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9월 28, 2023
spot_img
Home Blog

17세 이하 청소년 통금 시간 발의돼

애틀랜타 시, 17세이하 청소년 오후 7시에는 집으로

경찰, 2022년에 최소 58명의 어린이가 총에 맞아

지난 주말 발생한 12세소년 총격 사망 사건에 분노

(애틀랜타) 애틀랜타 시의회 의원은 28일(월) 어린이를 위한 새로운 애틀랜타 시 전역 통금 시간을 발의했다.

케이샤 션 웨이츠 시의회 의원은 17세 이하 어린이를 위한 오후 7시 통금 시간을 제정하는 법안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통금 시간과 함께 시의원은 법안이 통과되면 폭력 패턴이 있는 도시의 모든 장소에 애틀랜타 경찰국과 연결된 카메라를 설치하도록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발의 법안은 12세의 즈이온 찰스가 지난 26일(토) 애틀랜틱 스테이션 근처에서 총에 맞아 사망한 후에 나온 것으로 웨이츠 시의원은 “최근 12세 청소년의 비극적인 죽음과 연휴 주말에 애틀랜틱 스테이션에서 총격을 가해 5명이 다친 데 이어 지난 11개월 동안 150건의 살인 사건으로 우리 시가 폐쇄됨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또 “나는 우리 시에서 발생하는 폭력의 대부분이 적정 가격의 주택 부족, 정신 건강 서비스에 대한 부적절한 접근성, 저임금 임금 등 충족되지 않은 요구 사항의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숨진 찰스 어린이는 2022년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에서 총에 맞은 18세 미만 어린이 58명 중 한 명이다.

애틀랜타 경찰은 애틀랜틱 스테이션도 오후 3시부터 18세 미만은 부모와 함께 있어야 한다는 엄격한 통금 시간을 시행했다고 말했다.

애틀랜틱 스테이션 관계자는 통금 시간이 18세 미만의 4명 이상의 그룹은 예외를 두는 것을 희망하고 있다.

당국은 애틀랜틱 스테이션 통금 시간이 오후 9시부터 21세 미만의 사람은 숙소에 들어올 수 없으며 모든 투숙객은 연령 확인을 위해 신분증을 제시해야 한다는 규칙이 있다고 덧붙였다.

<유진 리 대표기자>

한인 4명 살해 애틀랜타 총격 용의자 사형 재판 또 연기

    

이달 17일 예정 재판 내년 1월로 미뤄져

조지아주 새 증오범죄법 적용 여부 관심

한인 4명을 포함해 8명을 숨지게 한 애틀랜타 스파 총격 용의자 로버트 애론 롱(22)에 대한 풀턴카운티 사형 재판이 2023년 1월로 연기됐다.

파니 윌리스 풀턴 검찰총장은 롱에게 증오범죄 혐의를 적용해 사형을 구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롱은 2021년 3월 피드몬트 로드 선상 스파 2곳에서 4명의 한인 여성을 살해한 혐의 등 19건의 중범죄 혐의로 풀턴 카운티에 기소됐다. 혐의에는 중죄 살인, 치명적인 무기에 의한 가중 폭행, 국내 테러리즘 등이 포함된다.

롱은 같은 날 체로키 카운티에서 4명의 추가 살인을 저지른 것에 대해서는 이미 유죄를 인정한 상태다.

애틀랜타 공영방송인 WABE에 따르면 17일 시작될 예정이었던 재판은 롱의 사건을 맡은 검사들이 준비할 시간을 더 요청함에 따라 풀턴 고등법원 우럴 글랜빌 판사가 이를 승인해 연기됐다.

지난 4월 롱의 변호인단은  그랜빌 판사 주재로 열린 심리에서 미리 제출한 소송 서류를 통해 “뇌 발달이 안돼 책임감과 도덕적 판단이 부족한 상태에서 범행을 저질렀으며 이런 점을 감안할 때 사형 선고는 부적절하다”는 내용이 담긴 20건 이상의 무더기 소송을 제기해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지난 2020년 통과된 조지아주의 새로운 증오범죄법이 풀턴카운티에서 적용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새 법은 범죄가 인종차별이나 여성혐오와 같은 동기에서 비롯된 것으로 밝혀지면 검사가 추가 처벌을 구형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다.

