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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도급 업체들에 희소식” -델타항공 엔진수리점 오픈

애틀랜타 하츠필드 잭슨 공항에 문을 연 델타항공의 엔진 수리점. /AJC, 스티브 쉐퍼

100여 명 정비사 채용, 15만 평방피트 규모 – 한인 도급 업체들에 희소식

800개 이상의 항공우주 시설 갖춰, 150개 타 항공사에도 서비스 제공

매장은 확장할 수 있는 공간이 있으며 수백 명의 직원을 수용할 수 있습니다.

애틀랜타에 본사를 둔 델타항공은 7일 하츠필드-잭슨 국제공항에 대규모 새 엔진 수리점을 열었다. 델타항공 관계자는 이 시설이 복잡하고 값비싼 제트 엔진 수리 속도를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MH 잭슨 서비스 로드(MH Jackson Service Road)에 위치한 15만5000평방피트 규모의 시설에는 매년 수백 대의 GTF(Geared Turbofan) 엔진을 분해하고 수리할 수 있는 100명 이상의 정비사가 수용될 예정이다.

이 엔진 수리점은 델타항공 자사인 델타텍오프스가 이 시설을 확장하고 관리한다.

이에따라 한인들이 소위 황금알 비지니스라고 부르는 청소용역과 스태칭 회사들에게도 새 비지니스 창출을 위한 희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AJC에 따르면 델타텍오프스의 수석 부사장이자 델타 테크니컬 서비시즈 그룹의 사장인 단 미타첵은 “엔진 조립에 더 많은 공간이 필요하고, 새로운 프로세스를 간소화하여 엔진이 더 빨리 하늘로 돌아올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번 수리점 개장에 대해 “항공산업은 안전 운항을 위해 엔진을 얼마나 빨리 들여오고, 분해하고, 부품을 수리하고, 조립하고, 테스트 사이트로 가져갈 수 있는지가 관건”이라고 덧붙였다.

Pratt & Whitney 에서 만든 GTF 엔진은 델타의 에어버스A321neo 및 A220 항공기에 장착되고, 새 매장의 유지보수 서비스는 GTF 엔진을 사용하는 약 150개의 다른 항공사에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델타의 대표이사인 에드 바스티안은 이 수리점이 800개 이상의 항공우주 회사의 시설을 갖췄으며, 조지아주에서 두 번째로 큰 제조 산업인 조지아의 항공우주 공간을 확장한다고 말했다. 

조지아 경제 개발부에 따르면 2021년 항공우주 수출액은 100억 달러 이상이었다.

바스티안은 “새 수리점은 확장의 여지가 있을 것이며 유지보수 기능을 강화함에 따라 향후 몇 년 동안 수천 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저는 이곳이 더럽혀지기를 기대합니다. 여기는 너무 깨끗합니다.”라고 그는 농담도 건냈다.

3만5000명의 근로자를 보유한 조지아주 최고의 민간 고용주인 델타항공은 2022년에 13억 달러의 수익을 보고했으며 , COVID-19 팬데믹 이후 강력한 수익 반등을 기록했다.

<유진 리 대표기자>

[영상] 포레스텔라, 감미로운 화음으로 애틀랜타에 ‘유토피아’

5일 애틀랜타 심포니홀에서 포레스텔라 북미주 5개도시 투어 마지막 공연이 열렸다.

중창과 솔로 등 어우러져, 재치있는 입담과 영어 진행까지 “이미 글로벌 스타”

신곡 ‘유토피아’ 선보이며 “꼭 다시 만나요” 북미주 5개 도시 투어 마무리

크로스오버 그룹 포레스텔라(Forestella, 강형호 고우림 배두훈 조민규)가 처음으로 마련한 북미 5개 도시 투어를 애틀랜타 공연을 마지막으로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지난 5일 다운타운 우드러프 아트 센터 심포니홀은 포레스텔라의 공연을 보기 위해 한인 및 미국인 청중까지 1600 명 여명이 몰려 열기로 가득찼다.

