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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무사히 종료된 5•21 한미 정상회담에 즈음하여”

정민우/재미화가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9일오후 출국하여 3박5일 공식 ‘실무방문’ 으로 이뤄진 한미간(문재인&조바이든)정상회담의 모든 일정을 무사히 마치고 귀국 하였다.

회담 의제들에대한 양국 실무진들의 최종협상 절차가 아직 남아 있는 상황에서 조금 때이른면이 없진않겠지만 애써 이번 한미 정상회담의 주요성과를 논하자면 집약적으로 약 3가지 부분으로 축약해볼수 있겠다.

첫번째는 트럼프 행정부에 의한 북미간 외교소실로 그동안 장기 소강상태에 빠져있었던 ‘북미’ 관계가 ‘판문점선언’및 ‘싱가포르 공동성명’등 기존합의 내용을 그대로 되살려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재추진을 위한 한미간 재공감대가 구축 되었다는것과 더불어 이를 반영하듯 바이든 대통령이 미국측 대북 특별대표로 우리측과도 오랜기간 교감이 깊은 ‘성 김’을 임명했다는 사실 만으로도 매우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볼수 있겠다.

두번째로는 42년간 족쇄에 묶여있었던 미사일 지침을 풀고 그 주권을 재회복함으로서 향후 ‘전작권’ 환수를 전제로한 ‘북•중•러’ 북방3국을 동시견제 할수 있는 ‘자주국방력’과 더불어 우주항공 산업의 진일보한 교두보를 확보한것에 있다고 하겠다.

세번째는 한미양국 기업들이 ‘반도체’•’배터리’•’자동차’•’백신’등 다양한 분야에서 MOU를 통한 기술제휴 협력과 동시에 한국이 미국시장을 선점할수있는 안정적인 토대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이번 한미 정상회담 의 매우 상징적인 의미를 둘수있다고 평가해볼수 있을만하다고 본다. 

더불어 삼성바이오로직스와 모더나의 백신 위탁생산 계약등을 전격 체결하여 양국이 글로벌 보건위기에 공동대응 함으로서 대한민국이 명실공히 백신생산 허부국으로 부상되었다는 것은 한국의 위상을 국재사회속에 다시한번 격상시켜놓는 명백한 증거라고 평가된다.

결과적으로 이번 한미양국 정상회담은 흡사 ‘갑을’관계 만큼이나 한참 기우러진 한미간 ‘군사동맹’이라는 낡고 구태의연한 과거형 기조에서 벗어나 양국이 가진 대등한 ‘산업기술력’을 위시한 ‘경제협력’과 ‘공중보건위생’, 그리고 ‘기후변화’등에 이르기까지 전방위적으로 폭넓은 영역으로 확장 ‘상호주의’ 외교의 진면목을 보여줬다는 부분에 주목하지 않을수 없게된다.

한편 이번 한미정상 회담을 환영하는 의미로 미 의회에서 만장 일치로 이루워진 한반도 평화협정을 촉구하는 법안발의야 말로 한국정부를 예우하는 미연방정부측의 진정성을 엿보게 하는 키워드가 되기에 충분한 것이었다고 거듭 평가된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대화를 통한 ‘소통외교’를 강조했고, 특히 ‘남북 대화’를 지지한다고 말했으며 목표로는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에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확인한 셈이다.

더불어 과거 트럼프 행정부가 고수했왔던 CVID(불가역적 폐기)가 아닌 북미관계의 모든 과정을 지난 2018년 판문점선언과 싱가폴 공동성명을 기반으로 한국정부와 선 조율하여 재 논의를 시작해 나아가겠다는 약속을 바이든 대통령 스스로 천명했다는 사실은  누가 뭐라해도 이번 문재인 대통령 방미외교의 가장 큰 성과라 아니 할수 없을것이다.

이모든게 잔여임기가 고작 1년여 기간밖에 남지않은 소위 이빨빠진 호랑이나 다름없는 문대통령의 임기말에 가진 정상외교의 결과라고 하기엔 믿을수없는 성과라는게 못내 경의롭기까지 하다.

