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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장소에서 공부” 과테말라 다일공동체 센타 개원 

과테말라 다일 공동체 유성재 원장

후원자 손길 기다려

한국의 데일리 다일 (대표: 최일도 목사, 국장: 변창재)이 설립하고 애틀랜타 미주다일공동체 (원장: 김고운)이 적극 지원하는 과테말라 다일공동체(유성재 원장)이 지난 3월 12일 과테말라 다일공동체 센타개원 감사예배를 드렸다.

애틀랜타와 고테말라 다일 공동체의 대표는 최일도 목사가 맡고있다.

과테말라 다일공동체센터는 다일공동체가 과테말라에서 사역을 한지  4년 3개월 만에 개원됐는데, 지난 2020년 12월 24일 과테말라 위성도시 치말떼낭고 시청안에서 첫 밥퍼를 시작으로 240 여 명의 아동들을 일대일 결연자를 찾아 지원하며, 지정된 장소없이 거리에서 먹이고 방과후 공부방인 호프스쿨 수업 등 다양한 활동을 해왔다.

센터측은 “그간 센타가 없어 거리에서 사역을 하다 보니  비가 많이 오는 우기때와 시청앞 주차장 공터 일부를 허가받아 책상을 이동하며 공부를 해야했던 아이들에게는 위험한 환경에 노출되어 있던 상황이라 미주다일공동체 이사 및 후원회가 앞장서 센타 마련 모금활동(릴레이 천사기업, 천사교회)을 펼친지 2년만에  교회로 사용하던 건물을 센타로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아직 센타 잔금이 남아있고 금년 5월 말일까지 잔금을 지불해야 하는 상황이기에 과테말라 유성재 원장이 센타 잔금 모금을 위하여 아틀란타와 뉴욕 뉴저지 후원회를 방문하게 된다.  

과테말라 유성재 원장은 “이번 애틀랜타 방문 일정 기간에 미주다일공동체 후원회장인 손정훈  담임 목사의 초청을 받아 애틀랜타 연합장로교회 수요예배에서 과테말라 다일공동체 사역을 소개하며 그간 사역을 통하여 받은 은혜를 나눌 수 있는 귀한 시간을 가졌다.”고 말했다. 또한 미주다일공동체의 많은 이사회와 후원회 만남을 통하여 그간의 도움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앞으로의 사역을 위하여 지속적인 관심과 기도를 부탁했다.  

이번 만남을 통해 에스더 정 부동산 그룹에서 센타잔금 일부를 후원받았고, S&G LANDING SERVICE LLC 렌트카 (신기순 대표)가 센타 비품구매, Ace Bank Card Services(김순영 대표) 와 뉴스웨이브 25 (윤수영 대표)가 센타교육용 노트북 구매 후원을 통해 과테말라 아이들에게 사랑의 마음을 전했다.

그외 지속적 후원을 이어오고 있는 Master Realty (김영자 대표), Hansel & Gretel (김세진 대표), 선우&선우인호 보험 (선우인호 대표), 벧엘교회 (담임: 이혜진 목사), 주님과 동행하는 교회 (유엑녹 목사), 박은영 변호사, 109번 아씨 쿠쿠(이정숙 대표), 현대뷰포드 딜러(박찬일 딜러)도 후원에 동참했다.  

유성재 원장은 “이번 과테말라 센타 개원감사예배가 있을수 있도록 후원해 주신 모든 후원회원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센타를 통하여 많은 아이들이 더이상 위험에 노출되지 않고 안전하게 먹고, 공부하여 꿈을 키워 갈 수 있길 소망하며 남아 있는 센타 잔금을 위해 함께 도움을 주실 분들의 손길을 기다린다’ 고 전했다.

한편, 미주다일공동체는 후원하고자 하는 이들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후원은 Dail community of USA로 체크를 써서 P.O.BOX 337 Suwanee GA 30024로 보내면 된다.

문의: 770-813-0899 (김고운 원장) , 이메일  usa@dail.org

<유진 리 대표기자>  

대통령 전용기로 선물받은 카타르 항공기, 국내용으로만 사용?

카타르가 선물한 보잉 747-8.

핵전쟁 등 견뎌내야 … 카타르 항공기, 자체 방어 능력 없어

개조에만 수 년 걸려…. 개조후에도 전투기 호위 받을 수도

미 항공기 업체 보잉의 에어포스원(대통령 전용기) 인도 지연에 불만을 갖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카타르 왕실로부터 보잉 747-8을 선물 받기로 했다.백악관은 보안 기준에 맞춰 해당 항공기를 개조해 사용하겠다고 밝혔지만, 카타르 왕실의 보잉기가 기존 에어포스원을 대체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현재 트럼프 대통령이 사용하는 에어포스원은 30년이 넘은 보잉 757 기종으로 낡고 잦은 정비로 인해 새 항공기 도입이 시급한 상황이어서 백악관은 미 방산업체 L3 해리스를 통해 카타르에서 선물 받은 항공기를 개조할 계획이지만, 해당 항공기가 대통령 전용기로 사용되기 위해선 통신 및 보안, 미사일 방어 시스템 뿐만 아니라 대통령, 참모진, 경호인력, 의료진, 언론인들을 위한 공간도 마련해야 한다.

