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5월 3,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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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세 이하 청소년 통금 시간 발의돼

애틀랜타 시, 17세이하 청소년 오후 7시에는 집으로

경찰, 2022년에 최소 58명의 어린이가 총에 맞아

지난 주말 발생한 12세소년 총격 사망 사건에 분노

(애틀랜타) 애틀랜타 시의회 의원은 28일(월) 어린이를 위한 새로운 애틀랜타 시 전역 통금 시간을 발의했다.

케이샤 션 웨이츠 시의회 의원은 17세 이하 어린이를 위한 오후 7시 통금 시간을 제정하는 법안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통금 시간과 함께 시의원은 법안이 통과되면 폭력 패턴이 있는 도시의 모든 장소에 애틀랜타 경찰국과 연결된 카메라를 설치하도록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발의 법안은 12세의 즈이온 찰스가 지난 26일(토) 애틀랜틱 스테이션 근처에서 총에 맞아 사망한 후에 나온 것으로 웨이츠 시의원은 “최근 12세 청소년의 비극적인 죽음과 연휴 주말에 애틀랜틱 스테이션에서 총격을 가해 5명이 다친 데 이어 지난 11개월 동안 150건의 살인 사건으로 우리 시가 폐쇄됨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또 “나는 우리 시에서 발생하는 폭력의 대부분이 적정 가격의 주택 부족, 정신 건강 서비스에 대한 부적절한 접근성, 저임금 임금 등 충족되지 않은 요구 사항의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숨진 찰스 어린이는 2022년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에서 총에 맞은 18세 미만 어린이 58명 중 한 명이다.

애틀랜타 경찰은 애틀랜틱 스테이션도 오후 3시부터 18세 미만은 부모와 함께 있어야 한다는 엄격한 통금 시간을 시행했다고 말했다.

애틀랜틱 스테이션 관계자는 통금 시간이 18세 미만의 4명 이상의 그룹은 예외를 두는 것을 희망하고 있다.

당국은 애틀랜틱 스테이션 통금 시간이 오후 9시부터 21세 미만의 사람은 숙소에 들어올 수 없으며 모든 투숙객은 연령 확인을 위해 신분증을 제시해야 한다는 규칙이 있다고 덧붙였다.

<유진 리 대표기자>

한인 4명 살해 애틀랜타 총격 용의자 사형 재판 또 연기

    

이달 17일 예정 재판 내년 1월로 미뤄져

조지아주 새 증오범죄법 적용 여부 관심

한인 4명을 포함해 8명을 숨지게 한 애틀랜타 스파 총격 용의자 로버트 애론 롱(22)에 대한 풀턴카운티 사형 재판이 2023년 1월로 연기됐다.

파니 윌리스 풀턴 검찰총장은 롱에게 증오범죄 혐의를 적용해 사형을 구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롱은 2021년 3월 피드몬트 로드 선상 스파 2곳에서 4명의 한인 여성을 살해한 혐의 등 19건의 중범죄 혐의로 풀턴 카운티에 기소됐다. 혐의에는 중죄 살인, 치명적인 무기에 의한 가중 폭행, 국내 테러리즘 등이 포함된다.

롱은 같은 날 체로키 카운티에서 4명의 추가 살인을 저지른 것에 대해서는 이미 유죄를 인정한 상태다.

애틀랜타 공영방송인 WABE에 따르면 17일 시작될 예정이었던 재판은 롱의 사건을 맡은 검사들이 준비할 시간을 더 요청함에 따라 풀턴 고등법원 우럴 글랜빌 판사가 이를 승인해 연기됐다.

지난 4월 롱의 변호인단은  그랜빌 판사 주재로 열린 심리에서 미리 제출한 소송 서류를 통해 “뇌 발달이 안돼 책임감과 도덕적 판단이 부족한 상태에서 범행을 저질렀으며 이런 점을 감안할 때 사형 선고는 부적절하다”는 내용이 담긴 20건 이상의 무더기 소송을 제기해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지난 2020년 통과된 조지아주의 새로운 증오범죄법이 풀턴카운티에서 적용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새 법은 범죄가 인종차별이나 여성혐오와 같은 동기에서 비롯된 것으로 밝혀지면 검사가 추가 처벌을 구형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다.

조지아 주정부는 2020년 조지아주 브런즈윅에서 조깅하던 25세 흑인 청년 아머드 아버리가 백인들에 의해 살해된 이후 이 법을 통과시켰다.

조지아주의 증오범죄법은 증오범죄만으로는 기소하지 못하고 기존 혐의로 일단 기소가 된 후 검찰이 증오범죄 혐의를 추가하면 재판과정에서 배심원들이 유죄 여부를 판단하게 된다.

<유진 리 대표기자>

[단독] 몽고메리 학교에 한국서 온 인턴 교사들이?