조지아 주정부는 2020년 조지아주 브런즈윅에서 조깅하던 25세 흑인 청년 아머드 아버리가 백인들에 의해 살해된 이후 이 법을 통과시켰다.

조지아주의 증오범죄법은 증오범죄만으로는 기소하지 못하고 기존 혐의로 일단 기소가 된 후 검찰이 증오범죄 혐의를 추가하면 재판과정에서 배심원들이 유죄 여부를 판단하게 된다.

<유진 리 대표기자>

[단독] 몽고메리 학교에 한국서 온 인턴 교사들이?

부족한 앨라배마 이공계 교사들의 충원을 위해 앨라배마 주와 한국 정부간의 파트너십이 적극 활용되어 한국의 대학생과 대학원생들이 몽고메리의 학교에서 인턴 교사로 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파이크 로드 학교(Pike Road Schools)가 앨라배마주에서 중요한 과학, 기술, 공학 및 수학(STEM) 분야의 교사 부족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12명의 한국인 인턴을 모집해 운영하고 있다.

초,중, 고교로 구성된 파이크 로드 학교의 인사, 커뮤니케이션, 기술 및 연방 프로그램 담당 이사인 라이언 켄달은 한국인의 연령대가 20대 초반에서 30대 초반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인턴은 학부생부터 4개 대학의 대학원생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고 말하고 파이크 로드 학교에서 2월 11일까지 인턴으로 약 한 달간 인턴을 한다고 덧붙였다.

켄달은 “전국적으로 특히 STEM 분야에서 교사가 부족하다”고 말하고 “우리가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창의적인 방법 중 하나는 앨라배마 주와 한국 간의 파트너십을 통한 것” 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한국인들이 앨라배마의 풍부한 문화를 열렬히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다른 나라로 여행을 가서 문화와 관습의 차이를 보는 것은 굉장한 모험이다. 코로나 전염병의 한가운데서 더욱 흥미롭다!” 고 말했다.

켄달 이사는 “우리는 몇 년 동안 A-KEEP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매년 여름에 그들은 우리 캠퍼스에서 한국 문화와 언어를 가르치기 위해 캠프와 수업을 진행했다.”라고 말했다. 또 “올 여름에 AKEEP과 다시 파트너십을 맺을 계획인 훌륭한 프로그램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2019년 가을에 주 지도자들이 한국 지도자들과 만나 교사 부족 문제를 겪고 있는 앨라배마주를 돕기 위해 한국에서 교사를 모집하는 프로그램을 수립했다고 말했다.

켄달은 “이번 앨라배마 여행에서 학생들의 주요 목표는 지역 문화에 대해 더 많이 배우고 앨라배마 교사와 학생들을 관찰하여 앨라배마에 취직하게 되면 무엇을 기대할 수 있는지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는 것일다””라고 말했다..

켄달 이사는 “파이크 로드 초,중, 고교는 이미 AKEEP과 좋은 관계를 맺고 있으며 이 파트너십을 통해 일부 교사를 고용할 가능성을 포함하여 미래에 그 관계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하면서 AKEEP은 파이크 로드 학교가 초등학교 및 고등학교 언어 교사를 찾는 데 도움이 되었다고 덧붙였다.

또 “올해에는 파이크 로드 학교 중 고등학교까지 한국어를 외국어로 가르치는 3명의 교사와 1명의 인턴이 있다.”고 설명했다.

작년에 주 입법부는 6학년에서 12학년까지의 수학과 과학 교사에게 더 높은 급여와 보충을 제공하는 TEAMS Act를 통과시켰다.

켄달은 이에 대해 “그것은 훌륭한 채용 도구였다. 우리는 주에서 공석을 채울 창의적인 방법을 찾기 위해 여전히 노력하고 있으며, AKEEP 및 한국과의 파트너십은 모든 교실에서 자격을 갖춘 교사를 확보함으로써 학습자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사용할 수 있는 또 다른 도구이다”라고 말했다.

<유진 리 대표기자>

켐프 주지사, 코리안소사이어티 상 수상

한미 양국의 긴밀한 관계를 증진하는 비영리 단체인 코리아소사이어티가 아시아 국가와 주정부의 강력한 파트너십을 구축한 브라이언 켐프(Brian Kemp) 조지아주지사와 조지아주 경제개발부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켐프 주지사는 지난 20 밤 뉴욕에서 열린 코리아 소사이어티의 2023년 만찬에서 1951년 한국 전쟁이 한창일 때 미군을 지휘한 장군의 이름을 딴 제임스 A. 플리트 (James A. Fleet Award)을 수상했다. 플리트는 또한 이 단체의 초대 회장이기도 하다.

