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4월 27,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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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 선관위, 또 정관 무시.. 찬반 투표없이 ‘당선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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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장 2년씩이나 한 이홍기 한인회장, 선관위 부추기나?

1분도 안 걸리는 정관 규정, “아나? 모르나? 아는데 강행하나?”

제36대 한인회장 선거에 대해 공정한 선거를 운영해야 할 선거관리위원회의 이재승 위원장등 총 7인이 집단 최면이라도 걸린듯, 한인회 정관에 어긋나고, 제멋대로의 비상식적 업무처리로 ‘이홍기 현 회장의 회장 만들기’에 홍위병으로 나서 빈축을 사고 있다.

이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한 한인은 “선관위는 쓰레기”라 잘라 말하며 “한인동포를 이렇게 기만하고 정관에 관계없이 자기들 멋대로 해도 되는거냐? 상식이 없는 사람들!”이라고 성토했다.

이홍기 한인회장은 지난달 30일 마감된 제36대 애틀랜타 한인회장 입후보에 단독 출마했다. 이에대해 한인회 정관(회칙) 제42조 4항은 “단일 후보일 경우 선거관리위원장은 선거 예정일에 임시총회를 개최하여 단일 후보에 대한 총회원의 찬반 여부를 물어 투표한 정회원 과반수 이상의 찬성으로 단일후보를
당선자로 결정한다.
“라고 명시되어 있다.

이재승 선관위원장이 신문지상에 공고한 내용에는 선거예정일이 11월4일이다. 따라서 11월 4일 찬반 투표를 열어 과반수를 얻어야만 회장 당선자가 되는 것인데, 애틀랜타 한인회는 27일(금) 한인회 명의로 각 언론사에 공문을 보내 “오는 30일 오후 12시 한인회관 도서실에서 한인회장 당선증 전달식을 갖는다”고 알렸다.

기가막힐 노릇이다. 어떻게 회장 당선에 대해 정관을 무시한채 선관위 마음대로 하는가? 영어도 아니고 한글로 된 정관 중 선거관련 부분을 정독하는 데에는 단 1분이면 족하다. 이재승 위원장을 비롯해 7명의 선관위원들은 정관을 읽어보기나 했을까?

이 문제는 10월 초에 열린 후보자 등록 마감에 대한 기자회견에서 본 기자를 비롯 타언론사 기자들도 몇번씩 확인차 질문했던 부분이며, 당시 이재승 위원장은 “회장 인준을 위한 적절한 방법을 모색하겠다”고 정관에도 없는 내용으로 답변했다. 무엇을 모색하나? 정관에 이미 답이 나와 있다.

이재승 위원장의 답변에 동석했던 위원들도 아무런 보충 설명이 없었다. 다행히 김일홍 부위원장은 제32대 배기성 회장 당시도 단독 출마였는데, 당시 찬반 투표를 했다고 기억했다.

위원들에게 정관을 읽어봤냐고 물어보면 모두 읽어 봤다고 한다. 한인회 정관은 초등 4학년이면 이해 할 수 있는 내용으로 고난이도의 법률 용어가 전무하다. 그럼에도 이런 답변을 하고 위원들이 동조하는 것을 보면 아예 정관 내용을 모른거나, 알고도 미리 짠 계획대로 하려는 것이거나 둘 중의 하나일 것이다.

정관을 읽어 봤다면 어떻게 찬반 투표를 하지도 않고 회장 당선증을 줄 수 있을까? 동포들을 이렇게 무시해도 되는 처사인가? 그렇기에 이것은 이미 한인사회에 팽배한 이홍기 회장과 선관위 이재승 위원장의 담합설을 증명하는 또 하나의 증거이다.

대장은 이홍기 한인회장, 참모는 이경성 이사장, 행동대장은 이재승 위원장인가? 한인사회의 리더들을 대표한다고 자처하는 분들의 행동이 동네 양아치 수준이다. 이 분들의 연령은 철없는 아이들이 아닌, 타인의 말을 경청하는 이순(60)을 넘기우신 70대이다. 그리도 회장이 좋을까? 그래서 양심도, 절차도 무시하고, 가장 정관을 잘 지켜야하는 회장이 스스로 이것을 어기고 이렇게 해도 되는가?

이것에 대한 책임은 고스란이 이홍기 회장 몫이다. 누가 관심을 갖고, 누가 후원금을 보낸 것인가? 세계에서 가장 큰 한인회관, 은행 빚이 하나도 없는 한인회관 운영에 쩔쩔매고, 동포사회를 위한 봉사활동은 전무한 채 밖에 나가 애틀랜타를 대표한다고 하면 누가 인정할까?

애틀랜타 한인회는 이러한 문제가 제기되면 좋은게 좋은 거라고 그냥 넘어간다. 34대 김윤철 전 회장때도 찬반 투표없이 총회에서 박수쳐서 회장으로 올랐고, 결국 35대 이홍기 현 회장에 의해서 제명당했다. 그리고 이러한 것에 대해 “지난번에도 그랬다”며 애둘러 변명같지도 않은 변명을 한다.

정관을 무시한 채 마구잡이 행정을 벌이는 이재승 위원장은 무슨 영광을 보려 이 직책을 승낙했을까? 선관의 구성 초기에 그는 “이미 공고가 나갔고, 기자들이 지적한다고 (가오가 있지) 따를 수도 없다”고 언급한 바 있다.

한인회 정관(회칙) 지키는데, 무슨 체면이 필요할까? 지금이라도 정관대로 진행해서 명예를 지키는 것이 더 나은 것 아닌가?

이재승 위원장이 선관위를 제자리로 돌리기를 바란다. 그리고 명예를 되찾기 바란다. 아울러 선관위원들도 책임을 갖고 정관 공부를 하기 바란다. 아직 끝난게 아니다. 그리고 이홍기 회장은 재선 확정이 된다면 어떻게 한인들을 위해 봉사할 것인지 청사진을 그려 발표해라. 정관을 무시한 당선증을 30일에 덜컥 받는다면, 애틀랜타 한인회는 이홍기, 이경성, 이재승, 그리고 나머지 선관위원들만의 한인회가 된다. 말 그대로 그들만의 리그가 된다.

한인회 정관(회칙) 제42조 4항 “단일 후보일 경우 선거관리위원장은 선거 예정일에 임시총회를 개최하여 단일 후보에 대한 총회원의 찬반 여부를 물어 투표한 정회원 과반수 이상의 찬성으로 단일후보를
당선자로 결정한다.

엄마와 담임 선생이 나서서 반장된 아이가 일년내내 급우들 앞에서 기가 죽어있는 모습을 우리의 학창 생활에서 한번쯤은 경험해 봤을 것이다. 투표를 통해 당선이 확정이 되면 찬성자들 만큼의 지지자를 얻게된다. 또 스스로도 떳떳해져 임기동안 자신감을 얻게된다. 한인회장의 자존감은 스스로 만드는 것이다.

<유진 리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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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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