본시 임기말에 봉착한 나라 정상과의 회담은 마치 앙꼬없는 찐빵 처럼 한낱 요식행위에 불과하다는 뻔한 사실을 설마 모를이들은 별로 없으리라.
따라서 그 누구를 막론하고 임기말에 처한 문대통령의 금번 방미외교를 앞두고 기대를 가졌던 사람은 당연히 별로 없었을테고 되려 에두른 염려의 시각이 더 앞선던것이 사실이다.

허나 이같은 염려와는 달리 결과는 전혀 뜻밖이었다.

따지고보면 이모든게 팬데믹사태이후 독보적인 K방역으로 국제사회속에 롤모델 선진국으로 우뚝솟아버린 대한민국의 위상과 함께 글로벌 위기극복에 성공한 지도자만이 누릴수 있는 신의 한수 였다고 평가할만 하다는데 한치의 의심의 여지조차 있을수 없는 일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혹자들은 이번 한미정상회담 결과를 놓고 음해와 폄훼를 위해 고의성 짙은 온갖 비열한 수단들을 죄다 동원해가며 누워서 침뱉기식 경거망동을 서슴치 않고 있는것도 사실이요, 이들의 악의적인 일탈행위 또한 이미 사전에 충분히 예상되었던바 결코 놀랍지도 않다.

그중 가장 분수령을 이루고 있는 사안이 바로 44조 퍼주기 굴욕 외교 라는 씨알도 안먹히는 흑색선동질이다.

이는 정상회담과는 별도로 한미 양국의 ‘반도체’ ‘배터리’ ‘자동차’ ‘백신’등과 관련 한미간 주요기업의 최고경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한미 비지니스 라운드 테이블’에서 이루워진 한국 기업들이 선택한 약 400억달러에 달하는 대미투자 계획과 ‘퀄컴’,’듀폰’등 미국의 주요기업들이 내놓은 소재, 부품, 장비 분야에 대한 상호 투자방안과 계획들에 대한 본질을 뒤엎고 헤집는 몰상식한 폐악질에 다름아니라고 소회된다.

이번 방미외교길에 동행하여 선택한 우리기업들의 44조규묘의 대미투자 프로젝트는 투자가치에 따른 철저한 이윤추구가 계산되고 보장된 공적으로 안전한 투자금에 다름아닌 것으로 ‘퍼주기’ 란 저속한 의미의 수사완 당췌 상관관계가 있을수 없는 한마디로 검증된 양국기업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상호 보완적 상생 경제협력 프로세스인 것이다.

또한 이번 문대통령의 방미에 영부인이 함께 동행하지 않은것을 두고 온갖 괴담들이 나도는데 이는 상식없는 무지와 졸렬함을 스스로 드러내보이는 추태라 아니할수 없다. 

주지하는바 이번 방미회담은 국빈방문이 아닌 공식 실무방문 이었다.
만약 국빈방문이었다면 마땅히 영부인을 동반하는것이 관례다.

그러나 실무방문은 말 그대로 실무차 방문하는 것으로 상대국 의전및 모든절차가 최대한 간소화된 저비용의 실용방문으로 양국 영부인들의 특별한 공식스케쥴 조차도 일정에 잡히지 않기때문에 애써 영부인을 동반하지 않아도 아무런 결례가 되지않는다.

물론 실무방문에 반드시 영부인이 동반하면 아니된다는 말은 아니다.
다만 영부인이 동반될경우 그에따른 부대 수행인력과 더불어 추가 비용이 발생하기 때문에 동반하지 않을경우 그만큼 혈세낭비를 줄일수가 있다.

금번 방미일정중에 현지 동포들과의 만남의 자리가 마련되지 않은 것 역시도 실무방문의 특성상 시비할 건덕지가 없는 관례적인 일이었다.

언제나 그러하듯 정상외교라는게 마땅히 자국의 실익을 바탕으로 이뤄지는 상호주의에 의한 실무거래인것은 틀림없지만 100% 만족이란 있을수 없다.

과거 보수정권들이 주구장창 해왔던 한미간 기우러진 운동장식 비실익 굴욕외교의 실상들을 한번쯤 돌이켜 상기해 보라!!!
이번방문이 비록 실무방문 이었다곤하나 따지고보면 국민방문에 준하는 바이든 행정부의 진정성이 충분히 감지되고도 남을만큼의 정중한 예우와 환대를 받았던게 사실이다.