부족한 앨라배마 이공계 교사들의 충원을 위해 앨라배마 주와 한국 정부간의 파트너십이 적극 활용되어 한국의 대학생과 대학원생들이 몽고메리의 학교에서 인턴 교사로 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파이크 로드 학교(Pike Road Schools)가 앨라배마주에서 중요한 과학, 기술, 공학 및 수학(STEM) 분야의 교사 부족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12명의 한국인 인턴을 모집해 운영하고 있다.

초,중, 고교로 구성된 파이크 로드 학교의 인사, 커뮤니케이션, 기술 및 연방 프로그램 담당 이사인 라이언 켄달은 한국인의 연령대가 20대 초반에서 30대 초반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인턴은 학부생부터 4개 대학의 대학원생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고 말하고 파이크 로드 학교에서 2월 11일까지 인턴으로 약 한 달간 인턴을 한다고 덧붙였다.

켄달은 “전국적으로 특히 STEM 분야에서 교사가 부족하다”고 말하고 “우리가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창의적인 방법 중 하나는 앨라배마 주와 한국 간의 파트너십을 통한 것” 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한국인들이 앨라배마의 풍부한 문화를 열렬히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다른 나라로 여행을 가서 문화와 관습의 차이를 보는 것은 굉장한 모험이다. 코로나 전염병의 한가운데서 더욱 흥미롭다!” 고 말했다.

켄달 이사는 “우리는 몇 년 동안 A-KEEP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매년 여름에 그들은 우리 캠퍼스에서 한국 문화와 언어를 가르치기 위해 캠프와 수업을 진행했다.”라고 말했다. 또 “올 여름에 AKEEP과 다시 파트너십을 맺을 계획인 훌륭한 프로그램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2019년 가을에 주 지도자들이 한국 지도자들과 만나 교사 부족 문제를 겪고 있는 앨라배마주를 돕기 위해 한국에서 교사를 모집하는 프로그램을 수립했다고 말했다.

켄달은 “이번 앨라배마 여행에서 학생들의 주요 목표는 지역 문화에 대해 더 많이 배우고 앨라배마 교사와 학생들을 관찰하여 앨라배마에 취직하게 되면 무엇을 기대할 수 있는지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는 것일다””라고 말했다..

켄달 이사는 “파이크 로드 초,중, 고교는 이미 AKEEP과 좋은 관계를 맺고 있으며 이 파트너십을 통해 일부 교사를 고용할 가능성을 포함하여 미래에 그 관계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하면서 AKEEP은 파이크 로드 학교가 초등학교 및 고등학교 언어 교사를 찾는 데 도움이 되었다고 덧붙였다.

또 “올해에는 파이크 로드 학교 중 고등학교까지 한국어를 외국어로 가르치는 3명의 교사와 1명의 인턴이 있다.”고 설명했다.

작년에 주 입법부는 6학년에서 12학년까지의 수학과 과학 교사에게 더 높은 급여와 보충을 제공하는 TEAMS Act를 통과시켰다.

켄달은 이에 대해 “그것은 훌륭한 채용 도구였다. 우리는 주에서 공석을 채울 창의적인 방법을 찾기 위해 여전히 노력하고 있으며, AKEEP 및 한국과의 파트너십은 모든 교실에서 자격을 갖춘 교사를 확보함으로써 학습자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사용할 수 있는 또 다른 도구이다”라고 말했다.

<유진 리 대표기자>

[부고] 맥아더 장군 통역장교, 잔 리 참전용사 별세

한국전 중 자원입대, 통역 장교로 맥아더 통역

낙동강 방어선 전투, 인천상륙작전, 장지노 전투 등 참전

장례는 토요일(4일) 오전 10시 잔스크릭 한인교회에서

한국전 참전용로 맥아더장군 의 통역을 담당했던 미 해병대 출신이자 예일대 법대를 나와 변호사로 활동한 잔 리(한국명 이종연, 96세) 변호사가 1일 별세했다.

고인은 지난달 말부터 에모리 호스피스에 입원해 치료받았으며 위암을 앓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미연합회 AKUS 애틀랜타 오대기 회장은 “얼마전 건국전쟁 영화상영회에도 오셔서 2번이나 보셨는데, 참으로 애석하다”며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1928년 황해도에서 출생한 잔 리 참전 용사는 서울로 유학을 와서 고려대학교 2학년 재학 중 한국 전쟁이 발발하자, 피란길에 미8군에서 통역병을 구한다는 소식을 듣고 자원 압대해 중위 계급의 통역장교가 되어 미 제1임시해병여단 5연대 수송중대 소속으로 낙동강 방어선 전투에 참가했다.

이 부대는 이후 미 제1해병사단에 배속됐고, 이에 따라 인천상륙작전, 장진호 전투에 참가했다.

잔 리 참전용사는 1954년 군 전역 후 미국으로 유학을 떠나 예일대 법대에 재학해 변호사가 되어 미국에서 활동했다.

