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5월 2,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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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홍 선관위원장, “위원장직 사퇴할 이유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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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애틀랜타 회장 선거 선관위에서 기자 회견을 하고 있다.(왼쪽부터) 박승철 선관위 간사. 김일홍 위원장/K뉴스애틀랜타

언론 보도에 강한 불만 제기

문제 제기 인사들에 인신공격성 발언

‘외부 인사’ 논란에 “말장난이다” 일축,적법한 반박도 내놓지 못해

난항을 격고있는 제35대 애틀랜타 한인회장 선관위가 10일 기자회견을 자청하고 의혹 해명과 더불어 언론보도에 대해 강한 불만을 제기했다.

김일홍 선관위원장과 박승철 간사는 기자회견에서 선관위가 조직된 후 위원들의 줄사퇴와 이사 6인의 비대위 해산 촉구 성명, 김성갑 정치참여위원장과 김기수 미 동남부안보단체협의회장 등이 발표한 해산 촉구 성명 등 일련의 사태와 선관위 구성의 적법성에 대해 설명했다.

김일홍 위원장은 선관위에 대한 한인사회의 우려에 대해 인신공격성 용어를 사용하며 의혹제기 인사들을 비난하고 이를 보도한 언론 매체에 대해 “생계형 언론”이라고 비하하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

또 선관위에 대한 근거없는 발언에 대해 책임을 물을 뜻을 밝히는 등 언론사에 대한 훈계 협박성 발언도 서슴치 않았다. 

선관위 박승철 간사도 “이번 선관위 구성은 이사회 절차에 따라 이뤄졌으며 이사회 의결 후 밖에 나가 언론 등을 통해 선관위를 모함하며 흔드는 것은 옳지 않다”고 거들었다.

현재 한인회장 선관위 구성에 대해 한인사회가 제기하고 있는 문제는 김일홍 위원장의 위원 선임이 한인회칙 46조-2항에 명시된 ‘외부인사’ 로서의 자격 적법 여부와 일부 선관위원이 사퇴하자 이를 충원하는 과정에서 합당한 절차를 밟았는지에 대한 점이다.

또한 문제를 제기하는 인사들의 핵심 주장도 김일홍 위원장이 직전회장으로 한인회칙에 규정된 전직한인회장단회의 회원, 한인회관 타이틀 관리위원 등 현재 한인회와 관련된 인사이기 때문에 결코 외부인사로 볼 수 없다는 것이다.

선관위원에 선임된 최선준 이사, 김상국 이사, 배현주 이사 등도 같은 이유를 들어 사퇴했으며, 또다른 외부인사로 위원에 선임된 장경섭 전 해병전우회장도 사퇴를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다.

한편, 김일홍 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사퇴한 위원들의 주장에 조금도 개의치 않을 것이며, 자신은 적법한 절차에 따라 선출된 합법적인 위원장이라는 주장을 펼쳤다.

또 선관위의 정상화와 한인사회 화합을 위해 위원장직을 자진 사퇴할 의향이 있는냐는 질문에 대해 “이사회에서 선임하고 위원들이 위원장으로 선출했기에 사퇴할 이유가 없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김 위원장은 쟁점의 핵심인 자신의 선관위원의 선출자격과 한인회칙에 명시된 ‘외부인사’에 대해서 한인회칙에 준한 명확한 해명을 하지 못했다.

김 위원장과 박승철 간사는 질문에 대한 답변으로 한국 출장중인 김영배 이사장과 이사회에 책임을 돌리기도 했다.

박승절 한인회 부이사장도 이사진 18명의 명단을 요청에 대해 “이사장에게 허락 받은 뒤 알려 주겠다”고 말했다.이사장 부재시 부이사장이 대신할 수 있다고 반문하자 같은 대답을 반복했다.

김일홍 위원장은 또 “외부 인사로 내가 들어오게 된 것에 대해 이미 김 이사장이 설명했다”고 말하며 부재중인 김영배 이사장의 이름을 댔다.

김영배 이사장은 한국 출국전 본지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영문 회칙에 보면 외부인사가 NON-BOARDMEMBER라고 되어 있어 이사가 아닌 사람은 외부 인사 자격이 주어진다”고 주장했으나, 2011년 한인회칙 제정위원회 간사를 맡은 위자현 변호사는 이에대해 “한글 회칙이 총회에서 인준 받은 후 얼마의 시간이 지난 후에 만들어진 영문판은 총회 인준을 받은 것이 아닌 자원봉사자에 의해 만들어진 참고용 일 뿐, 효력이 없다”고 반박했다.

