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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A] ‘소수인종 우대’ 역사 속으로…’역차별’ 아시아계 대입 문턱↓

미 연방대법원 앞에서 시위하는 시민들

60년대 흑인 인권운동기 도입…소수인종 지위 향상, 역차별 논란도

보수 우위 연방대법 위헌판결에 60여년만 역사 뒤안길로…빛과 그림자

낙태권 문제 이어 내년 차기 미 대선 앞두고 새 전선 생기나…영향 주목

미국 대학들이 60여년간 신입생 선발에 적용해 온 소수인종 우대 정책인 ‘어퍼머티브 액션'(Affirmative Action)이 위헌 판결을 받으면서 파장이 일고 있다.

미 연방대법원은 29일(현지시간) 노스캐롤라이나대와 하버드대가 이 정책으로 백인과 아시아계 입학지원자를 차별했다며 현지 학생단체가 제기한 헌법소원과 관련해 각각 6 대 3과 6 대 2로 위헌 결정을 내렸다.

선의에서 비롯된 차별도 차별이란 점에선 다를 바 없다며 기존 판례를 뒤집은 것이다.

대법원장인 존 로버츠 대법관은 어퍼머티브 액션이 좋은 의도를 지녔고 선의로 시행됐지만 영원히 지속될 수 있는 정책은 아니었다면서 “학생들은 인종이 아니라 개개인의 경험에 따라 대우해야 한다”고 말했다.

내년 11월로 다가온 차기 미 대선을 앞두고 내려진 이번 판결이 미국 사회에 미칠 영향과 어퍼머티브 액션의 유래, 위헌결정의 배경 등을 문답 형식으로 정리했다.

어퍼머티브 액션의 유래는

▲ 어퍼머티브 액션은 미국 내 흑인 인권운동이 활발하던 1961년 존 F. 케네디 당시 대통령이 연방정부와 계약한 업체의 직원 선발 과정에서 인종과 국적을 이유로 한 차별을 금지한다는 행정명령을 내린 데서 시작됐다.

이러한 정책은 당초 백인 중심의 미국 사회에서 소외된 흑인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줘야 한다는 취지로 출발했으며 이후 미국 원주민과 히스패닉 등 다른 소수 인종과 여성 등으로 대상이 확대됐다.

후임인 린든 존슨 대통령은 1965년 연방정부 전체로 적용 범위를 확대한 새 행정명령을 내렸고, 미국 내 각 대학도 소수인종 우대 입학 정책을 잇달아 도입했다.

인종 차별 때문에 공정한 경쟁이 불가능한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잡기 위한 ‘긍정적 차별’을 둬야 한다는 논리에서다.

담장 너머를 보려는 사람들에게 키와 상관없이 모두 똑같은 발판을 주기보다는 키가 작은 사람들에게는 더 높은 발판을 줘야 한다는 주장과 같다.

미국 내 소수인종에 미친 영향은

▲ 어퍼머티브 액션은 이전까지 유무형의 차별을 겪던 미국 내 소수인종에게 대학에서 고등교육을 받고 사회적 지위를 높일 수 있는 문을 활짝 열어줬다.

하버드대의 경우 이 정책을 도입한 첫 해 흑인 신입생 수가 51% 급증했다. 이후 미국 대학들에서는 수십년간 인종적 다양성이 갈수록 풍부해지는 경향이 나타났다.

2019년 미국입학사정관협회(NACAC)가 진행한 조사에서는 미국 대학 4분의 1가량에서 지원자의 인종이 입학에 ‘상당히’ 또는 ‘보통’ 수준의 영향을 미친다는 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영향이 없다는 대학은 전체의 약 절반 수준이었다.

이번 헌법소원 과정에서 하버드대가 제출한 자료에는 40%가 넘는 미국 내 대학과 입학시험을 보는 초중등 교육기관의 60%가 신입생 선발 과정에서 인종을 일정 부분 고려하고 있다는 내용이 담겼다.

소수인종 우대입학 위헌 결정에 눈물짓는 하버드대 학생들
소수인종 우대입학 위헌 결정에 눈물짓는 하버드대 학생들(워싱턴DC AFP=연합뉴스) 29일(현지시간) 미국 연방대법원 앞에서 소수인종 우대입학 위헌 결정을 전해듣고 울먹이는 하버드 대학 학생들의 모습. 2023.6.29

주요 수혜자로는 흑인과 히스패닉계 학생들이 꼽힌다.

반면 백인 학생들은 자신보다 성적이 낮은 소수인종 경쟁자에게 밀려나는 상황을 겪었고, 높은 교육열 때문에 성적이 좋은 아시아계 학생들 역시 소수인종이면서도 입학 사정에서 역차별을 받아왔다.