또한 1983년 장진호 전투 참전용사회(The Chosin Few)의 창립멤버로 창립에 주도적인 역할을 했으며, 1951년, 미국 정부로부터 리전 오브 메리트(Legion of Merit)를 수상했다.

고인은 1967년부터 1987년까지는 연방 국방부 및 연방 법무부 선임 변호사로 활동했으며, 서울대학교와 고려대학교 및 사법 연수원 등에서 미국법을 강의하기도 했다.

또한 1999년 인천 공항 건설 공사 상임고문을 지냈고, 미국 정부 출간 한국법 및 다수의 논문을 발표했으며, 마틴텔-허벨 변호사 인명사전에도 이름을 남겼다.

장례예배는 오는 토요일(4일) 오전 10시 잔스크릭 한인교회에서 열린다.

△주소= 7830 McGinnis Ferry Rd, Suwanee, GA 30024

<유진 리 대표기자>

오젬픽 열풍, 애틀랜타 건강 운동 관련 업계를 뒤집어 놔

감량 후 처진 피부 복원 성형 유행, 마른 근육 복원 피트니트 센터 북적

처방약 부족, 제조사들 생산 라인 풀 가동

의사들, “더 많은 연구 필요”

오젬픽, 위고비, 기타 GLP-1 처방약 등 체중 감량 주사제의 인기가 급증하면서 본의 아니게 관련 사업도 재편됐다.

AJC는 3일, 이들 처방약이 폭발적인 인기로 성형외과 및 비만외과 의사부터 영양사, 개인 트레이너에 이르기까지 애틀랜타의 여러 건강 및 피트니스 전문가들은 미국의 최근 약물 기반 다이어트에 대한 집착의 파급 효과를 느끼고 있다고 보도 했다.

신문은 이 약들이 아직 상대적으로 새로운 것이지만, 애틀랜타 성형외과에서의 수익과 함께 이 약들의 인기도 계속 상승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보도했다.

애틀랜타 질병 통제 예방 센터에 따르면 비만은 미국 성인 10명 중 약 4명이 비만으로 보고 되고 있으며, 의학계에서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 1(GLP-1) 수용체 작용제로 알려진 새로운 종류의 비만 치료제가 식욕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

소비자 동향에 대한 약물의 영향에 대한 모선 스탠리의 연구에 따르면 잠재적으로 칼로리 섭취를 최대 20%까지 줄일 수 있으며 이는 체중 감소와 비슷한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체중 감량 약품 웨고비(Wegovy)의 제조업체인 노보 노디크는 이번 주 미국에서 약을 시작하는 사람이 12월의 약 5,000명에서 이제는 매주 최소 25,000명에 달해 제조업체가 수요를 따라잡기 위해 생산을 늘리게 되었다고 밝혔다.

또 다른 비만치료제 제조사인 젭바운드(Zepbound)를 생산하는 엘리릴리(Eli Lilly)도 이번 주 매출 전망을 상향 조정했다.

당뇨병 치료를 위해 수년 동안 많은 GLP-1이 존재해 왔지만 최근에야 비만 치료제 판매를 주도하고 있으며 블럼버그 통신은 2030년까지 800억 달러 이상으로 치솟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현재 체중 감량을 위해 미국인 중 1% 미만이 GLP-1 약물을 복용하고 있지만 모건스탠리 주식 분석가들은 이 수치가 2034년까지 10%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대부분의 환자들은 체중 감량 후 과도한 피부를 제거하기 위해 체형 교정을 요청하고 있어, 성형외과 마저 분주하게 만들고 있다.

체중 감량은 또한 고혈압, 당뇨병, 유산 및 임신 합병증의 위험을 줄여주지만, 의사들은 임신을 시도할 때 주의하라고 조언하고 있다.

지난 12월 JAMA Internal Medicine에 발표된 연구에서는 GLP-1 약물과 같은 약물 사용이 인슐린 사용과 비교할 때 선천적 결함의 위험을 높이지 않는다고 보고했다.

불임 전문의들은 체외 수정과 같이 마취가 필요한 불임 치료를 받기 전에 최대 2주 동안 체중 감량 약물 사용을 중단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애틀랜타 소재 Reproductive Biology Associates의 제시칸 루빈 박사는 불임 치료를 시작하는 데 권장되는 체질량 지수를 달성하기 위해 체중 감량 약을 사용하는 여성이 증가하는 것을 확인면서 “최근 일주일에 평균 2~5명의 환자가 체중 감량 약물을 복용한 것으로 추산된다”고 말했다.

체중 감량 약물에 따른 부작용 중 하나는 근육 손실이다.

전문가들은 “나이가 들수록 근육량이 감소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지만 급격한 체중 감소로 인해 상황이 더욱 악화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마른 근육을 키우기 위해 트레이너는 스쿼트, 데드리프트, 어깨 및 가슴 리프트와 같은 체중 부하, 다관절 운동에 중점을 두고 운동의 안전성도 관리하기 위해 강도를 모니터링해야 한다 고 전문가들은 조언하고 있다.

