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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대사관 습격? 한인 크리스토퍼 안, “미국서 보호해야”

크리스토퍼 안(연합뉴스)

스페인 법원, 폭행 등 체포영장 발부…당사자는 납치가장 망명 도우려다 실패 주장

미국서 범죄인 인도 재판 진행중…”스페인 인도시 생명 위험” 호소

‘북한 대사관을 불법으로 급습한 범죄자인가, 아니면 북한 외교관의 탈출을 도우려다 붙잡힌 억울한 활동가인가’

워싱턴포스트 칼럼니스트인 맥스 부트와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수미 테리 선임연구원은 2일 WP에 2019년 2월 스페인 주재 북한 대사관 습격 사건에 가담했다가 미 사법당국에 체포된 한국계 미국인 크리스토퍼 안에 관한 칼럼을 실었다.

“전직 해병대원이 북한 외교관들의 망명을 도우려다 수십 년의 징역형에 직면해 있다”라는 제목의 글에서다.

크리스토퍼 안을 포함한 자유조선 회원 9명은 2019년 2월 스페인 마드리드 주재 북한대사관에 침입해 직원들을 결박하고 폭행한 뒤 컴퓨터 하드디스크 드라이브와 이동식 메모리 등을 탈취해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이 사건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진 자유조선 리더 에이드리언 홍 창도 체포영장이 발부됐지만 아직 검거되지 않았고, 가담자 중 체포된 이는 크리스토퍼 안 혼자다.

그는 2019년 4월 미국에서 체포된 뒤 그해 7월 보석으로 풀려났고, 현재 스페인으로 범죄인 인도를 할지에 관한 재판을 미국에서 받고 있다.

이 칼럼에 따르면 안은 당시 다른 이들과 함께 대사관 내 북한인들의 망명을 돕기 위해 납치극을 가장해 대사관에 잠입했지만 돌발상황이 생기는 바람에 억울하게 범죄자로 몰렸다고 주장한다.

한국인 미국 이민자의 아들인 안은 2000년 미국 고교 졸업 후 해병대에 입대해 군 생활을 했고, 이후 대학 졸업장을 받은 뒤 기업 활동을 했다.

그러다 2009년 탈북자를 돕는 단체인 자유조선 설립자 에이드리언 홍 창을 만났고, 여력이 될 때마다 그를 도왔다.

자유조선은 2017년 독살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이복형 김정남 피살 후 김정남의 아들 김한솔 등 남은 가족을 도피시킬 때 관여한 단체로 알려져 있다. 안은 이 작전에도 참여했다고 한다.

안은 2019년 초 홍 창으로부터 스페인의 북한 외교관을 망명시키는 일을 도와달라는 전화를 받았다. 외교관 가족이 보복을 당하지 않도록 납치를 가장하자는 내용이었다.

2019년 2월 스페인 주재 북한대사관 들어가는 크리스토퍼 안
2019년 2월 스페인 주재 북한대사관 들어가는 크리스토퍼 안[AP=연합뉴스 자료사진]

실제로 이 작전에 가담한 이들은 대사관에 들어간 뒤 직원들을 결박하는가 하면, 김정은 위원장의 초상화를 내동댕이치는 일도 있었다. 안이 맡은 임무는 망명하려는 외교관들의 걱정을 누그러뜨리는 일이었다고 한다.

그런데 한 북한 여성이 2층에서 뛰어내린 뒤 스페인 경찰에 신고하면서 일이 어그러졌다는 게 안의 주장이다.

한 북한 외교관은 망명하기에 상황이 너무 위험해졌다고 결론 내렸고, 안을 비롯해 잠입한 이들은 대사관을 떠났다.

홍 창은 미국으로 돌아온 뒤 연방수사국(FBI)과 연락해 대사관에서 가져온 컴퓨터와 서류 등을 넘겼다.

안은 2019년 4월 홍 창의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아파트를 찾았다가 미 사법당국에 검거됐고, 그해 7월 보석으로 풀려났다.

결론적으로 크리스토퍼 안은 북한 대사관에 침입해 외교관을 감금, 폭행하는 등 범죄 행위를 저질렀다는 스페인 법원의 체포영장 내용과 완전히 다른 설명을 내놓고 있는 셈이다.

현재 안은 북한과 외교관계를 수립한 스페인으로 인도될 경우 생명이 위험에 처할 수 있다고 호소한다.

