 설치됐다는 제보를 받고 현장에 있는 총격범의 차 안에서 급조폭발물(IED)을 찾아냈다.

본다이 해변은 호주에서 가장 유명한 해안가로 특히 주말에는 수많은 서핑 애호가와 관광객이 몰리는 곳이다.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할 당시 이 해변에서는 1천명 넘게 모인 유대인 행사가 열리고 있었다.

뉴스닷컴은 이를 토대로 이번 사건이 유대인 행사를 겨냥한 표적 공격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이츠하크 헤르초그 이스라엘 대통령은 이날 예루살렘에서 열린 행사에서 “‘하누카’의 첫 촛불을 켜려고 (호주에) 간 유대인들에게 사악한 테러리스트들이 매우 잔혹한 공격을 해 우리 형제자매들이 당했다”고 말했다.

이어 “거대한 반유대주의 물결에 맞서 싸울 것”이라며 반유대주의를 없애는 노력을 강화해 달라고 호주 당국에 촉구했다.

기드온 사르 이스라엘 외무장관도 SNS 엑스(X·옛 트위터)에 “(이번 공격은) 지난 2년 동안 호주 거리에서 벌어진 반유대주의 난동으로 인한 결과”라며 “수많은 경고 신호를 받은 호주 정부는 반드시 책임을 져야 한다”고 썼다.

그러나 호주 당국은 용의자들의 범행 동기를 아직 파악하지 못한 상태다.

다만 호주 경찰은 이번 총기 난사를 테러 사건으로 규정하고, 또 다른 용의자나 배후 세력이 있는지 등을 수사할 예정이다.

호주는 총기 난사 사건이 비교적 자주 일어나지 않는 나라다.

1996년 태즈메이니아주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으로 35명이 숨지자 호주 정부는 자동·반자동 총기 소유를 금지했다.

그러나 앞서 2014년에 5명이, 2018년에 7명이 각각 숨진 총기 난사 사건이 있었다. 두 사건 용의자는 자신들의 가족을 살해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이후 2022년에는 퀸즐랜드주 브리즈번 서쪽의 교외 지역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경찰관 2명 등 모두 3명이 숨졌고, 용의자 3명도 사살됐다.

◇아이비리그 브라운대서 총격

13일 ‘아이비리그’ 명문대 중 하나인 브라운대 캠퍼스 내에서 총격 사건이 벌어져 최소 2명이 사망했다.

AP통신과 CNN방송 등 미 언론에 따르면 미 로드아일랜드주 프로비던스 소재 브라운대에서 발생한 총격으로 2명이 숨지고 9명이 부상했다.

경찰이 사건 용의자 검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프로비던스의 브렛 스마일리 시장은 ‘사건 관계자'(a person of interest)로 보이는 인물 1명을 14일 오전 체포했다고 밝혔다.

대학 측에 따르면 사건은 공학대학과 물리학과가 입주한 7층짜리 건물 ‘바루스 앤드 홀리’ 근처에서 발생했다.

1764년 설립된 브라운대는 미국에서 일곱 번째로 오래된 대학이다. 학부생 7천여명을 포함해 총 1만여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다. 학부 합격률은 5.4%로, 진학 경쟁이 치열한 명문대라고 미 언론은 전했다.

토요일인 이날은 가을학기 시험 기간으로, 캠퍼스 내 학생들이 많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CNN과 폭스뉴스 등 미국 주요 매체들은 이번 사건 관련 상황을 톱뉴스로 다루며 실시간 보도하고 있다.

[영상] 과일 상을 하는 한 시민이 총격범을 맨몸으로 제압했다.

트럼프, “이제 베네주엘라 지상 공격 시작”

트럼프 대통령/팍스뉴스

전자전기 ‘그라울러’도 투입

베네수엘라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을 겨냥한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카리브해에 전력을 추가로 전개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마약 카르텔을 상대로 한 공습을 베네수엘라 인근 해상뿐만 아니라, 베네수엘라를 포함한 중남미 국가의 영토 내로 확대할 수 있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제 우리는 지상에서 (공격을) 시작한다”며 “지상으로 하는 게 훨씬 쉽다”고 말했다.

12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전자전 전용 전투기인 EA-18G 그라울러를 비롯해 F-35A 전투기, 구조용 헬리콥터 HH-60W, 전투구조 항공기 HC-130J 등이 푸에르토리코에 배치됐고, 최근 며칠간 공중급유기는 도미니카공화국으로 이동했다.