헌정사이후에 한미간 외교역사에서 이만한 상호주의적 실익외교가 상생적인 분위기속에서 이처럼 수평적으로 이루워졌던적이 단 한번이라도 있었던가???
그것도 임기말에 직면한채 국내 야당세력들로부터 온통 네임덕 현상을 악의적으로 부추김당하고 있는 곤혹을 몸소 감내 해오고 있는 처연한 대통령의 처지에서 말이다.

사실 따지고보면 이번 한미정상회담의 결과를 놓고 섣부르게 완전한 평가를 하기엔 아직 에두른것도 부인할수 없는 사실이다.
모름지기 지금은 이번회담에서 다뤄진 의제들을 놓고 향후 본격화 될 양국간 실무진들의 최종적인 협상결과가 나오기까지 현숙한 기다림이 요구된다는 의미다.

문재인행정부의 금번 방미외교문제를 놓고 지금 섣부르게 ‘일희일 비’해가며 설레발쳐대는 작태는 어쩌면 현재 찌라시급 언론에 연일 회자되고있는 차기 대권주자 순위 여론조사 자료들이 한낱 땔감용 불쏘시개 수준에 불과한것으로 사실상 향후 최종적인 대선 후부 지지도완 별 상관관계가 없는 삼류급 정치 시나리오와 다를바가 없는 김칫국 마시기요 고무다리 긁어대는 헤프닝에 다름아닌 소모적인 짓거리와 한치도 다를바가 없다.

모쪼록 금번 한미 정상회담 의제에 따른 향후 양국 실무진들의 진일보한 상생적인 최종협상 결과를 고대해 마지 않는 바이다.

*본 칼럼은 본지의 편집방행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편집자 주>

귀넷,”아시안계 역사교육 지지한다” 아시안 유산의 달 맞아 선언

커클랜드 카덴 머미셔너 (왼쪽)이 애틀랜타 범한인 아시안증오범죄 중단촉구 비대위에 선언문을 전달하고 있다/사진: KNews Atlanta

5월, 아시안 문화유산의 달을 맞아 귀넷카운티는 26일(수) 저녁 아시아 태평양계(AAPI) 문화 유산의 달 기념을 선포했다.

니콜 러브 헨드릭슨 귀넷카운티 의장의 주재로 열린 이날 선포식에서 커클랜드 카덴 귀넷1지구 커미셔너의 지지를 이끌어낸 애틀랜타 범한인 아시안증오범죄 중단 촉구 비상대책 위원회(위원장 김백규) 과 위원들은 단상에 올라 선언문을 수령했다.

짧은 기간 동안 역동적으로 활동해 온 비대위의 이번 선언문 수령으로 그동안의 활동은 물론 향후 활동에 큰 힘을 얻게됐다.

김백규 위원장은 “켐프 주지사가 며칠전 주 교육위원회에 아시안계 미국인 역사를 가르치치 말것을 촉구했는데, 오늘 이렇게 아시안계 미국인의 역사 교육을 학교 교과목에 포함 시캬야 한다는 활동이 인정 받게 되어 대단히 기쁘다”고 소감을 말했다.

또 “비대위가 그동안 펼쳐왔던 활동들이 인정을 받은 것 같아 기쁘다. 이제부터 시작이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비대위 미셸 강 사무총장은 “선언문 끝 부분에 앞으로도 계속 이 일을 일갈 수 있도록 카운티에서 지지하고 있어 큰 힘이 난다. 단기간에 끝날 일이 아니지만 지속적으로 해 나가는 힘을 얻었다”고 말했다.

시간들이 바빠 총인원이 참석하지 못했지만, 김백규 위원장을 비롯, 이국자, 박형권, 송지성, 김성갑, 이초원, 김종훈, 박건권, 미쉘 강 위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선포식은 2021년 아태계 문화 유산의 달 기념, 아시안 어메리칸 역사 공립학교 교과목 포함 지지, 귀넷 전몰 용사 메모리얼 위원회 치하 등 3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아태계 문화 유산의 달 기념 선포는 이정헌 둘루스시 판사, 고희진 귀넷 커뮤니티 아웃리치 자문위원, 마이클 박 귀넷 도시개발 커미셔너, 폴오 귀넷 공공정책&민원 매니저, 스테파니조 AAAJ 애틀랜타지부 대표 등이 단상에 올랐는데, 귀넷카운티와 파트너로 협업하는 개인/단체들이다.