이 칼럼은 FBI 역시 대사관 잠입뿐만 아니라 김한솔을 도운 전력 때문에 북한 요원이 크리스토퍼 안을 살해하려는 믿을만한 위협이 있다는 의견을 법원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안은 스페인 법원에서 재판을 받을 경우 21년의 징역형을 받을 수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칼럼은 “안이 북한 주민에게 자유를 주려다 자신의 자유를 희생했을지도 모른다는 것은 씁쓸한 아이러니”라며 조 바이든 행정부가 안의 범죄인 인도를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자발적 비혼모’ 사유리와 아들 젠 모자 ‘슈돌’에 첫 등장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한 사유리-젠 모자[KBS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일본 출신 방송인 사유리(본명 후지타 사유리·藤田小百合·41)와 아들 젠이 KBS 2TV 육아 관찰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첫 등장 했다.

3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32분 방영된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5.9%-9.1%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주와 비교해 소폭 상승한 수치다.

전날 방송에서는 사유리와 젠의 일상이 그려졌다. 또 사유리가 ‘자발적 비혼모’를 택하게 된 이유부터 젠을 출산하기까지의 이야기도 함께 담겼다.

사유리는 젠이 일어나는 오전 4시부터 젠이 잠들기까지 온종일 아이를 우선순위에 두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러면서도 젠의 잠투정에 “엄마가 서툴러서 미안해”라며 사과하기도 했다.

이러한 사유리의 모습은 많은 시청자의 공감을 샀으며,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그를 응원하는 목소리가 확산하기도 했다.

이로써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소위 ‘정상가족’ 외에도 다양한 형태의 가족의 일상을 담아내면서 사유리의 출연이 비혼을 장려한다는 일각의 우려를 정면 돌파했다.

지난해 11월 일본에서 정자를 기증받아 아들을 출산한 사유리는 이 같은 사실을 밝히면서 “거짓말하는 엄마가 아닌 아이에게 당당한 엄마가 되고 싶었다”고 설명한 바 있다.

이러한 사유리의 행보는 비혼 출산에 대한 사회적 논의를 촉발했고 현재 정부 차원에서도 ‘보조생식술을 이용한 비혼 단독 출산’에 관한 정책 검토에 들어간 상태다.

한편, 사유리-젠 모자 외에도 샘 해밍턴, 박주호 가족 등이 출연하는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15분 KBS 2TV에서 만나볼 수 있다.

세종학당재단, 한류 콘텐츠로 배우는 ‘K-WAVE 한국어’ 공개

세종학당재단, ‘K-WAVE 한국어’ 공개세종학당재단은 3일 K-드라마와 K-팝을 활용해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배우는 ‘K-WAVE 한국어’를 공개했다. [세종학당재단 제공]

세종학당재단(이사장 강현화)은 세계적으로 인기를 누리는 한류 콘텐츠를 활용해 한국어·한국문화 학습 영상인 ‘K-WAVE 한국어’를 제작·공개했다고 3일 밝혔다.

드라마 ‘도깨비’ ‘상속자’ 등의 27편의 영상을 활용해 학습자가 직접 주인공이 돼 대사를 따라 말하거나 ‘오마이걸’과 ‘러블리지’ 등 25편의 K-팝 아이돌 노래를 부르며 우리말과 문화를 자연스럽게 배우도록 만들었다.

5분 내 영상으로 영어로 제작됐고, 중국어·베트남어·인도네시아어·러시아어 등 4개 언어 판을 자막으로 제공한다.

재단은 세종학당 등 한국어 교육 현장에서 수업자료로의 활용할 수 있도록 교재와 교사용 지침서, 수업용 프레젠테이션 등의 영상도 개발했다.

‘K-WAVE 한국어’ 온라인 세종학당(www.iksi.or.kr)과 누리 세종학당(nuri.iksi.or.kr), 재단 유튜브 채널(youtube.com/user/LearnTeachKorean)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현화 이사장은 “모바일에 익숙한 요즘 세대에 맞춰 쉽고 재미있게 한국을 배우고 접하도록 만들었다”며 “한류 호감이 ‘신한류’로서 한국어 관심으로 이어지도록 다양한 학습 콘텐츠를 계속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불교인권위 대표 진관 “‘부처님오신날’ 맞아 양심수 석방해야”

진관 스님/연합뉴스

“文정부, 양심수 고통 알면서 석방 안해…’독재 꿈꾼다’ 합리적 의심” 비판도

한국불교종단협의회 산하 불교인권위원회 공동대표 진관스님은 3일 “모두가 화합하는 세상을 만들어가야 한다는 간절한 마음을 담아 ‘부처님오신날’을 맞이해 양심수 석방을 요구한다”고 촉구했다.