기조연설에서 켐프 주지사는 조지아와 한국 간의 강력하고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강조했는데, “주지사로서 나의 첫 번째 경제 개발 임무는 한국이었다. 조지아주가 지난 몇 년간 이 상을 받은 전직 미국 대통령, 외교관, 비즈니스 아이콘들과 함께 이 큰 영예를 받은 최초의 주가 된다는 것은 진정한 특권”이라고 소감을 말했다.

현재 조지아주에는 최소 144개의 한국 기업이 사업장을 두고 있으며, 주 경제 개발 프로젝트에 대한 한국의 투자는 지난 10년 동안 236억 달러를 초과했다. 또 지난해 한국과 조지아 간의 총 무역은 130억 달러에 달했다.

조지아-한국 파트너십의 하이라이트는 2009년 웨스트 포인트에 개장한 기아 자동차 제조 공장; 현대자동차그룹이 서배너 서쪽에 건설 중인 거대한 전기차 ‘메타플랜트’; 배터리 제조 시설인 SK 배터리는 카터스빌 인근에 건설되고 있는 것이며, 조지아에서 활동하는 다른 한국 기업으로는 금호타이어, 한화큐셀 등이 있다.

조지아 경제 개발부 위원인 팻 윌슨은 “한국과의 외교, 문화, 비즈니스 참여에 대한 조지아의 장기적인 노력은 수십 년에 걸쳐 혁신적인 성장을 지원해 양국 모두에게 경제적 이익을 제공했다”면서 “상호 파트너십, 연결성, 대응성 및 교육에 우리가 우선순위를 둔 덕분에 우리는 다음 세대를 위한 더 밝은 미래를 위한 길을 열 수 있는 리더십 위치를 극대화할 수 있게 되었다.” 고 설명했다.

<유진 리 대표기자>

무료 코로나19 자가 진단 키트를 주문하세요

오늘(25)일부터 미국 내 주거 가구에 무료 코로나 19 자가 검진 키트 1세트를 주문 받는다.

미 정부는 최근 다시 기승을 부리는 코런 19에대해 검진에만 $120 달러에 육박하고 전문인력 부족을 문제를 해결하기 다시 자가진단 기크를 보급하고 있다.

무료 자가 검진 키트는 거주지 주소당 1건의 주문으로 제한하고, 개별 신속 항원 코로나19 테스트 4개가 포함된다. 단 COVIDTests.gov 에는 유통 기한 연장 및 업데이트된 유효 기간을 포함한다고 안내되어 있어, 유효기간이 자난것도 사용할 수 있다. 이같은 초치는 최근 FDA에서 유효기간 연장을 승인했기 때문이다.

신청은 오늘(25일)부터 받고 있으며, 10월 2일 주부터 무료 배송된다.

진단 키트를 주문하려면 연락처 및 배송 정보를 아래 링크에 입력하면 된다.

https://special.usps.com/testkits

<유진 리 대표기자>

[이상운 칼럼] 합리적, 이유있는 아우성이 들리는가?

이상운 시인

한국 교과서에 실린 시 중에서 ‘이것은 소리 없는 아우성’이라는 표현이 있다. 이 시적 은유는 역사와 세계를 깊이 사유하게 하는 틀을 제공한다. 이상과 현실 사이에서 한계를 절감하는 작은 자들에게는 더욱 그러하다.

작은 자들이라 함은 정치와 경제의 영역에서 고통의 자리로 내몰리는 사람들을 일컫는다. 그들은 불공평한 대우를 받아도 불만을 토로하지 못한다. 공의롭지 못한 압제도 견뎌야만 하고, 목놓아 하소연할 곳도 없다. 연일 뜨겁게 달구는 뉴스들을 보면 ‘소리 없는’ 대신에 ‘소리 있는 아우성’이 더 어울린듯 하다. 더 나아가 이런 어정뜬 상황을 ‘합리적 이유 있는 아우성’이라고 부르고 싶다.

아우성이 발현된 시작은 다양하겠지만 인간 사회안에 자리한 차별이다.