군사 전문가들은 이번 전력 이동이 베네수엘라에 대한 전투 작전 수행 의지를 시사하는 신호라면서 정밀 타격에 최적화된 전력 배치라고 평가했다.

[영상]미 여객기-군용기, 카리브해 상공서 충돌할뻔

미국 민간 여객기가 까딱했으면 미군 공중 급유기와 공중 충돌할 뻔한 위기 상황을 겪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외신에 따르면 카리브해 상공에서 미 공군 공중 급유기가 제트블루 1112편 비행경로를 가로질러 날면서 간발의 차로 충돌 참사를 피한 아찔한 상황이 발생했다.

제트블루 여객기는 13일 미국 뉴욕행 승객을 태우고 카리브해 소국 퀴라소에서 이륙했다. 여객기가 하늘길로 들어서기 위해 서서히 고도를 높여가던 찰나 미군 급유기가 사전 예고도 없이 여객기 코앞을 가로질러 날아가는 돌발 상황이 벌어졌다.

공중 급유기는 약 3∼5㎞ 떨어진 거리에서 여객기 비행경로를 향해 날아왔고, 여객기는 기체 상승을 중단하고 고도를 유지해 충돌 사고를 모면했다.

여객기 조종사는 관제사와 교신에서 급유기가 항공기 식별 장치도 켜지 않은 상태였다며 가까스로 충돌을 피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하마터면 민항기와 군용기가 공중 충돌할 뻔했던 카리브해 상공에서는 미군이 현재 베네수엘라 마두로 정권을 겨냥해 군사 활동을 대폭 늘리고 있다.

미 연방항공청(FAA)은 지난달 베네수엘라 영공과 인근 지역을 비행하는 민간 항공기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도 최근 소셜미디어를 통해 “베네수엘라 상공과 주변 영공 전체를 폐쇄된 것으로 간주하라”며 사실상 비행 금지 경고를 내렸다.

트럼프 관세, 8개월 성적표는?

관세

WSJ, ‘상호관세 8개월’ 분석

“경기침체도 제조업 부활도 없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올해 4월 전 세계를 상대로 발표한 상호관세에 대해 월스트리트저널(WSJ)이 8개월간의 장정을 분석했다.

WSJ)은 14일(현지시간) 최신 경제 데이터를 토대로 관세 정책이 미국 경제에 미친 여파를 여러 각도로 진단한 결과 “실제 경제 붕괴가 일어나지 않았지만, 경제 부활도 없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 측은 관세로 미국 경제 호황이 시작되고 일자리가 늘어나며 제조업이 살아날 것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많은 경제학자와 재계 일각에선 미국 국내외 경기침체 가능성을 경고했다.

8개월이 지난 현재로서의 답은 둘다 틀려다 이다.

우선 고용 면에서 트럼프 행정부의 주장과 달리 관세는 미국 내 일자리 늘리기에 별다른 효과가 없었다는 게 WSJ의 분석이다. 9월 기준 미국 실업률은 4.4%로 최근 4년 내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 제조업 부문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백악관 복귀 이후 일자리가 5만4천여개 줄었다. 관세 탓에 원자재와 부품 등의 가격이 오르면서 고용에 악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의 물가 상승률은 지난 몇개월간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의 목표치인 2%를 웃도는 3%대를 보였지만, 많은 경제학자가 예견한 수준의 고물가가 나타나진 않았다.

학자들은 미국 제조사들이 관세 부과 전에 확보해둔 재고가 바닥나고 도소매 업체와 새 공급 협상을 시작하면 가격이 더 오를 수 있다고 보지만, 이런 변동은 워낙 불확실성이 커 정확한 예측이 어렵다.

미국 국내총생산(GDP)은 올해 2·3분기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였지만, 이는 인공지능(AI) 투자 붐이 관세의 부정적 영향을 상쇄한 결과로 풀이된다. AI 열풍에 미 증시도 호황을 누리며 경기를 견인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 등에 공언한 관세의 부과를 연기하고 결국 협상으로 관세율을 대거 낮춘 것도 영향을 미쳤다. 미국 업체들은 관세가 낮은 품목을 대체 수입하거나 수입국을 바꾸는 등의 전략으로 관세 비용을 적잖게 줄였다고 WSJ은 전했다.