<유진 리 대표기자>

복잡한 가정사로 총격.. 릴번서 1명 사망, 2명 부상

귀넷카운티 릴번 경찰에 따르면 지난 달 30일 총격 사건이 발생해 여성 1명이 숨지고 2명이 부상했다.

경찰은 남성인 범인은 한 여성을 살해하고 다른 남성에게 부상을 입힌 뒤 자신에게 총을 겨누어 총격을 가했으며, 살인 혐의로 기소됐다.

수사관들은 62세의 테오드로스 시베시(Teodros Shibeshi)가 로렌스빌 하이웨이(Lawrenceville Highway)에 있는 타나 푸드 마트(Tana Food Mart)에서 직원 2명에게 총을 쏜 뒤 토요일 오후 6시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믿고 있다고 스캇 베넷(Scott Bennett) 대위가 말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는 릴번 시에서 발생한 올해 첫 번째 살인 사건이었다.

총격이 발생한 곳은 로렌스빌 하이웨이 타나 푸드 마트 에티오피아 편의점으로, 57세 여성 티지스트 룰레세그드(Tigist Lulesegd)가 현장에서 사망했으며 두 남성은 총상 치료를 위해 노스사이드 귀넷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베넷은 말했다. 이 여성의 가게에서 일하던 가족 친구(62세)가 다리에 총을 맞았다고 경찰이 밝혔다.

수사관들은 처음에 시베시가 그 여자의 전남편이라고 믿었으나 나중에 친척이 용의자가 룰레세그드의 전 처남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화요일 시베시는 살인과 가중폭행 혐의로 경찰에 구금됐다. 경찰은 그가 화요일 늦게 병원에서 퇴원해 귀넷 카운티 교도소에 수감될 것으로 예상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동기를 밝히지 않았지만 토요일 늦게 수사관들은 총격 사건이 가정 폭력 행위였으며 일반인들은 위험에 처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유진 리 대표기자>

40년 전통 ‘Ray’s’ 레스토랑 매각 – 새주인 “전통 그대로 살릴 것”

“창업자 아버지는 ‘쇼니, 웬디스 프랜차이스’ 설립”

“대학때부터 식당업에 합류, 하는 것마다 줄줄이 대박”

성공 비결은 “손님을 먼저 돌보는 것”

연인들의 고백 장소, 가족들만의 단란한 시간 등는 등 추억의 명소로 각광 받아온 레이즈 온더 리버 등의 3대 식당이 매각됐다. 창립자인 레이 쉔바움은 은퇴를 계기로 매각을 결정하고 케네소에 본사를 둔 TEI Hospitality가 이를 인수했다.

레이즈라고 불리는 이 식당 그룹은 샌디스프링스의 레이즈 온더 리버 (Ray’s on the River), 알파레타 킬러 크릭에 있는 레이즈 (Ray’s) , 애틀랜타 시내의 레이즈 인더 시티(Ray’s in the City) 등인데 모두 매각됐다.

보도자료에 따르면, 매각 된 후에도 세 곳 모두 동일한 직원이 근무하며 이름을 그대로 유지하며, 새 주인은 “Ray의 요리 팀이 완성한 높은 수준의 환대와 고품질 요리를 계속 유지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회사 매각은 6월에 완료될 예정이며 창립자인 쉔바움은 처음 30일 동안 계속해서 인수인계를 하며 이 기간에도 레스토랑은 정상 영업 시간으로 유지된다.

세 곳의 레스토랑 모두 스테이크, 해산물, 파스타 및 기타 요리로 구성된 메뉴를 제공하며 다양한 와인 메뉴도 제공한다.

쉔바움의 아버지는 알렉스는 1950년대 초에 쇼니(Shoney’s) 프랜차이즈와 이후 웬디스(Wendy’s) 프랜차이즈를 창립했고, 대학 졸업 후 쉔바움이 합류에 기업의 규모를 키우고 손대는 사업마다 대박을 터뜨리는 경지를 보여왔다.

1984년에 쉔바움은 샌디스프링의 레이즈 온더 리버와 벅헤드에 리오 브라보를 모두 오픈했다. 그는 1994년에 리오 브라보를 애플비에 매각했다. 레이즈 인더 시티는 30년이 넘었고 알파레타에 있는 레이즈(Ray’s)는 25년 의 역사를 자랑한다.

쉔바움은 성공 비결에 대해 “손님을 먼저 돌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믿는다. 아마도 내가 손님을 잘 돌보면 그들이 제가 약간의 돈을 벌 수 있게 해줄 것”이라고 고객우선 주의를 표방했다.

<유진 리 대표기자>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손열음, 애틀랜타 심포니와 이번주 협연

2일. 4일 오후 8시 우드로프 아트센터에서 브리튼 피아노 협주곡 협연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중 한 명인 손열음이 오늘 (2일)과 토요일 (4일) 애틀랜타 우드러프 아트홀에서 애틀랜타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협연한다.