역차별 논란과 관련해 대법원은 그동안 어떤 입장이었나

▲ 미 연방대법원은 1978년 인종을 입학 사정 과정에서 여러 요인 중 하나로 고려하는 것은 합헌이라고 판단했고, 2003년 진행된 헌법소원 사건에서도 기존 입장을 유지했다.

하지만, 사회적 논란이 이어지면서 1996년 캘리포니아주를 시작으로 주민투표 등을 통해 주헌법을 개정해 대학입시에서 어퍼머티브 액션을 금지하는 주가 생겨나기 시작했다.

현재는 미국의 50개 주 가운데 캘리포니아, 미시간, 플로리다, 워싱턴, 애리조나, 네브래스카, 오클라호마, 뉴햄프셔, 아이다호 등 9개 주는 공립대에서 인종에 따른 입학 우대 정책을 금지한 상태다.

이로 인해 캘리포니아주의 대표적 명문 공립인 버클리대에선 흑인과 히스패닉 학생의 입학이 절반으로 줄었고,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UCLA)와 미시간대에서도 전체 학생에서 흑인이 차지하는 비율이 7%에서 4% 이하로 추락했다고 한다.

이런 조처가 평등권 위반이자 차별이란 소송이 제기됐지만 대법원은 2014년 어퍼머티브 액션 금지 역시 헌법에 어긋나지 않는다고 판단한 데 이어 이날 어퍼머티브 액션 자체가 위헌이라는 판결을 내놓았다.

소수인종 입학우대 위헌판결 규탄하는 조 바이든 미 대통령
소수인종 입학우대 위헌판결 규탄하는 조 바이든 미 대통령(워싱턴DC AP=연합뉴스) 29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워싱턴DC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미 연방대법원의 소수인종 입학우대 정책 위헌판결을 비판하고 있다. 2023.6.29

1년여 앞으로 다가온 미국 대선에 미칠 영향은

▲ 이번 판결이 미국 사회의 고질적인 인종 간 갈등을 자극하면서 내년 11월 차기 대선에 주요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관측이 대두되고 있다.

실제로 작년 11월 미국 중간선거에서는 직전 나온 연방대법원의 낙태권 폐기 판결이 상당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평가된다.

도널드 트럼프 전 행정부 시절 보수색이 짙은 대법관이 차례로 임명되면서 6대 3의 확연한 보수 우위로 재편된 연방대법원이 낙태권 보장 판례를 폐기한 데 반발한 여성·진보층이 결집하면서 참패할 것으로 예상됐던 민주당이 상원 다수당을 유지하는 등 나름 선전한 것이다.

반면 공화당은 예상과 달리 크게 고전했고, 트럼프 전 대통령은 당 안팎에서 중간선거 부진 책임론에 시달리는 처지가 됐다.

그런 까닭에 일각에선 대학의 소수인종 우대 입학 정책이 위헌이라고 판단한 대법원의 이번 결정 역시 최대 피해집단이 될 흑인과 히스패닉 유권자를 결집시키는 결과를 불러올 수 있다는 주장이 나온다.

이미 미국 정치권에선 전통적으로 흑인과 히스패닉계의 지지를 누려온 민주당과 백인 지지율이 높은 공화당이 어퍼머티브 액션 위헌 판결을 새 전선으로 삼아 전초전을 벌이는 모양새다.

다만 사실상 미국 내 여성 유권자 전부가 영향을 받을 수 있는 낙태권 폐기 판결과 달리 소수인종 우대 입학 정책과 관련해선 찬반이 엇갈려 왔던 까닭에 정치적 파장이 그렇게 크지 않을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UCLA) 캠퍼스 전경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UCLA) 캠퍼스 전경[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소수인종 우대 입학 정책에 대한 미국 내 여론은

▲ 어퍼머티브 액션에 대한 미국 내 여론은 복잡한 양상을 보인다.

미국 여론조사기관 퓨리서치센터가 올해 3월 27일부터 4월 2일까지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학이 신입생 선발에 인종과 출신 민족을 고려하는데 응답자의 50%가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종별로는 아시아계와 백인의 반대 비율이 각각 52%와 57%로 높았던 반면 흑인 응답자는 47%가 대입에 인종을 고려해야 한다고 답하는 등 상당한 차이를 보였다.

하지만 다수의 관련 여론조사에서 누구에게, 어떤 방식으로 질문을 던지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는 양상이 나타났다고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짚었다.

예컨대 ‘연방대법원이 대입에 인종적 고려를 금지해야 한다고 생각하느냐’고 물은 AP 통신 등의 지난달 여론조사에선 응답자의 60%가 반대했지만, ‘인종과 출신 민족이 입학에 고려되어야 하느냐’고 질문한 올해 2월 로이터 여론조사에선 반대로 대다수가 “그래선 안 된다”고 응답했다는 것이다.