포레스텔라 멤버 고우림은 유창한 영어를 구사하고 조민규의 재치있는 입담으로 청중들의 호응을 이끌어 냈다.

대화할 때는 미소년 같던 이들이 막상 노래에 들어가서는 무르익은 가창력으로 청중들의 환호성을 이끌어 냈다.

이날 ‘전설 속의 누군가처럼’으로 첫 곡을 선사한 이 4명의 남성 중창은 영화 미션의 삽입곡 ‘넬라 판타지아’, 그룹 퀸의 히트곡 ‘보헤미안 랩소디’를 비롯해, ‘Shape of you’등 많은 노래들을 열창했다.

또한 자신들만의 보이스 칼라를 흠뻑 살린 4인4색의 솔로로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주제곡과 뮤지칼 ‘지저스 크라이스트’의 명곡 ‘겟세마네의 기도’ 와 리멤버 등을 불러내 솔로이스트도 손색이 없음을 보여줬다.

포레스텔라는 자신들의 최신 앨범인 ‘유토피아’를 마지막 곡으로 부르며 다시한번 멋진 하모니를 선사했다. 이 곡은 오페라의 유령에 등장하는 크로매틱 진행과 보헤미안 랩소디의 갑작스럽고 아주 짧은 마디의 솔로와 아카펠라가 바로 뒤를 잇고 미지막을 피카르디 3도(단조에서 마지막 음을 장조로 끝나는 것) 를 창하는 등 찬트, 대위법, 코랄 등 전통적인 기법인 혼용하는 등 새 장르를 탄생 시킨것처럼 신비감을 더했다.

유토피아 열창 후에도 3곡의 앵콜곡을 선사한 뒤 포레스텔라는 “향후 더 나은 무대로 꼭 다시 찾아뵙겠다”며 아쉬운 작별을 고했다.

이번 애틀랜타 공연은 애틀랜타한인회가 주최, 조지아애틀랜타뷰티협회가 주관하고, Y&Y 엔터테인먼트가 진행을 맡았고 미동남부한인회연합회가 특별후원했다.

조지아애틀랜타뷰티협회 이강하 회장은 “애틀랜타 한인 동포들에게 수준 공연을 선사하고 싶었다”며 “성원해 주시고 다운타운 먼 곳까지 찾아와 주신 청중 여러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포레스텔라는 1월 20일 LA를 시작으로 밴쿠버, 뉴욕, 달라스를 거쳐 5일 애틀랜타 등 북미 5개 도시에서 투어 콘서트 ‘포레스텔라 앤 아메리카 투어'(FORESTELLA N.AMERICA TOUR)를 개최했다.

<유진 리 대표기자>

포레스텔라 유토피아 뮤직 비디오

모기지 금리 하락 속 주택시장 ‘해빙’ 조짐

미국의 한 주택 앞에 세워진 부동산 매매 관련 표시판[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지난해 기준금리 급등에 따른 주택담보대출(모기지) 금리 인상으로 얼어붙었던 미국 주택매매 시장이 최근 모기지 금리 하락과 함께 해빙 신호를 보이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6일 보도했다.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0.25%포인트 기준금리 인상 결정 다음 날인 2일 금리 인상의 끝이 보인다는 기대감 속에 30년 만기 모기지의 평균 금리는 5.99%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9월 이후 처음으로 5%대로 하락한 것이며, 7%를 넘었던 지난해 11월 고점에 비하면 1%포인트 정도 빠졌다.

이 같은 모기지 금리 인하로 주택 매수 심리가 살아나고 있다고 WSJ은 설명했다.