차별은 하는 자(doer)와 당하는 자(receiver)로 구분된다. 가해자(perpetrator)와 피해자(victim)인 셈이다. 가해자는 자신들의 클래스와 세력을 유지하고자 의도적 차별을 가한다. 피해자는 외압에 의해서 불가피하게 차별을 받게 되는 쪽이다.

차별의 형태는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으로 나타난다. 보이는 것은 침략과 정복, 착취와 유린이다. 보이지 않는 것은 문화와 사회의 계급 안에서 존재한다.

제72회 칸 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받은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좋은 예이다. 보이지 않는 사회의 수직구조 안에 계층 갈등과 차별을 잘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그럼, 미래는 어떠한가? 만화나 영화가 미래를 잘 그려낸다면, ‘설국열차’ ‘헝거게임’ 등에서 보면 차별은 더욱 악화될 것이다.

오늘 다루려는 차별은 국가와 대륙에서 벌어지는 침략과 정복의 문제이다. 제국주의를 표방했던 나라들이 벌인 추악한 차별을 말한다. 이 차별은 지배자(제국)와 피지배자(식민지)로 구분하여 일방적인 착취였다. 인간의 존엄이란 없었다. 신대륙과 남반구에 위치한 많은 나라들이 제국들의 식민지가 되었다. 신대륙 발견, 산업화, 세계대전, 냉전을 겪으며 침략, 정복, 수탈 등이 끊이지 않았다. 북반구도 서로 먹고 먹히는 암울한 전쟁의 서사를 쓰고 있었다.

제국주의가 종식된 현재에도 차별은 보이지 않는 경제적, 정치적 불평등과 부정의로 스멀스멀 존재한다. 식민지를 경험한 나라들은 경제적으로 피폐해졌고, 성숙하지 못한 정치로 아우성은 더욱 들끓고 있다. 식민지들 사람들이 재주를 부려서 번 돈을 정복자들이 누리고 산 꼴이다. 문제는 여전히 많은 나라들에서 합리적 이유 있는 아우성이 들끓고 있다는 것이다.

이유 있는 아우성의 책임은 누구에게 있는가? 아우성 밖에는 낼 수 없는 작은 자들에게는 책임이 없다. 무능하다거나 게으르다고 돌을 던지지 말아라. 그들은 피해자들일 뿐이다. 책임은 침략과 정복을 일삼아 지배했던 후안무치(厚顔無恥)의 국가들에게 있다. 현재 제국주의를 표방했던 나라들은 어떤 마음을 가지고 있는가? 혹시, 선진 문화와 경제발전에 도움을 주었다고 목을 곧 세우고 있지는 않는지.

독일은 2차 세계대전의 전범으로 유대인 학살에 대하여 반성하고 있다. 말이 아닌 행동으로 유대인 박물관 및 추모 공원들을 지어 기억하고 있다. 그들은 베를린 도심에 콘크리트 덩어리 2711개를 설치하여 ‘살해당한 유럽의 유대인들을 위한 기념비’를 만들었다. 더욱 감동적인 것은 ‘Stolperstein 프로젝트’이다. 도시의 보도 블록을 장애물처럼 튀어나오게 설치한 것이다. 그 블록에 나치에게 희생당한 유대인들의 이름과 주소를 새겨 넣었다. 발끝에 부딪칠 때마다 희생자들을 기억하려는 반성의 노력들이다. 이 어찌 갸륵하지 아니한가.

대조적으로 일본은 어떠한가? 인터넷 뉴스에서 재일 코리안 청년 연합 스탭인 량영성씨의 글을 인용하고자 한다. ‘2013년 6월 오오쿠보에서 필자가 본 광경을 문장으로 해 보면 다음과 같다. 휴일의 동경 오오쿠보거리를 ‘좋은 한국인도 나쁜 한국인도 모두 죽여라’ 등 살인.제노사이드 교사(敎唆)부터 ‘바퀴벌레 새끼’ 등 민족집단을 통째로 ‘해충=구제대상물’로 비유하는 것까지 보통은 절대 볼 수 없는 문구가 쓰여진 플래카드를 손에 들고, 그보다 더 추악한 욕들을 계속 외쳐댔다.’ 전범국가인 일본의 현실을 잘 보여준다. 일본 정부의 색깔과 전혀 다르지 않아서 놀랄 따름이다.