미국 격주간지 롤링스톤은 미국 내 소수인종의 사회적 지위가 차츰 향상되면서 대입에서 특혜를 줘야 할 근거가 약화해 왔다고 지적했다.

이 매체는 “멋진 교외에 사는 상류층 흑인 학생을 입학시키는 것이 사회적 혜택을 받지 못한 시골 백인과 히스패닉, 아시아계를 입학시키는 것보다 진정 더 많은 다양성을 부여하는 것이겠느냐”면서 이것이 대법원이 위헌 판결을 내린 배경이 됐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미 대법원 앞에서 소수인종 우대입학 폐지를 주장하는 시위대
미 대법원 앞에서 소수인종 우대입학 폐지를 주장하는 시위대(워싱턴DC AP=연합뉴스) 2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연방대법원 앞에서 시위 중인 시민. 2023.6.29

미국 대학입시에서 한국계 학생들에게 미칠 영향은

▲ 소수인종 우대정책이 사라지면서 대학의 인종 구성이 달라지는 것은 물론 사회적으로 미치는 영향이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대학 중 일부는 다양성 확보라는 가치를 유지하기 위해 시험 성적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거나 다른 유형의 입시 제도를 도입할 가능성도 있다.

자미르 벤-댄 템플대 조교수는 “고등 교육기관들은 사회경제적 경험에 바탕을 둔 배경에 기반해 계속 (신입생 집단의) 다양성을 증진시켜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계 학생들에게 미칠 영향에 대해서는 전망이 엇갈린다.

역차별이 해소되면서 당장은 입시에서 유리해지는 측면이 있겠으나, 장기적으로는 지금도 명문대 진학률이 높은 아시아계와 백인의 비율이 더욱 올라가면서 미국 교육정책이 재차 바뀌게 될 가능성이 있다는 이유에서다.

미국 대학입학자격시험 SAT를 주관하는 칼리지보드에 따르면 지난해 1천200점 이상의 점수를 받은 학생 비율은 아시아계의 58%, 백인의 31%였으며, 히스패닉과 흑인은 각각 12%, 8% 비율로 훨씬 낮았다.

어퍼머티브 액션 폐기가 소수인종 학생들이 대학 입학을 포기하는 결과로 이어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대입 자문 업체 칼리지 트랜지션스의 앤드루 벨라스코 최고경영자(CEO)는 “소수인종과 다른 소외된 집단의 학생들이 계속 (대학에) 지원하도록 권장하는 것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연합뉴스

[그래픽] 인종별 SAT 상위권 학생 비율
[그래픽] 인종별 SAT 상위권 학생 비율(서울=연합뉴스)

월남 국수에 꼭 넣는 이것, 지금 금값

슈퍼마켓에 진열된 스리라차 소스/연합뉴스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소스 중 하나로 한국에서도 널리 쓰이는 스리라차(Sriracha) 소스가 기후변화의 직격탄을 맞았다.

29일(현지시간) 미국 CBS 방송과 CNN 방송 등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최근 스리라차 소스가 품귀 현상을 빚고 있다.

스리라차는 붉은 할라페뇨 고추를 베이스로 소금과 설탕, 마늘, 식초 등을 첨가한 양념이다. 태국에서 유래했으며 미국에선 베트남 난민 출신으로 후이퐁 푸드를 설립한 데이비드 쩐이 1980년 처음 제품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핵심 원재료인 붉은 할라페뇨 고추를 생산하던 미국 캘리포니아주와 뉴멕시코주, 멕시코 일대에 수년간 가뭄이 이어진 결과다.

미국내 스리라차 소스의 ‘원조’로 통하는 캘리포니아주 어윈데일 소재 식품업체 후이퐁 푸드는 이미 3년째 생산 차질을 겪고 있다.

상표에 수탉 그림을 써서 ‘닭표’란 별명으로도 불리는 이 업체는 연간 5만t에 이르는 할라페뇨를 써왔는데 연이은 흉년으로 필요한 만큼 재료를 구할 방도가 사라졌다고 한다.

이 회사는 작년에는 일시적으로 스리라차 소스 생산을 중단하기도 했다.

후이퐁 푸드 대변인은 최근 제한적으로 생산이 재개됐다면서도 “불행히도 여전히 원재료 부족을 겪고 있다. 현재로선 언제 공급량을 늘릴 수 있을지 예상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그런 가운데 온라인상에서는 웃돈을 주고라도 스리라차 소스를 사려는 사람들을 노리고 터무니없는 가격을 붙이는 사례가 늘고 있다.

통상적으로 17온스(약 481g)들이 한 병당 5달러(약 6천500원) 미만에 팔리던 제품을 열배가 넘는 가격에 되팔려는 사람들이 나타난 결과다.