모기지 업체인 샌번모기지 관계자는 “대출 금리가 1년 전 3% 수준보다 여전히 매우 높지만, 고점 대비 1%포인트 내렸다는 점에 대해서는 아무도 항의하지 않는다”면서 “오히려 대출 신청자들이 좋아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1월 28일만 해도 617.8에 달했던 모기지은행협회(MBA)의 모기지 대출 신청 지수는 지난해 12월 30일 184.5까지 떨어졌지만, 이후 지난달 20일 255.3, 27일 232.4로 반등한 상태다.

전미 부동산중개인협회(NAR)가 집계한 지난해 12월 잠정 주택 판매도 전월 대비 2.5% 늘어났다.

부동산 중개업체 레드핀에 따르면 부동산 매수 문의도 지난해 11월 저점을 찍고 반등하는 추세다. 골드만삭스 소속 이코노미스트들도 부동산 경기 하강세가 저점을 지난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건설업체들이 완공된 주택을 팔기 위해 금리 우대를 제공하기도 한다고 WSJ은 전했다.

한 주택 매수자는 금리가 결국 떨어지게 되어 있고 그때가 되면 낮은 금리로 갈아탈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매입을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다른 매수 의향자는 자신의 예산에 맞는 주택은 매수 경쟁이 심해 너무 빨리 팔려 버린다고 전했다.

다만 WSJ은 “무슨 일이 생기든 올해 미국 주택시장은 저조한 한 해를 보낼 전망”이라면서 연준이 처음 금리 인상을 시작하던 때와 비교하면 주택 구매가 여전히 부진하다고 밝혔다.

미 주요 도시들의 평균 집값 추세를 측정하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코어로직 케이스-실러 주택가격지수는 작년 11월에 전월보다 0.6% 내려 5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연합뉴스]

WP “한국인, 美 안보 약속에 의구”…한국내 자체 핵무장론 조망

북한 미사일 발사 뉴스가 방영되는 서울역 대기실[연합뉴스 자료 사진]

“한국인들, 한반도 전쟁 시 미국 방위 약속 믿을 수 있나 의문”

美 당국자 “韓, 자체 핵무장 대가와 위험 이해하고 있을 것”

워싱턴포스트(WP)가 한국에서 커지는 안보 불안을 소개하며 보수층을 중심으로 확산하고 있는 자체 핵무장론을 조망하고 나섰다.

WP는 7일(현지시간) ‘한국인들은 궁금해한다:미국이 여전히 북한 위협으로부터 우리를 보호해줄까?’라는 제하의 기사를 내보냈다.

기사에서 이 신문은 “북한이 핵과 미사일 위협을 키우는 가운데 비핵화 협상에 복귀할 조짐을 보이지 않으면서, 한국인들 사이에서 한반도에서 전쟁이 발발할 경우 지켜주겠다는 미국의 약속을 여전히 믿을 수 있는지에 대한 논의가 증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민간인 통제선 안의 민간인 마을’ 통일촌에 거주하는 이완배씨의 인터뷰도 소개했다.

50년간 통일촌에 살아왔다는 그는 “핵무장을 할 시기”라며 “북한의 핵 위협에 핵으로 맞대응하는 것이 우리 마을의 오랜 염원인 안정을 가져오는 방법인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지난해 북한이 유례없는 횟수로 미사일 발사시험을 감행한데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중국과 대만의 갈등까지 고조하며 미국에 의존하고 있는 한국의 안보 불안이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냉전 시대의 경우 공산주의에 대한 최전선 방어막으로서 한국을 지켜내는 것이 미국 입장에서 절대적으로 중요했지만 우크라이나 전쟁은 물론이고 중국이 대만을 침공하는 유사시 여전히 미국이 한국에 유효한 방어 수단을 제공할 여력과 의지가 있는지가 핵심이라는 것이다.

실제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국내적으로 독자 핵무장을 주장하는 목소리에 한층 힘이 실리는 게 사실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외교부·국방부 업무보고에서 독자 핵무장 가능성을 거론하기도 했고 한국 국민 76.6%가 독자적 핵 개발이 필요하다고 본다는 최종현학술원의 여론조사 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핵확산금지조약(NPT) 가입국인 한국은 핵무기를 획득하거나 개발하는 것이 금지돼 있다.