손열음은 애틀랜타 첫 공연에서 젊은 지휘자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말코 콩쿠르(Malko Competition for Young Conductors)의 우승자인 드미트리 마트비엔코(Dmitry Matvienko)의 지휘로 벤자민 브리튼(Benjamin Britten)이 작곡한 피아노 협주곡을 연주한다.

이날 공연에는 “힘과 열정, 불꽃놀이와 드라마의 풍부함” 갖춘 라흐마니노프의 교향곡 2번도 연주된다.

애틀랜타 심포니의 홈페이지는 손열음에 대해 “시적 우아함, 표현적인 뉘앙스에 대한 타고난 느낌, 대담하고 극적인 대비를 연출하는 힘은 손열음 피아니스트의 매력적인 특성 중 하나입니다. 그녀의 세련된 예술성은 숨막히는 기술적 제어와 놀라울 정도로 폭넓은 레퍼토리에 포함된 작품의 감정적 성격에 대한 깊은 공감에서 비롯됩니다. 그녀는 무엇보다도 다양한 음악 장르와 스타일을 탐구하려는 타고난 호기심과 자신이 연주하는 모든 것의 “순수한 본질”을 드러내고자 하는 열망에 의해 움직입니다.”라고 표현했다.

손열음은 독주자, 협주곡 솔리스트, 실내악 연주자로서 높은 평가를 수요를 받고 있는 열음은 심오한 통찰력과 지성적인 해석으로 비평가들의 찬사를 받았다. 또한 로린 마젤, 키타엔코, 게르기에프 등 거장들가 협연한 바 있다.

그녀는 2018년 평창 음악 예술 감독으로 임명된 이후, 바이올리니스트 스베틀린 루세프(Svetlin Roussev) 및 모딜리아니 콰르텟(Modigliani Quartet)과 함께 정규 실내악 파트너로 임명된 이후에도 신선하고 창의적인 역량을 이어나갔다.

손열음은 1997년 젊은 음악가를 위한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에서 입상했으며 2년 후 오베를린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승했으며, 한국예술종합학교를 졸업하고 하노버 음악대학에서 아리 바르디(Arie Vardi) 교수에게 사사했다.

열음은 2009년 반 클라이번 콩쿠르에서 2위와 최우수 실내악 연주상을 수상하며 국제적인 주목을 받았다. 그녀는 2011년 차이코프스키 국제 콩쿠르에서 자신의 세대에서 가장 재능 있는 예술가 중 한 명이라는 점을 강조하여 은메달을 획득하고 최우수 실내악 협주곡 연주 및 최우수 의뢰 작품 연주 부문에서 모두가 탐내는 상을 받기도했다.

지난 10년 동안 손열음은 특히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해석으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2016년에 그녀는 아카데미 오브 세인트 마틴 인 더 필즈(Academy of St Martin in the Fields)와 네빌 마리너 경(Sir Neville Marriner)에 합류하여 오닉스 클래식을 위한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21번 C장조 K.467을 지휘자의 최종 녹음으로 입증해냈다. 차이코프스키 국제 콩쿠르에서 그녀가 모차르트 K.467을 연주한 YouTube 영상은 거의 2,300만 회 조회되 바 잇다.

애틀랜타 연주 예매 링크는 아래와 같다.

https://www.aso.org/events/detail/rachmaninoff-second-symphony

<유진 리 대표기자>

“대학교에 번지는 이-팔 전쟁 반대 데모에 주지사 나섰다”

“순수한 데모는 지지, 경찰에 폭력 등은 불허”

“시위대에 불순 데모자 있다.”

최근 에모리, UGA, 케네서 대학교 등 조지아주 대학에서 가자지구 이-팔 전쟁을 반대하는 시위가 연달아 열리고, 시위대가 경찰 얼굴에 침을 뱉는 등 캠퍼스 시위가 폭력으로 확대되자, 1일(수) 조지아 주지사가 데모 학생들에 대해 정학 내지 퇴학을 맞을 것이라고 엄중 경고했다.

브라이언 켐프(Brian Kemp) 조지아 주지사는 이에대해 “법을 어기는 시위자는 매우 나쁜 하루를 보낼 것이고 학교 당국의 정학 조치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1일(수) 켐프는 “시위대의 대부분의 문제가 외부 선동자들에게 있다”고 비난했다 . 또 “학생들에게 법을 어기거나 결과를 당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그런 사람들이 법을 어기거나 우리가 본 것처럼 경찰관의 얼굴에 침을 뱉는다면 꽤 나쁜 하루를 보낼 것이고 감옥에 갇히게 될 것”이라고 공권력에 대한 도전을 엄중 경고했다.

에모리와 UGA의 시위로 인해 수십 명이 체포됐는데, 켐프는 “이 시위가 Stop Cop City에서 몇 달 동안 보아온 것과 동일한 선동자”이라고 말했다.