전자상거래 업체 이베이에는 17온스와 28온스(약 793g)짜리 스리라차 소스가 병당 39.98달러(약 5만2천원)에서 70달러(약 9만2천원) 사이에 올라와 있다.

아마존에선 심지어 스리라차 소스 두 병을 묶어 팔면서 124.95달러(약 16만5천원)라는 가격을 적어둔 상인도 있었다. 실제로 이런 가격에 스리라차 소스를 산 사람이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처럼 품귀현상이 장기화하자 한 소비자는 트위터에 “기후변화 때문에 최소 2년간 내가 즐기지 못하게 될 것들의 목록에 스리라차가 추가됐다”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고 CBS는 전했다.

가까운 시일 내에 미국 남서부와 멕시코의 고추 작황이 개선될 전망도 밝지 않아 보인다.

미 농무부는 지난 27일 배포한 주간 일기·작물 회보에서 멕시코에 대해 “계절에 맞지 않게 덥고 건조한 날씨가 거의 전국적으로 여름 농작물에 스트레스를 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주식 달인들은? .. 테슬라 팔고, 옥시덴털 사고

'돈나무 언니' 캐시 우드

캐시 우드, 이달 들어 테슬라 주식 50만주 이상 팔아치워

버핏의 버크셔, 옥시덴털 지분 25%로 확대…최대 주주

‘돈나무 언니’로 알려진 미국 투자자 캐시 우드는 테슬라 주식을 줄곧 팔고, ‘투자의 달인’ 워런 버핏의 회사는 석유사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이하 옥시덴털)을 계속 사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우드가 이끄는 아크 인베스트먼트가 테슬라 주식 약 3만주를 지난 28일 매도하는 등 이달 들어서만 50만주 이상을 팔아치웠다고 폭스비즈니스 방송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회사의 28일 거래 공지에 따르면 상장지수펀드(ETF)들인 오토노머스 테크놀로지&로보틱스 ETF가 1만7천967주를, 넥스트 제너레이션 인터넷 ETF가 1만401주를 각각 매도했다.

총 2만8천368주로 730만 달러(97억원) 상당이다.

반면 이 회사의 테크놀로지 ETF는 같은 날 약 50만달러를 들여 반도체기업 AMD 주식 4천576주를 종가 110.17달러에 매입했다.

방송은 이날 매도가 골드만삭스가 이번 주 초 테슬라의 등급을 하향 조정한 뒤 이뤄졌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 회사의 전체 포트폴리오에서 테슬라 비중은 여전히 가장 큰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급등세를 탄 테슬라에 대한 시장의 경고가 이어진 바 있다.

골드만삭스는 지난 26일 장기적인 성장 잠재력과 경쟁력 관점에서 긍정적이지만, 신차 가격에 대한 부정적인 환경이나 올해 1월 이후 108%나 급등한 가격을 반영해 투자 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낮췄다.

앞서 모건스탠리와 바클레이스도 지난주 중국 기업들과의 경쟁으로 가격 인하 압력을 받을 수 있다면서 투자 의견을 ‘비중 확대’에서 ‘비중 동일’로 하향 조정했다. 그러나 목표 주가는 주당 순이익 추정치 증가 등을 이유로 185달러에서 248달러로 올렸다.

테슬라는 포드자동차 등 경쟁사들에 대한 충전시스템 제공 및 중국의 전기차 세금 감면 등 호재에 힘입어 지난 4월 말 이후 급등했다.

특히 지난 5월 25일부터 6월 13일까지 13거래일 연속 상승했으며 이후로는 240~270달러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우드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유동성 장세에서 기술주 투자로 큰 이익을 거두면서 유명해졌지만, 최근 성적은 부진한 편이다.

아크 인베스트먼트는 올해 초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 주식을 매도했으나 이후 인공지능(AI) 붐을 타고 주가가 급등하면서 쓴맛을 봤다.

한편,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 해서웨이는 옥시덴털 지분을 지속해서 매수하고 있다.

버크셔 해서웨이는 지난해 2월부터 시작된 옥시덴털 지분 매수를 이어가면서 최근 보유 지분을 25.1%로 확대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이 회사는 지난 26일부터 28일 사이 1억2천200만 달러를 투입해 210만주를 추가했다.

지난해 옥시덴털 주가가 60달러 이하로 내려앉자 사 모으기 시작했으며, 블룸버그 집계로는 130억 달러 상당의 지분을 보유한 최대 주주다.

옥시덴털 주가는 이날 1.84% 상승한 58.52달러로 마감했다. 올 초에 비해서는 S&P500 에너지 지수와 비슷하게 8% 하락했다.

버크셔 해서웨이는 지난해에는 미국 연방에너지규제위원회(FERC)로부터 옥시덴털의 지분을 최대 50%까지 인수할 수 있도록 허용받았다.