진관스님은 이날 낸 성명에서 “촛불 시민들은 반공이데올로기와 국가보안법 등으로 독재를 자행하며 (국)민들을 억압하고 군림해왔던 오만한 정권을 심판했다”며 “그렇다면 그들에 의해 수감되었고 고통을 받는 양심수들을 석방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 아닌가”라며 이같이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은 인권변호사로서 양심수들이 사회를 향해 외치는 목소리가 무엇이며, 그들의 고통이 어떤 것인지 명확히 알고 있다”며 “임기가 다해가도록 양심수들을 석방하지 않는 것은 문재인 정부와 여당의 다수 정치인이 과거와 같은 독재정권을 꿈꾸고 있다는 합리적 의심을 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촛불 정부에서 양심수가 존재한다는 것은 정부 스스로가 자신들의 정체성을 부정하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진관스님은 “부처님께서는 ‘화엄경’에서 ‘하나 속에 일체가 있고 일체 안에 하나가 있으니, 하나가 곧 일체요, 일체가 곧 하나’라는 말씀으로 우주의 존재 방식을 밝히셨다”며 “이것은 대한민국 국민 어느 한 사람이 부정된다면 전체는 성립되지 않음을 말하는 것으로 문재인 정부는 양심수 석방을 결단하라”고 거듭 촉구했다.

여자축구 지소연, 챔스 준결승서 결승골, 우승 눈 앞에

지소연

첼시의 지소연[AFP=연합뉴스]

바이에른 뮌헨과 준결승서 결승골…첼시 4-1 대승 주도

17일 바르셀로나와 위민스 챔피언스리그 우승 놓고 격돌

한국 남자 축구 에이스 손흥민(29·토트넘)이 풍성한 기록을 쓴 날, 여자 대표팀의 에이스 지소연(30·첼시)은 경력의 정점을 눈앞에 뒀다.

지소연은 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킹스 메도우에서 열린 바이에른 뮌헨(독일)과의 20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위민스 챔피언스리그(UWCL) 준결승 2차전에 선발 출전해 팀의 두 번째 골을 책임지며 첼시의 4-1 대승에 일조했다.

1차전에서 1-2로 졌던 첼시는 이로써 1, 2차전 합계 5-3으로 역전해 결승에 진출했다.

첼시는 전반 11분 프랜 커비의 선제골로 앞서나갔으나 18분 뒤 동점골을 내주면서 탈락 위기에 몰렸다.

지소연이 해결사로 나서 경기의 흐름을 되돌렸다. 전반 43분 자신이 찬 프리킥이 수비를 맞고 나오자 재차 슈팅해 골문을 갈랐다.

지소연 덕에 다시 승기를 잡은 첼시는 후반 막판 페르닐레 하르데르와 커비가 연속골을 넣어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지소연
지소연[AP=연합뉴스]

첼시는 2014년 지소연을 영입한 뒤 여자 1부 리그 3회 우승, 잉글랜드축구협회 FA컵 2회 우승 등을 일구며 잉글랜드 최강팀으로 발돋움했다.

이를 바탕으로 첼시는 유럽 무대에서도 점차 두각을 나타냈다. 2017-2018시즌부터 2회 연속으로 UWCL 4강에 오른 데 이어 이번에는 결승 무대까지 올라섰다.

지소연은 UWCL 통산 6골을 기록 중이다.

첼시와 지소연의 결승 상대는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을 꺾고 올라온 FC바르셀로나(스페인)다.

결승전은 17일 오전 4시 스웨덴 예테보리에서 열린다.

승리 기뻐하는 지소연
승리 기뻐하는 지소연[AP=연합뉴스]

이미 여자 리그컵에서 우승한 첼시는 UWCL은 물론 정규리그와 FA컵까지 포함해 쿼드러플(4관왕)을 노린다.

첼시는 정규리그 2위(승점 51)에 있으나 1위(승점 52) 맨체스터 시티보다 한 경기를 덜 치러 남은 2경기에서 모두 이기면 자력으로 우승한다.

FA컵에서는 16강에 올라있다.