켐프 주지사는 평화적인 시위에 대한 지지를 거듭 밝혔지만 시위대가 다른 학생과 시민들의 삶을 방해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유진 리 대표기자>

“불체자 의심되면 허가없이 체포” 새 조지아 이민법에 이민자들 시위 확산

“수요일 주의사당 앞 시위, 목요일 주지사 관저까지 행진 , 금요일엔 조지아 전역서 시위”

“조지아주 경제 발전에 이민자 기여 인정해야”

최근 통과된 조지아 이민 법안과 이 법안에 반대하는 시위가 1일(수) 조지아 주의사당 앞에서 열렸다.

100 여 명의 시위자들은 ” ni una deportación más “, ” sin papeles, sin miedo “(더 이상 추방하지 마세요), “서류 없음, 안돼” 등 의 구호를 외쳤고, 브라이언 켐프(Brian Kemp) 조지아 주지사에게 지역 법 집행 기관과 연방 이민 관리 사이의 긴밀한 협력을 요구하는 법안인 하원 법안 1105를 거부하라는 메시지를 보내라고 촉구했다.

이날 시위는 주로 라틴 커뮤니티가 주도했으며, 부모를 따라 나온 어린이들의 모습도 보였다. 하지만, 한인을 비롯, 아시안 이민자 옹호 단체들은 보이 않았다.

하지만 오전에 시작된 시위가 끝날쯤, 켐프는 이미 법안에 서명했다.

켐프 주지사 등 이 법안의 지지자들은 이 법안이 공공 안전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HB 1105는 미국 이민세관집행국(ICE)이 필요한 경우, 셰리프 등이 불법체류 용의자를 허가없이 체포, 구금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또 불법 체류 가능성이 있는 사람을 식별한 후 연방 이민국 직원에게 알리지 않은 보안관은 잠재적인 제재를 받을 수 있다.

켐프는 법안에 서명하기 전에 “불법적으로 우리나라에 입국하여 지역 사회에서 추가 범죄를 저지르면 귀하의 범죄가 해결되지 않도록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수요일 시위자들은 이 주장에 반박하며 이 법안이 주에 실질적인 이익이 되지 않고 이민자 커뮤니티에 상당한 고통을 안겨줄 것이라고 말했다. 그들은 인종 프로파일링과 경찰의 괴롭힘이 증가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에미르 곤잘레스(4세)가 2024년 5월 1일 수요일 애틀랜타 국회 의사당 앞 리버티 플라자에서 현지 법 집행 기관이 ICE와 더욱 긴밀히 협력하도록 요구하는 HB 1105에 반대하는 시위에 참석하고 있습니다. 아르빈 템카르/AJC)

신용: arvin.temkar@ajc.com에미르 곤잘레스(4세)가 2024년 5월 1일 수요일 애틀랜타 국회 의사당 앞 리버티 플라자에서 현지 법 집행 기관이 ICE와 더욱 긴밀히 협력하도록 요구하는 HB 1105에 반대하는 시위에 참석하고 있습니다. 아르빈 템카르/AJC)

사우스조지아에 본사를 둔 비영리 단체 Migrant Equity Southeast의 관계자는 “우리는 그의 법안이 우리 지역 사회에 해를 끼치기 위해 만들어졌다는 것을 알고 있다. 이는 우리 지역 사회를 위협하는 무기”라고 말했다. 또 “이 때문에 우리 같은 옹호자들은 내러티브를 바꾸고 외국인 혐오적이고 급진적인 법안인 이 법안에 반대하는 커뮤니티를 결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지아 라틴계 인권 연합의 제니퍼 로페즈는 “이민자 커뮤니티는 수십 년 동안 정치적 포인트를 얻으려는 사람들의 표적이 되어 왔습니다. 우리는 하루, 시간, 분, 초를 더 이상 희생양으로 보내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기 위해 여기에 왔습니다.”라고 말했다.

조지아 라틴계 인권 연합(GLAHR)의 공동 창립자인 아델리나 니콜스(Adelina Nicholls)가 애틀랜타 국회 의사당 앞 리버티 플라자에서 지역 법 집행 기관이 ICE와 더욱 긴밀히 협력하도록 요구하는 HB 1105에 반대하는 시위에서 연설하고 있습니다. 2024년 5월 1일 수요일. (Arvin Temkar / AJC)
사진: AJC. 조지아 라틴계 인권 연합(GLAHR)의 공동 창립자인 아델리나 니콜스(Adelina Nicholls)가 애틀랜타 국회 의사당 앞 리버티 플라자에서 지역 법 집행 기관이 ICE와 더욱 긴밀히 협력하도록 요구하는 HB 1105에 반대하는 시위에서 연설하고 있습니다. 2024년 5월 1일 수요일.

