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4월 27,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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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과 사회 환원” UPS 넬슨 전 회장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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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근 회장 “한인사회와 한미동맹에 큰 관심 보인 큰 사업가” 추모

“직원 50만명 이끌며 각종 기부로 사회환원을 사업철학으로 삼아 평생 실천”

애틀랜타로 본사를 유치하며 괄목할 만한 성장 이뤄

미국 최대의 물류수송회사인 UPS의 본사를 애틀랜타에 유치한 물류유통업계의 전설 오즈 넬슨 전 회장이 지난 6일 코로나 19 휴유증으로 타계했다. 향년 85세.

이에 AJC는 11일 생전의 그의 모습을 회고 하며 전세계 50만 명이 직원을 이끌고, 기업의 성공와 함께 수많은 비영리단체에 기부하며 사회에 끊임없이 환원한 사업 철학에 대해 특별 기사를 게재했다.

신문은 오즈 넬슨 전 회장(Oz Nelson)이 본사를 애틀랜타로 옮긴 것에 대해 “운전대를 잡은 UPS Inc.는 1991년에 본사와 1,000명의 직원을 코네티컷주 그리니치에서 애틀랜타로 이전하는 대규모 배송을 수행했다”고 표현했다.

한편 넬슨 전 회장과 수십녀간 막역한 친구로 지낸 한미우호협회 박선근 회장은 11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최근들어 다리가 아프고 어지러움증으로 함께 골프 회동을 하지 못했다”면서 “사업가로서, 시민 운동가로서, 사회에 많은 것을 환원한 훌륭한 분인데 너무 일찌 돌아가셨다”고 안타까와 했다.

박선근 회장은 “넬슨 회장은 한국전 참전용사 행사에도 참여하는 등 한인사회에 많은 관심을 나타냈으며 한미우호협회와도 10여 년간 함께 활동하는 등 한미동맹에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고 회고했다.

또 “은퇴 후에는 미국 최대의 청소년 재단인 애니 케이시 재단에 많은 기부를 했으며, 평상시 마리화나의 범람을 우려해 마리화나 판매 합법화에 적극적으로 반대해 왔다”고 말했다.

아울러 “UPS본사를 애틀랜타로 옮기는 실천력, 결단력, 트레킹 시스템 도입 등 과감한 추진력을 겸비한 대단한 사업가 였다”고 말했다.

1989년부터 1996년까지 UPS(United Parcel Service)의 회장 겸 CEO인 넬슨 전 회장이 주창한 이러한 움직임은 일종의 쿠데타였다. 이러한 본사 이전은 30년 이상이 지난 지금까지도 뉴욕주 역사상 가장 큰 기업 재배치 중 하나로 남아 있다.

애틀랜타에 있는 카터 센터, 유나이티드 웨이 및 기타 자선 단체의 전담 리더이기도 한 켄트 찰스회장은 넬슨 회장의 아내 앤 스타 여사의 말을 인용하며 “오즈 넬슨 회장이 향년 85세의 나이로 코로나-19 합병증으로 4월 6일 사망했다”고 밝혔다.

1991년 애틀랜타가 새 본사를 놓고 달라스와 볼티모어를 제쳤다고 발표되기 전까지 조지아 사람들은 달라스와의 비밀 협상에 대해 조지아주가 약 20만명의 직원을 둔 수십억 달러 규모의 회사를 놓고 경쟁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넬슨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사용하는 운전자 실시간 패키지 추적 및 휴대용 스캐닝 장치를 비롯한 혁신적인 기술을 지원하여 UPS를 글로벌 물류 강국으로 변모시킨 공로를 인정받고 있다.

1990년에 이 회사에는 24만 5,000명의 직원이 있었고 연간 29억 개의 패키지를 배달했으며 136억 달러의 수익을 올렸다. UPS에 따르면 2022년에 회사는 1,000억 달러 이상의 매출, 50만명의 직원, 220개 이상의 국가에 고객을 보유하고 있다.

