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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시간주도 투표권 제한 추진…포드·GM 등 반대성명

(연합뉴스) ‘자동차 도시’인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를 대표하는 포드, GM 등 37개 기업의 대표들이 공화당이 추진하는 투표 제한 법제화에 반대하고 나섰다.

14일 로이터와 AP 등에 따르면 이들은 공동 성명을 발표하고 “주 정부는 투표 참여를 제한하는 행위를 반드시 피해야 한다”며 정당한 투표권 보장을 위한 연대 입장을 밝혔다. 이들은 특히 “정부는 모든 투표권자가 정당하게 자신의 권리를 행사할 수 있도록 보장해야 한다”며 “특히 장애인과 노인, 소수 인종, 저소득층 등 전통적으로 투표에서 소외된 계층의 투표를 제한하는 행위를 피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GM은 별도 성명에서 “미국은 모든 유권자가 자유롭고 공정하고 정당한 방식으로 자신의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권리를 보호하고 증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델타항공과 스타벅스, 코카콜라 등 100여개 주요 기업들도 지난 10일 조지아에서 선거법 개정과 관련, 온라인 회의를 열어 대책을 논의한 바 있다.

이들 기업들은 다음 선거에서 투표권 제한에 찬성하는 후보에게 후원을 중단하는 등 방안도 검토중이다.

현재 미국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선 패배 이후 공화당이 다수당인 주들을 중심으로 부재자 투표 시 신분증 제출 의무화, 우편 투표 시 비용부담 금지 등 부재자 및 우편 투표를 제한하는 선거법 개정이 추진되고 있다.

조지아에서는 이미 부재자 투표 요건을 강화하고 투표를 위해 줄을 선 유권자에게 음료와 음식을 제공하는 것을 금지하는 등 선거법 개정안이 처리됐다.

미시간의 경우 공화당 주도의 주 상원 의원들이 조만간 비슷한 법률안을 놓고 청문회를 개최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당 출신 그레천 휘트머 주지사가 거부권 행사를 예고하고 있지만, 공화당은 충분한 의석수를 확보해 이를 무력화하는 전략을 검토중이다.

MIT 대학원생 인터폴 적색수배령, 예일대학원생 살인혐의

예일대 대학원생 살해 혐의…피해자, 여자친구에 청혼 1주일만에 참변

(시카고=연합뉴스) 코네티컷주에서 총격 살인을 저지르고 달아난 혐의를 받는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 대학원생 킹수안 판(29)에 대한 수배령이 전 세계로 확대됐다. 국제형사기구(인터폴)는 미국 연방보안청(USMS) 요청에 따라 판에 대해 ‘적색수배령'(Red Notice)을 내리고 회원국 사법기관에 판을 찾아 체포·인도해줄 것을 당부했다고 시카고 선타임스가 13일 보도했다.

판은 지난 2월 6일 코네티넛주 뉴헤이븐에서 예일대 대학원생 케빈 장(26)에게 여러 차례 총을 쏴 숨지게 한 뒤 딜러샵의 차량을 탈취해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환경공학 석사과정을 밟고 있던 장은 여자친구 자이언 페리에게 청혼한 지 일주일 만에 참변을 당했다. 장은 예일대 인근 페리의 아파트를 나와 차를 몰고 가다 총격을 받았다. 그는 여러 곳에 총상을 입고 숨진 채 발견됐으며, 경찰은 판을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하고 추적 중이다.

페리 또한 이번 사건의 중심에 놓인 인물로 지난해 MIT를 졸업하고 예일대 대학원에 진학했다.

판과 페리는 작년 3월 MIT 교내 행사에서 서로 이야기 나누는 모습이 사진에 잡히는 등 서로 아는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으나, 경찰은 두 사람의 관계나 범행 동기 등에는 언급하지 않고 있다.

판은 사건 발생 닷새 만인 지난 2월 11일 친척 집이 있는 애틀랜타 교외 도시에서 차를 타고 가는 모습이 마지막 목격된 후 사라졌다. 중국 상하이에서 태어난 판은 2006년 미국에 온 후 시민권을 취득했고, MIT 학부 졸업 후 인공지능(AI) 전공으로 대학원에 진학했다.

피해자 장은 아이오와주 아이오와시티에서 중국계 부모 슬하에 태어나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자랐다. 그는 고교 졸업 후 미국 육군에 입대해 탱크 운전병으로 복무하고 워싱턴대학 환경공학과를 졸업했다. 장은 기독교인으로 교회 봉사활동에 정기적으로 참여했고, 주방위군 소속으로 최근 코네티컷주의 코로나19 대응 활동을 지원하기도 했다고 선타임스는 보도했다.