게다가 이처럼 비행기를 개조는데 걸리는 시간은 현재 제작중인 대통령 전용기와 별반 다를게 없어 당장 투입하기에는 어려울 전망이다.

NBC 뉴스 등은 전문가들을 인용해 카타르 보잉기의 가치를 약 4억 달러(약 5600억원)로 추산되는데, 해당 항공기를 개조하는 데는 그 세 배 이상의 비용이 들 수 있다고 보도했다. 기존 항공기를 뼈대만 남기고 분해한 뒤 통신 및 보안 장비를 새로 구축해야 하기 때문에, 개조 기간은 수개월에서 수년 이상 걸릴 수 있다.

로이터는 항공 전문가들을 인용해 “카타르가 트럼프 대통령에게 제공한 보잉기는 운항 시 전투기 호위를 받아야 할 가능성이 있으며, 비용이 많이 드는 보안 개선 작업이 이뤄지지 않는 한 미국 내에서만 비행해야 할 수도 있다”고 보도해 사실상 카타르 왕실의 항공기를 에어포스원처럼 자유롭게 운행하는 것은 어렵다고 진단했다.

이를 두고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국방안보부의 수석 고문인 마크 캔시안은 “핵폭발을 견딜 수 있는 에어포스원의 능력은 비행기 배선과 시스템에 처음부터 내장돼 있어, 나중에 추가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또, 항공우주 컨설팅 회사 에어로다이내믹 어드바이저리의 리처드 아불라피아 전무이사는 “카타르 항공기는 에어포스원에 탑재된 전자전, 미사일 경고 시스템 등 생존과 관련된 기타 장비들을 갖추고 있지 않기 때문에 (전투기) 호위가 필요할 수 있다”며 “국제 영공이나 타국 공항의 보안 수준을 보장할 수 없어 미국 외 지역에서의 비행이 제한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이 자체 미사일 방어 능력이 없는 카타르 보잉기를 이용하려면 미 공군의 전투기 호위를 받아야 할 가능성이 크다. 기존 에어포스원은 미사일 공격을 막아내는 플레어(조명탄), 전자 방해기, 적외선 탐지 시스템 등 다양한 첨단 방어 체계를 갖추고 있어, 9·11 테러 등 특수 안보 위협이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전투기 호위를 받지 않았다.

에어포스원은 전세계 지도자들의 부러움을 사는 대통령 전용 비행기이며, 영화에서도 자주 등장하는 이유가 바로 이러한 특수 기능을 가진 전략적 요새로서의 기능이 있기 때문이다.

<유진 리 대표기자>

제36대 애틀랜타 한인회장, 박은석 후보 단독 출마 확정

15일, 선관위는 제36대 애틀랜타 한인회장 선거에 박은석 후보가 단독 후보로 출마한다고 발표했다. /코리안뉴스 애틀랜타

단독 후보 찬반 투표, 22일 한인회관에서

이미셸 수석부회장 후보와 5대 공약 발표 “투명한 한인회 만들겠다!”

제36대 애틀랜탄 한인회장 선거가 박은석 후보의 단독 출마로 확정됐다.

후보자 등록 마감일인 15일 오후 6시가 지나자,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백규, 이하 선관위)은 “제36대 애틀랜타 한인회장 선거에 지난 13일 등록한 박은석 후보가 단독 출마한다”고 밝혔다.

또 “한인회 회칙에 의해 단독후보인 경우 총회에서 찬반투표를 통해 과반수를 얻어 회장에 당선된다”고 덧붙엿다.

선관위에 따르면 총회 찬반투표는 오는 22일 오전 10시 노크로스 애틀랜타한인회관에서 열린다. 단 부득이한 상황인 경우 온라인 투표로 대체할 수 있다.

박은석 후보는 러닝메이트인 이미셸 수석부회장 후보와 함께 지난 13일, 추천인 229명의 추천서와 등록신청서, FBI 신원 조사확인서, 공탁금 5만달러를 제출했으며, 선관위에서는 검토 후 등록필증을 발급해 정식 후보가 됐다.