한편, 손흥민은 이날 셰필드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득점해 자신의 한 시즌 공식전 최다 21골 타이기록을 썼다.

손흥민은 이날 도움도 하나 올려 토트넘 구단 사상 처음으로 두 시즌 연속 10골-10도움을 기록하는 선수가 됐다.

손흥민 최다골에 10-10클럽! 토트넘, 셰필드에 4-0 대승

토트넘 손흥민[EPA=연합뉴스]

리그 16호이자 공식전 시즌 최다 21호 골…구단 첫 2시즌 연속 ’10-10′

베일, 토트넘 이적 뒤 첫 해트트릭으로 쾌승 주도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29)이 1골 1도움으로 풍성한 기록을 쓰며 소속팀의 대승에 앞장섰다.

손흥민은 3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셰필드 유나이티드와의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4라운드 홈 경기에서 후반 16분 팀의 두 번째 골을 돕고 후반 32분 쐐기골까지 넣어 토트넘의 4-0 승리에 한몫했다.

손흥민은 이날 골로 리그 16호 골을 기록했다. 리그컵(카라바오컵) 1골,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4골(예선 1골 포함)까지 포함해 올 시즌 총 21골을 넣어 2016-2017시즌의 개인 한 시즌 공식전 최다 21골 타이기록을 썼다.

손흥민은 또 이날 도움으로 시즌 도움 개수를 10개로 늘리며 토트넘 구단 최초로 2시즌 연속 10골-10도움 클럽에 가입했다.

토트넘에서 10골-10도움을 올린 선수는 위르겐 클린스만(20골 10도움·1994-1995시즌), 에마누엘 아데바요르(17골 11도움·2011-2012시즌), 크리스티안 에릭센(10골 10도움·2017-2018시즌)과 지난 시즌의 손흥민(11골 10도움), 올 시즌의 해리 케인(21골 13도움)뿐이다.

3골 넣은 베일
3골 넣은 베일[로이터=연합뉴스]

지난 26일 맨체스터 시티와의 리그컵 결승전 패배의 아픔을 씻고 리그 3연승을 기록한 토트넘은 5위(승점 56·16승 8무 10패)로 올라섰다.

종료까지 4경기를 남겨놓은 가운데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 마지노선인 4위 첼시(승점 61)와 격차를 승점 5점으로 좁혔다.

토트넘은 리그 최하위 팀인 셰필드를 상대로 손흥민과 개러스 베일, 케인, 델리 알리의 공격 ‘4각 편대’를 가동했다.

베일이 토트넘 이적 뒤 첫 해트트릭을 작성하며 토트넘을 대승으로 이끌었다.

베일은 전반 36분 세르주 오리에가 후방에서 띄워준 침투 패스를 골 지역 오른쪽에서 방향만 바꾸는 슈팅으로 마무리해 선제골을 뽑았다.

후반 16분에는 역습 상황에서 베일이 단독 드리블 뒤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에서 침착하게 왼발로 슈팅해 2-0을 만들었다.

찰칵!
찰칵![EPA=연합뉴스]

앞서 손흥민이 중원 오른쪽에서 상대 태클을 이겨내고 베일에게 패스를 건네 올 시즌 리그 10번째 도움을 올렸다.

베일은 후반 24분 오리에가 오른쪽에서 밀어준 공을 페널티아크에서 논스톱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손흥민이 후반 32분 전매특허인 오른발 감아차기 골로 토트넘의 대승에 쐐기를 박았다.

스테번 베르흐베인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은 페널티아크 왼쪽에서 간결한 볼 터치로 상대 수비를 제치고 오른발 인사이드로 슈팅을 반대편 골대 상단 구석에 찔러 넣어 리그 16호 골이자 공식전 21호 골을 만들었다.

손흥민 최다골에 10-10클럽까지…토트넘, 셰필드에 4-0 대승(종합) - 4

화이자, 청소년 백신 1천만명 준비됐다!- FDA 승인 기다려

스콧 고틀립 전 미국 식품의약국(FDA) 국장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고틀립 전 FDA국장 “해당연령대 미국내 1천700만명…빨리 허가돼야”

화이자가 12∼15세 청소년에 대한 백신 사용이 허가되면 올여름까지 1천만 명의 청소년이 접종을 받을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놨다.

화이자 이사인 스콧 고틀립 전 미국 식품의약국(FDA) 국장은 2일 CBS방송에 출연해 “FDA가 아주 짧은 기간 내에 청소년에 대한 화이자 백신 사용을 승인하길 희망한다”며 승인 즉시 500만 명이 접종받을 수 있다고 예상했다.

