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후(현지시간) 호주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와 하버 브리지 사이 서큘러 키에 ‘오징어 게임’ 영희 로봇이 나타났습니다.
4.5m 높이에 무게가 3t에 이르는 ‘영희’ 로봇의 머리가 빙 돌아가고 ‘오징어 게임’의 음악이 깔리자 여기저기서 탄성이 터져 나왔습니다.
호주 넷플릭스가 지난달 29일부터 나흘간 시드니하버에 설치한 ‘오징어 게임’ 체험장에 1만 명 가까운 인파가 다녀가는 등 현지인들의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는데요.
참가자들은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게임을 체험한 후 ‘영희’ 로봇 앞으로 다가가 진행 요원들과 함께 사진을 찍느라 여념이 없었습니다.
이들은 깜짝 놀라거나 두려움에 떠는 과장된 표정과 몸짓으로 드라마의 살벌한 분위기를 재현하며 시드니에 나타난 ‘오징어 게임’을 즐겼는데요.
영상으로 보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