지난 13일 박은석 후보는 “지난 번 기자회견에서(본보 관련기사 링크) 밝혔듯이 투명한 한인회가 되도록 할 것이며, 한인동포들을 위해 존재하는 한인회가 되도록 열심을 다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박은석 후보는 당시 “한인회의 진정한 주인은 동포 여러분”이라면서 5대 공약을 발표했는데, 첫째, 재정의 투명성을 확립하고, 둘째 세계 최대 규모의 한인회관을 문화공간으로 만들고, 셋째 차세대 리더 양성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또한 넷째,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동포들을 돌보고, 다섯째 정부 및 단체 등 지역사회와의 협력 강화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박 후보는 이를 위해 매월 수입과 지출내역을 한인회 웹사이트와 언론에 공개하겠다면서 매주 둘째 월요일마다 이를 공개하고 한인회 정관(회칙)을 개정하고 운영 규정을 강화하며 외부 감사제를 도입해 연1회 공개 감사 보고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자신의 주 사업이 건축업임을 언급하고 오랫동안 방치되어온 한인회관을 보수해 다양한 문화 행사를 통해 동포 모두가 누릴 수 있는 문화중심지, 커뮤니티 미팅과 콘서트 개최 등의 다목적 회관으로 새롭게 단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청소년과 청년대상 리더십교육, 인턴쉽, 장학금지원, 청년자문회 등을 통해 동포 자녀 세대가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미래 인재를 육성하겠다고 말하고, 또 지역봉사단체와 협력해서 어려움에 처한 소외된 한인들을 보살피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박은석 후보는 “26년 전 직원 한 명으로 시작해 지금의 건설회사를 일구었다”면서 “초심으로 돌아가 무너진 한인회를 다시 일으켜 세우고자 한다. 동포 위에 군림하는 회장이 아닌, 낮은 자세로 섬기는 한인회장이 되겠다”고 강조하고 “동포 여러분의 신뢰와 성원”을 당부했다.

박은석 후보는 지난 2000년 도미의 GMC블루를 창립해 루핑 및 패널 전문 종합 건축 회사로 성장시켰다. 또한 그의 GMC 블루는 기아자동차, 현대 메타 플랜트, SK-현대 배터리 공장 등 건설 공사의 1차 협력사로 참여하고 있다. 박 후보는 민주평통 자문위원, 2024년 코리안페스티발티발 공동 대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귀넷상공회의소(회장 닉 마시노) 이사 이기도 하다.

이미셸 수석 부회장 후보는 애틀란타 한인 여성골프협회 회장, 민주평통 부회장,애틀랜타 한인회 수석 부회장을 역임하고 현재, 코리안페스티발 재단 사무총장을 맡고 있다.

이날 최종 후보 발표를 위해 참석한 선관위원들은 김백규 위원장을 비롯, 최병일 부위원장, 엄수나 위원, 오경환 위원, 유은희 위원 등이다.

한인회칙에 따르면 회장 후보는 5년이상 애틀랜타에 거주한 35세 이상의 영주권자 및 미시민권자인 한인으로, 3년 이내 범죄 기록이 없어야 하며 200인 이상의 정회원 추천을 받아야 한다. 또 단독 후보인 경우에는 임시총회에서 찬반 투표를 통해 과반수의 찬성을 얻어 회장에 당선된다. 이번 36대 회장은 시행세부세칙에 의해 당선일부터 임기가 시작된다.

<유진 리 대표기자>

“피치트리 로드 달리기에서 미국 국가 부를 사람, 손?”

Four Fellers가 2024년 AJC 피치트리 로드 레이스를 앞두고 국가를 연주하고 있다/애틀랜타 트랙 클럽 제공

30일까지 동영상 제출, 온라인 오디션

10세부터 성인, 독창, 중창 등 최대 4명까지 참가 가능 … 창의적으로 노래해야

10km AJC 피치트리 로드 레이스(달리기) 여정을 시작하기 전, 참가자들은 국가가 연주되는 동안 가슴에 손을 얹고 일어선다. 이는 레이스가 온라인으로 진행되었을 때에도 변함없이 이어져 왔다.

AJC는 16일, 이를 위해 미국 국가를 노래할 인재를 찾는다면서 “7월 4일 피치트리 로드 레이스 전에 공연할 가수와, 그 전날 칙필레 피치트리 주니어 레이스 전에 공연할 청소년 가수를 모집합니다.”라고 보도했다.

이 오디션에 참여 하려면 참가자는 조지아주 거주자로서 5월 30일 금요일 오후 11시 59분까지 “The Star-Spangled Banner”를 직접 부른 후 오디션 영상을 제출하면 된다.

피치트리 로드 레이스 경품 행사에 참여하는 가수는 15세 이상이어야 하며, 청소년 가수는 10~14세까지이다. 18세 미만 가수의 경우 부모 또는 법적 보호자가 제출해야 한다.

모든 오디션이 접수되면 애틀랜타 트랙 클럽에서 두 부문의 최종 후보를 선정하고, AJC 독자들이 투표해 결정한다.

경연대회 투표 기간은 2024년 6월 4일 수요일 오후 12시(동부 표준시)에 시작하여 2025년 6월 15일 일요일 오후 11시 59분(동부 표준시)까지 진행된다.

참가 신청서 제출. 참가 기간 내에 https://woobox.com/2tjfqt 에서 참가 양식을 작성하여 참가자가 국가를 부르는 YouTube 동영상 링크를 포함한 모든 필수 정보를 제출하면 된다. 제출된 각 동영상에는 최대 네(4) 명까지 참여할 수 있다. 각 동영상은 영어로 작성되어야 하며, 진품이고 독창적이어야 하며, 참가자는 제출된 동영상의 유일한 제작자이자 저작권 소유자여야 한다.

