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5월 2,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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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②]금융 다단계 CMP, 피해자들 어떻게 당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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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고된사기 – 비정상적 운영]

정상적인 투자 회사는 투자금을 회사에 입금하고 투자금 중 일부 배당금이나 투자 전액을 회사로부터 받게 된다.

하지만 이번에 문제가 된 CMP(Club Mega Plant)의 잔킴은 자신의 아래 라인으로 부터 현금을 받고, 돈처럼 보이는 포인트라는 것을 내려줬다. 또 돈을 건넨 피해자들이 배당금 또는 원금을 요구할 경우, 지급하겠다며 몇 주 부터 수개월 동안 시간을 끌다, 현금이나 다른 사람이 발행한 블랭크 체크로 지급했다.

이 다른 사람은 CMP에 돈을 넣고자 하는 사람들이 현금이 아닌 체크로 지불을 하면 체크 수신인을 공란으로 남겨 두었다가, 누군가가 지급을 요구한 경우 체크 발행인과는 전혀 관계없는 사람들에게 체크를 건내줬다.

피해자들은 불법 금융 다단계의 허점이 현금과 포인트에 있었다고 이제서야 지적했다.

피해자들에 따르면, 새로 CMP에 가입하는 사람은 현금을 주고 포인트라는 것을 받게 되는데,  가입한 사람이 여러모로 사람을 모집하다 보면, 어느새 이들이 제2, 제3의 중간 모집책들이 되어 보너스 포인트가 많이 쌓이게 되고, 그러다 보면, 어느 순간에 중간 모집책도 본인에게 쌓여져 있는 포인트를 신규 가입자에게 내려줄 수 있고,  그 가입금을 회사에 입금하지 않은 채  본인이 가져가는 편법을 악용한다고 밝혔다.

결국 상위 관리자, 중간관리자들에 의해 회사에는 입금되는 돈이 없고 소위 포인트깡이라 불리는 편법을 통해 부당이익을 취하는 전형적인 폰지사기이다.

[폰지사기]

폰지 사기는 투자 사기 수법의 하나로 실제 아무런 이윤 창출 없이 투자자들이 투자한 돈을 이용해 투자자들에게 수익을 지급하는 방식이다.

이는 대부분 신규 투자자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보통의 정상적인 투자가 보장할 수 없는 고수익을 단기간에 매우 안정적으로 보장해준다고 광고한다. 하지만 계속해서 기존 보다 훨씬 더 많은 투자금이 지속적으로 유입되지 않으면 지속이 불가능한 투자 형태로,  간단하게 말하자면 새로운 투자자 돈으로 기존의 투자자 배당을 지급하는, 소위 아랫돌 빼어 윗돌 괴는 식의 메커니즘이라고 볼 수 있다.

결국 이러한 사업 구조는 유입되는 자금이 지급해야할 액수에 결국 모자랄 수밖에 없어 언젠가는 무너질 수밖에 없다.

대부분 폰지 사기는 무너지기 전 사법 당국에 의해 포착되는데 사기의 규모가 클수록 적발이 더 쉬워진다.

지난 2009년 발생한 메이도프 사건도 유명한 폰지사기 중 하나로 피해자들은 지역유지나 친분, 사회적 지명도가 있는 사람들이 섞여있고,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매달 일정금액이 들어 온다는 말만 믿고 지내다, 그 시스템이 썩을 대로 썩은 뒤 갑작스레 무너졌을 경우 사기가 드러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본지 조사결과 CMP회사는 인터넷상에 존재하지도 않고 2개의 회사 소개 유튜브 동영상과 1개의 개인 블러그 형태의 한글 안내문만 존재했다.  

피해자들은 잔킴씨가 CMP(Club Mega Plant)에 대해 캐나다에 소재한 회사로 회사대표는 토론토에 살고 있는 J. B. 라는 사람이라 말했다고 진술했다.  

하지만 캐나다인이 운영자로 소개된 이 회사가 문을 닫은 지난해 6월 7일 이후에 잠시 해당 인터넷 사이트에 한글로 된 공고 문이 떴다.

피해자들은 이로인해 이 회사의 실제 주인이 잔김이라고 단언하고 있다.  

잔김은 CMP가 지난해 폐쇄된 이후, 1개의 유사한 금융다단계 회사를 연이어 열고 닫고 하다가 현재는 2개의 유사 금융 다단계 회사인 프로아마즈와 BT뱅크를 피해자들에게 소개하며, 잃었던 원금과 소정의 배당금을 새 회사에 포인트로 계정에 넣었다고 피해자들을 안심시키려 하고 있었다.

[타주에서도 피해자 신고]

본지 단독 보도 이후 버지니아, 메릴랜드, 뉴욕, LA 등에서도 피해자를 자처하며 CMP로부터 입은 피해 사례를 제보했다.

버지니아에서는 피해대책 위원회를 결성했고, 김종훈 CMP버지니아 피해자대책 위원장은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잔 김 이라는 사람이 버지니아,메릴랜드, 워싱턴DC, 뉴욕 등 에서도 같은 수법으로 사람들을 현혹해 버지니아 지역에서만 300만달러이상의 피해를 입혔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지난 1월 피해대책 위원회를 결성하려다 협력자가 없어 자포자기 하던차 조지아에서 이같은 움직임이 있다는 기사를 보고 용기를 냈다”고 말했다.

또 “이미 나 개인은 변호사를 고용해 소송에 들어갈 준비를 마쳤다”면서 “조지아 등 타지역과도 연대해 공동 대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위원장을 비롯한 버지니아 피해자 대책위는 지난 6일 현지 언론들과 기자회견을 갖고 잔김의 사기행각에 대해 언론에 밝히고 피해자들의 동참을 당부했다.

한편,애틀랜타 지역 피해자 대책위는 다음주 미 사법기관과 면담을 가질 예정이다.

애틀랜타 지역에서는 매주 월,수, 토 오후 2시-5시까지 스위트러브 베이커리에서 피해자 대책 모임을 갖고 있으며 피해자 신고 접수는 (470)894-7467 또는 이메일 stopjohnkim@gmail.com 으로 하면 된다.

버지니아/워싱턴 DC 지역 피해 접수는 (571)278-8811, 메릴랜드 지역은 (571)319-3518 이다.

본지는 아래와 같이 CMP금융다단계에 대해 연속 기사를 게재한다.

<계속>

[금융다단계 CMP 사기]

1회 “터질게 터졌다” (본지 관련기사 링크)

2회 “금융 다단계 CMP, 피해자들 어떻게 당했나?  

3회 “주모자 잔 김의 답변은?” -피해자 사례<2> “집도 팔았다”

4회 미국 사법 기관이 이 사건을 주시하고 있다

5회 피해자 왜 못 나타나나… 사회적 파장   

<유진 리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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