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 잃은 아픔 공유한 대통령과 연방 하원의원
16일 민주당 모임에서 언급, “총기규제 앞장서는 민주당 정치인” 칭찬
루시 맥베스 연방하원의원(민주. 조지아. 7지역구)가 조지아 주지사에 출마한다면 조 바이든 대통령의 최근 외침이 그녀의 캠페인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20일 AJC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16일(금) 코네티컷에서 열린 내셔날 세이퍼 커뮤니티즈 써밋 (National Safer Communities Summit) 에서 총기 안전 옹호자들과 총기 폭력 생존자들과 이야기하면서 맥베스 의원이 십대 아들 조던의 총격 사망 이후 더 엄격한 총기 제한을 위한 캠페인을 계속하고 있다고 칭찬했다 .
바이든 대통령은 “루시는 마음 속에 아들 조던을 안고 있습니다. 그녀는 남부에서 총기 폭력을 종식시키기 위해 공직에 출마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고, 또 이길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습니다. 단지 약 20점이나 그와 비슷한 차이로요. 저는 한 번도 근접한 적이 없습니다.” 라고 말해 사실상 2026 조지아 주지사 선거에 민주당 후보로 지지를 표명했다.
맥베스 의원은 2018년에 조지아 공화당이 보유한 하원 의석을 뒤집었고, 작년 선거에서 공화당이 통제하는 입법부가 지역구 조정을 통해 그녀의 지역구를 보수적 거점으로 만들자, 귀넷 등 7지역구에 출마해 같은당의 현직 보더 의원을 이겼다.
그녀는 현재 2026년 주지사 선거에서 선두적인 민주당 후보로 간주되고 있으며, 이는 부분적으로 그녀의 광범위한 국가 기부자 기반 때문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발언에서 그가 맥베스 의원과 공유하는 개인적인 관계를 암시했는데, 바이든은 두 자녀를 잃었고, 당시 13개월 된 그의 딸 닐리아는 1972년 바이든의 아내와 함께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그의 아들 보 바이든은 2015년 뇌암으로 사망했다.
바이든은 연단에서 맥베스에게 “루시, 이것이 당신에게 쉽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이것이 쉽지 않다는 것을 압니다.”라고 동병상련의 아픔을 기억했다.
<유진 리 대표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