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지휘 독일 합창단, ‘아리랑’으로 1등

정나래 지휘자(가운데)와 도르트문트청소년합창단 단원들[본인 제공]
-Advertisement-

도르트문트청소년합창단, ‘젊음의 노래’ 경연서 정나래 지휘로 아리랑 편곡 합창

한국인이 지휘하는 독일 청소년 합창단이 현지에서 열린 권위 있는 경연대회에서 ‘아리랑’을 불러 1등을 차지했다.

도르트문트청소년합창단을 이끄는 정나래 지휘자는 지난 21일(현지시간) 노스르트라인베스트팔렌(NRW)주 합창협회가 주관한 ‘2022 젊음의 노래’ 경연대회에서 아리랑을 불러 1등을 차지했다고 25일 연합뉴스에 알려왔다.

이 대회는 30년 넘는 역사를 가진 독일 내 권위 있는 청소년 합창대회로, 한국인 지휘자가 이끄는 합창단이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도르트문트청소년합창단은 경연에서 한국 작곡가인 최영민의 ‘가장 아름다운 아리랑’, 국현의 ‘수리수리 마수리’를 비롯해 로베르트 알렉산더 슈만의 ‘미어페이'(Meerfey), 요하네스 브람스의 ‘천상의 모후’를 불렀다.

‘가장 아름다운 아리랑’은 한국 민요 아리랑과 독일 민요 ‘가장 아름다운 초원에서'(Im schönsten Wiesen Grunde)를 하나로 편곡한 곡이다.

이 합창단은 ‘수리수리 마수리’로 아카펠라 부문 특별상도 받았다.

정나래 지휘자는 독일 교육의 자율성을 바탕으로 한국 특유의 세밀함과 친근함으로 아이들을 지도하는 것으로 현지에서 정평이 나 있다.

그는 “한국 감성으로 독일인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면서 한국 문화의 우수성과 특수성을 유럽에 알리고 싶다”며 “지난해 ‘고향의 봄’을 현지에서 선보이면서 음악으로 국위를 선양한다는 꿈을 이룰 수 있다고 확신했다”고 했다.

정 지휘자는 오는 10월 3∼13일 도르트문트청소년합창단을 이끌고 방한해 서울을 시작으로 용인문화재단, 진주 개천예술제, 제주도 탐라문화제 등에 초청돼 공연할 계획이다.

정나래 지휘자(붉은색 옷)와 도르트문트청소년합창단 단원들
정나래 지휘자(붉은색 옷)와 도르트문트청소년합창단 단원들[본인 제공]
도르트문트청소년합창단을 이끄는 정나래 지휘자
도르트문트청소년합창단을 이끄는 정나래 지휘자
- Advertisement - 이메일로 뉴스받기 (클릭)

LEAVE A REPLY

Please enter your comment!
Please enter your nam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