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오후 5시 개스사우스씨어터에서 애틀랜타 협의회 후원 통일기원 대음악회로 21기 마무리
“차세대 육성 프로그램 마련에 같은 목소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애틀랜타협의회(회장 오영록)가 8월 23일 오후 5시 둘루스 캔톤하우스에서 제21기 종무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 오영록 회장을 비롯 위원들은 지난 2년간 한반도 평화 정착과 통일 공감대 확산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며 동포사회와 함께 힌 성과들을 돌아봤다.
유은희 간사의 사회로 시작된 이날 행사에서 오영록 회장은 “팬데믹 이후 변화된 환경 속에서도 자문위원들과 동포들이 함께 힘을 모아 의미 있는 활동을 이어왔다”며 “한반도 평화와 통일에 대한 관심을 넓히는 데 최선을 다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애틀랜타에 부임해 첫 공식일정으로 평통 행사에 참여한 김대환 주애틀랜타총영사관 부총영사는 축사에서 “협의회가 교민사회와 청소년 세대에게 통일 의식을 심어주고 모국과의 연결 고리를 강화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조중식 명예고문은 “21기 평통 협의회의 헌신이 앞으로의 활동에 귀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한국에서 열린 통일골든벨 최종결선에서 장려상을 받은 정유나 학생이 무대에 올라 “좋은 경험을 통해 통일에 대해 더 깊이 생각하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협의회는 그간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통일 골든벨, 역사 교육 프로그램 등을 꾸준히 지원하며 차세대의 통일 인식 마련에 기여해 왔다.
오영록 회장은 “이제 임무를 다음 협의회에 인계하며 새로운 출발을 맞이한다”며 “앞으로도 동포사회가 모국의 평화와 통일을 위해 지속적으로 목소리를 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애틀랜타협의회는 21기 임기를 마무리하며 향후 협의회의 과제도 제시했다. 동포사회와 차세대 간의 소통을 강화하고, 한반도 평화 문제를 미국 주류사회와 공유할 수 있는 장을 확대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점이 강조됐다.
김응호 부회장은 “지난 2년간 좋은 분들과 함께 해서 많은 추억을 만든것 같다. 자문위원님들 모두가 능력이 훌륭하시고 애국심이 남달라 많은 것을 배우고 보람된 2년을 보냈다고 생각하고, 앞으로도 한인사회와 대한민국을 위해 노력하자”고 말했다.
한편, 오는 31일 오후 5시 개스사우스 씨어터에서 민주평통 애틀랜타협의회와 애틀랜타 한인회가 후원하는 ‘광복 80주년 기념 통일 기원 대음악회’가 열리며, 21기 평통 활동이 마무리 된다. (아래 포스터 참조)
티켓 구입 링크: https://www.gassouthdistrict.com/events/detail/korean-liberation-new-atlanta-philharmonic
<유진 리 대표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