1인당 최대 한(1) 개의 응모작만 제출할 수 있다.

상금. 당첨자 2명이 선정되는데, 한 명의 당첨자(15세 이상)는 2025년 7월 4일 AJC 피치트리 로드 레이스에서 국가를 부를 수 있다. 주니어 당첨자는 우승자 1인(10~14세)으로 2025년 7월 3일 피치트리 주니어에서 국가를 부를 수 있다.

당첨자 발표 및 수락. 당첨자는 2025년 6월 16일 월요일경 응모 양식에 기재된 이메일 주소로 당첨 사실을 통보는다. 당첨자 발표를 받은 당첨자는 48시간 이내에 후원사 이메일에 답장하여 당첨 사실을 확인해야 한다.

<유진 리 대표기자>

미국 출생 시민권에 관한 ‘판사 권한 소송’, 결론 못내

민주당 소속 낸시 펠로시 의원을 비롯한 의원들이 법원 밖 시위에 참석했다./BBC

“어떤 주에서는 미 시민권자, 다른 주에서는 불체자라니 말이 되느냐?

“수정 헌법 14조 위반 사항 어려운 일 “

“하급 법원 판사들이 대통령의 명령을 전국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가?” 트럼프 두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5일(목) 미국 출생 시민권 폐지를 위한 자신의 입장을 연방 대법원에 제소했다.

BBC방송은 이 소송에 대해 이민 및 기타 문제에 대한 트럼프의 의제를 추진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보도하면서, 이 사건은 하급 법원 판사들이 이 사건에서처럼 대통령의 명령을 전국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지 여부를 묻는 것이어서, 대법관들은 양측의 입장을 모두 고려했지만 합의에 도달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연방 법무차관은 하급 법원이 권한을 넘어섰다고 주장하며, 이 권한을 제한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뉴저지 주 법무차관은 여러 주를 대표하여 트럼프 편을 들면 시민권 제도가 엉터리로 만들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법원이 언제 판결을 내릴지는 아직 불분명하다.

만약 법원이 트럼프 대통령의 의견에 동의한다면, 그는 의회의 승인을 기다릴 필요 없이, 법원의 제한적인 견제 조치만으로 선거 공약을 이행하기 위해 광범위한 행정명령을 계속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이념적 스펙트럼 전반에 걸친 판사들은 목요일 2시간 동안 진행된 심리에서 두 가지 문제를 놓고 고심하는 듯했다.

하급 법원이 대통령령을 전국적으로 차단할 권한이 있는지 에대한 의문과 이 명령이 미국 수정헌법 제14조와 대법원의 판례를 위반한다고 주장들이다.

트럼프 행정부를 대신해 변론한 미국 법무차관 D 존 사우어는 하급 판사들이 트럼프 행정부의 의제보다 시간이 많이 걸리는 법적 장애물을 앞세울 권리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의 시스템은 “판사들에게 성급하고 위험 부담이 크며 정보가 부족한 결정을 내리도록 요구한다”고 주장했다.

자우어는 다수의 원고가 공동으로 소송을 제기할 수 있는 집단 소송을 하나의 잠재적 대안으로 제안했다. 그러나 대법관들과 자우어의 반대자들은 이 절차가 시간이 많이 소요되고 긴급 상황에서 구제책을 제공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대법관들은 한 시간 넘게 사우어 판사를 심문했는데, 진보 성향의 엘레나 케이건 대법관은 행정부가 모든 하급 법원에서 출생 시민권 문제에서 패소했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진보 성향의 소니아 소토마요르 판사는 이를 총기 소유와 비교하며, 미래의 어떤 행정부가 국민의 총을 압류하려고 한다면 법원은 이를 막을 힘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법원의 가장 저명한 보수주의자 중 한 명인 사뮤엘 얼리토 판사는 하급 법원이 전국적인 금지 명령을 내릴 수 있는 권한에 비판적인 입장을 보였다.

그는 “때로는 그들이 틀릴 때도 있다”며, 일부 하급 법원 판사들은 “직업병에 걸리기 쉽다. 직업병이란 내가 옳다고 생각하고 내가 하고 싶은 것은 무엇이든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병이다”라고 덧붙였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원과 아드리아노 에스파이야트(뉴욕주 민주당) 하원의원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동 출생 시민권을 제한하는 행정명령을 광범위하게 시행하려는 시도에 대해 대법원 판사들이 구두 변론을 듣는 날 워싱턴 DC에 있는 미국 대법원 밖에서 시위를 벌이는 가운데 반응을 보이고 있다.
민주당 소속 낸시 펠로시 의원을 비롯한 의원들이 법원 밖에서 시위에 참석했다.