미국 제조업 부흥 면에선 관세가 역효과를 냈다는 평가가 나온다.

미국 내 공장 가동 실적은 9개월 연속 줄었고, 오락가락하는 관세 정책 탓에 제조업체들이 오히려 대규모 투자 판단을 미루는 경우가 속출했다고 WSJ은 전했다.

WSJ은 “해외로 나간 제조업이 미국에 돌아오려면 미국 내 생산품이 경쟁 우위를 가질 정도로 관세가 높아야 한다. 그러나 관세가 이렇게 높아지면 생산에 필요한 수입 자재 가격이 올라 단기적으로 미국 제조업이 타격을 받는다”고 설명했다.

관세 수입은 트럼프 대통령의 말한 것처럼 크게 늘었다. 올해 4∼9월 사이 미국의 관세 수입은 월평균 250억달러(약 36조8천억원)로 작년 동기 평균치인 66억달러보다 대폭 증가했다.

다만 ‘관세가 늘면 소득세를 없앨 수 있을 것’이란 트럼프 행정부의 주장은 실현이 어려워 보인다. 2025년 회계연도에 걷힌 관세는 1천950억달러지만, 작년 한 해에 미국에서 징수된 개인 소득세는 2조4천억달러로 12배가 넘는다. 대체 효과를 내기엔 세수 규모가 너무 작다.

미국의 무역수지는 관세로 롤러코스터를 탔다.

상품수지 적자는 상호관세 발표를 앞둔 올해 3월 기업들이 ‘사재기’에 나서면서 급등했다가 다음 달 급락했다. 올해 연초부터 최근까지의 상품수지 적자는 여전히 전년 동기보다 높은 수준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 정책의 핵심 목표로 무역적자 해결을 내세웠지만, 뚜렷한 개선은 없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경제 전문가들은 무역적자를 해악으로 보는 트럼프 행정부의 전제가 틀렸다고 지적한다고 WSJ은 전했다.

미국인들의 소비가 늘어나 무역적자가 증가하면 외국이 돈을 벌게 되지만, 이렇게 돈을 번 외국이 다시 대거 미국에 재투자해 미국 경제가 윤택해지는 선순환을 주목해야 한다는 것이다.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 롭 라이너 감독 부부 피살

롭 라이너 감독

LA 경찰 “명백한 살인사건”…

피플, “감독 아들에게 살해 혐의”

1980년대 최고의 로맨틱코미디 영화 중 하나로 꼽히는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를 감독한 롭 라이너 감독이 사망했다.

14일 CNN에 따르면 라이너 감독 가족의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통해 “라이너 감독과 부인 미셸의 비극적인 별세 소식을 전한다”고 밝혔다.

대변인은 사망 원인에 대해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지만, 로스앤젤레스(LA) 경찰은 라이너 감독 부부를 ‘명백한 살인 사건’의 피해자로 보고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LA 소방당국은 이날 오후 3시30분께 의료지원 요청을 받고 LA의 고급 주택가에 위치한 라이너 감독의 자택에 출동했고, 소방대원들은 자택 내부에서 시신 2구를 발견했다.

미국의 연예 잡지 피플에 따르면 라이너 감독의 아들 닉(32)이 부부를 살해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닉은 현재 LA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947년 생인 라이너 감독은 1984년 페이크 다큐멘터리 장르의 걸작으로 꼽히는 ‘이것이 스파이널 탭이다’로 영화계에 데뷔했다.

이후 그는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와 ‘미저리’, ‘어 퓨 굿맨’ 등의 작품을 발표하면서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감독 중 한 명으로 자리매김했다.

그는 올해 데뷔 작품인 ‘이것이 스파이널 탭이다’의 속편을 발표하기도 했다.

내란특검 수사 종결.. 이제 법원으로

한덕수, 1월 21일 선고

尹 재판, 내달 초 마무리 전망

이상민·김용현은 막바지…추경호·박성재는 곧 시작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해온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180일간의 수사를 마무리하면서 윤석열 전 대통령을 비롯한 주요 피고인들에 대해 법원에서 심판의 시간만 남겨두게 됐다.

특검팀이 재판에 넘긴 인원만 27명에 달하는 만큼 앞으로 1심 선고가 줄줄이 이어질 전망이다.

법조계에 따르면 가장 먼저 1심 판단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인물은 내달 21일 선고를 앞둔 한덕수 전 국무총리다.

