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한 달여 앞두고 언론에 선수촌 숙소를 공개했습니다.
베이징올림픽조직위원회는 24일 중국 베이징시 올림픽공원 남쪽에 자리한 베이징 동계올림픽 선수촌 내 선수 숙소를 공개하고 관련 시설들을 소개했습니다.
전체 면적 190㎡인 숙소 안에는 침실 4개와 화장실 3개, 거실 등 최대 4명의 선수가 지낼 수 있도록 꾸며져 있었는데요.
손님맞이 준비를 모두 마친 숙소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침대였습니다.
올해 도쿄 하계올림픽 때 선수촌 내 골판지 침대가 내구성 논란에 휩싸이며 선수들의 비판과 조롱을 받은 것을 의식했는지 베이징올림픽조직위원회는 철제 프레임 위에 20㎝ 이상의 매트리스를 깐 침대를 준비했습니다.
성인 남성 평균 체형인 기자가 직접 침대 위에 올라가 뛰어도 아무런 이상이 없을 정도로 내구성도 강했습니다.
연합뉴스 김진방 특파원이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