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도.. 대우도 “가자, 텍사스!”

중흥그룹 정원주 부회장(왼쪽). 대우건설 한승 신사업추진실장(왼쪽에서 두번째)이 지난 3일 미국 텍사스주 루이스빌 시의회의사당에서 루이스빌시 T. J. Gilmore 시장 등과 MOU를 체결했다. [대우건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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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중흥그룹’ 개발사업 추진 루이스빌 시와 MOU 체결…주거단지 건설 계획

삼성전자 파운드리 반도체 부지와는 자동차로 3시간 거리

한인 건설 및 인력 송출 기업 등도 덩달아 들썩

주 세금이 면제되는 텍사스에 한국 기업 진출이 활발해지고 있다.

지난해 11월 삼성전자가 미국내 신규 파운드리 반도체 생산라인 건설 부지로 텍사스주 어스틴 인근 테일러시를 최종 선정한 데 이번에는 대우건설과 중흥그룹이 텍사스 루이스빌시에서 부동산 개발 사업을 추진한다.

어스틴 인근의 테일러시와 댈러스 인근의 루이스빌 시는 자동차로 3시간 거리이다.

대우건설은 5일 “중흥그룹 정원주 부회장 및 회사 실무진이 지난 3일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북측에 위치한 루이스빌 시 관계자들과 면담하고 루이스빌 시의회의사당에서 부동산 개발 관련 포괄적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대우건설 한승 신사업추진실장과 루이스빌 T.J 길모어 시장은 이날 MOU를 통해 루이스빌 시가 보유한 토지에 주거단지 건설 등 부동산 투자·개발사업을 추진하는 데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대우건설 출장단은 루이스빌 외에도 텍사스주 내 오스틴·프리스코와 록허트, 캐럴턴 등을 잇달아 방문해 시 관계자들과 면담하고 지역의 신규 개발사업이 가능한 부지와 현지 여건 등을 타진했다.

대우건설은 “텍사스주는 저렴한 생활비와 주거 비용, 반도체를 비롯한 첨단산업 조성으로 지속적인 인구 유입과 함께 위성도시 부동산 개발사업도 활성화돼 있다”며 “이에 대우건설과 중흥그룹이 함께 텍사스주 개발사업에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대우건설은 앞으로 중흥그룹과의 시너지를 발판으로 미국 건설시장 재진출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대우건설은 과거 미국에서 마이애미 실버타운, 맨해튼 트럼프타워 등을 건설한 바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번 MOU 체결을 토대로 개발사업에 대한 노하우가 풍부한 중흥그룹과 대우건설이 힘을 합해 사업 포트폴리오 다양화 차원에서 미국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심성 파운드리 신공장 부지의 텍사스 진출 이유에 세제혜택 등 지방정부와의 협력 여부 등이 작용했다.

이번 협력에 대해 한인 건설 관련 업체와 인력 송출 업체들은 “텍사스의 주요 도시에 잇달아 건설되는 한국 기업 공장 및 인근 아파트 건설과 정부소유 토지개발 등에 현지 및 이웃한 주의 한인 건설업체의 수주사업도 활성화 될 전망”이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유진 리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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