이 때문에 현실적으로 한국은 미국의 핵우산에 기댈 수밖에 없고, 안보 불안이 가중한 상황에서는 이 같은 확장억제의 약속을 확신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지난달 31일 한국에서 열린 한미국방장관회담에서 확장억제 실행력 강화를 위해 연합연습을 확대하고 전략자산을 적시에 전개하기로 합의한 것 역시 이 같은 배경을 깔고 있다.

WP는 “한국의 정책결정자들은 북한과 중국이 미국의 확장억제 약속을 더 이상 믿지 않는 상황을 가장 두려워한다”며 “이는 특히 한국 방어를 위해 핵무기를 사용할 것인지 여부에 특히 적용된다”고 지적했다.

바이든 행정부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미국은 핵 공격 시 압도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해 왔다”며 “한국인들이 자체 핵무장에 따르는 대가와 엄청난 위험에 대해 이해하고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연합뉴스]

이승기, 이다인과 4월 결혼

이승기[JTBC 제공]

“영원히 제 편에 두고 싶은 사람”

가수 이승기가 공개 열애를 이어오던 배우 이다인과 올해 4월 화촉을 밝힌다.

이승기는 7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제가 사랑하는 이다인 씨와 이제 연인이 아닌 부부로서 남은 생을 함께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오는 4월 7일 결혼식을 올린다”며 “평생 책임질 사람이 생겼기에, 기쁜 마음으로 이 소식을 여러분께 직접 전하고 싶었다”고 썼다.

이어 “이다인 씨는 마음이 따뜻하고 사랑이 많은, 영원히 제 편에 두고 싶은 사람”이라며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이승기와 이다인은 2021년 5월 열애 사실을 인정한 후 공개 연애를 지속해왔다.

이다인은 드라마 ‘이리와 안아줘’, ‘닥터 프리즈너’, ‘앨리스’ 등에 출연했으며 배우 견미리의 딸이자 이유비의 동생이다.

배우 이다인
배우 이다인[9아토엔터테인먼트 제공]

폭설 갇힌 韓관광객들 구해준 미국인 부부에 한국여행 ‘선물’

지난해 12월 뉴욕주 북서부에서 폭설에 갇힌 한국인 관광객 9명을 구한 미국인 알렉산더 캠파냐씨 부부(왼쪽 3·4번째)에게 한국 여행을 선물한 한국관광공사 박재석 뉴욕지사장(왼쪽 두번째) [한국관광공사 제공]

한국관광공사 초청…한국서 자신이 도운 관광객 9명과 재회

뉴욕주 북서부 폭설 사태에서 한국인 관광객들을 구해준 미국인 부부가 한국 여행이라는 특별한 선물을 받는다.

지난해 12월 뉴욕주 버펄로 인근에서 폭설에 갇힌 한국인 관광객 9명에게 선뜻 자신의 집을 내어준 알렉산더 캠파냐씨 부부가 한국관광공사의 초청으로 오는 5월14일부터 일주일간 한국을 여행한다고 관광공사가 6일 밝혔다.

이들 부부는 곤경에 처한 낯선 관광객들이 2박 3일간 자신의 집에서 대피할 수 있게 해준 것은 물론 한국 요리를 즐기면서 크리스마스를 함께 보낸 사연은 뉴욕타임스(NYT) 보도 등을 통해 국내에도 널리 알려졌다.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도 이 사연을 전해 듣고 캠파냐씨 부부에게 ‘버펄로 폭설 영웅’ 메달을 수여한 바 있다.

관광공사에 따르면 평소 한식 애호가였던 이들 부부는 한국인 관광객들과의 인연을 계기로 한국 여행을 더욱 희망하게 됐다고 한다.