화이자는 지난달 초 FDA에 백신 사용 연령을 12∼15세로 확대해 달라고 요청했다. 현재는 16세 이상 연령대에서만 긴급 사용 승인이 난 상황이다. 미국 나이 12∼15세는 미국에서는 대략 초등학교 고학년에서 고등학교 저학년 연령대다.

고틀립 전 국장은 “미국의 12∼15세 청소년은 약 1천700만 명인데, 약 500만 명은 즉각 접종할 수 있다”며 “아마 나머지 500만∼700만 명은 (가을학기) 개학 전 여름 동안에 접종받을 수 있을 것이며 점차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백신을 접종해 감염에 취약한 나이대에서 보호받길 원한다”며 “좀 더 나이가 있는 아이들은 확실히 더 어린아이들보다 감염에 취약하다”고 말했다.

미국 초중고교는 작년 대유행 발생 직후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했다가 성인에 대한 접종에 속도가 붙은 최근 일부 대면 수업을 재개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한 방송에서 전국의 초중고교가 올해 가을에는 주5일 대면 수업을 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고틀립 전 국장은 약국 등 백신 접종 사이트에서 청소년에 대한 접종을 시작할 것 같다며 소아청소년과 의사들이 이들에게 접종하는 열쇠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화이자는 생후 6개월에서 11세까지 어린이용 백신도 시험 중이다.

스페이스X, 우주인 4명 태우고 무사히 야간 해상귀환

2일 새벽 플로리다주 멕시코만 해상에 착수한 스페이스X 크루 드래건에서 내리는 우주비행사[NASA·AFP=연합뉴스]

유인우주선의 야간 해상귀환은 아폴로 8호 이후 53년 만에 처음

우주인 네 명, 미 우주탐사 역사상 최장 우주 체류 기록

미국 우주탐사 기업 스페이스X의 유인 우주선이 국제우주정거장(ISS)에 체류하던 우주비행사 4명을 태우고 지구로 무사히 귀환했다고 AP통신 등 미국 언론들이 보도했다.

미 항공우주국(NASA)에 따르면 스페이스X의 유인캡슐인 ‘크루 드래건’이 2일 오전 3시(미국 동부시간)가 되기 직전 미 플로리다주 앞바다 멕시코만에 착수(着水)했다.

스페이스X 유인우주선의 지구 귀환은 이번이 두 번째다. 작년 8월 미국 항공우주국(NASA) 소속 우주비행사 더그 헐리와 봅 벤켄이 우주정거장에서 크루 드래건을 타고 내려와 해상 귀환에 성공한 바 있다.

스페이스X 크루 드래건이 2일(현지시간) 새벽 플로리다주 멕시코만에 떠 있다.
스페이스X 크루 드래건이 2일(현지시간) 새벽 플로리다주 멕시코만에 떠 있다.[NASA TV·AP=연합뉴스]

이번 귀환은 작년과 달리 심야에 이뤄졌다. 우주정거장에서 출발해 6시간 30분 비행 끝에 지구로 진입한 크루 드래건은 낙하산 네 개를 펴고 칠흑 같은 밤바다에 무사히 닿았다.

스페이스X의 무사 귀환을 위해 미 해안경비대는 착수 지점으로부터 18㎞ 반경에 접근을 금지하고 현장을 지켰다.

미국에서 유인 우주선이 야간 착수를 한 것은 1968년 아폴로 8호의 귀환 이후 53년 만이다.

지난 1월 스페이스X의 화물 우주선이 야간 해상귀환 임무를 마치긴 했으나 당시엔 사람이 탑승하지 않은 상태였다.

당초 크루 드래건은 낮에 귀환할 예정이었으나 이 일대의 해풍이 강하게 측정돼 바람이 비교적 잠잠한 새벽으로 시간대가 변경됐다. NASA 존슨 우주센터는 스페이스X가 야간 착수를 위해 수많은 연습을 했다고 밝혔다.

스페이스X 크루 드래건이 2일(현지시간) 새벽 플로리다주 멕시코만에 착수하고 있다.
스페이스X 크루 드래건이 2일(현지시간) 새벽 플로리다주 멕시코만에 착수하고 있다.[NASA TV·AP=연합뉴스]

이번에 지구로 돌아온 NASA 소속 마이클 홉킨스, 빅터 글로버, 섀넌 워커와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 소속 노구치 소이치는 헬기를 타고 육지로 이동한 뒤 휴스턴으로 가는 비행기로 귀가하게 된다.

