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등 쇼셜미디어에 남긴 글 법정 증거로…

쇼셜미디어에 남긴기록들이 법정에서 증거자료로 사용되고 있다. 사진: 인터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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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리 사건 연방증오범죄 재판에 사용

애틀랜타 한인 스파 총격 사건에 적용하면 연방증오범죄 성립

지워도 복사본이 어딘가에 남아, 애매모호한 증거 확보에 결정적

내 쇼셜 미디어가 설마?

많은 사람들이 소셜 미디어 플랫폼을 생각의 일기장으로 사용하며 자신이 누군가에게 보내는 텍스트가 절대 공개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아머드 아버리의 살해를 둘러싸고 트라비스, 그레그, 맥 마이클 및 로디 브라이언 등 살해범들의 연방 증오 범죄 재판에서 이들의 쇼셜 미디어 게시물과 텍스트 기록이  사용됐고, 미 전역의 법정 소송에서 이같은 방법이 많이 사용되고 있다고 23일 WSB TV 가 보도했다.

재판이 진행되는 동안 연방 검사는 세 남자가 아버리를 살해하는 데 증오 범죄를 저질렀음을 입증하기 위해 사적인 문자 메시지와 소셜 미디어 게시물을 사용했다.

이같은 전례로 보아 지난해 3월 발생한 애틀랜타 스파 총격 사건에 희생당한 한인 여성4명의 살해 죄로 기소된 로버트 롱의 사건에 증오범죄가 적용될 가능성이 커졌다.

풀턴 카운티 파니 검사장은 살인범 롱에 대해 증오범죄를 적용하겠다고 여러 차례 밝힌 바 있으며, 실제로 롱의 쇼셜 미디어 등에는 아시안 여성 혐오 발언이 수차례 등장 한다.   

한편, 다시 아버리 사건으로 돌아가면, 범인들의 게시물과 텍스트는 인종 비방과 인종 차별적 언어의 사용 패턴을 보여주었는데, 지역 사회 활동가인 스카티 스마트는 검찰이 이들의 쇼셜 미디아상의 언급에 대해 “이 카운티에서 투명성과 책임성을 확보하기 위해 필요한 것이라면 나는 그것에 대해 모두 동의한다.”고 말했다.

지난 11월 법정에서 아버리를 살해한 혐의로 각각 유죄를 선고받은 이들은 이미 종신형을 선고 받았다.

형사 변호인인 제시카 치노는 법정에서 사적인 문자 메시지와 소셜 미디어 게시물을 사용하는 일이 점점 더 보편화되고 있지만 일반적으로 구금 또는 상해 사건에서 사용된다고 말했다.

“이전에는 소프트웨어 측면에서 Apple, iPhone 또는 Facebook과 같은 모든 유형의 기술 회사가 ‘이 정보가 제공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라고 말했지만 점점 더 많은 정부가 이 소환장에서 성공했다”고 말했다.

치노는 증오 범죄 재판에서 문자 메시지와 소셜 미디어 증거가 결정적이었다고 말했다.

그녀는 “’흑인을 좋아하지 않는다는 말을 한 번 들은 적이 있다’고 말하는 사람이 아니라, 이것은 문자 그대로의 텍스트와 소셜 미디어 게시물”이라고 설명했다.

사이버 전문가인 앤디 그린 박사는 문자 메시지와 소셜 미디어 게시물이 비공개라는 생각은 본질적으로 잘못된 것이라고 말한다.  그는 정부 기관이 그 정보에 접근하기 위해 소환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페이스북에 무엇이든 게시하고 삭제할 때마다 어딘가에 사본이 남아 있다”고 말했다. “모든 정부 기관은 상황에 따라 귀하의 메시지에 거의 제한 없이 액세스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변호사들은 조지아의 새로운 증오 범죄법과 함께 아버리 사건이 가능한 유죄 판결을 향한 로드맵을 제공했다고 말한다.

치노는 “특히 피고인의 실제 말 기록이 없어 동기를 입증하기 어려운 이와 같은 사건에서 쇼셜 미디어나 텍스트의 기록이 한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유진 리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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