행정 명령으로 인한 피해를 주장하는 주들을 대신해 변론한 파이겐바움은 이 문제에 대해 트럼프 행정부 편을 드는 것은 비현실적이고 위헌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전국적인 가처분 명령 옵션을 없애면 개인이 한 주에서는 신분을 유지하더라도 다른 주로 이주하면 신분을 상실하는 엉터리 시민권 제도가 생길 수 있다고 주장했다.

파이겐바움은 이 기준이 메디케이드와 같은 정부 혜택의 분배, 이민법 집행, 정확한 통계 유지에 해로운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파이겐바움은 “미국 헌법 제14조 개정 이래로 우리나라는 주민이 거주하는 주에 따라 미국 시민권이 달라지는 것을 허용한 적이 없습니다.”라고 반박했다.

판사들이 변호사들에게 질문을 던지는 동안, 많은 수의 시위대가 밖에 모여 트럼프의 이민 정책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냈다.

하원의장 출신인 낸시 펠로시 의원도 시위대에 합류해 미국 헌법을 낭독했다.

그녀는 “이것은 출생권에 관한 것이고, 시민권에 관한 것이고, 적법절차에 관한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대법원이 5월에 심리를 여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며, 언제 판결이 내려질지는 알 수 없다. 트럼프 대통령은 첫 임기 때 보수 성향이 강한 대법원 대법관 9명 중 3명을 임명했다.

많은 법률 전문가들은 대통령이 출생 시민권을 폐지할 권한이 없다고 주장한다. 출생 시민권은 미국 수정헌법 제14조에 의해 보장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트럼프 대통령이 현재 소송에서 승소하더라도 다른 법적 문제에 맞서 싸워야 할 수도 있다.

구체적으로, 제14차 개정안은 “미국에서 태어나거나 귀화하고, 미국의 관할권에 속하는 모든 사람은 시민이다”라고 규정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행정명령에서 “관할권”이라는 문구는 자동 시민권이 불법 이민자의 자녀나 일시적으로 해당 국가에 체류하는 사람에게는 적용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메릴랜드, 매사추세츠, 워싱턴의 연방 판사는 전국적 또는 보편적 금지명령을 내려 해당 명령의 시행을 차단했다.

그러자 가처분 명령으로 인해 트럼프 행정부는 하급 법원이 권한을 초과했다고 주장하게 되었다.

대법원에서 심리 중인 이 사건은 이민 옹호 단체와 미국 22개 주가 각각 제기한 세 건의 별도 소송에서 비롯된 것이다.

트럼프 행정부는 법원에 가처분 명령이 이 사건에 명시된 이민자나 원고 주에만 적용될 수 있도록 판결해 달라고 요청했다. 그렇게 되면 정부는 법적 싸움이 계속되는 동안에도 트럼프의 명령을 최소한 부분적으로나마 수행할 수 있게 된다.

법무부에 따르면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출범한 이후 약 40건의 법원 명령이 접수됐다.

또 다른 사건에서 두 개의 하급 법원은 트럼프 행정부가 군인 트랜스젠더 금지 정책을 시행하는 것을 차단했지만, 결국 대법원이 개입하여 정책 시행을 허용했다.

출생 시민권이 일부만 폐지되더라도 미국에서 수만 명의 어린이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소송 중 하나에서는 이로 인해 미국에서 태어나 미국에서만 살아온 세대에게 “2등 시민권”을 부여하는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오하이오 주 케이스 웨스턴 리저브 대학의 이민 변호사이자 교수인 알렉스 쿠익은 BBC와의 인터뷰에서 출생 시민권이 폐지되면 일부 어린이들이 불법 체류자나 심지어 “무국적자”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부모의 출신 국가에서 그들을 받아줄 것이라는 보장은 없습니다. 정부가 그들을 어디로 추방할 수 있을지조차 불분명할 겁니다.””라고 말했다.

<유진 리 대표기자>

치즈냥·삼색냥 고양이 털색깔 비밀 풀렸다

삼색얼룩털 고양이와 사사키 히로유키 규슈대 교수/사사키 히로유키 규수대 교수 공개 사진.

이유는 ‘ARHGAP36’이라는 유전자

“고양이 질병 극복에 기여하는 연구 희망”…미 연구팀도 유사 결과 발표

‘진저 캣(ginger cat)’, 속칭 ‘치즈냥이’로 불리는 오렌지색 내지 옅은 적갈색 털을 가진 고양이들의 비밀을 유전자로 파헤치는 논문 2편을 일본과 미국의 연구팀이 동시에 나란히 발표해 화제다.

생명과학 학술지 ‘커런트 바이올로지’는 15일(현지시간) 사사키 히로유키 규슈대 교수가 이끄는 일본 연구팀의 논문과 그레고리 바시 스탠퍼드대 교수가 이끄는 미국 연구팀의 논문을 동시에 발간했다.