독일인들의 성숙하고 갸륵한 노력이 부럽기만 하다. 그렇다면, 왜 대한민국은 불합리하게 죽어갔던 자국민들의 아픔조차도 기억하지 않으려 하는가? 왜 누구하나 책임지지 않고 핑계와 남 탓만 하는가? 왜 미안함과 반성은커녕 흔적을 지우려고만 하는가? 세월호, 이태원 참사, 소녀상, 독립운동가들, 그들도 모두 피해자들이다. 만약 독일이라면 어떻게 했을까 무척 궁금해진다.

다른 제국주의 나라들은 어떠한가? 모두 침묵들이다. 당당하게 박물관에 도둑질한 보물을 전시하고 있지 않는가. 혹시 신문물을 전달한 것에 자부심을 가진다면 그들의 양심은 예전에 천박한 엿장수의 것이 되었다.

안타깝게도 곳곳에서 정치적 불안, 경제적 고통, 독재 정권, 기후 위기, 전쟁 등으로 합리적 이유 있는 아우성들이 들끓고 있다. 하늘은 고통받는 자들의 아우성을 절대로 묵과하지 않는다. 가해자들은 합리적 책임을 져야 한다. 어떠한 이유로든 피해자들에게 돌을 던지지 마라. 하늘이 격노할 것이다. 이곳저곳에서 용솟음치는 합리적 이유 있는 아우성들이 들리는가? 만약 어렴풋하게 들린다면, 당신은 불평등과 부정의를 인지하는 귀를 가진 사람이다. 당신은 따뜻한 양심을 가진 사람이라는 말이다.

*이상운 시인은 가족치료 상담가로 활동하며, (시집) ‘광야 위에 서다 그리고 광야에게 묻다’, ‘날지 못한 새도 아름답다’가 있다.

본 칼럼은 본보의 편집 방행과 다를 수 있습니다.

컨펙션 베이커리, 둘루스에도 오픈

한인을 비롯 타민족에게도 크게 인기를 끌고 있는 컨펙션스 베이커리 & 커피가 둘루스에 한 개의 매장을 더 오픈한다.

건축 허가 신청에 따르면 빵집의 두 번째 위치는 Suite 2의 3330 Satellite Boulevard로 이전 ‘슐리 커피샵’ 자리이며 삼봉냉면 바로 옆 자리이다.

스와니 본점은 좌석이 많고 넓은 매장을 가지고 있는데, (주소: 8020 McGinnis Ferry Road), 이번 둘루스 매장도 면적이 3660 평방피트에 달한다.

지난 2020년 가을 오픈한 컨펙션은 달콤한 간식과 특선 커피 음료뿐만 아니라 샌드위치와 수프 같은 점심 메뉴도 제공하며 특히 향이 있는 빵으로 유명세를 탔다.

둘루스 매장은 현재 간판과 인테리어 공사가 한창이다.

<유진 리 대표기자>

귀넷 고법 타멜라 애드킨스 판사, 재선 출마 선언

귀넷 카운티 고등법원의 타멜라 애드킨스 판사가 21일(목) 공식적으로 두 번째 임기를 위한 출마를 선언했다.

애드킨스는 2020년 고등법원 판사로 선출되어 첫 임기를 지내고 있는데, 사법 선거는 초당파 경쟁이기 때문에 승자는 내년 5월 주 총선거의 일부로 결정된다.

애드킨스 판사는 “2020년에 나는 우리 커뮤니티를 반영하는 헌신적이고 부지런하며 참여적인 판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하기 위해 현 상태에 도전했다.”라면서 “귀넷 유권자들은 이에 동의했고 나는 장기 재임자를 상대로 60% 이상의 표를 얻어 승리했다. 또 지난 3년 동안 사법 기술을 연마하고 중범죄 사건에 필요한 어려운 결정을 내리고 적대적 구금 사건에서 아동의 피해를 방지하는 데 시간을 보냈다”고 밝혔다. 아울러 “2024년 귀넷 유권자들과 이 기록을 공유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애드킨스 판사는 1993년 귀넷 카운티에 법률 회사를 열면서부터 법조계에서 일해 왔다. 27년간 변호사로 일한 후, 고등법원 판사직에 출마하기로 결정했다.

애드킨스는 노스캐롤라이나주 랄리에 있는 Meredith College에서 생물학 학사 학위를 취득하고 심리학과 화학을 복수 부전공으로 취득했으며, 코네티컷주 햄든에 있는 Quinnipiac University에서 법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우등으로 졸업하기 전에 미국 법학상을 받았다. 그녀는 현재 Reno Nev에 있는 National Judicial College에서 사법학 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있다.

