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칙 의거 찬반 투표 통해 과반수 이상 얻어
이홍기 당선자 “지지와 성원에 감사… 열심히 일하겠다”
제36대 애틀랜타 한인회장 선거가 회칙에 의거한 단독 후보에 대한 찬반투표로 마무리 됐다.
단독 후보로 나선 이홍기 현 애틀랜타 한인회장이 12월28일 한인회관 소강당에서 열린 정기총회에서 한인회칙 제42조 4항에 의거 찬반 투표를 통해 과반수 이상의 찬성을 얻어 회장에 당선됐다.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이재승) 김일홍 부위원장은 찬반투표에 대해 찬성자 기립을 발표했으며, 거의 모든 참석자들이 기립해 찬성의 뜻을 나타냈다.
하지만 일부 참석자들은 “선관위가 전체 투표 참여 인원, 찬성, 반대,기권 등 발표되어야 할 사항등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물론 육안으로 보아도 찬성표가 대부분이었지만, 그래도 과반수를 넘었다는 것을 표 수로 발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동안 본보는 선관위의 한인 회칙 준수와 한인회 회칙(정관)의 중요성, [한인회 회칙]과 [선관위 시행세칙]과의 다른 점 등에 지적해 왔다.
이날 총회에서 선관위 이재승 위원장은 “일부 언론에서 오보를 냈으며 선관위는 잘못한 것 없이 민주주의로 진행해 왔다”고 주장했다. 또 “이홍기 회장의 뜻에 따라 회칙에 정해진 대로 찬반 투표를 한다”고 발표했다.
이홍기 회장 당선자는 “보내주신 지지와 성원에 감사드리며, 그동안 못다한 일들을 잘 정리해서 더 열심히 일하겠다”고 말했다.
<유진 리 대표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