영국 BBC 방송에 따르면 두 연구팀은 고양이의 피부, 모낭(毛囊), 눈 등의 색깔을 결정하는 멜라닌세포(melanocyte)에서 X 염색체와 연관된 ‘ARHGAP36’이라는 유전자의 활성화 정도가 매우 크다는 점을 발견했다. 또 털 색깔이 오렌지색인 ‘치즈냥이’들과 그렇지 않은 고양이들을 비교하니, 치즈냥이들은 이 유전자의 DNA 코드 중에서 특정 부분이 빠져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해당 부분이 빠져 있으면 ARHGAP36 유전자의 활성이 억제되지 않아, 색소가 옅어진다는 것이 연구자들의 설명이다.

옅은 적갈색 털 색깔은 유전적 메커니즘에 의해 짙은 흑갈색 털 색깔 발현이 억제된 결과 나타나는 것이라는 점은 수십년간 알려져 있었으나, 정확히 어떤 유전자의 어느 부위가 이런 메커니즘에 관여하는지 명확히 밝혀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유전자가 X 염색체를 통해 전달된다는 점은 지난 수십년간 과학자들이 알아차리고 있던 바와 마찬가지로 털 색깔이 완전히 옅은 적갈색인 고양이가 수컷인 경우가 많다는 사실과도 부합한다.

수컷은 X염색체와 Y염색체를 하나씩 갖고 있으므로 X염색체 하나에서만 해당 유전자가 활성화되기만 하면 온통 옅은 오렌지색 털을 갖게 된다.

이와 달리 암컷은 Y염색체는 없고 X염색체가 2개이므로 털 색깔이 온통 옅은 오렌지색일 확률이 수컷보다 낮고, 색깔이 섞여 있을 확률이 수컷보다 크다는 것이다.

사사키 교수는 “이렇게 오렌지색과 검은색 무늬가 뒤섞이는 이유는 발달 초기 단계에서 각 세포에서 X염색체 하나가 무작위로 비활성화되기 때문”이라며 세포분열이 진행되면서 이런 패턴이 생겨나게 된다고 설명했다.

사사키 교수는 이번 연구를 대학에서 퇴직한 후에 했다.

고양이 애호가로서 오렌지색 고양이 유전자의 정체를 밝혀내는 작업을 계속해 “고양이 질병의 극복에 기여하기를 희망했다”는 게 이유다.

그와 연구팀은 일본과 전세계의 고양이 애호가 수천명으로부터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연구비 1천60만엔(1억200만 원)을 모금했다.

연구비로 쓰라고 후원금을 보내주면서 편지를 쓴 이들 중에는 초등학교 1학년과 3학년 어린이들이 용돈을 모았다며 “삼색얼룩털 고양이(calico cat) 연구에 써 주세요”라고 한 경우도 있었다.

ARHGAP36 유전자는 뇌와 호르몬 분비샘 등 신체 다른 부위에서도 활성화되며, 발달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인간에게서도 이 유전자가 발견되며, 피부암과 탈모와 연관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있다.

연구팀은 이 유전자에서의 DNA 변이가 건강상태와 관련된 다른 신체부위나 기질에도 변화를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사사키 교수는 “반려묘를 키우는 사람들 중 많은 이들이 서로 다른 털 색깔과 패턴이 서로 다른 성격과 연관이 있다고 철석같이 믿는다”며 “그렇다는 과학적 증거는 아직 없지만 흥미로운 아이디어이며 내가 더 연구해보고 싶은 아이디어”라고 말했다.

레오 14세, 전통따라 교황 아파트에 거주키로

교황 레오14세가 바티칸 사도궁 내 교황 아파트를 둘러보고 있다.AP

伊 일간 “여러 추기경이 사도궁 복귀 권유…한 달 뒤 입주할듯”

새 교황 레오 14세가 약 한 달 뒤 바티칸 사도궁의 교황 아파트에 한달 뒤 입주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이탈리아 일간지 코리에레델라세라가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신문은 현재 사도궁의 교황 아파트에서 욕실 리모델링 공사와 일부 방의 벽에 생긴 곰팡이 자국 제거 작업 중이라면서 공사 속도를 고려할 때 입주 시기는 한 달 뒤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사도궁은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전 오른쪽에 있는 대규모 궁전을 일컫는다. 최상층인 3층에 있는 교황 아파트는 교황의 공식 집무실과 개인 공간이 있는 전통적인 교황의 거처다. 역대 교황은 일요일마다 집무실 창문을 열고 성 베드로 광장에 모인 신자들에게 삼종기도를 주례해왔다.

레오 14세의 거주지는 신도들이 많은 관심을 받았는데, 역대 교황이 머물렀던 사도궁의 교황 아파트에 거주할지, 아니면 프란치스코처럼 소박한 산타 마르타의 집을 두고 선택을 기다려 왔다.

2013년 즉위한 프란치스코 교황은 교황이 되고 난 뒤 성 베드로 광장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사도궁의 교황 아파트를 마다하고 사제 기숙사인 산타 마르타의 집에 거주했다.