판의 경우 살인 및 2급 절도 혐의에 직면해있다고 ABC방송은 전했다. 연방보안청은 결정적 단서 제공자에게 현상금 1만 달러(1천100만 원)를 내건 상태다. 폭스뉴스는 연방보안청과 뉴헤이븐 경찰이 함께 적극적으로 수사하고 있으며, 판이 해외로 도피했을 가능성에 대비, 인터폴을 통해 세계 각국에 협조를 구했다고 설명했다. 인터폴에는 중국 포함 194개국이 가입돼있다.

예일대 대학원생 케빈 장 살해 사건 발생 장소 인근에 같은 학교 학생들이 꽃을 놓으며 추모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예일대 대학원생 케빈 장 살해 사건 발생 장소 인근에 같은 학교 학생들이 꽃을 놓으며 추모하고 있다. [AP=연합뉴스]

‘나 홀로 집에’ 맥컬리 컬킨, 40대 아빠 됐다

할리우드 아역배우 출신 브렌다 송 사이에서 아들 얻어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영화 ‘나 홀로 집에’ 시리즈에서 꼬마 주인공 ‘케빈’ 역을 맡았던 맥컬리 컬킨이 불혹의 나이에 아빠가 됐다.

13일 미국 연예매체 TMZ와 일간 로스앤젤레스타임스(LAT) 등에 따르면 컬킨과 그의 여자 친구인 여배우 브렌다 송은 최근 아들을 얻었다.

1980년생인 컬킨이 마흔 살이 넘어 첫 아이를 본 것이다.

컬킨과 송은 모두 할리우드 아역배우 출신으로, 두 사람은 2017년 영화 ‘체인지랜드’에서 처음으로 만나 연인 사이가 됐고, 이번에 첫 아이를 출산했다. 컬킨은 열 살을 갓 넘긴 1991년 ‘나 홀로 집에’ 주연을 맡아 세계적인 아역 배우로 명성을 얻었다. 1988년생인 브렌다 송은 태국계 미국인으로, 디즈니 TV 채널에 아역 배우로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두 사람은 2008년에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컬킨의 누나 이름을 따서 아들의 이름을 다코타 송 컬킨이라고 지었다.

컬킨 측 홍보 담당자는 “엄마와 아빠, 아기는 모두 건강하고 행복하다”며 컬킨과 송이 “무척 기뻐하고 있다”고 밝혔다.

바이든 “화이자·모더나 6억회분 있어 전국민 100% 충분”

얀센 백신 중단 권고에 백악관도 “접종계획에 큰 영향 없을 것”

(워싱턴=연합뉴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존슨앤드존슨(J&J) 자회사인 얀센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중단되더라도 미국엔 충분한 물량의 백신이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13일(화) 백악관에서 미 보건당국의 얀센 백신 접종 중단 권고에 대한 질문을 받자 “미국인에 대한 나의 메시지는 이것이다. 나는 우리에게 존슨앤드존슨(얀센)이나 아스트라제네카가 아닌 mRNA 6억 회분이 있다는 걸 분명히 한 바 있다”고 말했다.

mRNA(메신저 리보핵산) 백신을 거론한 것으로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이 이에 속한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어 “충분한 백신이 있다. 의심할 여지 없이 미국인 100%(가 맞을 수 있는 물량)”이라고 강조했다.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은 2회 접종해야 하기 때문에 6억 회분은 3억명이 맞을 수 있는 분량이다. 미국 인구는 3억3천만명인데 곧바로 백신 접종이 가능한 인구는 2억6천만 명 정도다.

바이든 대통령의 이날 발언은 얀센 백신 접종 중단 권고에 따른 대중의 불안감을 달래는 차원으로 보인다.

미국에서는 공화당 강성 지지자를 중심으로 백신 자체에 불신을 보이는 이들이 적지 않아 당국의 백신 접종 계획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이어져 왔다.

백악관은 이날 제프 자이언츠 코로나19 조정관 명의로 낸 성명에서도 국가 차원의 접종 계획에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자이언츠 조정관은 “얀센 백신은 미국에서 지금까지 접종된 백신 중 5%가 안된다”면서 화이자·모더나 백신이 충분히 확보된 상태라고 강조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와 식품의약청(FDA)은 이날 공동성명을 내고 얀센 백신을 맞은 이들에게서 드물지만 심각한 혈전이 나타난 사례 6건을 검토하고 있다며 접종 중단을 권고했다.

