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것이 취소되었습니다. 이번 방문은 크리스마스라는 것보다 더 큰  의미가 있었는데… 아쉽게 됐어요”

그녀는 휴가 여행을 위해 책, 종이, 연필 및 지구 반대편에 있는 아이들을 위한 기타 선물을 가져올 계획이었다.

“우리는 아프리카 대륙을 축하하기로 했어요. 이건 단지 아이들 학용품에 불과했어요”리고 큰 가방을 열며 말했다.

이번 아프리카 여행은 델타, 유나이티드 및 기타 항공사에서 출발하는 300편 이상의 항공편 중 하나였으며 다른 항공사에서는 오미크론 변형으로 인해 부분적으로 크리스마스 이브 일정을 취소했다.

온라인 항공편 추적 서비스 Flight-Aware에 따르면 유나이티드 항공편 10개 중 약 1개가 취소됐다. 

유나이티드 에어라인은 성명에서 “이번 주에 전국적으로 급증한 오미크론 사례는 우리 승무원과 우리 작업을 운영하는 사람들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그 결과 불행하게도 일부 항공편을 취소해야 했으며 영향을 받는 고객에게 공항에 오기 전에 미리 알려드리고 있습니다. 혼란을 드려 죄송합니다. 최대한 많은 인원을 재예약하고 휴가를 보낼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라고 밝혔다.  

델타항공은 더 많은 결항이 진행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항공사는 당시 토요일과 일요일에 150편의 항공편이 결항될 것으로 예상했다. 

크리스마스 재난은 사랑하는 사람들을 방문하는 사람들에게 특히 더 큰 타격을 주었다.

얀 피에르 웨틀리는 가족들이 비행기를 타고 피닉스에 있는 어머니를 만나러 가던 중 비행기가 예정된 출발 시간보다 몇 분 늦게 출발했음에도 불구하고 비행기가 이륙하지 않는다는 말을 들었다고 말했다.

웨틀리는 취소 결정이 늦게 이루어지는 바람에 게이트에서 혼란을 야기했다고 말했다. 여행자들은 대체 항공편을 찾기 위해 분주했다.

그의 가족은 일요일 비행기를 다시 예약했지만 그가 2년 연속으로 어머니와 휴가를 보낼 수 없다는 사실에 크게 실망했다.

그는 “크리스마스는 특별하다. 우리는 오랫동안 그들을 만나지 못했는데 정말 기대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항공편이 취소되는 가운데 일부 여행자는 이상적인 재예약 옵션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에이프릴 구버와 피터 토레스는 비록 자발적으로 인정했지만 하츠필드-잭슨 공항에서 발이 묶였다. 부부는 화장실을 이용하다가 비행기를 몇 분 만에 놓쳤다.

이들은 처음에는 오전 11시 30분에 이륙할 예정이었는데, 비행기를 놓친 후 다음 옵션은 오후 7시경이었다.

화장실 때문에 비행기를 놓친 토레스는 “비행기 탈 때까지 화장실에 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재예약과 후회가 시작됐지만 휴가의 북새통 와중에 감사의 빛이 나타났다”며 “지금은 아마 우리가 여행을 가지 말고 쉬어야 할 때인 것 같다. 이런 형태의 여행은 바쁘고 스트레스 수준이 높다”라고 덧붙였다. 

<유진 리 대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