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3월 28,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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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LifeHealth“청소년 정신건강 빨간불.. 자살 60% 증가” 부모 관심 절대적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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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정신건강 빨간불.. 자살 60% 증가” 부모 관심 절대적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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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로 혼자있다 학교 가니 잇단 총격사건 발생 – 불안감 증폭

씻지 않고 침대에만 있다면 정신건강 의심해야   

“근본적인 해결책은 부모의 관심과 대화”

미국의 15-19 청소년의 자살률이 2007년에서2020년까지 60%가 상승했으며, 2020년 플로리다주의 10-14세 자살률은 2007년에 비해 3배가 늘어난 것으로 밝혀져 청소년 정신건강 문제가 대두됐다.

비영리단체 KidsData의 베스 자로스(Beth Jarosz) 국장대리는 지난 17일 EMS와 정신질환방지를 위한 전국연합(National Alliance for Mental Illness, NAMI) 마이애미 데이드 지구는청소년 정신건강에 대한 온라인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히고, “흑인에 비해 백인과 아시안의 자살률이 높아졌으며, 최근 20년간 두배로 늘었다”고 지적했다.

한편, 캘리포니아주의 상승률은 33%에 그쳤으며, 뉴욕주의 자살률은 변동이 없었다.

기자회견에서는 패널들은 지난달 텍사스에서 초등학교에 난입해 무려 21명을 사망케 한 총격사건의 범인이 18세 생일을 막 지난 청소년이었다는 점을 인식하고 최근의 미국 청소년들의 정신 건강문제를 심도 있게 다뤘다.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잭슨 보건병원(Jackson Health System Miami)의 정신과 간호사 에디 몰린(Eddy Molin)은 최근 2개월간 신경증 및 난폭한 행동으로 입원하는 청소년들이 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정신건강이 미약한 학생들은 일종의 스트레스에서 유발되는 이상 행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됐다. 하지만 실제로 가정에서 학부모들은 자녀들의 이같은 이상행동에 대해 간과하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됐다.

몰린 간호사는 이같은 이상 행동에 대해 “신경증을 겪는 청소년들은 개인 세면을 거부하거나, 침대에서 나오지 않거나, 일상생활 참여를 거부하는 사례가 많다”고 사례를 들었다.  

몰린 간호사는 “학부모들이 자녀의 성공을 위해 엄격하게 교육하는 사례가 많지만, 정작 자녀들의 정신건강 문제에 대해서는 깨닫지 못하고 있다” 고 지적하고 “자녀가 좋아하는 비디오게임조차 하지 않는 거부반응을 보인다면, 자녀와 한번 이야기해봐야 한다” 고 말했다.

또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정신질환은 약으로 해결할 수도 있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부모의 사랑” 이라며 “부모가 자녀를사랑하고 지원하고 있으며 자녀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있다는 인상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 강조했다.

한편, 정신질환방지를 위한 전국연합(National Alliance for Mental Illness, NAMI) 마이애미 데이드 지구의 수잔 래처(Susan Racher) 위원장은 “정신건강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지만, 이에 대한 인식은 아직도 희박하다”며 “특히 최근 20년간 백인과 아시안 학생들의 자살율은 흑인에 비해 높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미국소아과협회(American Pediatrics Association)가 청소년 비상상황을 선언함에 따라

NAMI는 최근 1개월간 청소년 자살방지 예방 및 정신건강 상담 캠페인을 실시해왔다.

이 캠페인에 대한 사레로 플로리다의 한인 교사 조슈아 호(Joshua Ho) 씨는 자신의 경험담을 이야기 하고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자녀와 대화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마이애미-데이드 카운티 이사아계 미국인 자문그룹(Miami-Dade County Asian American Advisory Board)을 겸하고 있는 그는 마이애미 지역 고등학교에서 교감으로 일하면서 이민자 학생 상담을 해지만, 정작 본인의 자녀가  신경증을 겪고 있다는 사실을 몰랐다고 고백했다.

그는 “장남이 복통, 두통을 겪으면서 기운이 없고 잠만 계속 잤다”고 말하고 “자녀에 대한 기대가 높은 아시아계 학부모로서 이런 아들에 대해 화가 났었다” 고 말했다.

그는 그의 큰 아들을 교회 목사와 한의사에게 보여줬지만 효과가 없었고, 마침내 정신과에서 정신질환 진단을 받았다고 술회하고 현재 20살이 된 그의 장남은 정신질환에서 조금씩 회복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좋은 부모가 되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은 없다. 자녀에게 소리를 질러 봤자 소용없고 대화를 해야 한다” 고 지적했다.

한편, 코로나19로 인해 장기간 학교에 가지 못하면서 고립감을 겪고 있는 청소년들이, 최근 학교 와 교회를 표적으로 삼은 총격사건이 발생하자, 청소년들의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다.

실제로 최근 두 달간은 미국내 총격사건이 줄을 이었다.

지난 5월에는 뉴욕주 버펄로와 텍사스주 유밸디 초등학교 총기 난사 사건 등 참사가 잇따랐다. 지난달 캘리포니아주에서는 중국계 교회 총격으로 1명이 사망하고 5명이 부상한지 한달도 지나지 않아, 지난 16일에는 앨라배마주의 한 성공회 교회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3명이 사망했다.

청소년 건강의 근원적인 예방책으로 정부기관의 어떤 정책보다 부모가 자녀들과 관심과 대화를 적극적으로 해야 하는 필요성이 다시금 대두됐다.  

<유진 리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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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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