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4월 27,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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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Opinion기고 역주행하는 한인회! 그 '허(虛)'와 '실(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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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우 칼럼] 역주행하는 한인회! 그 ‘허(虛)’와 ‘실(失)’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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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우 화백

□프롤로그

어느덧 4편에 이어 마지막 다섯번째 글로 오늘의 한인회 사태에 따른 애시당초 잘못 꿰어진 단추들의 공통점 중심으로 꼼꼼히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다.

60년대 초에 현지 한인회가 창립된이래 ‘지난(至難)’한 세월들을 지나오며 한인회 정관을 토대로 역대 회장들이 민주적 선거를 통해 제각기 회장바통을 이어오며 다져놓은 정통성은 한인회 발전의 근간이자 존립의 당위성 그 자체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돌이켜보면 현지 한인회 역대 회장들의 재임중 공금유용및 횡령과 관련하여 끊임없는 의혹이 제기될 만큼 투명성이 훼손당한 사고를 불러 일으킨 사례는 지난 33대 회장때 부터 시작해 34대와 35대에 이르기 까지 총 3대에 걸쳐 발생되어 왔었음을 알 수있다.

□잘못 꿰어진 단추들의 공통점

공교롭게도 이같은 불투명한 회계문제를 촉발시켰던 이들 3대에 걸친 회장들이 안고있는 공통분모가 있다. 그것은 바로 이들모두가 한인회 정관을 무시하고 부적합하게 한인회장직을 꿰차게 되어 어용으로 직무수행을 해온 비정상 케이스에 해당된다는 점이다. 참으로 이상한 일이 아닌가?

□예정된 사고

우린 위의 3대에 걸친 부당한 회장선거때마다 엄중히 지적하고 우려감을 표명해 왔었다.필자만 해도 적법한 절차를 무시하고 회장자리를 꿰차게 될 경우 이후 끊임없이 되풀이 당하게될 불상사 들에 대해서 손가락이 닿도록 지면을 통해 환기시켜가며 경고해 왔던게 사실이다. 그러나 그때마다 그들을 비호하고 나섯던 이른바 동네 ‘올스타이머’란 존재들의 입줄에서 오르내렸던 말들이 소위 “좌파 빨갱이들”이라는 시대착오적인 ‘레토릭’들로 불협 ‘하모니’를 이룬 낯부끄러운 열창 이었었다.

이홍기 회장 케이스 또한 자신의 ‘연임’사욕을 채우기위해 편법구성된 선관위를 앞세워 경선을
무력화 시키는 짜고치는 불법 선거판임을 엄중 경고했었다. 무엇보다 정관에 적시된 공정선거법 훼손문제를 지적했을때 그들 올드타이머 멤버들은 여전히 똥 된장 구분 못하고 읆허대는 퀘퀘묵다 못해 구린내 진동하는 레토릭 합창으로 “좌파 빨갱이들이 동네분열을 야기 시킨다”며 쌩 난리 부르스를 쳐대지 않았던가? 이번사태 앞에서도 그들 무리들의 태도는 하나도 달라진게 없다는게 이젠 놀랍지도 않다.

□ ‘자업자득(自業自得)’

오늘의 한인회 관련 이모든 불미한 결과들은 결코 우발적으로 일어난 사태가 아니라 바로 똥된장 구분못하는 이동네 골수 ‘올드타이머’들이 자초한 ‘사필귀정(事必歸正)’의 예정된 결과물로 ‘자업자득’ 이었다는데 반론의 여지조차도 없는 사건이라 아니할수 없으리라.

본시 잘못 꿰인 단추는 다 풀어 처음부터 다시 꿰어 맞추는 방법외엔 별다른 해법자체가 있을수 없는 법이다.

옛 성현들의 말이 오늘날에도 영락없이 합일을 이루는데 손색이 없는건 순리를 따라 거스리지 않고 살아온 생태학적으로 인간이라는 유전공학 적인 공통분모 때문이리라.

□고쳐쓸수 없는 물건들!!!

그런면에서 본시 “물건은 고쳐써도 인간은 고쳐쓸수 없다”는 옛성현들의 가르침에 합장하고 탄복(歎服)을 아니할수 없게되는 까닭이 바로 여기에 있다.