크레딧: (Arvin Temkar / AJC)

다른 연사들은 이민자에 대한 단속이 조지아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우리는 조지아주가 사업하기 가장 좋은 주로 이야기합니다. 그렇다면 우리의 경제적 성공의 기반인 이민자 커뮤니티를 공격한다면 그게 무슨 뜻입니까?” 라고 역설했다.

이민자 옹호단체들은 2일(목) 주지사 관저로 행진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민자 커뮤니티를 동원하고 HB 1105에 대해 교육하기 위한 추가 행사 또한 금요일에 주 전역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유진 리 대표기자>

“코페 재단 설립, 2011년부터 거론 됐었다”

“2만8천달러 시작한 코페, 지난해 예산 23만 달러”

“전문인력, 누적 경험 절실성 대두 -코페 재단 설립 거론”

“아마추어에서 동네잔치 벗어나 이제는 프로로!”

2009년에 애틀랜타 라디오 코리아에서 개최한 애틀랜타 코리안 페스티발이 이제 2024년 코리안페스티발 재단이 설립으로 진화됐다.

이미쉘 재단 설립 준비위원장을 비롯해 강신범 위원, 김종훈 고문 등 관계자들은 지난 25일 코리안 페스티발 재단 설립 기자회견을 열었다.

같은날 한인회관에서 열린 애틀랜타 한인회 이사회에서 이홍기 회장은 이와 관련해 “코페 개최나 명칭은 한인회에 속한 것이기에 사용 할 수 없으며, 가처분 등 법적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계기로 코페의 역사를 집어보는 좌담회를 29일 애틀랜타 라디오 코리아 ‘유진 리의 여기 애틀랜타” 생방송을 통해 가졌다. 이날 생방송 좌담회에는 최초로 애틀랜타 코리안페스티발(이하 코페)를 기획하고 주최한 박건권 애틀랜타 애틀랜타 라디오 대표, 이미쉘 코페 재단 준비위원장, 김종훈 고문, 강신범 위원 등이 참석했다.

박건권 대표는 “당시 전해진 총영사의 추천으로 2009년부터 애틀랜타 코리안 페스티발을 주최했다”면서 “제3회 대회를 마친 2011년 당시 은종국 회장과 코페 재단의 필요성이 거론됐다”고 밝혔다.

코페의 실질적인 창립자인 박 대표는 “3년을 해보니, 이 행사는 매번 교체되는 한인회 집행부 임원들로만으로는 벅차다고 생각했고, 이에 당시 은종국 회장도 공감했다. 또 전문인력, 코페에서 계속 활동 했던 자원 봉사자들 등 노하우가 집결되야 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강신범 위원은 “코페의 명칭은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미쉘 준비위원장은 “지난 2022-2023년 이홍기 회장이 코페에 참여도 하지 않으면서 코페의 결산에 아르기까지 언론에 보도 된 것처럼 여러문제를 일으켰는데, 재단을 통해 더욱 발전하고 투명한 행사가 되도로 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지난 2023년 당시에도 코페 재단 설립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됐다”고 말했다.

김종훈 고문은 “미국 주류사회에 불고 있는 한류 열풍에 힘입어 우리 2세들에게 문화적 자긍심을 불어넣고 애틀랜타뿐만 아니라 미동남부 등 관심있는 단체들에 컨설팅을 할 수 있는 전문적인 재단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알려진 코페의 소사는 아래와 같다.

박건권 대표는 “2만8000달러의 예산으로 시작한 코페기 지난해 23만달러의 예산이 소요되는 큰 성장을 이뤘다. 앞으로도 그 가치와 초심을 잃지말고 승승장구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애틀랜타 코리안페스티발 소사]

  • 2009 애틀랜타 라디오 코리아 주최 (둘루스시청 공원) : 은종국 한인회장
  • 2010 애틀랜타 라디오 코리아 주최 (스와니 타운 공원):은종국 한인회장
  • 2011 애틀랜타 라디오 코리아 주최, 애틀랜타 한인회 주관 (스와니 타운 공원) : 은종국 한인회장
  • 2012 애틀랜타 한인회 (스와니 타운 공원): 김의석 한인회장
  • 2013 애틀랜타 한인회관 화재로 열리지 않음
  • 2014~ 2015 애틀랜타 한인회 (노크로스 애틀랜타 한인회관) 오영록 한인회장/강신범 부회장
  • 2016 ~ 2017 애틀랜타 한인회 (한인회관) 배기성 한인회장 / 코페 총괄 본부장: 강신범
  • 2018- 2019 애틀랜타 한인회 (한인회관): 김일홍 한인회장, 2019년 KTN 주관
  • 2020 COVID-19로 개최 못함 : 김윤철 한인회장
  • 2021 애틀랜타 한인회 (한인회관) 김윤철 한인회장 단독 (사상 최악의 행사로 기록, 3만 여달라 적자)
  • 2022-2023 애틀랜타 한인회(한인회관) 이홍기 한인회장, 강신범, 이미쉘 총괄본부장(2023년): 2년간 6만 여 달러 흑자, 2023년최총 유료 입장권제 도입

아래 동영상은 애틀랜타 라디오 코리아 ‘유진리의 여기 애틀랜타’ 4월 29일 방송분이다.

