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한인회 (회장 이홍기)의 IRS 세금보고가 2021, 2022년 기록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같은 사실은 독자와 최근 조직된 시민의 소리가 제보한 것으로, IRS 웹사이트에 따르면 애틀랜타 한인회(The Korean association of the greater Atlanta Area INC)의 세금 보고는 2019년,2020년까지만 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2021년과 2022년 세금 보고 기록은 나타나지 않았다.
IRS는 비영리단체와 세금 면제를 받을 수 있는 501(C)3를 비롯 각종코드를 받은 단체들의 정보를 일반인에게 공개하고 있는데, 한인회에 대한 IRS 세금납부 기록은 https://apps.irs.gov/app/eos/ 에서 검색하면 나온다.
검색을 하기 위해선 한인회의 EIN 번호가 필요한데, 이 번호는 한인회비 납부시 발행하는 영수증 하단에 적혀 있다.
본보 확인결과 2024년 2월 22일 오전 현재 IRS는 최근 한인회 세금 납부 기록에 대해 2015년부터 2020년까지의 기록을 명시하고 있다.
한편, 이홍기 회장은 지난 16일 한인회관에서 열린 전직회장단 대책 회의에서, ‘2023년 세금보고 완료’라고 손글씨가 적힌 세금 보고 양식을 들고 나왔는데, 여기에는 기타 수입으로 한인회 보험금 수령 15만84300 여 달러를 게재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인 회계사는 “여기에 적힌 대로 2023년 세금 보고를 하기 위해서는 2021, 2022년 세금 보고를 먼저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세금 보고는 순차년도로 해야되기 때문에 건너 뛸 수 없다” 고 말했다.
<유진 리 대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