앞서 지난달 2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이진관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한 전 총리의 내란 우두머리 방조 등 혐의 사건 결심 공판에서 특검팀은 징역 15년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한 전 총리는 국무총리로서 대통령의 자의적 권한 남용을 견제해야 할 의무가 있음에도 불법 비상계엄 선포를 막지 않고 방조한 혐의로 지난 8월 재판에 넘겨졌다.

이는 내란 사건에 대한 첫 법적 판단인 만큼 향후 있을 관련 재판 결과를 가늠해볼 수 있는 기준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검팀은 수사 기간에내란 혐의의 ‘몸통’ 격인 윤 전 대통령을 3차례 기소했다.

수사 개시 한 달 만인 지난 7월 재판에 넘긴 윤 전 대통령의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 사건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5부(백대현 부장판사)가 심리 중이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3일 비상계엄 선포 전 국무회의 외관만 갖추려 일부만 소집함으로써 참석하지 못한 국무위원 9명의 헌법상 권한인 계엄 심의·의결권을 침해한 혐의를 받는다.

비상계엄 해제 후에 계엄이 한 전 국무총리,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부서(서명)한 문서에 의해 이뤄진 것처럼 허위 계엄 선포문을 만들고, 대통령기록물이자 공용 서류인 이 문건을 파쇄해 폐기한 혐의도 있다.

이후 특검팀이 윤 전 대통령을 추가 기소한 2건은 정식 재판을 기다리고 있다.

이른바 ‘평양 무인기 침투’ 의혹에 대한 윤 전 대통령 등 일반이적 혐의 재판은 지난 1일 첫 공판준비기일을 열었다.

윤 전 대통령과 김 전 장관, 여인형 전 국군방첩사령관은 북한을 도발해 군사적 긴장감을 높인 뒤 이를 비상계엄의 명분으로 삼고자 지난해 10월께 드론작전사령부에 평양 무인기 침투를 지시한 혐의를 받는다.

재판부는 내년 1월 12일부터 정식 재판을 시작할 예정이지만, 다수의 국가기밀이 다뤄지는 사건인 만큼 일부 공판은 비공개로 진행할 방침이다.

윤 전 대통령의 위증 혐의 재판은 내달 13일 첫 공판준비기일이 열린다.

앞서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이 11월 한 전 총리의 재판에서 국무회의와 관련해 허위 증언을 했다고 보고 지난 4일 그를 재판에 넘겼다.

‘본류’인 윤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은 내년 1월 초 마무리될 예정이다.

사건을 심리하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지귀연 부장판사)는 오는 29일 김 전 장관, 조지호 경찰청장 등 군·경찰 수뇌부에 대한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 사건과 병합한 뒤 결심 공판을 진행할 계획이다. 예정대로 결심 공판이 이뤄질 경우 1심 선고는 내년 2월에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이밖에 특검팀이 계엄 당시 언론사 등에 단전·단수를 지시한 혐의로 기소한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사건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2부(류경진 부장판사)에서 재판을 맡고 있다. 마지막 결심공판은 내달 12일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

해당 재판부는 조태용 전 국가정보원장의 정치 관여 금지 등의 국정원법 위반 등 혐의 사건도 심리하고 있다. 첫 준비기일은 오는 18일에 열린다.

특검팀은 조 전 원장이 윤 전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 이전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았음에도 국회에 보고하지 않아 직무를 유기했다고 보고 있다.

특검팀이 국회의 비상계엄 해제 표결을 방해한 혐의로 기소한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재판은 오는 24일부터 시작된다.

추 의원은 지난해 계엄 선포 당시 윤 전 대통령 측으로부터 여당 원내대표로서 계엄에 협조해달라는 요청을 받은 뒤 의원총회 장소를 여러 차례 변경하는 방식으로 다른 의원들의 계엄 해제 표결 참여를 방해한 혐의로 불구속기소 됐다.

마찬가지로 내란 중요임무 종사 등 혐의로 지난 11일 기소된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 사건은 형사합의33부로 배당됐으나 아직 첫 공판준비기일이 잡히지 않았다.

한편, 이날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은 계엄 당시 부정선거 의혹을 수사할 ‘제2수사단’ 구성을 위해 정보사 요원이 정보를 넘겨받은 혐의 등에 대한 1심에서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특검팀이 기소한 사건 중 첫 선고다.