버크셔 해서웨이는 2021년에는 투자할만한 회사가 없다며 막대한 현금을 쌓아뒀다가 지난해부터 에너지주 등을 비롯해 애플 주식 등을 사들였다.

가치 투자를 강조해온 버핏이 “남들이 두려워할 때 욕심을 내라”고 투자자들에게 조언했던 대로 주가 급락기에 시장이 공포심에 휩싸이자 주식을 대거 사들였다는 평가가 나왔다.

[포토] 코너스톤 보험 호접란 100촉 구매

애틀랜타 한인회관 보수공사 기금 모금에 코너스톤 보험(대표 남계숙)이 참여해 호저반 100촉을 구입했다. (사진 왼쪽부터) 남범진. 남계숙 코너스톤 대표, 한인회관 운영위원회 이국자.박건권 위원)

애틀랜타 한인회관 보수공사 기금 모금에 코너스톤 보험(대표 남계숙)이 참여했다.

남계숙 대표는 29일 호접란 판매 행사가 열리는 애틀랜타 라디오 코리아를 방문해 호접란 100촉($2500)을 구매해 한인회관 보수공사 기금 마련에 힘을 보탰다.

한인회관 운영위원회 이국자 위원은 “정성 가득한 도움의 손길을 보내주신 남계숙, 남범진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호접란 가격은 $25. 현금과 체크 등으로 지불하면 된다. 또한 카페로뎀에서도 호접란을 구매할 수 있다.

문의) 애틀랜타 라디오 코리아: 770-813-0307

이국자 자문위원장 (리 장의사): 770-401-7616

카페 로뎀: 470-908-2111

<유진 리 대표기자>

미·유럽에 열대 전염병 창궐

말라리아를 옮기는 아노펠레스 모기

기후변화 승자는 모기

미 말라리아 기습…페루선 뎅기열 사망급증에 장관 사임

전문가 “10억 인구, 뎅기열 전염 적합한 기후에 새로 노출”

미국에서 지역 내 말라리아 감염 사례가 확인되면서 북미 일대에서 늘어나는 모기와 그에 따른 질병 확산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고 미국 CNN 방송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지난 26일 모기에 의한 지역 내 말라리아 감염 발생 소식을 발표한 뒤 모기에 대한 주목도가 높아지고 있다.

앞서 CDC는 지난달 플로리다주에서 4건의 말라리아 감염 환자가 발생했으며, 텍사스주에서도 이달 23일 첫 감염 환자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말라리아는 주로 모기에 의해 매개되며 미국에서 확인된 감염 사례 대부분은 해외 감염이었다.

이번 미국 내 감염 사례가 기후변화와 관련이 있는지를 판단하기는 이르지만, 기온 상승 영향으로 미국 내 말라리아 발병이 더 흔해질 가능성이 있다고 과학자들은 경고한다.

기온 상승은 모기의 생존 확률을 높이는 데다 기생충이나 바이러스가 모기 안에서 증식하는 데 걸리는 시간도 단축한다.

영국 런던 위생·열대의학 대학원의 올리버 브래디 교수는 “기온이 오를수록 모기들은 더 오래 살 뿐만 아니라 잠재적으로 전염병 전파 위험도 커진다”고 말했다.

기후변화를 연구하는 비영리 단체인 클라이밋 센트럴의 최근 분석에 따르면 1년 중 모기 서식에 적합한 ‘모기의 날’ 수는 미국 전역에서 증가하고 있다.

미국 내 250개 지역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70% 이상의 지역이 모기가 서식하기 좋은 환경으로 변한 상태다.

미국에 서식하는 모기 약 200종 중 대부분은 사람에게 해가 없지만, 십여종은 질병을 옮길 수 있는 종류에 해당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모기 서식지의 확대는 다른 나라에서도 관찰되고 있다.

남미 페루에서는 뎅기열 환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보건장관이 정책 실패의 책임을 지고 최근 사임하는 일도 벌어졌다.

올해 페루에서는 14만6천명의 뎅기열 환자가 나왔는데, 이 중 248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뎅기열은 모기에 의해 전파되는 대표적인 감염병 중 하나다.

유럽질병관리예방센터(ECDC)가 지난 22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유럽에서도 모기를 매개로 한 감염병이 급증했다.

뎅기열 감염은 프랑스 65건, 스페인 6건 등 71건이다. 이는 유럽에서 2010년부터 2021년까지 11년 동안 보고된 74건과 거의 비슷한 수치다.

모기에 의해 전파되는 다른 감염병인 웨스트나일열도 지난해 유럽에서 1천133건(사망자 92명)이 발생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이나 유럽에서 모기를 매개로 한 전염병으로 대규모 사망자가 발생할 가능성은 아직은 낮다는 게 과학자들의 대체적인 시각이다.