이번 초청을 통해 캠파냐씨 부부는 자신들이 구한 한국인 관광객 9명과 재회하고 한국의 주요 관광지를 방문하는 것은 물론 김치를 비롯한 한국 음식 쿠킹 클래스와 ‘K뷰티’ 등 다양한 문화 체험 기회를 얻는다고 관광공사는 전했다.

박재석 관광공사 뉴욕지사장은 “폭설 속에서 위기에 처한 한국인 관광객들을 구해준 미국인 부부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초청하게 된 것”이라면서 “은혜를 잊지 않고 반드시 보답하는 대한민국의 이미지도 전 세계에 전달하고 싶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사망자 하루만에 5천명 넘어서

튀르키예 지진 생존자 구조 작업(연합뉴스) 7일(현지시간) 튀르키예 하타이의 지진 피해 건물에서 구조대원들이 5살 여자 어린이를 구출하고 있다.

맹추위 속 여진에 도로 인프라 망가져 구조 작업 난항

“48시간 지나면 저체온증 사망자 쏟아질 것” 우려

국제 원조 이어져…한국도 긴급구호대 110여명 급파

튀르키예(터키) 남부와 시리아를 강타한 지진에 따른 사망자가 하루 만에 5천명을 넘어서는 등 인명 피해가 갈수록 늘고 있다.

AP,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푸아트 옥타이 튀르키예 부통령은 7일(현지시간) 이번 지진으로 현재까지 3천419명이 사망하고 2만534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날 규모 7.8과 7.5의 잇따른 강진과 계속된 여진으로 튀르키예에서만 건물 6천여 채가 무너져 사상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튀르키예 남동부와 국경을 맞댄 시리아 서북부 지역에서도 희생자가 속출하고 있다.

시리아 보건부는 현재까지 정부가 통제 중인 지역의 사망자가 812명, 부상자가 1천450명이라고 발표했다. 시리아 반군 측 민간 구조대 ‘하얀 헬멧’은 반군 통제 지역에서 최소 790명이 사망하고 2천200명 이상이 다쳤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튀르키예와 시리아의 전체 사망자 수는 총 5천21명에 이른다.

세계보건기구(WHO)는 튀르키예와 시리아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최대 2천300만명이 피해를 볼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옥타이 튀르키예 부통령은 지금까지 8천명 이상을 구조했지만, 악천후로 인해 구조 작업에 난항을 겪고 있다고 토로했다.

그는 가장 피해가 큰 하타이, 카흐라만마라슈, 아디야만 3개 지역은 구조·구호 차량만 통행을 허용하고 있으며 이곳을 중심으로 구조 작업이 집중적으로 전개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튀르키예 지진 참상
튀르키예 지진 참상(이스켄데룬 EPA=연합뉴스) 7일(현지시간) 튀르키예 하타이주 이스켄데룬에서 지진으로 무너진 건물 현장을 촬영한 항공사진. 2023.02.07 photo@yna.co.kr

계속되는 여진으로 인한 위험도 여전하다. 지진 이튿날인 이날도 오전 6시 13분께 튀르키예 중부에서 규모 5.3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유럽지중해지진센터(EMSC)가 밝혔다.

유엔난민기구(UNHCR)는 지진으로 도로 인프라가 망가져 구호 물품을 실은 트럭과 중장비가 피해 지역까지 도착하는 데에 8∼10시간이 걸린다고 전했다.

구조대와 구조 장비를 기다리다 못한 튀르키예·시리아 주민들은 가족과 이웃을 찾기 위해 맨손으로 건물 잔해를 파헤치고 있다.

튀르키예와 시리아를 덮친 추위는 구조를 기다리는 생존자들의 ‘골든타임’을 단축할 것으로 우려된다.

튀르키예는 7일까지 영하의 날씨가 유지될 전망이며, 지진의 진앙인 가지안테프의 기온은 영하 6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관측됐다.