그는 당시 바티칸뉴스와 인터뷰에서 교황의 전통적인 거처를 거부한 이유로 ‘화려함’을 꼽으며 “(사도궁에) 갔을 때 ‘(여기 살면) 안 돼’라는 목소리가 또렷하게 들렸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산타 마르타의 집 건물 2층 전체가 교황과 보좌진, 의료진, 경호 인력을 위한 공간으로 확장됐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달 21일 선종할 때까지 재위 12년 내내 산타 마르타의 집에서 지냈다.

산타 마르타의 집은 프란치스코 교황의 소박한 면모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공간이지만 추기경들은 이를 마뜩잖게 여겼다. 이곳이 개방적인 숙소라서 교황이 비공식적 인물들과 접촉해 의사 결정 과정이 왜곡될 수 있다는 이유에서였다.

코리에레델라세라는 교황청 소식통을 인용해 여러 추기경이 레오 14세 교황에게 사도궁 복귀를 권유했다고 전했다. 레오 14세 교황 역시 공식 일정을 위한 공간 확보와 사생활 보호를 위해 사도궁을 선호한 것으로 전해졌다.

레오 14세 교황이 사도궁을 거처로 결정함에 따라 프란치스코 교황을 위해 개조됐던 산타 마르타의 집 2층은 원상 복구돼 바티칸 방문 성직자나 콘클라베 참가 추기경을 위한 임시 숙소로 돌아간다.

미중 ‘관세 휴전’에 해상 운송비 치솟아.. 해운사들 즐거운 비명

2019년 8월 6일 중국 상하이 양산심수항의 컨테이너들. 코로나19 이전이다. 사진: 알리 송

90일 휴전 끝나기 전에 사재기 나선 미국 업체들

해운 운송 요금 일주일 새 최대 약 20% 뛰어

미중 관세전쟁으로 사실상 중단 상태였던 중국산 제품의 미국 수출이 최근 두 나라 간 ‘관세 빅딜’로 재개됐지만, 화물 운송 비용이 크게 올랐다.

화물 운임이 상승하면서 해운사들의 영업 전망도 좋아졌다.

이번 주 중국-미국 간 해운 운송 요금은 40피트 컨테이너를 기준으로 전주 대비 16~19% 올랐으며, 향후 열흘 내에 50%가량 오를 전망이다. 일부에서는 코로나 팬데믹 시기 최고치였던 20피트 컨테이너 1개를 나타내는 단위인 TEU당 2만달러까지 갈 수 있다는 예측도 나온다.

영국 해운컨설팅업체 드류리가 15일 발표한 세계 컨테이너지수에 따르면 이번 주 중국 상하이에서 로스앤젤레스(LA)까지의 40피트 컨테이너 운송 비용은 전주 대비 16% 상승한 3천136달러를 기록했다.

상하이에서 뉴욕까지의 운송비는 19% 상승한 4천350달러였다.

월스트리트저널(WSJ)도 미국과 중국이 90일간 서로 간의 고율 관세를 내리기로 하면서 화물 운송 예약이 급증, 이번 주 중국발 미국 서부 해안까지의 해상 운임이 약 8% 올랐다고 싱가포르와 영국의 해운업계 관계자들을 인용, 보도했다.

운송업체들은 앞으로 열흘 안에 운임이 50%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 경우 상하이에서 로스앤젤레스까지 컨테이너 운송료는 TEU당 3천달러가 넘게 된다.

싱가포르와 상하이의 중개업체들은 대형 운송사들이 이달 말까지의 운임을 이번 주보다 TEU당 약 900달러 높게 제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영국의 선박중개업체 브레마 쉽브로킹의 조나단 로치 애널리스트는 고율 관세 유예 기간이 한정(90일)돼 있어 “미국 수입업자들이 이 기간에 가능한 한 많은 물량을 들여와야 한다는 압박이 커졌다”면서 “운송 요금은 빠르게 올라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여름까지 화물선이 컨테이너를 가득 싣게 될 것이며 선박 운항도 많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일반적으로 운송업계 성수기는 아마존닷컴이나 월마트 같은 미국 대형 소매업체들이 신학기와 겨울 쇼핑 시즌을 앞두고 수입을 늘리는 7월부터 10월까지였지만 이번 미·중 합의로 그 시기가 당겨졌다는 분석이다.

일부 전문가들은 향후 3개월 동안 화물 운임이 코로나 시기 최고치인 TEU당 2만달러에 육박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운송 업체 간 경쟁이 심해지면 일방적인 요금 인상이 안 되는 경우가 종종 있지만 이번에는 그럴 가능성이 없으며 이달과 다음 달 초에 인상되는 운임은 그대로 유지될 것이라고 HSBC는 최근 보고서에서 내다봤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의 케네스 로 애널리스트는 미국과 중국의 깜짝 휴전으로 인해 앞으로 몇 주 안에 태평양을 가로지르는 화물 운송량이 급증해 중국의 코스코(COSCO), 덴마크의 A.P. 몰러 머스크, 일본의 미쓰이 OSK 등 대형 해운업체 수익이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초부터 무역 긴장이 고조되면서 지난달 중국발 미국행 물동량이 5분의 1가량 감소했지만, 상황이 다시 회복되고 있다.