하지만 온대 지역 국가도 안심할 수 없다는 게 과학자들의 경고다.

지구변화 생물학자인 조지타운대학교의 콜린 칼슨 교수는 “10억명 인구가 뎅기열 전염에 적합한 기후에 새로 노출되게 될 것”이라며 “이들 인구 중 대부분은 서유럽과 미국, 중국 내 온대 지역 거주자”라고 경고했다.

캐리 생태계 연구소(CIES)의 질병생태학자 섀넌 라도는 “온대 지역에 사는 사람들은 자기들 삶의 방식이 매우 극적으로 바뀌는 것을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SK바이오팜 “미 바이오텍 지분 60% 인수”

SK 바이오팜

“기술·연구거점 확보”

SK바이오팜이 미국의 자연과학 연구개발 업체 ‘프로테오반트 사이언스'(ProteoVant Sciences)의 주식 4천만주를 약 620억원에 취득한다고 30일 공시했다.

이는 기존 최대 주주인 로이반트사가 보유한 지분율 60% 규모의 주식 일체를 양수하는 건으로, 취득 예정일은 다음 달 17일이다. 이 회사 나머지 40% 지분은 지난 2021년부터 SK바이오팜 모회사인 SK 주식회사가 보유 중이다.

모두 SK바이오팜이 보유한 현금으로 취득하고 외부 자금은 조달하지 않는다.

프로테오반트는 2020년 3월 설립된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소재 바이오 벤처 기업으로, 표적 단백질 분해(TPD) 분야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TPD는 차세대 체내 단백질 분해 시스템을 이용해 질병의 원인이 되는 표적 단백질을 제거하는 기술이라고 SK바이오팜은 설명했다.ADVERTISEMENT

SK바이오팜은 이번 인수의 목적을 “연구개발(R&D) 모달리티 확장에 있다”고 밝혔다. 정지영 SK바이오팜 재무본부장은 콘퍼런스콜에서 “TPD 기술은 가장 큰 가능성을 인정받는 분야 중 하나”라며 “인수를 통해 단번에 글로벌 수준의 TPD 플랫폼 관련 기술과 리서치 거점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경영권 인수 완료 후 프로테오반트는 SK바이오팜의 연결 대상 종속기업이 되며 향후 손익이 합산된다.

정 본부장은 “손익 합산은 당사 손익에 부담을 주겠지만 4분기에는 일부 파트너링 수익도 기대하고 있어 기존에 발표한 4분기 흑자 전환 목표는 여전히 유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SK바이오팜은 프로테오반트 인수로 발생할 연간 비용은 약 3천만 달러(한화 약 400억원) 이하 수준으로 예상했다. 그러면서 현재 약 7천500만 달러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어 추가 자금 투입 없이 2년 이상 운영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SK바이오팜은 인수와 관련한 구체적인 전략과 신제품 출시 계획 등을 다음 달 중순 간담회를 열어 밝힐 계획이다.

소금 알갱이보다 작은 ‘루이뷔통 백’ 8천400만원

명품 디자인 '마이크로 핸드백'[주피터 제공]

과거 ‘사탄 운동화’ 논란 업체, 이번도 브랜드 허락 없이 제작

현미경을 이용해야 모양을 알아볼 수 있을 정도로 초소형으로 제작된 ‘명품 백’ 디자인의 가방이 고가에 팔려나갔다고 영국 BBC 방송과 일간 가디언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경매 업체 주피터에 따르면 스트리트웨어를 생산·판매하는 미국 뉴욕 기반의 아티스트 집단 ‘미스치프'(MSCHF)가 제작한 ‘마이크로 핸드백’이 이번주 6만3천850만달러(약 8천405만원)에 최종 낙찰됐다.

최초 입찰가 1만5천달러(1천977만원)의 네 배가 넘는 금액이다.

이 가방은 3D 프린팅 기술을 통해 형광 녹색의 포토폴리머(감광성수지·고분자화합물의 일종) 재질로 만들어졌다.

크기는 가로 657, 세로 222, 높이 700㎛(마이크로미터·100만분의 1미터)에 불과하다. 사람의 손가락 끝에 올려놔도 겨우 알아볼 수 있을 정도로, 현미경으로 들여다봐야 비로소 ‘루이뷔통’ 브랜드의 모노그램 로고와 디자인이 눈에 들어온다.

넉넉히 잡아도 한쪽 최대 길이가 1㎜에 못 미치는 것이다.

MSCHF는 경매 물건을 소개하는 게시물을 통해 “이 가방은 소금 한 알보다 작다”며 “가방 소형화의 최종판”이라고 설명했다.

