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턴 개발청 1000만불 세금 감면 요구에 결정 못해
“AI 붐이 조지아를 역사적인 성장의 길”
머스크, “애틀랜타 안되면 포틀랜드로”
세계 최고 부자인 일런 머스크가 이끄는 X Corp.가 풍부한 전력 가용성을 갖춘 저비용 시장을 계속 모색하면서 애틀랜타 데이터 센터의 인공 지능 시스템에 7억 달러를 투자하려고 하고 있다.
6일 애틀랜타 비즈니스 크로니클에 다르면, 이전에 트위터로 알려진 소셜 미디어 플랫폼인 X Corp.는 프로젝트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10년 동안 약 1000만 달러의 세금 감면을 요구하며, Jefferson Street에 있는 기존 QTS 데이터 센터로 이동할 예정이다.
5일(화) 풀턴 카운티 개발청(현재 풀턴개발)은 4 대 4의 동률 투표로 세금 감면을 승인하지 못해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는데, 이는 X Corp.가 나중에 승인을 위해 일단 반환하거나 요청을 철회해야 함을 의미한다.
X Corp.은 AI 시스템과 인프라 확장의 필요성에 따라 소셜 미디어 거대 기업들이 데이터 센터 확장에 대한 수요를 어떻게 촉진하고 있는지 강조하고 있다.
올 가을 초, 부동산 서비스 대기업 CBRE의 데이터 센터 솔루션 팀 수석 부사장인 마이크 래시는 “AI 붐이 조지아를 역사적인 성장의 길로 이끌었다”고 말했다 .
쿠시만 & 웨이크필드 7월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지난 5년 동안 데이터 센터 개발이 139%나 증가했는데, 애틀랜타는 북버지니아, 실리콘밸리, 피닉스, 시카고, 댈러스와 함께 지난해 개발의 72%를 차지한 6대 핵심 시장 중 하나가 됐다.
데이터 센터 운영자와 임차인이 확장 위치를 결정할 때 전력 비용과 임대 요금은 “중요한 요소”이다.
X Corp.의 관계자는 풀턴 경제 개발 위원회에 그의 회사가 빠르게 움직이고 있으며 저렴한 시장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또 X Corp.은 오리건주 포틀랜드를 잠재적 투자 장소로 고려하고 있다.
이 관계자는 “우리는 가장 낮은 총 운영 비용을 추구하고 있으며 자산을 들어 올리고 이동할 수 있는 능력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머스크는 트위터를 소유한 첫 달에 비용 절감을 결심하고 새크라멘토로 가서 데이터 센터를 폐쇄 하고 서버 플러그를 직접 뽑았다.
머스크의 AI 투자
머스크는 자신의 인공지능 회사인 X.AI Corp.에 1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5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된 서류에 따르면 그는 지금까지 1억 3500만 달러를 모금했다.
X.AI는 ChatGPT의 좀 더 유머러스하고 덜 정치적인 버전인 Grok이라는 챗봇을 개발하고 있다.
풀턴 개발부는 머스크의 세금 감면에 대해 이견을 좁히지 못했지만, 화요일에 또 다른 데이터 센터 프로젝트에 대해 10년 동안 3,200만 달러의 세금 감면을 최종 승인했다. 엗지드 애틀랜타 프로젝트는 틸포드 야드에 3개의 데이터 센터를 개발할 예정이며 이는 거의 18억 달러에 달하는 투자에 해당한다.
<유진 리 대표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