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소프 의원 등 초당파 상하원 의원들 초청
윤석열 대통령이 27일 미국 연방의회에서 연설할 예정이라고 5일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관련 계획을 잘 아는 의원들을 인용해 이같이 전하면서 방한 중인 존 오소프 연방 상원의원을 비롯, 미국 여야 하원의원들이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윤 대통령을 만난 자리에서 상·하원 의장이 곧 정식 초청장을 보낼 예정이라고 알렸다고 전했다.
한편, 3월 오소프 의원은 미 하원의장인 케빈 매카시 의장을 독려하는 초당파 공화당 및 민주당 상원의원 그룹을 이끌고 윤 대통령이 27일 미국 의회 연설을 하도록 의회에 초청한 바 있다.
한국 대통령의 미국 의회 연설은 지난 2013년 5월 박근혜 전 대통령 이후 10년 만이다.
윤 대통령은 이달 26일 미국을 국빈 방문해 조 바이든 대통령과 한미정상회담을 한다. 같은 날 국빈 만찬도 예정돼 있다.
<유진 리 대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