이홍기 회장이 이번사태와 관련 스스로 밝히려고 했는데 이런저런 이유를 들어 때를 놓쳤다는등의 진정성없는 말장난들은 자신의 행위를 합리화 시키고 동정을 이끌어 내는건 고사하고 아직도 정신못차리고 감추어진 그의 사악한 내면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복합적인 ‘언어도단(言語道斷)’일 뿐이다.

보험사로부터 부당하게 보험금을 수령한 시기가 작년 5월경으로 이후 총회 년말결산과 함께 자신의 임기가 종료되고 또다시 이어지는 연임 임기가 시작 되고도 2달째 접어들도록 감추고 입뻥긋 안하고 있다가 익명의 제보자를 통해 모든게 들통나자 이제와서 한다는 변명이 “할려고 했으나 기회를 놓쳤다. 그 어떤 처벌 이라도 달게 받겠다. 그러나 회장직을 내려놓을수없다.” 이다. 과연 제보자가 없었다면 이회장 스스로 밝혔을까? “아니올시다”에 내 목이라도 내 걸고 싶은 심정이라면 과연 지나친 오지랖이라 힐란할 자 누구인가?

□’천기누설(天機漏泄)’에 따른 해법

이쯤에서 필자는 또다시 한가지 예언을 삼가 투척코자 한다.

만약 이번사태 마져도 대충 얼기설기 꿰매고 구렁이 담넘듯 넘어가 줌으로서 이회장의 회장직무가 방조된다면 필경 그의 임기중에 ‘경천 동지(驚天動地)’하고도 남을 역대급 대형사고를 맞게 되리라 확신한다.

현시점에서 그나마, 유일한 해법은 부당수령한 보험금을 비롯 각종 제기된 회계의혹들 모두를 투명하게 조사하고 탈루된 공금 전액을 환수및 변제하도록 해야한다.

그런다음 ‘사퇴’가 아닌 ‘탄핵’을 통한 ‘파면조치’에 들어가야 한다.

이어 36대 회장선거를 전면 무효화 시키고 조속한 시일내에 투명한 ‘비대위’를 구성 적법한 절차에 의한 공식선거를 실시하여 신임회장을 공정선출 함으로서 짓밟히고 무너진 선대회장들이 다져놓은 회징승계의 법통을 회복하는 방법외엔 다른 대안은 없다.

만약 이를 거부할시엔 제고의 가치없이 고발조치 하여 사법처리를 통해 준엄한 법의 심판을 받게 함으로서 혹독한 시금석으로 삼는것이 ‘재발방지’를 위한 최선의 방법이 될것이다.

더불어 언제부턴가 본국 ‘극우세력’들로부터 ‘위촉장’ 나부랭이들을 받고 그들의 행동대가 되어 한인회를 쥐락펴락 하려드는 동네안의 불순한 정치세력들을 ‘한인회’로 부터 몰아내야한다.

‘한인회’는 정치단체가 아닌 타국탕 현지에서 살고있는 일반 한인동포들의 순수한 비영리 ‘민간기구’이기 때문이다.

단체가 ‘정체성’을 잃고 샛길로 빠지게 되면 한낱 ‘이전투구장’이 되어 무성하게 뻗어나온 곁가지들에 치어 성장할수 없게 되는건 ‘불문가지’가 아니겠는가?

이제 더이상 ‘가두리’안에 갇힌 삼사백여명의 양식당한 소수 ‘시니어’ 중심의 한인회가 아니라
명실공히 15만 동포사회의 대표기관으로서의 한인회로 거듭나 진정한 세대교체의 초석을 놓는
진일보한 변화의길로 나아가야만 그나마 미래를 기약할수 있게 되리라!

바야흐로 오늘의 최첨단 AI인공지능시대에 한낱 ‘주먹구구식’ 1세들의 수고가 끝났다는 엄혹한 현실을 이젠 겸허하게 받아들여야만 한인회의 ‘역주행’을 끝낼수 있다.

□에필로그

어차피 세상만사 라는게 ‘새옹지마(塞翁之馬)’ 라 하지 않던가?

이번 사태를 통해 36대 한인회장 불법선거를 뒤늦게라도 바로 잡을수 있는 기회로 삼는다면 되려 ‘전화위복(轉禍爲福)’이 되리라 믿어 의심치 않으면서 정초부터 5편에 걸쳐 불가피 하게 쓰게된 불편한 글을 이쯤에서 모두 갈무리 하는 바이다.

2024 갑진년 초야에서
諸法無我-拜禮

*본 칼럼은 본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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