영국 BBC는 “앞으로 24시간이 사실상 골든타임으로 생존자를 발견할 마지막 기회”라며 “48시간이 지나면 저체온증으로 사망자가 속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무라트 쿠룸 튀르키예 도시화 장관은 “말로 표현할 길 없는 고통”이라며 일분일초가 소중하다고 말했다.

그는 과거 지진에서도 100시간이 지나 구조된 사례가 있었다며 희망을 잃지 말 것을 당부했다.

할레드 보바티 시리아 아랍 적신월사 대표는 “많은 사람이 매몰돼 있으며, 남은 건물도 추가로 붕괴할 위험에 처했다”면서 “작업을 계속하기 위해서는 포크레인, 구급차, 소방차가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그는 이들 장비를 들여오고, 신속한 구호 활동을 위해 시리아에 대한 봉쇄와 제재를 풀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세계 각국이 지원 의사를 밝히고 구호 물품을 전하고 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미국 정부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동맹국인 튀르키예와 긴밀히 협력하고 있으며 나는 미국의 즉각적인 대응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중국은 튀르키예에 1차로 4천만 위안(약 74억 원) 상당의 긴급 원조를 하기로 했다.

일본은 75명 규모의 구조대를 튀르키예에 파견할 예정이다. 우리나라도 튀르키예에 탐색구조팀 중심으로 총 110여 명 규모의 긴급구호대를 파견하고 의약품 등 긴급 구호물품도 군 수송기로 전달할 방침이다.

BBC에 따르면 튀르키예 재난관리국(AFAD)은 65개국에서 2천600명 이상의 인력이 재해 지역으로 파견됐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포토] 호주 해변에 나타난 500여명의 매릴린 먼로

호주 해변에 나타난 500여 명의 매릴린 먼로5일(현지시간) 호주 애들레이드 브라이턴 해변에 모인 매릴린 제티 수영 대회 참가자들. [매릴린 제티 수영 페이스북 캡처]

매릴린 제티 수영 대회, “남자도 참가 가능”

22만 호주달러(약 1억9천만 원) 모금 남호주주(SA) 암 퇴치 지원단체인 ‘캔서 카운슬’에 전달

지난 5일 호주 애들레이드 브라이턴 해변에 수백 명의 매릴린 먼로들이 나타났다.

이들은 매년 브라이턴 해변에서 열리는 매릴린 제티 수영 대회 참가자들이다.

매릴린 제티 수영 대회
매릴린 제티 수영 대회5일(현지시간) 금발 가발과 선글라스, 흰색 수영복을 입고 매릴린 먼로로 변신한 참가자들이 브라이턴 해변 앞바다에서 수영하고 있다.
[매릴린 제티 수영 페이스북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이들은 매릴린 먼로를 상징하는 금발 가발과 선글라스, 흰색 수영복을 입고 매릴린 먼로로 변한 뒤 호주 국기가 그려진 튜브에 몸을 싣고 브라이턴 바다에 뛰어들었다.

매릴린 제티 수영 대회는 암 연구 지원을 위한 자선 모금 행사로 올해 10주년을 맞았다.

매릴린 제티 수영 대회
매릴린 제티 수영 대회5일(현지시간) 호주 애들레이드 브라이턴 해변에서 열린 매릴린 제티 수영 대회에 참가한 한 남성 참가자가 마리린 먼로의 시그니처 포즈를 취하고 있다.
[홀드패스트 베이 시 페이스북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참가자 중에는 남성도 있다. 남자라고 해서 매릴린 먼로로 변신하지 못할 이유는 없기 때문이다.

이 대회를 시작한 세라 티니는 암으로 어머니를 잃은 후 암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을 줄이기 위해 이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

매릴린 제티 수영 대회 기획자 세라 티니[매릴린 제티 수영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매릴린 제티 수영 대회 기획자 세라 티니[매릴린 제티 수영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다만 슬픔 속에서 모금을 하기보단 즐거운 마음으로 모금 활동을 하면 더 좋을 것으로 생각했고 매릴린 제티 수영 대회를 만들게 됐다.