노 전 사령관은 김 전 장관 등과 함께 내란 중요임무 종사 등 혐의로도 재판받고 있다.

[영상] ‘주토피아 2’ 17일만에 전세계 흥행 수입 1.5조원 돌파

주토피아2 예고편 캡쳐

디즈니 애니메이션 ‘주토피아 2’가 개봉한 지 17일 만에 전 세계 영화관에서 10억달러(약 1조5천억원)가 넘는 티켓 매출을 올리며 흥행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13일 미국의 영화흥행수입 집계사이트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개봉한 ‘주토피아 2’는 이달 11일까지 전 세계 영화관에서 9억8천607만달러를 벌어들였다.

북미 지역에서 2억3천267만달러, 북미 외 지역에서 7억5천340만달러의 매출을 거뒀다.

할리우드 매체 버라이어티는 ‘주토피아 2’가 금요일인 12일 북미에서만 620만달러를 추가로 벌어들였으며, 북미 외 지역까지 포함하면 흥행 수입이 총 10억달러를 넘어섰다고 전했다.

디즈니는 ‘주토피아 2’가 자사의 다른 애니메이션 작품 ‘릴로 & 스티치’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미국영화협회(MPA) 기준 10억달러 흥행작으로 기록됐다고 밝혔다.

또 MPA에 등록된 애니메이션과 모든 PG(부모의 지도 필요) 등급 영화 중 역대 최단기간에 이런 흥행 기록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디즈니 애니메이션 스튜디오는 2013년 이래 ‘겨울왕국’, ‘겨울왕국 2’, ‘모아나 2’, ‘주토피아’, ‘주토피아 2’까지 총 5편의 10억달러 흥행작을 보유하게 됐다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주토피아 2’는 특히 중국에서 두드러진 흥행 기록을 쓰고 있다.

디즈니는 현재 이 영화가 마블 스튜디오의 ‘어벤져스: 엔드게임’에 이어 중국에서 개봉한 역대 미국 영화(MPA 기준) 중 흥행 2위(약 4억4천700만달러)를 기록 중이라고 전했다.

거액 수수료만 떼고 실제 빚 안갚아 …빚탕감 악용 사례 늘어

사기인지 실제인지 분간 어려워

연방거래위원회(FTC) 자료, 2025년 조지아주에서 이와 관련 접수 전국에서 가장 많아

(애틀랜타) 가짜 채무 구제 업체들이 돈만 받아가고 실제로는 빚을 갚아주지 않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이들은 신용카드 빚과 기타 청구서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겠다고 약속하고, 일부 업체는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적극적으로 전화와 이메일을 보내고 있다. 하지만 이것이 바로 첫 번째 위험 신호이다.

실제로 합법적인 채무 구제 회사도 있다. 하지만 도움을 주는 척하는 회사들에 대한 불만도 증가하고 있다.

일부 사기꾼들은 빚을 갚지 않고 당신의 돈을 가로채고 있다.

“정말 현실적이에요. 마치 진짜 회사처럼 느껴져요. 그럼 어떻게 진짜와 진짜를 구분할 수 있겠어요?” 앨리 히아트가 말했다.

하이엇의 가족 구성원은 가짜 채무 구제 회사와 진심으로 도움을 주려는 사람들을 구별하기가 얼마나 어려운지 뼈저리게 깨달았다.

그녀는 “그들은 회사에 돈을 지불해서 부채를 갚고 통합하려고 했어요. 그런데 그 돈은 결국 갚지 않았죠. 돈이 사라지고 채권추심 업체로 넘어갔어요.”라고 말했다.

연방거래위원회(FTC) 자료에 따르면 2025년 조지아주에서 이와 관련한 불만 접수 건수가 전국에서 가장 많았다.

하이엇의 가족 구성원은 채무 조정 회사가 자신들의 채무를 통합해주고 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 돈은 채권자들에게 지급되지 않았다.

“이제 당신은 채권추심 단계에 접어들었고, 이는 당신의 상황을 더욱 악화시킬 뿐입니다. 당신은 이런 상황을 원하지 않았으니까요. 채권 통합의 목적은 바로 그런 상황을 막기 위한 것이었습니다.”라고 하이엇은 말했다.

