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천만불 프로젝트, 디캡카운티 임대 부지 매각 해 개인 회사 부지와 맞교환
- 애틀랜타 경찰재단이 9천만 달러 규모의 공공 안전 훈련 센터를 건설한다는 계획을 놓고 갈등이 빚어지고 있는 이유가 밝혀졌다.
26일 WABE뉴스 보도에 따르면 이 시설이 들어서는 애틀랜타 사우스 리버 포레스트는 애틀랜타의 “네 개의 허파” 중 하나로 불리는 디캡카운티 남부의 녹지 공간이다.
애틀랜타 시는 한때 올드 애틀랜타 교도소 농장으로 알려졌던 이 땅의 일부를 소유하고 있으며, 그중 85에이커를 애틀랜타 경찰 재단에 임대하여 9천만 달러 규모의 새로운 공공 안전 훈련 센터를 건설하고 있는데, 이 센터는 비평가들이 “경찰의 도시”라고 부르는 곳이기도 하다.
훈련 센터 인근에는 인트렌치먼트 크릭 공원을 포함한 공공 부지가 있으며, 디캡카운티는 이 부지를 블랙홀 스튜디오의 전 CEO 라이언 밀삽에게 매각하여 논란을 일으켰고, 스튜디오가 소유한 다른 부지와 교환해 버렸다.
이같은 두 거래 모두 법 집행 기관과 시위대 간의 갈등의 중심에 서 있으며, 이는 전 세계적인 관심을 불러일으켰고, 조지아 주 순찰대 경찰관의 총격, 26세 시위대원의 사망, 그리고 수십 건의 국내 테러 혐의로 이어져 험악한 사태로 이어졌다.
결국 대규모 경찰 훈련센터 건립이 이해못할 부동산 스캔들에 얽혔다는 비난을 받고 있는 셈인데, 이것을 어떻게 해결할지 미 전역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유진 리 대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