본사는 애틀랜타 인근 센디 스프링스에 있다

오랜 친구이자 비영리 애니 케이시 재단(Annie Casey Foundation)의 오랜 CEO였던 더글라스 넬슨(Douglas Nelson)은 그의 사업 감각에 필적하는 것은 지역 사회에 환원하겠다는 그의 약속이라고 말했다.

오즈 넬슨과 아무런 관련이 없는 넬슨은 “그는 매우 비범한 사람이었고 너무 겸손해서 아무도 그를 인정하지 않는 위대한 사람이었다”고 말했다. 또 “그는 사업과 자선 분야 모두에서 제 인생에서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 리더십 능력을 가졌다.”고 회고했다.

그는 소외된 사람들을 돕는 데 전념하는 케이시 재단(Casey Foundation)의 설립을 도왔고 나중에는 이사회 의장을 맡았으며 CDC 재단, 유나이티드 웨이 오브 아메리카 및 카터센터를 비롯한 잘 알려진 비영리 단체에서 리더십 역할을 맡았다.

카터 센터에서는 지미 카터 대통령이 사임한 뒤 이사회 의장직을 맡았다.

오즈 넬슨(Oz Nelson)의 뒤를 이어 이사회 의장이 된 제이슨 카터(Jason Carter)는 넬슨이 센터에 20년을 바쳐 “오늘날의 강력한 조직”이 되도록 도왔다고 말했다.

카터 대통령의 손자는 “그는 개인적으로 나에게 그리고 센터에 있는 우리 모두에게 좋은 친구였다”면서 “그는 우리가 섬기는 사람들에게 훌륭한 친구였다.”고 말했다.

더글라스 넬슨은 “오즈 전 회장은 카터센터의 상징인 카터센터가 카터 대통령이 없어도 이끌어 갈 수 있는 강력한 미래를 준비하도록 크게 도왔다.”고 말했다.

미망인 앤 스타 여사는 “오즈는 은퇴한 후 커뮤니티 활동에 대한 그의 헌신이 가속화되었다”고 말했다.

“그는 커뮤니티에 정말 투자해야 한다고 믿었을 뿐입니다. 그는 사람에 대한 투자를 믿었습니다. 거기에 에너지와 자원을 투입하면 더 강한 사람과 더 강한 커뮤니티를 갖게 될 것입니다.”라고 그녀는 말했다.

유나이티드 웨이 오브 그레이터 애틀랜타의 사장 겸 CEO인 밀턴 J. 리틀 Jr.는 오즈 넬슨 전 회장이 1995년 캠페인 의장으로 조직을 위해 6천만 달러 이상을 모금했다고 말했다.

그는 “포춘지 선정 500대 기업을 이끄는 오즈는 바쁜 사람이었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항상 우리 작업과 그의 유산에 지속적인 영향을 미친 프로그램을 옹호함으로써 보답할 시간을 찾았습니다.”라고 회고했다.

넬슨 전회장은 1937년 8월 13일 인디애나 주 코코모에서 태어났다. 인근 먼시에 있는 볼스테이트 대학교에서 경영학 학위를 받았다. 그는 12년 동안 볼스테이트 대학교 재단의 이사로 활동했으며 2003년 설립 이후 밀러 칼리지 딘 자문위원회의 정회원이기도 했다.

캠퍼스의 물류 및 공급망 관리 센터는 그의 이름을 따서 명명됐다.

이 대학교의 제프리 먼 총장은 “이 대학의 사명이 학생들이 계속해서 만족스러운 직업과 의미 있는 삶을 살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넬슨 전 회장이 유족으로는 재혼한 아내인 앤 스타 여사와 두 아들, 의붓딸, 6명의 손자, 2명의 증손자가 있다.

<유진 리 대표기자>

부인과 함께 한 오즈 넬슨 전 UPS 회장/AJ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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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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