코로나 사망자 유족에게 최대 3만 5천달러 위로금 지급

FEMA 미연방재난관리청/사진: wikipedia.org

미연방 재난관리청(FEMA)은 12일부터 코로나 19팬데믹으로 사망했을 경우 유족에게 최대 3만5500달러까지 장례비용을 지급한다고 발표했다.

FEMA는 “코로나 19많은 사망자가 발생하고 유족에게 큰 슬픔을 안겨줬다”며 “우리의 임무는 재난 발생 전에, 재난 발생 중에, 그리고 재난 후에 사람들을 돕는 것”이라고 밝혔다. 또 “우리는 바이러스가 야기한 경제적 어려움과 부담을 조금이라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되고자 힘을 기울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미동남부외식업협회 김종훈 회장은 협회 웹싸이트에 이같은 사실을 알리고 “2020년 1월 20일 이후 발생한 코로나19 관련 장례비에 대해 금전적으로 지원한다”며 상세한 가이드 라인을 게시했다.

다음은 웹사이트에 게재된 내용

자격은 누구에게 주어집니까?

장례비 지원 대상이 되려면, 다음 조건을 충족해야 합니다:

  • 사망이, 미국 보호령, 워싱턴 DC 등 미국 내에서 발생했어야 합니다.
  • 사망증명서에 사망이 코로나19로 인한 것이라고 기재되어 있어야 합니다.
  • 신청자는 2020년 1월 20일 이후 장례비를 부담하게 된 미국 시민, 비시민 국민(non-citizen national), 또는 자격있는 외국인이어야 합니다.
  • 사망한 사람이 미국시민이거나 비시민 국민, 또는 자격있는 외국인이어야 하는 요건은 없습니다.


한국어 신청 사이트
https://www.fema.gov/ko/disasters/coronavirus/economic/funeral-assistance

유진 리 대표기자

“돌아가서 개나 먹어라!” 손흥민 인종차별 피해, 영국 들썩

돌아가서 개나 먹어라!” 맨유팬 악플

잉글랜드축구협회 “팀·선수 움직임 지지…관련 단체 ‘집단 보이콧’도 고려”

손흥민[AP=연합뉴스 자료사진]

    영국 더선은 12일(현지시간) “손흥민이 최근 온라인 인종차별에 시달리면서 토트넘이 소셜 미디어 관련 대책을 논의 중이다. 소셜 미디어 보이콧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손흥민은 전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1라운드 경기 이후 맨유 팬들의 비난 대상이 됐다. 전반 33분 스콧 맥토미니와의 경합에서 반칙을 당해 맨유의 골 취소를 유도했는데, 분노한 맨유 팬들이 손흥민이 과도한 연기를 했다며 악플을 퍼부은 것이다.

손흥민의 인스타그램 게시물에는 “다이빙을 멈추고 돌아가서 고양이와 박쥐, 개나 먹어라”, “쌀 먹는 사기꾼” 등 인종차별적 발언이 쏟아졌다.

이에 토트넘은 공식 소셜 미디어 계정에 “우리 선수 중 한 명이 혐오스러운 인종차별을 겪었다. 구단은 프리미어리그와 함께 조사를 거쳐 가장 효과적인 조처를 할 것이다. 손흥민을 지지한다”는 성명을 냈고, 추가 대응을 강구 중이다.’

[토트넘 트위터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토트넘이 손흥민의 인종차별 피해와 관련해 올린 성명/ [토트넘 트위터 캡처]

    손흥민도 최근 EPL 선수들을 향한 인종차별이 이어지면서 이에 맞서는 의미로 일주일 사용 중단에 동참했는데, 이번엔 자신이 피해자가 됐다.

    잉글랜드축구협회(FA)도 인종차별에 맞서 소셜 미디어 ‘집단 보이콧’ 가능성을 거론했다. FA 관계자는 영국 스카이스포츠에 “인종차별에 대한 반대 표시로 소셜 미디어 활동을 중단하는 클럽과 선수들의 개별 행동에 대해 전적으로 지지하며, 다른 단체들과 관련 대화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변화를 위한 효과적 방안이라 판단되면 잉글랜드 내 축구 관련 단체들의 소셜 미디어 집단 보이콧도 고려 대상이라는 입장”이라고 전했다.

