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4월 26,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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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통화’ 후 국민의힘 ‘역공’ …이재명 고삐 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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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영향 제한적’ 판단 아래 “정치공작”·李 의혹규명 주력

김건희에 “걸크러시” 옹호 목소리도…’배우자 등판론’은 분분

국민의힘은 17일 윤석열 대선후보 부인인 김건희씨의 ‘7시간 통화록’ 논란을 ‘선거용 흠집내기’로 규정하며 엄호 태세를 이어갔다.

전날 MBC 보도를 통해 공개된 통화 내용과 여론 반응을 자체적으로 파악한 결과 선거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판단에 따라 ‘정면 돌파’ 기조를 유지하는 모습이다.

다만 당 일각에서는 육성 공개에 따른 이미지 타격이나 MBC 후속 보도 등을 고려해 경계를 늦춰서는 안 된다는 우려도 나온다. 이에 따라 내부적으로는 여론을 주시하며 대응 전략을 모색하자는 신중한 모습도 읽힌다.

국민의힘의 전략은 ‘투트랙’으로 읽힌다.

우선 더불어민주당과 이재명 후보를 겨냥한 ‘역공’에 고삐를 죄고 나섰다.

권영세 선거대책본부장은 이날 회의에서 김 씨 녹취록 보도 경위에 대해 “무도한 정치공작”으로 규정했다.

권 본부장은 “언론이라고 부르기에도 민망한 친여 매체가 불법 녹음한 후보 배우자의 사적 대화 내용을 MBC에서 방송했다. 매우 악질적 정치공작”이라며, 이를 “민주당은 선거판의 분위기를 타락시켜서 국민에게 정치 염증을 일으키려고 하는 것”이라고 연결 지었다.

국민의힘은 종일 이 후보자를 둘러싼 ‘의혹 파헤치기’에도 주력하는 모습이다. 한 핵심 당직자는 이를 두고 “피는 피로 씻는다”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당 대변인단은 이날 이른바 ‘이재명 후보에게 묻겠습니다’ 시리즈를 시작한다며 ‘희대의 포퓰리스트, 이재명’이라는 제목의 책을 꺼내 들었다.

이 후보를 향해 ’80년대 민주화 운동을 했거나 관여한 사실이 있나’ ‘한때 일베를 했다는 것이 사실인가’ 등 책 내용을 인용해 공개 질문을 던졌다.

오후에는 김기현 원내대표 주재로 ‘당 대장동 비리 의문사 진상규명 위원회’가 첫 회의를 열 예정이다.

김 씨 언행 자체를 옹호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게 이어졌다.

원희룡 선대본부 정책본부장은 YTN 라디오에서 김 씨의 ‘경선 관여’ 논란에 대해 “후보의 가족이나 부인이 그 정도 안하는 캠프가 어디 있나”라며 반문했다.

원 본부장은 “대통령 부인으로서 ‘저렴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것들이 조금 있기는 했다”면서도 “대화 상황 자체가 편안하고 서로 믿고 스스럼없는 사이에 주고받는 둘만의 대화였다”고 강조했다.

특히 ‘미투 옹호’ 취지 발언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서도 “일상에서 친한 사람과 스스럼없이 이야기할 때는 ‘농담반 진담반’으로 저렇게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상당수 많은 것도 사실 아닌가”라며 반박했다.

김근식 전 선대위 비전전략실장은 CBS 라디오에 나와 “‘걸크러시 이야기도 나오고, 의혹이 오히려 해소됐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결정적 한 방’이 없었다는 얘기도 나온다”며 시청자 반응을 빌어 세평을 전했다.

다만 아직 김 씨 등판론을 두고는 윤 후보 주변에서도 의견이 엇갈린다.

한 관계자는 “방송을 통해 드러난 시원시원한 성격이 오히려 젊은 세대에 매력적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고 주장한 반면에, 윤 후보와 가까운 또 다른 당내 인사는 “장년층이 이맛살을 찌푸릴 수 있는 요인도 적지 않다”며 ‘세대별 반응’에 따라 해석을 달리하는 모습을 보였다.

당안팎의 적극적인 옹호 기류와 다르게 윤 후보 본인은 이번 사안에 대해 직접 언급을 삼간 채 자세를 한껏 낮추는 모습이다.

배우자 문제인 만큼 자칫 감정적으로 반응할 수 있고, 그럴 경우 상황 관리에 부담이 될 수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선대본 관계자는 “후보 입장에서는 어쨌든 계속해서 낮은 자세로 가는 게 맞다고 보고 있다”며 내부 기류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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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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