이들은 작년 11월 우주정거장에 도착, 미국 우주 탐사 역사에서 최장 우주 체류 기록을 세웠다.

크루 드래건은 오는 9월로 예정된 임무를 위해 플로리다주 케이프 커내버럴 공군기지로 옮겨진다. 스페이스X는 사상 처음으로 민간인으로만 구성된 승무원을 우주에 보내는 임무를 준비하고 있다.

크루 드래건에 탑승한 우주비행사들. 왼쪽부터 섀넌 워커, 빅터 글로버, 마이클 홉킨스, 노구치 소이치
크루 드래건에 탑승한 우주비행사들. 왼쪽부터 섀넌 워커, 빅터 글로버, 마이클 홉킨스, 노구치 소이치[NASA/AP=연합뉴스 자료사진]

(연합뉴스)

복면여왕 김효주, 5년3개월 만에 LPGA 우승

김효주[KL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최종 라운드 8언더파 맹타…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정상에

복면 쓰고 경기…식사 중에 우승 확정

김효주(오른쪽)
김효주(오른쪽)[LPGA/게티이미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천재 소녀’ 김효주(26)가 5년 3개월의 침묵을 깨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통산 네 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김효주는 2일(한국시간) 싱가포르 센토사 골프클럽 뉴 탄종 코스(파72·6천740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총상금 16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8개 쓸어 담으며 8언더파 64타를 쳤다.

최종합계 17언더파 271타를 기록한 김효주는 2위 해나 그린(호주·16언더파 272타)을 1타 차로 따돌리고 대회 정상에 올랐다.

김효주가 LPGA 투어 대회에서 우승한 것은 2016년 2월 1일 퓨어실크 바하마 LPGA 클래식 이후 5년 3개월 만이다.

그에 앞서 2014년 메이저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 2015년 파운더스컵에서 우승한 김효주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통산 4승째를 거뒀다. 총 160만달로가 걸린 이번 대회에서 우승 상금은 24만달러다.

김효주의 우승으로 한국은 올해 LPGA 투어에서 두 명의 우승자를 배출했다. 지난 3월 KIA 클래식에서 박인비가 한국인 첫 승을 거뒀다.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에서 한국 선수가 우승한 것은 6번째다. 앞서 신지애(2009년), 박인비(2015·201년), 장하나(2016년), 박성현(2019년)이 이 대회 정상을 밟았다.

박인비는 이날 2타를 줄이고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로 공동 3위를 거뒀다.

공동 2위로 출발한 박인비는 5번홀, 8번홀, 12번홀 버디로 쫓고 쫓기는 선두 경쟁을 이어가다가 13번홀(파5), 16번홀 보기로 우승 경쟁에서 다소 멀어졌지만, 18번홀 버디로 만회했다.

시즌 첫 메이저대회 ANA 인스퍼레이션에서 우승한 ‘슈퍼 루키’ 패티 타와타나낏(태국)과 첫 우승을 노렸던 린시위도 공동 3위를 차지했다.

유소연(31)은 최종합계 12언더파 276타로 6위에 올랐다.

전인지(27)는 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로 리디아 고(뉴질랜드) 등과 함께 공동 7위로 대회를 마쳤다.

세계랭킹 1위 고진영(26)은 공동 24위(4언더파 284타), ‘디펜딩 챔피언’ 박성현(28)은 공동 57위(5오버파 293타)를 기록했다.

우승 없는 기간이 길어지면서 김효주의 ‘천재 소녀’ 위상도 사라지는 듯했다.

그러나 김효주는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우려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만 뛰면서 2승에 상금왕까지 거두며 반등에 성공했고, 올해 LPGA 투어에 복귀해서도 상승세를 이어나갔다.

김효주는 3라운드까지 공동 8위였다. 단독 선두였던 린시위(중국)에게 5타 뒤져있었다.

초반은 챔피언조에 속한 박인비(33), 린시위, 그린이 팽팽한 기 싸움을 벌이는 양상이었다.

하지만 김효주가 무결점 플레이로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무더운 날씨에 선글라스와 복면으로 무장한 김효주는 날카로운 아이언샷으로 버디 기회를 만든 뒤, 깔끔한 퍼팅으로 버디에 성공하며 타수를 줄여내며 선두 자리를 빼앗았다.

