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7월 17,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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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셸 강, 조지아 주 하원 제99구 재출마 선언!

지난 선거에서 612표차로 패배, “이번엔 이긴다” 다짐

30여 년의 이민자 경험, “누구보다 한인에 대해, 이민자의 어려움 잘 알아.. 정치권에 반영할 터”

12일, 한인 정치인 미쉘 강(민주당)이 조지아 주 하원의원 제99선거구에서 재출마를 선언했다.

이 선거구는 스와니, 둘루스 고속도로 북쪽 지역, 슈거 힐 등이 포함되는 한인 밀집 거주지역이다.

강 후보는 2024년 주 의회 선거에 1세대 한인 민주당 후보로 처음 출마하여 현직 의원과 맞붙었고, 조지아주 전체에서 두 번째로 근소한 차이로 접전을 벌였다.

당시 강 후보는 14,191표를 얻은 반면, 상대 후보는 14,812표를 얻어 621표 차이로 근소하게 패배해 또 한명의 한인동포 의원 탄생이 인타깝게도 이루어 지지 못했다.그러나 이 박빙의 선거는 전국적인 언론 매체인 워싱턴 포스트와 조지아주 애틀랜타 저널-컨스티튜션 등 주요 언론의 이례적인 보도로 미국 사회의 큰 관심을 끌었다.

미쉘 강 후보는 “1992년 조지아로 이민 온 후, 작은 사업을 운영하며 이민자로서의 한계와 불의를 경험했습니다. 왜 한국에서처럼 당당하게 시민권을 누릴 수 없는지 늘 고민했습니다. 이민자 자녀인 세 딸이 주저 없이 꿈을 펼칠 수 있는 사회를 만들고 싶었습니다.”라고 말하면서, 이러한 고민 끝에 그는 41세에 조지아대학교 행정대학원에 입학해, 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이후 비영리 단체에서 활동해 왔다.

“제가 민주당 후보로 출마하는 이유는 민주당이 이민자를 보호하고 옹호하는 정책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오랫동안 미국에서 살았고 경제적으로 성공했다고 해서 우리가 백인으로 간주되는 것은 아닙니다. 현재의 추방 정책과 이민자를 겨냥한 다양한 위협이 이를 여실히 보여줍니다. 트럼프의 이민 정책 하에서 우리의 사업과 삶이 정말 안전하다고 말할 수 있을까요?” 강 후보는 이렇게 질문했다.

지난 기록을 보면, 2024년 선거에서 공화당은 강 후보의 방어에 100만 달러 이상을 쏟아부었고, 민주당 역시 강 후보를 적극 지지하며 해당 지역을 되찾기 위해 노력했다.

강 후보는 “조지아주에서 가장 치열했던 지난 선거에서 값진 경험을 쌓았습니다. 백인 남성 현직 의원은 아시아계 이민자이자 여성인 저를 거짓과 흑색 선전으로 공격했지만, 저는 조용히 집집마다 방문하여 주민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한 표씩 얻어냈습니다. 많은 주민들이 제 이름과 정책을 기억해 주셨기에 근소한 차이로 승리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에는 새로운 선거팀과 전략으로 반드시 승리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현대, 기아, 한화큐셀, SK배터리 등 한국 기업들이 조지아 경제를 이끌고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습니다. 저는 1992년 20대 중반에 조지아로 이민 온 1세대 한인으로서 조지아와 한국의 언어, 문화, 경제, 정치를 가장 잘 이해하는 하원의원이 될 수 있습니다. 또 한미 양국 간 적극적이고 효율적인 교류를 강화하고 한인 사회의 위상을 높이는 데 긍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라고 재출마의 의미를 강조했다.

강 후보는 마지막으로 “저는 누구보다 우리 국민의 현실과 어려움을 잘 아는 후보로서 우리 국민의 복지와 권익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많은 응원과 후원 부탁드립니다.”라고 말했다.

미쉘 강 후보는 “경제 우선”이라는 슬로건 아래 세금 감면, 중소기업 강화, 무료 유치원 및 방과 후 프로그램을 포함한 공립학교 교육 개선 등의 주요 공약을 내세우고 있다.

<유진 리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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