커클랜드 카덴 귀넷 제1지구 커미셔너는 “한인 비대위가 역사교육에 촛점을 맞춰 활동한 것은 다른 아시안들에게서는 볼 수 없었던 의미 깊은 일”이라고 함께 기뻐했다.

또 “이제는 미국이 아태계인들의 기여를 인식하고 여기에 중점을 둘 시기에 접어들었다. 하지만 슬프게도 아시안을 대상으로 한 증오, 폭력, 차별이 증가하고 있는데, 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아태계가 미국에 기여한 것을 배우게 된다면 더이상 아시안들을 이방인으로 여기는 일들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선포식 후 아시안 문화 공연도 펼쳐졌으며 애틀랜타 한국 문화원의 난타 공연이 펼쳐졌다.

유진 리 대표기자

아태계 문화 유산의 달 기념 선포식에서 관계자들이 선언문을 수령했다 /사진 KNews Atlanta
선언문

“맛잇는 무료 점심 드세요” 소들녁 내달 18일까지 효도행사

스와니에 위치한 한식당 소들녁에서 어버이 달을 맞아 65세 이상 한인 시니어들에게 매일 10명씩 총 100명에게 무료 식사를 제공한다.

메뉴는 소불고기이며 월, 화, 목, 금, 오후 12시부터 3시까지.

예약은 필수이고 이 행사는 6월18일까지 진행된다.

소들녁 배형준 대표는 “어버이 달을 맞아 낳아주시고 길러주신 마음에 조금이나마 보답하고자 귀하신 부모님께 맛있는 점심을 대접하고자 한다”며 “하루 10명으로 제한되어 있으니 꼭 예약해 달라”고 말했다.

예약문의는 김경민 (678)858-1505 이다

오하이오 100만달러 ‘코로나19 백신 복권’ 첫 당첨자 나와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주립대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센터.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접종률 높이고자 도입…280만명 몰려 ‘성황’

오리건·콜로라도·메릴랜드·뉴욕주 등도 ‘백신복권’ 도입

오하이오주(州)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복권’ 첫 당첨자가 나왔다.

AP통신에 따르면 오하이오주가 백신 접종률을 높이고자 접종자를 대상으로 도입한 ‘백스 어 밀리언’ 첫 당첨자가 26일 발표됐다.

백스 어 밀리언은 성인과 12~17세 접종자에서 1명씩을 선정해 각각 100만달러(약 11억1천790만원)와 생활비를 포함한 대학교 학비를 주는 일종의 복권사업으로 이번을 비롯해 총 다섯 차례 당첨자를 낼 예정이다.

성인 접종자 275만8천여명과 12~17세 접종자 10만4천여명이 당첨에 도전했다.

첫 번째로 100만달러를 거머쥔 행운의 주인공은 오하이오주 해밀턴카운티 실버톤에 거주하는 아비가일 버겐스케라는 여성이었고 대학교 학비를 받는 이는 몽고메리카운티 엥글우드에 사는 조제프 코스텔로라는 14세 남학생이었다.

오하이오주는 백신접종에 뒤처진 주 가운데 하나다.

오하이오주는 지난 12일 백신 접종률을 높이고자 향후 5주간 수요일마다 접종자 가운데 1명을 선정해 100만달러를 주겠다고 발표했다.

‘돈 낭비’라는 비판도 있으나 일단은 접종률을 높이는 데 성공했다.

AP통신 분석에 따르면 백신을 접종하기 시작한 16세 이상 주민이 백스 어 밀리언 시행이 발표된 이후 일주일간 33% 증가했다.

백신을 한 번이라도 접종한 주민 비율도 약 45%로 뛰었다.

마이크 드와인 오하이오주지사는 이날 트위터에 “접종자 중 1명에게 100만달러를 주는 것은 돈 낭비라며 내게 미쳤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는 것을 안다”라면서 “하지만 팬데믹 와중 진짜 낭비는 원하면 누구나 접종받을 수 있도록 백신이 준비됐는데 코로나19로 목숨을 잃는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에선 백신 접종률을 높이고자 복권제도를 도입하는 주가 늘어나고 있다.