이에대해 소비자들의 빚 청산을 돕는 합법적인 비영리 단체인 머니 매니지먼트 인터내셔널(Money Management International)의 타라 알데레테는 “점점 더 많은 악덕업자들이 사람들에게 신용을 개선해 주거나 신용 기록에서 문제를 삭제해 주겠다고 속이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녀는 합법적인 채무 구제 회사는 영업을 하지 않고 큰 선불금을 요구하지도 않는다고 말한다.

“누군가 당신에게 연락해서 ‘제가 빚을 탕감해 드릴 수 있습니다’라고 말한다면, 조심해야 합니다.”라고 알데레테는 말했다.

올해 연방거래위원회(FTC)는 허위 채무 통합 사기 행각으로 소비자로부터 1억 달러 이상을 갈취한 7개 회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소장에 따르면, “소비자들은 수천 달러에 달하는 불법 선불 수수료를 지불한 후에도 무담보 부채가 크게 줄어들기는커녕 오히려 빚이 더 늘어나고 신용 점수가 악화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히아트 씨는 자신이 목격한 일 때문에 신용카드 빚 문제로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두려웠다고 말했다.

“저는 이 일을 하는 데 정말, 정말 망설였습니다.”라고 그녀는 말했다.

하지만 머니 매니지먼트 인터내셔널은 그녀의 고금리 신용카드 두 장을 매우 낮은 금리의 감당 가능한 월 납부액으로 통합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

“이제 실제로 수치가 내려가는 게 보여요. 진전이 보이네요. ‘아, 이제 괜찮겠구나’ 싶어요. 훨씬 더 감당하기 쉬워진 것 같아요.”라고 그녀는 말했다.

많은 경우 신용카드 회사와 은행은 고객과 협의하여 분할 납부 계획이나 채무 탕감 계획을 마련해 준다. 그리고 실제로 이러한 분야를 전문으로 하는 회사들이 있어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조심하고 충분히 조사해야 한다.

<유진 리 대표기자>

“월요일(15일), 제일 춥다.. 섭씨 영하 10도”

주말 강추위/채널2뉴스 캡쳐

토요일 밤부터 기온 내려가

(애틀랜타) 이번 주말은 온화한 날씨로 시작되겠지만, 이후 가장 추운 공기가 조지아주 북부로 몰려올 예정이다.

채널 2 악천후 대응팀 기상학자 애슐리 크램리치는 토요일 밤부터 일요일 새벽까지 도달할 한랭 전선을 추적하고 있다.

크람리히는 일요일 하루 종일 기온이 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오후에는 체감온도가 화씨 20도때(섭씨 영하 6.7도대) 까지 내려갈 것으로 예상된다.

월요일은 이번 시즌 들어 가장 추운 아침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최저 기온은 화씨 10도(섭씨 영하 12.2도) 에서 20도 사이를 기록할 것이며, 체감 온도는 바람에 따라 더욱 낮아질 예정이다.

주중에는 다시 온화한 날씨가 찾아올 예정이다.

<유진 리 대표기자>

미스터 션샤인 변요한-소녀시대 티파니, 교제 중

변요한 티파니

미스터 션샤인에 출연했던 배우 변요한의 소속사 팀호프는 13일 “두 배우는 현재 결혼을 전제로 진지하게 교제 중”이라고 밝혔다.

결혼 일정에 대해서는 “아직 구체적으로 확정된 (결혼식) 일정은 없지만, 뜻이 정해지는 순간 팬 여러분께 가장 먼저 알리고 싶다는 바람을 두 배우 모두 전해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두 사람의 앞날에 은혜와 사랑이 함께하길 기도하는 마음으로 축복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티파니도 이날 오후 입장문을 통해 “현재 좋은 마음으로 한 분과 결혼을 전제로 진지한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며 “세상을 긍정적이고 희망 가득한 시선으로 바라보게 해 주는, 저에게 안정을 주는 사람”이라고 전했다.

또 “아직은 구체적인 일정이 정해지지 않았지만, 앞으로 중요한 결정이 생기면 무엇보다 팬 여러분께 먼저 직접 전하겠다”고 덧붙였다.

2011년 데뷔한 변요한은 영화 ‘자산어보'(2021), ‘보이스'(2021)와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2018), ‘미생'(2014) 등에 출연했다.

소녀시대로 활동하며 가수로 사랑받아온 티파니는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2022)과 ‘삼식이 삼촌'(2024)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도 활동 중이다.

두 사람은 지난해 드라마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삼식이 삼촌’에 함께 출연하며 인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