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디 줄리아니/사진: CNBC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통령 선거 소송 변호사로 활동한 루디 줄리아니 전 뉴욕시장의 뉴욕주 변호사 면허가 24일부로 임시 정지됐다.
또 이날 변호사 면허 정지 결정이 내려진 몇시간 뒤 열린 대선 관련 13억달러 명예 훼손 사건의 법원 심리에 줄리아니는 출두하지 않았다.
하지만 줄리아니의 변호사인 조셉 시블리는 이 명예훼손 소송을 기각하기 위해 줄리아니를 대변해 출두했다.
줄리아니는 자신이 변호사 면허 정지에 대해 “이같은 결정은 매우 어리석은 짓”이라고 말했다.
한편 법원 심리에는 마이 필로우 대표인 마이크 린델, 시드니 파웰 변호사, 도미니언 투표 시스템의 수석 잔 포울로스, 유명 변호사인 알랜 더쇼비츠까지 직접 또는 전화로 참석했다.
뉴욕주 항소 법원의 다섯명의 판사들은 줄리아니가 트럼프 대통령을 변호하며 “대선결과를 도둑 맞았다고 허위 사실을 사실인것처럼 진술한 것”이라며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변호사면허 임시 정지는 줄리아니가 뉴욕에서 면허 변호사로 근무한 지 52 주년이되기 하루 전에 이루어졌는데, 정식 징계 청문회 결과가 나올 때까지는 유지된다.
줄리아니는 또 “그들은 민주당 원들의 거짓 주장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라고 언론에 주장하면서 ”내가 무책임한 말을했다고 말하고 싶다면 나 자신을 변호 할 기회를 주어야한다”고 ”트럼프 변호사만 조사를 받는다”며 한탄했다.
<유진 리 대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