이에대해 김 이사장은 “김윤철 회장에게 확인하겠다”고 답변했다.

김일홍 위원장은 ‘말장난’이라는 황당한 발언도 했다.

김 위원장은 “외부 인사 문제를 거론하는 것은 말장난에 불과하기 때문에 본인한테 외부 인사에 해당되냐고 물어볼 것이 아닌, 이사회에 물어볼 일이다. 동남부 연합회나 조지아 한상의는 전임 회장들이 선관위원 혹은 위원장을 맡고 있는데 왜 한인회는 안되는가?”라며 회칙이 각기 다른 3개 단체를 동일시한 채 한인회칙에 의거한 적법한 답변을 내놓지 못했다.

김일홍 선관위원장이 이날 원색적인 용어를 사용하며 비난한 인사는 김상국 이사, 김기수 이사, 김성갑 정치참여위원장 등이다.

김 위원장은 “김상국 위원은 선관위원장인 나에게 아직 사퇴 의사를 밝히지 않았기 때문에 위원직이 유지되고 있는 상태이며 이사비 납부 문제로 사퇴한 것이지 나 때문에 사퇴한 것이 아니다”고 밝혔다.

또 “이사회 3분기가 열린후 5일째 되던날 선관 위원 6인이 회동해 위원장 선출을 다수결로 결정했다. 그리고 김상국 위원은 일이 있어서 먼저 자리를 떠야 하니 위임하고 결정에 따르겠다고 말했다. 그런데 사실과 전혀 다른 뒷말을 언론에 전하고 있다. 또한 현 선관위를 비판하기 위해 긴급 회동을 했던 6인의 이사들 중에는 회비를 안낸 사람들도 있다”고 말했다.

김기수 이사회에 대해서는 이사비 납부 및 직전 선관위부위원장으로 활동한 것에 대해 “한인사회 원로로서 조언을 해야지 밖에서 기자회견이나 학 선관위 해체 등을 들먹여서여 되겠느냐?”고 어영갑 직전 선괸위원장의 발언을 인용해 자질을 문제삼았다.

하지만 김상국 전 위원은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사퇴 이유에 대해 “김일홍 직전 회장이 외부인사로 위원장에 선출된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밝혔으며 “수석부회장은 당연직 이사라 이사비를 낼 필요가없다”고 주장했다.

김일홍 위원장은 “최선준 위원은 이사회에서 선관위원으로 선출된 후 바로 다음날 사임을 했으며, 배현주 위원은 선관위원장인 본인에게 통보도 하기 전에 먼저 언론에 알렸다”고 말했다. 또 김영배 이사장에게 후임 위원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김일홍 선관위원장은 “현재 선관위원들의 수가 과반을 넘기 때문에 이대로 위원회를 꾸려나갈 것”이라며 “또한 회장 후보로 나설 한인 인사들 2명 모두 본인과 개인적인 친분이 있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특정 개인을 밀어준다는 항간의 소문도 어불성설임을 밝히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이홍기 애틀랜타 조지아 한인 상공회의서 회장은 상의 박종호 수석부회장과 서남석 특보와 함께 한인회관을 방문해 후보 등록을 위해 필요한 서류들을 수령했다.

이날 기자회견 소식을 전해들은 한인사회 인사는 “한인회 정관을 지켜지 않고 구성된 선관위라면 이것은 김일홍 한인회이지 애틀타 한인회가 아니다”고 잘라 말했다.

또 “한인회장까지 한 사람이 정관 내용에 대해 영문판을 운운하며 말을 둘러대고, 아무리 이사장과 이사회가 선임을 했다해도 본인 스스로가 자리를 선별해야지, 이사회가 시켜서 한다라는 식의 주장은 적절치 못한 처사”라고 꼬집었다.

또 다른 한인사회 인사는 “한인사회의 화합을 위해 최선의 길은 김일홍 위원장이 더 이상 고집부리지 말고 사퇴하는 것”이라며 “한인회장 후보들도 이런 비정상적인 선관위에 입후보하지 말고 선관위부터 정상화시킨 뒤 입후보 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유진 리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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