A.P. 몰러 머스크의 경우 미·중 무역 합의가 발표된 지 몇 시간 만에 예약이 증가했다.

세계 5위 컨테이너 선사인 하팍로이드도 “이번 주에 엄청난 물동량을 처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롤프 하벤 얀센 하팍로이드 CEO는 블룸버그TV 인터뷰에서 최근 몇 주에 비해 물동량이 50% 이상 증가했으며, 특히 중국에서 미국으로 향하는 운송 예약이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

UAE, “미국에 10년간 1조4천억달러 투자”

미국 UAE 회담/로이터

트럼프 “대미투자 10조달러 달해”, 젠슨황 불러 UAE대통령과 대화도

“우리는 내일 떠난다…목적지 알 수 없지만 워싱턴DC일 듯” 러.우크 대화는 결국 불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맞이한 셰이크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나하얀 아랍에미리트(UAE)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미국에 거액의 투자를 집행하겠다고 약속했다.

AFP·AP 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중동 순방 사흘째인 이날 마지막 방문지인 UAE의 수도 아부다비를 찾아 무함마드 대통령과 정상회담후에 무함마드 대통령은 “UAE는 향후 10년간 미국에 1조4천억 달러(약 1천956조원)를 투자할 계획”이라며 기술, 인공지능(AI), 에너지 등 부문에 투자가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무함마드 대통령은 “이 지역과 전 세계의 평화와 안정을 증진하기 위해 미국과 협력하는 데에 전념하겠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UAE의 1조4천억달러 투자를 포함해 계획된 대미 투자 규모가 10조달러(1경3천971조원)에 이르렀다며 “미국과 UAE의 관계가 강화할 것이라는 데에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응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무함마드 대통령과 좋은 친구로 지내왔다며 “당신은 위대한 전사이자 강인하고 뛰어난 사람, 비전을 가진 극히 일부의 사람”이라고 추켜세웠다. 트럼프 대통령은 “UAE 대통령을 백악관에서 맞이하기를 기대한다”며 미국에 초청하기도 했다.

또 “UAE와 AI 프로젝트를 함께 하는 것은 특별하다”며 순방에 동행한 AI 칩 제조기업 엔비디아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를 불러 무함마드 대통령과 함께 수 분간 대화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아부다비 대통령궁 방명록에 서명하면서 “아시다시피 우리는 아마도 내일 워싱턴DC로 돌아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릴 협상 무대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직접 대면할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결국 불발됐다.

국제교류재단, 조지아텍서 한국학 학술행사 연다

한국학 포럼 포스터

20일 조지아텍 프라이스 길버트 메모리얼 도서관에서

한국국제교류재단(KF·이사장 김기환)이 주최하는 ‘KF 한국학 포럼 in 애틀랜타, 조지아’가 오는 20일 조지아텍 프라이스 길버트 메모리얼 도서관에서 열린다.

재단측은 15일 미국 남부지역 한국학 네트워크 외연 확대를 위해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KF 한국학 포럼은 해외 주요 거점 지역별 한국학 산관학 클러스터 구축을 논의하기 위해 2024년 시작됐다. 미국에서는 지난해 텍사스주 오스틴을 시작으로, 올해 3월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에 이어 세 번째다.

공동 주최 기관인 조지아텍은 세계적 명문 공대로, 특히 2023년 현대자동차그룹과 미래 모빌리티 분야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등 산학협력이 우수한 대학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포럼은 김기환 이사장의 개회사와 버나드 키펠렌 조지아텍 부총장의 환영사로 시작한다. 미국 내 주요 대학, 연구소 및 기업에서 활동하는 한국 관련 전문가 20여 명이 참석해 2개의 세션을 진행한다.

또 특별 세션으로 ‘노변담화'(Fireside Chat·1930년대 대공황 극복을 위해 미국 루스벨트 대통령이 국민과 소통한 행사)를 통해 한국학 발전과 산관학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김용택 조지아텍 교수, 제인 게이트우드 에모리대 국제처 부총장 등 남부 6개 대학의 국제처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1부에서는 류영주 미시간대 한국학센터장이 미국 내 대학에서의 ‘KF 글로벌 e-스쿨 사례’를 소개하고, 남부 지역에서의 한국학 네트워크 구축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노변담화에서는 김 건 국민의힘 의원과 한반도 전문가인 스캇 스나이더 한미경제연구소 소장이 트럼프 2.0 시대의 양국 간 전략적 협력 방향을 다룰 예정이다.

2부는 남기태 서울대 교수, 신시아 커리 애틀랜타 상공회의소 디렉터, 권은숙 조지아텍 교수, 현지 진출 한국기업 관계자 등이 참여해, 남부지역 산관학 협력 강화를 통한 지속 가능한 미래 모빌리티에 대한 비전을 모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