    한편 소셜 미디어 회사들은 자신들 역시 축구계 인종차별에 반대하며, 대응하고 있다는 입장이다.트위터는 CNN의 관련 질의에 “최근 일어나는 사건들에 대해 규정을 위반한 것으로 판단되는 트윗은 삭제하는 등 조처를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트위터에 인종차별을 위한 공간은 없다. 팬, 선수를 비롯한 모두가 안전하게 축구에 대해 대화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책무에 확고하다”고 강조했다.

    인스타그램을 소유한 페이스북 역시 손흥민을 향한 인종차별이 ‘혐오스럽다’며 “인스타그램에서 이런 일이 생기기를 원치 않는다. 규정을 위반한 여러 글과 계정을 삭제했다”며 강경 대응 의지를 드러냈다.

윤여정 “대사 외울 수 있는 한 영화 인생 계속하고 싶어”

미 버라이어티 인터뷰…”‘미나리’는 한국과 미국 잇는 다리”

영화 ‘미나리’로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후보에 오른 윤여정/[연합뉴스 자료사진]

  영화 ‘미나리’로 미국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후보에 오른 배우 윤여정은 13일 “대사를 외울 수 있는 한 영화 인생을 계속하고 싶다”고 밝혔다. 윤여정은 이날 미국 연예 전문 매체 버라이어티와 가진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50년간 영화배우 활동을 하면서 여전히 밤잠을 설치게 하는 한 가지 질문은 “어떻게 내가 촬영장에서 내 임무를 완수하느냐는 것”이라며 “이것을 내 일에 대한 사랑이라고 불러도 될지 잘 모르겠다”고 털어놨다.

윤여정은 오스카 여우조연상 유력 후보로 거론되는 것에 대해 “올림픽에서 경쟁하는 것처럼 느껴지지만, 정말로 나는 야망이 없다”며 “(그동안) 나는 친구나 대본을 보고 내가 원하는 영화를 선택해왔고, 노년 생활도 행복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미나리’가 관객과 비평가로부터 이렇게 많은 관심을 받게 될 줄은 기대도 안 했다”며 “아직도 실감 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다른 영화에 등장하는 이민자는 “미국에서 고통받고 차별받는 사람들”로 묘사되지만 “‘미나리’는 단지 그런 것이 아니었다. 그것은 한국과 미국을 잇는 다리와 같았다”고 강조했다. 또 “이 영화의 아름다움은 미국인이자 한국인다움을 동시에 가지고 살아가는 법을 배운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든, 국무부 차관보에 한국계 엘리엇 강 지명

엘리엇 강/[EPA=연합뉴스 자료사진]

한국계 차관보로는 법무부 토드 김 이어 두 번째

조 바이든 대통령이 국무부 국제안보·비확산 담당 차관보에 한국계인 C. S. 엘리엇 강(한국명 강주순·59)을 지명할 계획이라고 백악관이 12일(월) 밝혔다. 바이든 정부 들어 차관보급에 지명된 한국계 인사로는 법무부 환경 및 천연자원 업무 담당 차관보로 낙점된 토드 김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강 내정자는 현재 국무부에서 국제안보·비확산 담당 차관보 대행을 맡고 있으며, 이번 인사가 상원 인준 청문회를 통과하면 정식 차관보가 된다. 그는 지난 1월부터 군비통제·국제안보 담당 차관의 업무도 함께 보고 있는데, 코넬대를 졸업하고 예일대에서 박사 학위를 딴 뒤 펜실베이니아대와 노던일리노이대에서 종신직 교수로서 국제안보학을 가르쳤다.또 미 외교·안보 분야 싱크탱크인 미국외교협회(CFR)와 진보 성향 싱크탱크 브루킹스연구소에서 펠로십을 지냈다.지난 2003년 국무부에 합류, 2005년부터 국제안보·비확산 담당국에서 여러 고위직을 맡아왔다.

북한 비핵화 관련 이력도 보유하고 있다. 강 내정자는 2008년 10월 북한을 방문한 크리스토퍼 힐 당시 국무부 차관보를 수행했으며, 국무부에서 북한 비핵화를 위한 특별 보좌관으로도 활동했다. 또 2011년 9월부터 2016년 12월까지 핵 문제 담당 부차관보를 맡았다.    

한국어에 더해 일본어도 구사하는 강 내정자는 버락 오바마 행정부 시절 국제안보·비확산 담당 차관보 대행으로서 일본과의 소통 업무에도 투입된 이력이 있다. 강 내정자의 부친은 한국 공군 최초의 전투 조종사인 강호륜 공군 준장(1925∼1990)으로 알려져 있다.

