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한숨 돌린 디킨스 애틀랜타 시장… “벅헤드 독립 임기내내 뜨꺼운 감자로 시정에 부담”
지난 주에는 상원위원회 통과 일부 시민 기대… 상원본회의에서는 민주당 전원 반대, 공화당은 10명만 반대
애틀랜타시 세수의 41% 이상을 충당해오고 있는 황금땅 벅헤드의 애틀랜타 시 분리가 6일 조지아주 상원 투표에 의해 부결됐다.
이날 오전 열린 투표에서 조지아주 공화당 상원의원 10명을 포함한 모든 민주당원이 반대하는 가운데 33-23표로 실패했다.
지난 주 이를 담당한 상원위원회는 벅헤드시 분리에대한 주민 투표안을 통과 시켰으나, 상원 본회의에서는 부결됐다.
일주일도 안되어 뒤집힌 이러한 결과들은 애틀랜타 시의회 의원들과 디킨스 애틀랜타 시장을 비롯한 시 행정부가 상원의원들과 조율하는 행동에 직접 뛰어들어 이루어 낸 결과로 밝혀졌다.
소식통들은 또 이같은 반전에 대해 공화당 지도부와 민주당원들을 충격에 빠뜨린 벅헤드 분리에 대해 이를 지켜내려는 디킨스 시장의 노력에 보태어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 행정부가 법안의 합헌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긴 메모를 작성했을 때 결실을 맺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벅헤드 분립이 일단 저지됨에 따라 디킨스 시장은 일단 한 숨을 돌렸지만, 이 문제는 그의 재임 기간 내내 뜨거운 감자로 떠오를 예정이다.
2020년 센서스에 따르면 벅헤드 지역의 주민들의 개인소득은 애틀랜타시 보다 2배에 가깝고 백인 거주는 70% 이상이다.
<유진 리 대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