그는 “매년 새로운 매릴린 먼로들이 참가해 자기의 이야기와 암으로 잃어버린 사랑하는 사람에 대해 이야기한다”라고 말했다.

매릴린 제티 수영 대회
매릴린 제티 수영 대회5일(현지시간) 금발 가발과 선글라스, 흰색 수영복을 입고 매릴린 먼로로 변신한 참가자들이 호주 국기가 그려진 튜브를 몸에 끼고 브라이턴 해변 앞바다로 뛰어들고 있다.
[홀드패스트 베이 시 페이스북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올해 대회에는 총 513명이 참석했으며 22만 호주달러(약 1억9천만 원)가 모였습니다. 이 돈은 남호주주(SA) 암 퇴치 지원단체인 ‘캔서 카운슬’에 전달됐다.[연합뉴스]

매릴린 제티 수영 대회
매릴린 제티 수영 대회5일(현지시간) 호주 애들레이드 브라이턴 해변에서 열린 매릴린 제티 수영 대회 참가자들이 매릴린 먼로의 시그니처 포즈를 취하고 있다.
[홀드패스트 베이 시 페이스북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해리스 부통령 “한국인 친인척 있다”

음력 설 행사 주최한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과 찰스 윤 뉴욕한인회장[뉴욕한인회 제공]

“한인과 한 가족”

음력 설 축하 행사에 뉴욕한인회장 초대해 환담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한국인 친인척이 있다며 한인과의 유대를 강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6일(현지시간) 뉴욕한인회에 따르면 해리스 부통령은 지난달 31일 아시아계 공동체 지도자들과 아태계 상·하원 의원들을 자신의 관저에 초청해 음력 설 축하 행사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해리스 부통령은 뉴욕 한인사회를 대표해 참석한 찰스 윤 뉴욕한인회장에게 “친인척 중 한국 사람이 있다”며 “한인과는 한가족”이라고 말했다고 뉴욕한인회는 전했다.

윤 회장이 뉴욕 한인사회를 방문해달라고 요청하자, 해리스 부통령은 자신의 보좌관에게 윤 회장의 연락처를 받아놓으라고 지시했다고 한다.

부통령 주최로 열린 이번 음력 설 축하 행사에 미국의 한인회장 중 윤 회장이 유일하게 참석했다고 뉴욕한인회는 밝혔다.

한편 뉴욕한인회는 지난 5일 뉴욕시 플러싱에서 브래드 랜더 뉴욕시 감사원장과 그레이스 멩 연방하원의원, 샌드라 황 뉴욕시의원 공동 주최로 열린 음력 설 행사에서 한글 이름 써주기와 복주머니 종이접기, 방패연 날리기 등 한국 문화 체험 행사를 진행해 한국의 설 문화를 알렸다고 밝혔다.연합뉴스

[영상] ‘뉴진스’ 글로벌 열풍…누구길래?

뉴진스[어도어 제공]

‘주간 톱 송’ 19·21위

걸그룹 뉴진스가 세계 최대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 높은 순위를 이어가며 글로벌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스포티파이가 3일(현지시간) 발표한 최신 차트에 따르면 최신 싱글 타이틀곡 ‘OMG’와 수록곡 ‘디토'(Ditto)는 글로벌 ‘주간 톱 송’에서 19위와 21위를 각각 차지했다.

‘디토’는 ‘주간 톱 송’에서 대만 1위, 미국 36위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22개 국가 차트에 진입했다. ‘OMG’는 한국과 싱가포르에서 1위를 차지했고, 19개 국가 ‘주간 톱 송’ 차트에 진입했다.

이 밖에 지난해 8월 나온 뉴진스의 데뷔곡 ‘하이프 보이'(Hype boy)도 스포티파이 글로벌 ‘주간 톱 송’에서 89위를 기록하며 장기 흥행을 이어갔다. 이 노래는 한국에서는 3위에 올랐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