루이뷔통 디자인의 핸드백
루이뷔통 디자인의 핸드백[MSCHF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미국 스미스소니언 박물관이 발행하는 스미스소니언 매거진은 앞서 MSCHF로부터 이 가방의 샘플을 받았다가 너무 작은 크기로 인해 이를 분실하는 등 웃지 못할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

주피터를 설립한 팝스타 퍼렐 윌리엄스는 올해 초부터 루이뷔통의 남성복 디자인 책임자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영입돼 일하고 있다.

다만 MSCHF는 윌리엄스를 위해 이번 제작을 기획했다면서도 루이뷔통 측에 브랜드 사용과 관련한 허가를 받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MSCHF는 지난 2021년 래퍼 릴 나스 엑스(Lil Nas X)와 공동작업으로 나이키 ‘에어맥스 97S’ 커스텀 운동화를 내놨는데, 여기에 별 모양의 펜던트를 달고는 ‘누가복음 10장 18절'(Luke 10:18)이란 글자를 새겨넣었다.

누가복음 10장 18절은 ‘예수께서 이르시되 사탄이 하늘로서 번개같이 떨어지는 것을 내가 보았노라’라는 구절이다.

MSCHF가 한 직원에게서 뽑은 피 한 방울을 운동화 바닥에 넣었다고 밝힌 데다, 제작된 신발 개수도 666켤레인 것으로 알려지며 ‘사탄’ 운동화‘ 논란이 벌어졌다.

당시 나이키는 자신들이 직접 이를 제작한 것 아니냐는 오해로 인해 브랜드 가치가 저하되고 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가 제품 회수를 조건으로 취하한 바 있다.

같은 해 MSCHF는 럭셔리 브랜드 에르메스의 유명 가방 ‘버킨백‘을 해체해 슬리퍼로 만들어 판매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사탄 운동화'
‘사탄 운동화’

가수 이승기 애틀랜타서 공연.. 8월30일

이승기 미주투어 콘서트 /koreanconcert.net 콘서트 입장권 구매사이트

8월30일 저녁 7시 애틀랜타 캅 에너지 퍼포밍 아트센터

인기가수 이승기가 오는 8월30일 애틀랜타에서 공연을 갖는다.

소속서인 휴엔터테인먼트는 멀티 엔터테이너 이승기가 ‘2023 투어 콘서트 “소년, 길을 걷다 – Chapter2″를 시작한다며, 애틀랜타 공연은 8월30일(수) 저녁 7시, 애틀랜타 캅 에너지 퍼포밍 아트센터(2800 Cobb Galleria Pkwy, Atlanta, GA 30339)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2004년 데뷔곡 ‘내 여자라니까’로 스타덤에 오른 이승기는 삭제, 결혼해 줄래, 정신이 나갔었나봐, 잘할게 등 지난 19년간 27장의 앨범을 내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애틀랜타 공연 온라인 티켓구매는 https://koreanconcert.net/ 또는 213-274-5074, 인스타그램 hugh_ent를 통해 할 수 있으며 티켓가격은 A석=240달러, B석=180달러, C석=130달러, D석=110달러, E석=80달러 등이다.

한편 이승기 미주 투어 공연 일정은 8월 26일 LA, 30일 애틀랜타, 9월2일 뉴욕 등에서 펼쳐진다.

<유진 리 대표기자>

한국이 찾은 외계행성 ‘한라’에 학계 깜짝

백두계가 적색거성과 백색왜성으로 구성된 쌍성계이고 두 항성이 융합하면서 행성인 한라를 소멸시킬 만큼의 팽창을 막았다는 가설을 표현한 W. M. 케크 연구소 영상 캡처/연합뉴스

“별 ‘백두’, 적색거성 단계 거쳐…’한라’는 생존 못 했을 행성”

영화 ‘스타워즈’ 타투인 행성처럼 태양이 두개일 가능성 등 제기

한국의 천문학자들이 발견한 외계행성 ‘한라'(Halla)가 이 항성계의 태양인 ‘백두'(Baekdu)에 잡아먹힐 만큼의 천체 현상에도 생존했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하와이대 천문연구소의 마크 혼 연구원을 비롯한 연구진은 28일(현지시간) 별 백두가 주위 행성을 소멸시킬 만한 단계를 거쳤는데도 행성인 한라가 존재한다는 연구 결과를 학술지 네이처에 발표했다고 미 CNN 방송과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작은곰자리에 위치한 백두계는 우리 태양계로부터 520광년 떨어져 있으며 별 백두(8 UMi)와 그 주위를 돌고 있는 한라(8 UMi b)로 이뤄져 있다. 2015년 한국 천문학자들이 이를 발견했고, 이후 공모를 통해 백두와 한라라는 이름이 붙었다.

