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조지아주 게인스빌,제퍼슨에서도 목격
오늘밤 다시 올까?, 조지아 주민들 기대감
금요일과 토요일 밤 조지아 지역에서도 관측된 우주쇼 ‘오로라’가 일요일인 오늘밤 다시한번 펼쳐진다.
지구가 “역사적인” 지자기 폭풍의 영향으로 보통 북극에서나 볼 수 있는 오로라 현상이 이같이 조지아, 앨라배마에서도 장관을 볼 수 있다는 시실은 말그대로 행운이다.
오로라는 캐나다와 알래스카 대부분의 지역에서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국립해양대기청이 일요일 예측했지만, NOAA의 우주 기상 예측 센터는 이 빛이 미국 본토에서도 볼 수 있으며 잠재적으로 뉴욕, 시카고, 그리고 멀리 남쪽으로 앨라배마까지 도달할 수 있다고 말했다.
국립 기상청은 이 빛이 현재 진행 중인 지자기 폭풍에 의해 발생하며, 일요일 초부터 일요일 밤까지 폭풍의 “2차 정점” 동안 초당 1,800km의 속도로 코로나 질량 방출(태양에서 방출된 플라즈마)을 다시 지구에 쏟아부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 12일 일요일 브리핑에서는 “극심한” 지자기 폭풍 에 대한 G4+ 감시를 발령하면서 폭풍으로 인해 “전력망 불규칙성, 고주파 통신 저하, GPS 및 위성 항법 가능성”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폭풍은 월요일까지 지구에 계속 영향을 미칠 것이며 NOAA 지역 3664로 알려진 크고 “자기적으로 복잡한” 흑점이 화요일에 시야에서 사라질 때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지난 금요일 밤에는 조지아 게인스빌 지역 하늘에 오로라가 나타났고, 토요일 밤에는 조지아 제퍼슨 지역에도 오로라가 나타나 신비한 우주쇼에 많은 지역주민들이 탄성을 질렀다.
본보에도 오로라의 사진을 보내는 독자 제보가 있었으며, 이 독자는 한인 SNS 단톡방에도 오로라에 대한 언급이 귾이지 않았다고 전했다.
오로라를 예측하는 것은 매우 어렵기로 악명 높지만, 예보관들은 K-지수를 사용하여 지자기 폭풍의 강도를 전달한다. K-지수는 특정 날짜에 오로라가 얼마나 밝고 가시적인지를 나타내는 0에서 9까지의 척도인데, NOAA 에 따르면 현재 일요일의 예상 강도는 Kp 6이다. 이는 빛이 “극에서 훨씬 더 멀리 이동하여 매우 밝고 활동적이 될 것”을 의미한다.
NOAA 에 따르면 별 관찰자는 낮은 수준의 Kp 3 또는 Kp 4 활동도 볼 수 있는 자극에 최대한 가깝게 이동해야 하는데, 시청자들은 또한 도시의 불빛과 기타 빛 공해로부터 멀리 떨어진 시청 위치를 찾으려고 노력해야 하고, 조명을 보기에 가장 좋은 시간은 일반적으로 오후 10시에서 오전 2시 사이이다.
기상청은 지자기 폭풍이 월요일까지 계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폭풍은 약화되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되며 조건은 NOAA 규모에서 G3 또는 “강한” 폭풍에만 도달할 가능성이 높다. 북극광은 월요일에도 볼 수 있지만 예측된 Kp 4로 인해 더 어두워 보일 가능성이 높다. 폭풍은 3664 지역이 지구에서 멀어지면 화요일에 사라질 가능성이 높다.
<유진 리 대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