내일 산타테몰 백신접종, ‘화이자’로 대체 진행

CovidCareGA 소피아 칸 박사/사진: K News Atlanta

내일(14일, 수) 둘루스 한인타운 산타페 몰에서 예정된 J&J (잔슨앤잔슨) 무료 백신 접종이 조지아보건당국의 결정으로 인해 화이자 백신 접종으로 대체된다.

행사를 주관하는 CovidCareGA의 소피아 칸 박사는 오늘 (13일,화) 본지와의 전화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고 “현재 조지아주 전역에서 별도의 지침이 있을때까지 잔슨앤잔슨 백신 접종이 중단된다”고 밝혔다. 또 “14일 접종은 예약없이 화이자백신 접종으로 대체되고 화이자백신 1차 접종자에 한한다”고 말했다. 준비된 화이자 백신은 총 1070명분이며, 접종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실시된다.

13일 질병예방센터 CDC와 식품의약청 FDC의 사용중지 권고에 따라 조지아보건 당국은 “화이자 백신 당분간 사용 중지” 명령을 내렸으며 14일 CDC 등 해당 관계자들이 향후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미국내 잔슨앤잔슨 백신 접종자는 총 680만 명이고, 이중 조지아, 콜로라도, 노스캐롤라이나 주 등에서 6명의 여성 접종자가 부작용을 나타낸바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680만명이 중 6명이 CDC 발표처럼 ‘드물지만 심각한 형태의 혈전증’이라는 부작용을 나타냈지만 부작용율이 0.00088%에 해당하고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았다는 점을 들어 이같은 조치가 적절한지 좀더 시간을 두고 세밀하게 관찰해야 할 것이라는 주장이 대두되고 있다.

잔슨앤잔슨(존슨앤드존슨) 백신은 단 1회 접종으로 완료되는 편이성때문에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유진 리 대표기자

백신 날벼락! CDC, J&J백신 부작용 발생 사용중단 권고

애틀랜타에 있는 CDC본부.사진:CNN

CDC애틀랜타 본부/사진: CNN

미 보건당국이 13일 잔슨앤잔슨 코로나19 백신 사용 중단을 권고했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와 식품의약청(FDA)은 이날 공동성명에서 “J&J 백신을 맞은 사람에게서 ‘드물지만 심각한'(rare and severe) 형태의 혈전증이 나타난 사례 6건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같은 사항은 접종 금지가 아닌 아직은 권고(Recommendation)사항이라 최종 결정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J&J 백신은 14일(수) 둘루스 한인타운에서 1200명에게 선착순으로 접종할 예정이다.

잔슨 앤 잔슨 백신은 12일까지 680만회분이 접종됐다. J&J 접종 후 조지아, 콜로라도, 노스캐롤라이나 주 등에서 혈전증이 나타났으며, 접종자는 모두 18~48세의 여성이다. 이러한 증상은 접종 후 6~13일에 발생했다.

한편, CDC의 이같은 발표에대해 일각에선 680만명이 접종해 6명이 부작용이 나타난것은 0.00088%이고, 접종후 부작용이 생겼다는 것에 대해 좀더 세밀한 조사가 필요하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CDC와 FDA는 J&J 백신 접종 후 나타난 혈전증은 뇌정맥동혈전증(CVST)으로, 혈소판 감소를 동반했다고 설명했다. 또 이를 치료하기위해 헤파린이라고 불리는 항응고제로 치료하면 위험할 수 있기에 다른 치료법을 적용하라고 밝혔다.

혈소판 감소를 동반한 CVST는 유럽의약품청(EMA)이 이미 아스트라제네카-옥스퍼드대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매우 드물게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으로 판단한 것인데, J&J 백신과 AZ 백신은 아데노바이러스를 플랫폼으로 사용하는 ‘바이러스 벡터 백신’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abc방송에 따르면, CDC는 14일 예방접종자문위원회(ACIP)에서 J&J 백신 접종 후 혈전증이 나타난 사례를 검토하고 ‘잠재적 의미’를 평가할 예정이고, FDA는 이후 CDC 평가를 분석하는 한편 개별사례 조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CDC와 FDA는 “절차가 완료될 때까지 J&J 백신 사용을 중단하길 권고한다”면서 “백신과 관련해 안전이 최우선이며 백신 접종 후 건강 이상이 나타난 모든 사례를 심각히 받아들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진 리 대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