<유진 리 대표기자>

미 대학가 긴장감 고조, 팔- 이 반전 시위대 강제해산

컬럼비아대, 정학 조치 경고…농성단, 해산 거부·잔류 결정

텍사스대에선 경찰 투입해 농성 시도 시위대 40여명 체포

에모리, UGA, 케네서 대 등 도 일제히 연일 시위

미국 대학가에서 ‘가자 전쟁’에 반대하는 시위가 확산하는 가운데 29일 일부 대학이 캠퍼스 내에서 텐트를 치고 농성을 벌이는 시위대를 강제 해산하거나, 시도할 움직임을 보이면서 긴장이 다시 높아지고 있다.

미국 뉴욕 컬럼비아대에서는 대학 측이 이날 시위대측에 오후 2시까지 해산하라는 최종 시한을 통첩했으나 시위대는 자진 해산을 거부하며 계속 남아 있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머지 않아 경찰이 투입돼 강제 해산에 나서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뉴욕타임스(NYT), CNN 등 미 언론 보도에 따르면 컬럼비아대는 이날 오전 캠퍼스에서 텐트 농성을 벌이고 있는 시위대 단체에 즉시 농성 텐트를 해산하라고 통보했다.

대학 측은 이날 오후 2시까지 자발적으로 농성장을 떠나고 교칙 준수 서약서에 서명하지 않을 경우 추가 조사가 이뤄질 때까지 정학 조치를 취하겠다고 경고했다.

하지만 농성단은 이날 오후 대학 측이 제시한 마감 시한을 넘기도록 해산을 거부했고, 자체 투표를 통해 계속 교내에 잔류하기로 결정한 뒤 수백 명의 학생이 약 80개의 텐트를 지키기 위해 농성장 주변을 행진했다.

앞서 지난 18일에는 네마트 샤피크 컬럼비아대 총장이 철수 요청을 거부한 시위대를 해산해달라고 경찰에 요구했고, 경찰이 시위대를 해산하는 과정에 100여명이 무더기로 연행된 바 있다.

그러나 경찰 진입 사태 이후 컬럼비아대 캠퍼스에는 더 많은 텐트가 들어섰고, 전국 각지 대학 교정으로 연대 농성이 확산했다.

한편 샤피크 총장은 이날 성명을 내고 시위대 측 요구 사항을 일정 수준에서 검토할 수 있도록 학내 조직에 관련 내용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샤피크 총장은 이날 성명에서 “대학 측이 이스라엘 관련한 투자 중단 조처를 하지는 않겠지만, 대학은 사회책임투자(SRI) 감독위원회를 통해 학생들의 제안 검토를 위한 신속한 일정을 진전시키라고 제안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또한 대학은 컬럼비아대가 직접 투자하고 있는 자산 리스트에 학생들이 접근할 수 있는 과정을 공개하고, 자산 목록 업데이트 주기를 단축하도록 제안했다”라고 말했다.

컬럼비아대 반전 시위대는 ▲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점령으로부터 이익을 얻는 기업에 대한 대학기금 투자 중단 ▲ 대학재정 투자금 투명화 ▲ 팔레스타인 해방 운동과 관련해 불이익을 받은 학생·교직원에 대한 사면 등을 요구하며 텐트 농성을 벌여왔다.

텍사스대 오스틴 캠퍼스에서는 이날 친팔레스타인 시위대가 텐트 농성을 시도하다가 주(州) 경찰에 추가로 체포돼 연행됐다.

학생들은 지난주에 이어 이번 학기의 마지막 수업일인 이날 정오께부터 잔디 광장에 다시 모여 시위를 벌였고, 대여섯개의 텐트를 설치했다.

캠퍼스 경찰은 이들에게 해산 명령을 내리며 불응 시 체포할 것이라고 경고했고, 얼마 지나지 않아 시위 진압 장비를 갖춘 주 경찰이 교내에 진입해 시위자들을 끌어 냈다.

CNN 방송에는 경찰 여러 명이 한 시위자의 팔과 다리를 잡고 들어 올려 연행하는 모습이 중계됐다.

NYT는 텍사스대에서 이날 최소 40명이 체포됐다고 전했다.

그레그 애벗 텍사스 주지사는 이날 오후 엑스(X, 옛 트위터) 계정에 주 경찰이 텍사스대 시위대에게 접근하는 모습을 담은 영상을 게시하면서 “텐트 농성은 허락되지 않을 것이다. 대신 체포가 이뤄지고 있다”고 썼다.

텍사스대 오스틴 캠퍼스에서는 지난 24일에도 학생들의 시위 중 주 경찰이 들어와 50여명을 연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