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B뱅크 탄생부터 행장에 한 직장에서
“문턱없는 은행으로, 동포들과 동반 성장하는 은행 기대”
LA를 기반으로 한 PCB뱅크 (행장 헨리김)이 지난 8일 조지아주 스와니 지점을 오픈했다.
이에 헨리 김 행장을 만나보았다. 헨리 김 행장은 PCB 뱅크가 태동할때부터 입사해 행장까지 올랐다. 평생 한 직장에서 PCB 뱅크의 성장과 함게 해 온 역사의 산 증인이기도 하다.
PCB 뱅크는 2003년 태평양은행이라는 이름으로 출범해 2018년 나스닥에 상장했으며, 뉴저지, 뉴욕에 이어 2022년 텍사스에 진출했다. 은행측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에 본점을 둔 한인은행 중 인수합병 없이 3번째 규모로 성장했다.
지난 8일 PCB 뱅크는 이 은행의 15번째 지점이자 조지아의 첫번째 지점인 스와니 지점의 그랜드 오픈 행사를 가졌다. 이번 스와니 지점(지점장 정은정, 본부장 유지형) 오픈은 뉴저지 포트리 지점(2015년), 텍사스 달라스 지점, 그리고 캐롤턴 지점(2022년)에 이어 미 동남부 지역 진출의 중요한 허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날 그랜드오픈 행사는 이상영 이사장과 이사진, 헨리 김 행장, 데이빗 김 전무 등을 비롯한 PCB 뱅크 임직원은 물론 귀넷카운티 정재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본보관련 기사 링크)
PCB뱅큰 스와니 지점은 한인들이 많이 찾는 스와니 H마트 몰 옆 (구)벧엘교회 자리에 위치해 고객들의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
다음은 헨리 김 행장과의 일문 일답.
PCB 뱅크의 특징에 대해 말해 달라 “PCB 뱅크는 비즈니스 고객들을 위해 맞춤형, 특화된 문턱이 없는 은행이다. 한인들은 물론 타인종에게도 다가서는 적극적인 은행이다.”
애틀랜타에는 이미 많은 은행들이 진입했는데…. “애틀랜타에는 15년전에 융자 오피스만 이미 진출했었고, 적당한 위치를 찾기 위해 수년간 자켜봐왔다. 먼저 스와니에서 풀뱅킹 시스템을 구축하고 둘루스 등 다른 지역으로도 확장할 예정이다. 애틀랜타는 한인들의 유입과 이에따른 증가로 비즈니스의 잠재력은 그 어느 지역보다 크다고 본다. 또 이에대한 긍정적인 자료도 많이있다.”
현재 은행 현황은? “PCB 뱅크는 LA본사를 비롯해 15개의 지점이 있다. 캘리포니아에 9개 지점, 텍사스에 2개, 뉴욕에 1개, 뉴저지에 2개, 이번 조지아에 1개를 오픈했다. 항상, 최고의 그리고 최상의 서비스를 지향하며 지난해는 자산이 34억 달러를 넘었다. 또 한인은행 중 인수합병 없이 3번째 규모로 성장했다. 향후 5년내에 자산 50억불을 목표로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애틀랜타 고객들을 이제 어떻게 만날 예정인가? “저렴한 이자, 예금에는 더 큰 이자를 지급하는 등 차원이 다른 서비스를 제공하고, 차별하지 않는, 어떤 비즈니스도 관계없이 은행 문턱이 없고, 고객과 같이 성장하는 은행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문턱없는 은행이라 했는데 기억에 남는 성공 사례는? ” 팬데믹으로 식당 하시던 분이 어려움을 당해 은행을 찾아왔다. 그간의 운영 노하우 등 본인이 제공한 포토폴리오를 보고 투자하기로 결정해, 이제는 그 식당이 40여 개의 지점을 갖게 됐다. 또한 청년들이 창업 비즈니스를 도와 달라고해 사업 자금을 투자했다. 성실히 너무도 잘하고 있다. 고객과 동반 성장하는 보람.. 이런 거 같다.”
<유진 리 대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