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인 대변인(왼쪽부터), 유승민 의원, 딸 유담 씨, 아들 유훈동 씨/유승민 TV 캡처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유승민 전 의원의 SNS 실시간 방송에 아들 유훈동(39) 씨와 딸 유담(27) 씨가 21일 출연해 아버지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초반에 200여명에 불과했던 유튜브 시청자 수는 두 자녀가 등장한 뒤로 1천600명이 넘으며 8배로 치솟기도 했다.
유 전 의원은 실시간 댓글 중 “나보고 화장실 가란 이야기도 있다”며 웃음을 터뜨렸다. ‘유담 양 제외하고 다들 카메라에서 사라져도 된다’라는 댓글에도 웃었다.
유훈동 씨는 “아버지가 제일 멋질 때는 토론에 나와서 상대방을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줄 때”라며 “이번 일을 계기로 모멘텀이 마련돼서 아버지 지지율이 조금이라도 더 올랐으면 하는 간절한 바람이 있다”라고 말했다.
유훈동 씨가 “지지율이 안 나온다고 해도…”라고 하자 유 전 의원은 “지지율 잘 나오는데!”라며 웃으며 말했다. 유담 씨도 “지지율이 잘 나오고 있다. 계속 오르고 있다”고 응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