그녀는 귀넷 카운티와 조지아주, 플로리다주 변호사 협회의 회원이기도 하다.

애드킨스는 귀넷카운티 고등학교 모의재판 자원봉사자이기도 하며 한때 코치로 일했고 나중에는 판사로 일했다. 또한 카운티 주간 신고 센터에서 고위험군 및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과 함께 일하고 있다.

캠페인 웹사이트는 www.Tamela4Judge.com 이다.

<유진 리 대표기자>

주말 스머나.바이닝스 인근 I-75 차선 폐쇄

조지아 교통부 (GDOT)는 이번 주말 스머나 및 바이닝스 인근 I-75의 차선을 일부 폐쇄한다고 발표했다. 이 작업은 진행 중인 교량 보존 프로젝트와 관련이 있는데, 교량 중 3개는 캅카운티에 있고 1개는 풀턴카운티가 관할지이다.

해당 구간은 23일(토)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까지 컴벌랜드 블러바드와 노스사이드 파크웨이 사이의 I-75 남쪽 방향 3개의 왼쪽 차선이 폐쇄된다.

웨스트 페이시느 페이 로드에서 노스사이드 파크웨이까지 I-75 북쪽 방향 3개의 오른쪽 차선이 토요일 오후 6시부터 일요일 오전 6시까지 폐쇄되며, 같은 구간 반대 방행 3개 차선은 일요일 오전 6시부터 월요일 오전 5시까지 폐쇄된다.    

조지아 교통부는 운전자들에게 운행 지연을 예상하고 표지판이 있는 우회로를 이용하고 주의를 기울이고 작업 구역을 통과하는 동안 속도를 줄이는 것이 좋으며, 출근 전 업무현황, 교통상황 등 실시간 정보는 511번으로 전화하거나 511ga.org 또는 Georgia 511 앱을 다운로드할 것를 당부했다.  

<유진 리 대표기자>

이재명 26일경 구속여부 결정

’23일째 단식’ 건강 상태 변수…유창훈 부장판사 심리

기일 연기 가능성도

‘백현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과 ‘쌍방울그룹 대북송금 의혹’을 받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구속 여부가 이르면 26일 결정된다.

서울중앙지법은 22일 이 대표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 기일을 26일 오전 10시로 지정했다. 유창훈(50·사법연수원 29기) 영장전담 부장판사가 심리한다.

영장심사가 예정대로 진행되면 이 대표의 구속 여부는 26일 밤이나 27일 새벽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이 대표가 23일째 단식을 이어가며 병상에 누워 있는 상태라 출석할 수 있을지는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만약 이 대표가 출석할 의지가 있으나 건강 상태를 이유로 기일 연기를 요청하면 법원이 검찰 측 의견까지 확인한 뒤 심문을 미룰 가능성도 있다.

원칙적으로 영장심사에는 피의자 본인이 출석해야 하기 때문이다.

영장심사는 아니지만 이미 이 대표의 요청으로 재판이 미뤄진 사례도 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김동현 부장판사)는 애초 이달 15일 대장동·위례신도시 특혜 의혹 첫 재판 열 예정이었으나 이 대표 측의 요청으로 내달 6일로 연기했다.

같은 법원 형사합의34부 심리로 이날 열릴 예정이었던 공직선거법 위반 재판 역시 이 대표 측의 요청을 받아들여 내달 16일로 미뤄졌다.

그러나 이 대표가 출석을 포기한다면 전례를 고려했을 때 변호인만 참여해 심문이 진행될 수도 있고, 서면 심사만 진행될 가능성도 있다.

심문이 마무리되면 영장전담 판사는 기록을 검토해 구속 필요성이 있는지를 심리한다.

형사소송법은 피의자가 죄를 범했다고 의심할 만한 상당한(타당한) 이유가 있고 ▲ 일정한 주거가 없는 때 ▲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는 때 ▲ 도망하거나 도망할 염려가 있을 때 중에 하나라도 해당한다면 구속할 수 있다고 규정한다.

이 대표는 백현동 민간 사업자에게 특혜를 몰아줘 성남도시개발공사에 최소 200억원의 손해를 끼친 혐의, 북한에 지급해야 할 방북비용 등 총 800만달러를 쌍방울그룹에 대납하게 한 혐의 등을 받는다.