콜로라도주는 오하이오주와 같은 방식의 접종자 대상 복권사업을 실시하겠다고 25일 발표했고 이에 앞서 오리건주는 백신을 한 번이라도 맞은 18세 이상 접종자를 대상으로 당첨금 1만~100만달러 로또를 실시하겠다고 21일 밝혔다.

뉴욕주와 메릴랜드주는 각각 당첨금이 최고 500만달러와 40만달러인 백신 복권사업을 20일 발표했다.

[영상] BTS 맛보자! 맥도날드 BTS 세트 메뉴 출시

글로벌 패스트푸드 체인 맥도날드가 방탄소년단(BTS)과 손잡고 만든 세트 메뉴 판매를 시작했다.

27일(한국시간) 서울 시내의 한 맥도날드 매장 앞에는 점심시간을 앞두고 오전 10시 30분 출시된 ‘더 BTS 세트’를 맛보기 위해 찾아온 사람들로 북적였는데, 영상으로 보시죠.

BTS세트 메뉴는 전세계 50 개국에 출시됐다.

[영상]실리콘밸리 경전철 직원이 총기난사, 동료 9명 숨져

총격 사건으로 최소 8명 숨진 미 새너제이 경전철 정비창(새너제이 EPA=연합뉴스)

자신도 극단적 선택…전처 “직장 사람들 살해하고 싶다고 말해”

실리콘밸리의 경전철 정비창에서 직원이 총을 난사해 9명이 숨졌다.

26일 오전 6시 34분께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 시내 밸리교통청(VTA) 경전철 정비창에서 기술직 남직원 새뮤얼 커시디(57)가 총을 난사해 9명이 숨졌다고 NBC방송 등 미언론이 보도했다.

애초 사망자는 8명이었으나 중태로 병원에 옮겨진 1명이 끝내 사망했다.

희생자들은 전원 VTA 직원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경전철 운영통제센터와 경전철 주차장·정비창 등으로 쓰이는 VTA 시설 내 건물 2곳에서 총에 맞았다.

이날 총격사건은 근무교대로 시설이 붐빌 때 벌어졌다고 NBC는 전했다.

수사당국은 총격사건이 발생한 건물에 폭발물이 있다는 정보를 입수해 수색작업을 벌였고 최소 1개의 폭발물을 찾아내기도 했다.

범행을 일으킨 커시디는 경찰이 현장에 도착한 것을 안 뒤 극단적인 선택을 해 숨졌다고 샌타클래라카운티 보안관실 측은 밝혔다.

그는 단독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커시디는 범행 전 집에 불도 지르고 나온 것으로 보인다.

총격사건이 벌어진 시각 그의 집에 화재가 발생했고 진화를 위해 도착한 소방관들에게서 ‘촉매제'(Accelerant) 냄새를 맡았다는 진술이 나왔다고 NBC는 전했다.

커시디는 최소 2012년부터 VTA에서 일했고 2015년 전기기술자에서 ‘변전소 유지보수인’으로 승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범행동기 등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2005년 이혼소송을 제기하기까지 커시디와 10년간 결혼생활을 한 전처는 그가 쉽게 화를 내는 성격이었고 직장 사람들을 살해하고 싶다고 한 적 있다고 AP통신에 말했다.

26일 총격 사건이 발생한 미 새너제이 밸리교통청의 경전철 정비창에서 폭발물처리반 대원이 진입을 준비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26일 총격 사건이 발생한 미 새너제이 밸리교통청의 경전철 정비창에서 폭발물처리반 대원이 진입을 준비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샘 리카도 새너제이 시장은 “우리 도시에 끔찍한 날”이라며 “이들(희생자)은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내내 우리 공동체를 지지해온 여성과 남성들이었다. 그들은 건강이 위험한데도 필수 노동자로 매일 일터에 나왔다”고 말했다.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기자회견에서 당국의 신속한 대응을 치하하면서도 “도대체 우리의 문제가 무엇이냐. 또 언제쯤에야 이것(총격사건)을 해결할 수 있나”라고 개탄했다.

워싱턴포스트(WP)는 이번 총격 사건이 올해 가장 많은 사상자를 낸 사건 중 하나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비영리 연구단체 총기폭력아카이브의 자료를 인용해 올해 총격사건 희생자가 20년만에 가장 많았던 작년을 이미 앞질렀다고 전했다.

