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17 18:55공유댓글2글자크기조정인쇄
(서울=연합뉴스) 지난 15일 별세한 윤석열 대통령 부친 고(故)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의 발인이 17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됐습니다.
이날 오전 8시 30분부터 30분간 진행된 발인제에는 윤 대통령 내외를 비롯한 가족과 일가친척 20여 명, 윤 교수 제자 등 경제학계 인사가 참석했다고 대통령실이 전했습니다.
김대기 비서실장·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한 대통령실 참모진과 김기현 대표, 윤재옥 원내대표, 박대출 정책위의장, 이철규 사무총장 등 국민의힘 ‘당4역’도 자리했습니다.
운구차 대기 공간에는 차단막이 2겹으로 설치됐고 폴리스라인도 둘러쳐졌는데요.ADVERTISEMENT
침통한 표정의 윤 대통령이 발인제가 끝난 뒤 운구차 쪽으로 이동하는 모습이 언론에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운구 차량은 윤 교수가 재직했던 연세대 상경대 건물 주위를 한 바퀴 돌아 장지로 향했습니다.
경기도의 한 묘역에서 진행된 안장식에서는 경제·통계학계에 큰 족적을 남긴 윤 교수 저서 ‘한국 경제의 불평등 분석’과 역서 ‘페티의 경제학’ 봉헌이 진행됐습니다.
윤 대통령은 “애도해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고 이도운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에서 전했습니다.
한편 이날 오후 부친의 삼일장 절차를 모두 마친 윤 대통령은 오는 18일(현지시간) 미국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리는 한미일 정상회의 참석차 출국했습니다. 김건희 여사는 동행하지 않았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영상: 연합뉴스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