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4월 28,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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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한인회 보험금 사태-문제는 “거짓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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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기 회장 10개월간 쉬쉬, 언론 보도되자 그제서야 진실 공방

기자회견장에서도 거짓말, “보험 클레임 하지않았다”

“자진사퇴가 제일 깔끔한 결론”

지난 7일 본보가 단독 보도한 한인회 보험사의 클레임 사건(본본 관련기사 링크)에 관한 기자회견이 지난 8일 한인회관에서 열렸다.

이에앞서 7일에는 한인회관 관리위원회 김백규 전 위원장과 전 위원들이, 8일에는 이미셸 전 수석 부회장을 비롯, 전 집행부 임원 10 여명이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두 기관은 한인회에 보험금 15만 8000 달러가 지급된 사실을 언론 보도를 통해 알았으며, 이 사실에 대해 “전혀 몰랐다”고 말했다.

이홍기 회장은 8일 기자회견에서 상당 시간을 코리안 페스티발(이하 코페)에 할애하며 코페의 재정보고가 불투명하다고 역설했다.

그리고 보험료 15만 8000 달러에 대해서는 “보험사에 아무런 클레임도 하지 않았는데 보험사 체크가날라와 혹 정크 메일인가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각 언론사에는 ‘횡령 아니다’라는 기사가 대세를 이룬 가운데, 9일 이홍기 회장은 예정대로 회장 취임식을 가졌다.

하지만 이 사건의 키워드는 이홍기 회장이 지난해 4월 보험금을 입금시키고도 무려 10개월간 아무에게도 이야기하지 않고 각 분기별 이사회는 물론, 본인의 임기가 끝나는 제35대 총회에서도 밝히지 않았다는 점이다. 이 회장은 6일 본보 단독 보도가 터진 후 지인들에게 “사실은 취임식 마치고 13일쯤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었다고 말했다.

이 거짓말을 누가 함께 알고 있었느냐에 대한 의문은 지난 7일 열린 회관 관리위원의 기자회견장에서 한 단체장의 발언으로 밝혀졌다. 이 단체장은 “이 사건에 대해 한인회 김미나 사무장과 통화했는데, 김미나 사무장도 알고 있었고 이일에대해 책임을 통감한다”고 밝혀 충격을 줬다.

이경성 이사장은 8일 기자회견에서 “12월에 알게됐고, 이홍기 회장을 호통쳤다”고 말했다.

이홍기 회장은 기자 회견장에서도 거짓말을 했다.

이 회장이 주장한 ‘보험 클레임을 하지않았는데, 보험금이 날라왔다’는 주장에, 한인회 보험을 담당한 에이전트는 “어떻게 서명없이 클레임이 가능하냐?”고 반문하고 “이 회장과 회장 친구라 하는 사람들이 다녀 갔다. 이 회장이 이같이 말했다면 정말 어의가 없다”고 확인했다.

이홍기 회장은 보험료 사건에 대해 소위 말하는 ‘물타기 작전’도 했다.

이 회장은 보험료와 전혀 상관없는 2023년 코리안페스티발 재정에 관해 언급히며 티켓 판매. 티셔츠 판매등의 수익,현금 수입 등에 대해 세부적으로 명시되지 않았다고 기자회견 총 시간의 절반 이상을 할애했다.

이 건은 지난해 9월 코페를 마치고 코페 임원진들이 자체 감사까지 동원하며, 상세히 한인회와 이홍기 회장에게 전달됐다. 하지만 연말 이사회에서 코페에 관한 감사는 내년에 한다고 미루겠다고 말해 당시 이사진들이 강한 불만을 나타냈다.

본보가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코페에서 은행에 입금한 총 현금은 3차례에 걸쳐 $1만 5924.98달러이며 이중 입장료 $10,195.50, 경품티켓 $8,5000 , 티셔츠 판매 $2,534 판매, 술 도네이션 $1,567 달러 등이다. (아래 그림 참조)

그렇다면 이 회장은 왜 10개월간 이 같은 거짓말을 했을까?

이홍기 회장은 기자회견에서 당시 한인회관 관리위원회, 집행부, 이사회, 동포들에대해 사과가 없었다. 이 보험금을 한인회 통장에 입금했으니 자신은 떳떳하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7일 열린 기자회견장에서 한 단체장은 “당시 주중광 박사의 40만달러 후원금을 받은 상태인데 혹, 보험금 수령을 밝히게 되면, 후원금이 안 들어 올까 바. 한인회장이 안될까 바(재선), 관리위원회에 돈을 빼앗길까 바” 등의 이유를 말했다고 증언했다. .

또다른 거짓말은 지속적으로 계속됐다.

또 이경성 이사장은 지난해 이사회에서 “이홍기 회장이 개인 돈 3만5000 달러를 한인회 운영이 어려워 입금했으니 이 돈은 한인회 재정이 흑자가 날 경우 회장에게 되돌려 준다”라는 내용으로 이사회 인준을 받았다. 이 이사장은 지난 연말경 공공연하게 “이 회장이 한인회에 넣은 개인 돈이 10만 달러에 달한다”고 자주 언급했다.

이 회장을 잘 안다는 인사들은 이같은 말에 의구심을 가졌는데 “결국 보험금이 자신의 돈이 되어 마치 자신이 입금한 것처럼 코스프레한 모양 새”라고 지적했다.

한인회 관련 어카운트는 도대체 며개인지 알수 가 없다.

전 집행부 기자회견에서 한 임원은 “한인회담당 회계사가 한인회는 비영리단체이고 어카운트가 너무 많으니 어카운트 갯수를 줄이라고 해 이홍기 회장과 지난해 은행에 갔었는데, 이 통장에서 저 통장으로 돈만 옮기고 오히려 한개의 한인회 어카운트를 이홍기 회장 한 명의 싸이너로 더 오픈하고 돌아와 의아해 했다”고 말했다.

IRS 지침에 따르면, 정부에 등록된 비영리단체는 연방법으로 매년, 또는 수시로 재정관리 상태를 보고 공지해야 한다.
 
또한 단체의 세금보고는 외부로부터 평가를 받는 중요한 기준이 되므로 반드시 단체 웹사이트나 다른 경로(IRS 웹사이트)를 통해 외부에 공시되어야 한다.

이같은 사실을 지켜 본 한 전 회장은 “법기관 조사니 뭐니 하지말고 자진 사퇴하는 것이 가장좋은 모양새”라고 말하고 “지난 10개월간 거짓말을 일삼은 이홍기 회장을 누가 믿고 후원하며 응원하겠는가?”라며 “좋고 상냥한 사람으로 알았는데, 무척 실망스럽다”라고 말했다.

설날 하루전날인 9일, 이 회장은 제36대 한인회 회장 취임식을 가졌다.

<유진 리 대표기자>

코페 현금 입금중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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