또 지난 3월 조지아주 애틀랜타 일대 마사지숍에서 한국계 4명을 포함해 8명이 숨지는 총기 난사 사건이 벌어진 이후, 4명 이상의 사망자가 나온 총격사건으로 희생된 사람만 160명을 넘는다고 지적했다.

국토안보부, 송유관 운영사 사이버보안 강화 명령

이달 초 송유관 가동중단 사태 재발 방지 차원

사이버 보안을 전담하는 담당관을 24시간 배치

개스대란 /사진: KNews Atlanta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송유관 해킹 사태 재발 방지를 위해 사이버 보안 강화 명령을 내렸다.

27일 AP 등 외신에 따르면 미 국토안보부(DHS)는 주요 송유관 시설 소유자 및 운영자를 대상으로 사이버 보안에 문제가 발생할 경우 즉각 사이버안보·기간시설안보국(CISA)에 보고할 것을 지시했다.

이들은 또 사이버 보안을 전담하는 담당관을 24시간 배치해야 한다.

운영사가 이 명령을 준수하지 않으면 하루 최소 7천달러(약 78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다.

정부 차원에서 송유관 관리에 대한 보안 강화 조치를 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지난 7일 미국 최대 송유관 운영사 ‘콜로니얼 파이프라인’이 해커단체 ‘다크사이드’의 랜섬웨어 공격을 받아 가동을 멈추며 미국은 휘발유 공급에 중대한 타격을 입었다.

미 동부 해안 일대에 공급되는 석유 45%를 책임지는 콜로니얼 파이프라인이 멈춰서자 당시 시민들은 사재기에 나서는 등 큰 혼란이 벌어졌다.

이 사태는 미국의 기반 시설의 사이버 안보 문제에 근본 의문을 제기하는 계기가 됐다.

당시 조 바이든 대통령은 러시아가 이 사태에 일부 책임이 있다며 배후 가능성을 언급하기도 했다.

익명을 요구한 미 정부 관계자는 “지난 12∼18개월간 발생한 랜섬웨어는 국가 안보를 위협할 정도로 진화했다”면서 “우리는 (사이버공격이) 국가의 핵심 기능에 미칠 영향을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규 실업수당 41만건,코로나 사태 후 최저치 또 경신

캘리포니아주의 한 상점에 붙은 채용 공고[AFP/게티이미지=연합뉴스 자료사진]

4주 연속 감소세…백신접종·기업운영 정상화로 채용 증가 반영

미국의 고용시장이 꾸준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5월 16∼22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40만6천건건으로 집계됐다고 27일(현지시간) 밝혔다.

전주보다 3만8천건 줄어 4주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최저치 기록을 또 갈아치운 것으로,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42만5천건을 하회했다.

워싱턴·뉴저지·플로리다주에서 가장 큰 폭으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소 2주간 실업수당을 청구하는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도 364만건으로 9만6천건 감소했다.

미국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확대되고 기업들이 운영을 정상화하면서 채용을 늘린 결과로 풀이된다.

공화당 소속 주지사가 있는 20여개주가 연방정부의 추가 실업급여 혜택을 폐지함에 따라 실업자들의 구직이 늘어난 것도 실업수당 청구 건수 감소의 한 원인이라고 미 언론은 분석했다.

이러한 일자리 회복세는 최소 몇 달 이상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다만 코로나19 사태 이전과 비교하면 미국의 실업 지표는 여전히 매우 높은 수준이다.

대유행 직전인 지난해 3월 첫째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1만2천건으로 현재의 거의 절반 수준이었다.

[김동식의 살며 생각하며] 큰 딸의 자전거 배우기

김동식 – 전애틀랜타 한인문학회장

큰 딸 아이가 하루는 저녁을 먹으며, “아빠, 나 자전거 배우고 싶어.”라고 하였다.

그때가 아마 고등학교에 막 들어갔을 때였으니까 이민 생활이 7년쯤 되었을 때였다.

자전거 타기를 시작하기 전에 자전거를 내려다보지 말고 시선을 10미터 전방에 두라는 것이며, 자전거가 넘어지려고 기우는 방향으로 핸들을 돌려야 중심이 잡혀 넘어지지 않는다는 등, 몇 가지를 일러 주었다.