김형률, “포기하지 않겠다”

“정관을 토대로 상식적이고 공정한 선거, 반드시 마련되어야”

“나는 좌파의 수괴가 아니다. 봉사하는 한인회 만들려 출마했다!”

제36대 한인회장에 공식출마를 선언한 김형률 전 민주평통 애틀랜타 회장이 “회장선거에 대해 포기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20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김 전 회장은 정관에도 없는 후보자격으로 4년 회비 납부 조항을 만든 선관위(이원장 이재승)에 유감을 표명하고 “공정한 선거를 위해 관리 감독해야 하는 선관위는 이를 즉시 철회하고 정관에 명시된 후보 자격으로 되돌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전 회장은 한인회 정관 46조 4항을 거론하며 “선관위의 존재와 책무는 ‘원활한 업무와 공정한 선거’에 있다”면서 “이것은 정관에도 나와 있다”고 강조했다. 또 “한인사회 여론이 4년회비 납부조항이 불합리한 조항이라고 지적하고 있는데, 선관위가 이를 외면하고 있다. 동포들을 외면한 선관위와 한인회가 과연 한인들의 지지를 받을 수 있겠느냐”며 반문했다.

김형률 전 회장은 “회장 선거를 빌미로 일부 한인들이 좌.우 진영 논리로 한인사회를 양분하려는 의도를 듣고 보고 있다. 나에 대해 ‘좌파의 수괴’라는 등의 발언을 하고 있다고 들었는데, 나는 좌파의 수괴도 아니고, 혁명의 전사도 아니며, 봉사하는 한인회를 구축하고 동포들을 위한 지원 시스템을 만들려는 일념 하나로 한인회장에 출마했다”고 거듭 강조했다.

김 전 회장은 “오는 30일까지 200인 이상의 추천인 등 제반 서류를 완결하고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등록을 마칠 예정”이라며 “공정한 선거를 위해 선관위가 곧 옳은 결정을 내릴 것을 기대하며, 이번 선거가 정의롭고 상식적인 선거가 되어야 하며, 회장 출마를 끝까지 포기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유진 리 대표기자>

김일홍씨, 선관위원으로 충원

7명으로 구성되어야 하는 제36대 애틀래타 한인회장 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 이재승)가 최병일 부위원장 등 3명의 위원이 사퇴해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김일홍 전 한인회장이 최근 선관위원으로 합류했다.

이재승 선거관리위원장은 이같은 사실을 아직 공식적으로 발표하지 않았으나, 지난 18일 동포청 협력센터장 환영행사에서 김일홍 전 회장은 “사실이다. 도와달라는 위원장의 요청이 있어 이를 수락했다”고 밝혔다.

또 본인의 선관위에서의 역할에 대해 “모든 것은 선관위원장이 할 일이다. 나는 그저 결원이 된 선관위를 충족하기 위헤서 수락한 것 뿐”이라고 말했다.

선관위는 김일홍 전 한인회장의 충원에도 아직 2명의 위원을 더 영입해야 한다.

그러나 선뜻 선관위원으로 나서는 이도 없고, 대부분의 한인들이 선관위원 위촉에 난색을 표하고 있어, 최소한 후보 등록 마감까지 완전체를 이루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일홍 전 한인회장은 제34대 한인회 김영배 이사장에 의해 제35대 한인회장 선거 선관위원장을 논란속에 역임한 바 있으며, 당시에도 회장 입후보자격을 회비 납부 3년으로 규정한, 정관에 어긋나는 공고문을 걸고 이홍기 현 회장을 당선 시킨 바 있다.

김일홍 전 선관위원장은 당시 7명의 선관위원 외에 동남부연합회 관계자 1인을 유급 서기로 임명하고 임금으로 $900달러를 지불해, 이홍기 회장이 이에대해 강한 불만으 나타내기도 했다.

한인회 정관 (회칙)에 명시된 선관위 구성 7인 중 2명은 외부인사로 영입하도록 되어 있는데, 직전 회장을 지낸 김일홍 전회장이 외부인사에 해당되지 않는다는 반대 의견이 있어 논란이 되었으며, 당시에도 일부 선관위원들이 사퇴 한 바 있다.

이번 회장 선거의 후보등록은 오는 30일까지이다.

<유진 리 대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