백두와 한라 간 거리는 태양과 지구 사이 거리(1AU)의 절반에 약간 못 미치는 0.46AU(약 6천881만㎞)이다. 외계행성을 크기와 별과의 거리를 고려해 분류하면 한라는 ‘뜨거운 목성’이다.

연구진은 미 항공우주국(NASA)의 외계행성 탐사위성을 활용해 백두를 관측한 결과, 백두가 이미 수소를 소진하고 중심핵의 헬륨을 태우는 것으로 파악했다.

백두가 적색거성 단계를 이미 거쳤을 수 있다는 뜻이다. 항성은 진화 후기의 적색거성 단계에서 크기가 엄청나게 팽창하므로 인근 행성을 집어삼키게 된다.

태양의 경우에는 50억년 후면 생의 마지막에 도달하고 현재 크기의 100배로 팽창해 지구를 비롯한 태양계 행성들을 소멸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연구진은 백두가 한라의 궤도를 넘어설 만큼 팽창했었을 가능성을 확인하고 2021년과 2022년 후속 관측에 나섰다. 그 결과 지구 시간으로 93일인 한라의 공전 궤도가 10년 이상 안정적으로 유지됐다는 것을 알아냈다.

이번 연구의 공동 저자인 대니얼 휴버 하와이대 조교수 겸 호주 시드니대 연구원은 “별에 잡아먹히면 근접 궤도를 도는 행성에는 재앙적인 결과가 오는 게 보통”이라며 “한라가 거성의 목전에서 살아남은 것임을 깨닫고 우리는 완전히 놀랐다”고 말했다.

백두가 현재 한라 궤도의 1.5배 거리까지 팽창해 한라를 완전히 집어삼켰다가 현재 크기로 줄어들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혼 연구원은 한라를 ‘금지된 행성'(forbidden planet)이라고 부르면서 “백두가 그렇게 근거리에 있는 행성이 어떤 식으로든 살아남도록 해준 아주 특이한 역사를 가지고 있었을지 모른다”고 말했다.

CNN 방송은 이 연구 결과를 전하는 기사에 “과학자들이 존재해선 안 될 행성을 봤다”는 제목을 달았다.

연구진은 행성이 이 같은 경우 살아남는 것이 가능한지에 대해서도 연구에 나섰다.

목성과 비슷한 가스 행성들은 항성으로부터 훨씬 더 먼 궤도로 생을 시작했다가 더 가까운 쪽으로 이동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연구진은 빠른 속도로 진화 중인 별을 공전하는 한라가 이 경우에 해당하지는 않을 것으로 봤다.

휴버 조교수는 “한라가 팽창하는 적색거성에 흡수되고도 생존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연구진이 제시한 시나리오는 애초에 한라가 소멸 위험에 처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백두계가 항성이 두 개인 쌍성계일 가능성도 제기됐다.

공동 저자인 팀 베딩 시드니대 교수는 “이 시스템이 두 개의 태양을 도는 영화 ‘스타워즈’의 가상 행성 타투인과 유사할 가능성이 더 크다”며 “백두계가 원래 두 개 별로 구성됐다면 이들의 융합으로 서로 다른 한쪽이 행성을 집어삼킬 만큼 팽창하는 것을 막았을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시나리오로 한라가 신생 행성일 가능성도 제시됐다.

한라가 두 별의 충돌로 생성된 가스구름에서 탄생한 ‘2세대’ 행성일 수 있다는 것이다.연합뉴스

백두계가 적색거성과 백색왜성으로 구성된 쌍성계이고 두 항성의 충돌로 행성인 한라가 생성됐다는 가설을 표현한 W. M. 케크 연구소 영상 캡처 [W. M. Keck Observatory·Adam Makarenko DB 및 재판매 금지]
백두계가 적색거성과 백색왜성으로 구성된 쌍성계이고 두 항성의 충돌로 행성인 한라가 생성됐다는 가설을 표현한 W. M. 케크 연구소 영상 캡처]

[포토] 총영사관, 미 독립기념일 행사에 화환 및 서한 전달

애틀랜타 총영사관은 28일 애틀랜타 하츠필드 잭슨 국제 공항에서열린 미 독립기념일 행사에 축하 화환 및 서한 전달했다/총영사관제공

주 애틀랜타 총영사관(총영사 박윤주)은 28일(수) 애틀랜타 국제공항에서 개최된 미 독립기념일(7.4) 기념 “Life, Liberty and the Pursuit of Flying (삶, 자유, 그리고 비행의 추구)” 행사에 참석했다.

총영사관 관계자는 기념행사에서 축하 화환과 박윤주 총영사 명의 서한을 전달하며 미동맹 70주년 및 한인 이민 120주년을 맞이한 양국관계의 지속적 발전을 강화했다.

<유진 리 대표기자>

사진: 총영사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