그러나 처음에는 잘되지 않았다. 열심히 자전거 뒤를 잡고 따라 다니며 이렇게 저렇게 가르쳐 주어도 그게 쉽게 터득되질 않았다.

궁리 끝에 뒤에서 손을 놓고 따라가면서 자전거를 꽉 잡고 따라가는 척했다.

그리고 몇 바퀴를 더 돌고 나서 잠시 쉬면서 실토를 했다. 그 말을 듣고는 아예 날 보고 따라오지 말고 지켜보기만 하라는 거였다. 혼자서 해 보겠다는 것이다.

몇 번을 더 넘어지면서도 애쓰는 모습이 안타까워 다시 자전거 뒤를 잡고 따라나섰다.

그랬더니 이 녀석이 자전거를 세우고 정색을 하며 나를 똑바로 쳐다보며, “아빠, 아빠가 기본만 가르쳐주면 나머지는 내가 스스로 연습하며 하나씩 익혀나가야 하는데 왜 자꾸 따라오려고 해요?” 무릎엔 상처가 나서 피를 흘리면서도 기어이 저 스스로 하겠다는 것이 너무 안쓰럽고 딱하기도 하였다. 그래서 빨리 혼자서 잘 타게 하고 싶은 급한 마음이 앞섰던 것 또한 사실이었다.

그래서 난, “응 빨리 게 하고 싶어서.”라고 했. 내 말에 딸아이의 대답은 아주 뜻 밖이었다.

처음부터 다 기억하고 척척 잘 하는 사람이 어딨어. 내가 해 보면서 스스로 하나씩 익혀나가야지. 넘어지지도 않고 다치지도 않고 잘 타길 바라는 건 아빠의 욕심이야. 난 조금 다치는 거 아무렇지도 않아, 빨리 익히는 아이도 있겠지만 난 아냐. 난 나 혼자서 좀 더 익혀야 해.”하는 것이었다.

어떻게 가르치는 것이 과연 잘 가르치는 것인가를 그때야 비로소 다시 찬찬히 생각해 보았다.

학생은 가만있고 선생이 알아서 간을 딱 맞추어 먹을 만큼 떠서 학생의 입에다 넣어 주는 교육, 즉 일괄적인 주입식 교육에만 익숙해 있었던 나는 처음부터 끝까지 내가 가르쳐야 한다는 생각만 갖고 있었던 것 또한 사실이었다.

 한 반에 학생 수가 60여 명이기에, 아예 다른 방법으로 가르칠 생각은 처음부터 할 수가 없었던 것 또한 사실이었다.

만약 미국의 교육방법이 한국과 비슷한 주입식이었다면, 아마 딸 아이는 끝까지 내가 하자는 대로 따라 했을 것이다.

그리고 제 혼자서 해 보라고 내가 말 할 때까지, 제 혼자 해 보겠다는 생각은 아마 상상조차도 하지 않았으리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곳의 교육방법은 학생 자신이 판단하여 저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주려는 교육 환경이라는 생각은 처음부터 내겐 없었다. 

아이들이 제 혼자, 스스로 해결하도록 내버려 두기가 쉽지는 않을 것이다. 처음 아이들이 제 혼자 하는 것을 보면 답답하기도 하고, 영, 엉성하니 한심스러워 보일 게다.

그렇다고 부모나 보호자가 나서서 다 해결해 주어 버리면, 아이는 스스로 할 기회를 빼앗겨 독립심보다는 의존심이 심어질 가능성이 더 커질 것이다.

주입식 교육에만 익숙해져 있던 내가 딸 아이게 내 뜻대로 가르치려 하다가 보기 좋게 당하기는 했지만, 기분이 그렇게 나쁘지만은 않았다.

*본 칼럼은 본지의 편집방행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편집자 주>

[만평]이제 출근해야.. 더 큰 바지 입어야겠어-그게 큰 거야

미국 신문의 만화평은 쉬운 단어로 쓰여졌는데도 알듯 모를듯 아리송 하다. 의역을 섞어서 미국 만화평을 즐겨보자./편집자주

<코로나19에서 일상으로 돌아가기>

남) 으으 ~~~ (오랜 재택근무를 마치고) 직장에 복귀야하는데 바지 큰 거 없어? (작아서 안들어가)

여) 그게 다 큰 바지들이야 (살많이 쪘네)

삽화/GWINNETTDAILYPOS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