이날 김효주는 페어웨이를 한 번만 놓쳤고, 그린 적중률은 88.9%(16/18)에 달했다.

5번홀(파5)과 6번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잡은 김효주는 8번홀(파5)과 9번홀(파4)에서도 연속 버디를 적어냈다.

후반 11번홀(파4)에서는 그린 밖에서 시도한 퍼트로 버디에 성공했다. 12번홀(파4)에서는 이글을 아깝게 놓쳤지만 버디를 넣어 선두 그룹을 따라잡았다.

김효주는 14번홀(파4)과 15번홀(파3)에서도 버디 행진을 벌이며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다.

그런데 그린이 14번홀에서 샷 이글을 넣어 김효주와 공동 선두가 됐다.

김효주는 더 달아나지 못하고 마지막 18번홀(파4)을 파로 마무리했다.

그린은 16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으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우승을 눈앞에 둔 그린은 스스로 흔들렸다. 그린은 17번홀(파3) 보기로 다시 김효주와 공동 선두가 됐고, 18번홀에서도 보기를 적어내 김효주에게 우승을 내줬다.

클럽하우스에서 여유롭게 식사하던 김효주는 그린이 18번홀 파 퍼트를 놓치자 동료 한국 선수들에게 축하의 물세례를 받았다.

박인비(왼쪽)
박인비(왼쪽)[LPGA/게티이미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김효주의 우승으로 한국은 올해 LPGA 투어에서 두 명의 우승자를 배출했다. 지난 3월 KIA 클래식에서 박인비가 한국인 첫 승을 거뒀다.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에서 한국 선수가 우승한 것은 6번째다. 앞서 신지애(2009년), 박인비(2015·201년), 장하나(2016년), 박성현(2019년)이 이 대회 정상을 밟았다.

박인비는 이날 2타를 줄이고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로 공동 3위를 거뒀다.

공동 2위로 출발한 박인비는 5번홀, 8번홀, 12번홀 버디로 쫓고 쫓기는 선두 경쟁을 이어가다가 13번홀(파5), 16번홀 보기로 우승 경쟁에서 다소 멀어졌지만, 18번홀 버디로 만회했다.

시즌 첫 메이저대회 ANA 인스퍼레이션에서 우승한 ‘슈퍼 루키’ 패티 타와타나낏(태국)과 첫 우승을 노렸던 린시위도 공동 3위를 차지했다.

유소연(31)은 최종합계 12언더파 276타로 6위에 올랐다.

전인지(27)는 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로 리디아 고(뉴질랜드) 등과 함께 공동 7위로 대회를 마쳤다.

세계랭킹 1위 고진영(26)은 공동 24위(4언더파 284타), ‘디펜딩 챔피언’ 박성현(28)은 공동 57위(5오버파 293타)를 기록했다.

'부활' 김효주, 극적 역전으로 5년3개월 만에 LPGA 우승(종합2보) - 4

<연합뉴스> 

패싸움 현장 지나던 십대 소녀 총격에 사망, 3명 부상

사진 : 11얼라이브뉴스 캡쳐

애틀랜타 경찰은 1일(토) 밤 최소 4 명의 청소년이 총에 맞은 사건을 조사 중 이라고 밝혔다.

안드레아 프라이스 애틀랜타 서장은 11얼라이브와의 인터뷰에서 “토요일 메이나드 잭슨 고등학교 근처 글렌우드 로드 지역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으로 한 명의 십대 소녀가 죽고 3명이 부상을 당했다”고 말했다. 살아남은 3명의 부상자는 다소 안정적인 상태라고 전했다.

애틀랜타 경찰당국은 10 대들이 근처 와플 하우스를 향해 걸어 가고있을 때, 한 무리의 패싸움에서 총격이 터져 변을 당했다고 밝혔다.

이 총격은 사람들이 내부에서 식사를하고있는 근처 와플하우스의 유리를 깨뜨리는 등 주변 사람들을 공포에 불어 넣었다.

경찰은 적어도이 시점에서 이 사건이 갱과 관련되어 있다는 증거는 없으며 대신 이전 패싸움이 치명적인 총격으로 확대 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사람들이 총을 내려 놓았 으면 좋겠다. 총 말고 다른 종류의 갈등 해결이 있었으면 좋겠다.” 고 말했다.

유진 리 대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