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12월 19,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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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정치인 미셀 강 “핸즈 오프” 조지아 2만명 시위행진 참가

트럼프. 머스크 연방 직원 해고에서 각종 정책 반대 시위

“이 나라는 우리 모두의 것이지, 이 나라를 찢으려는 소수의 억만장자나 정치인들의 것이 아니다”

거의 매주 토요일, 애틀랜타 도시권에서는 테슬라 딜러십이나 광장에서 일론 머스크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 항의하는 집회가 열리고 있다.

경찰 추산에 따르면 지난 5일(토) 애틀랜타에서 약 2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집회와 행진을 벌이며 재향군인 프로그램 삭감부터 반민주주의적 노력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에 반대하는 피켓을 흔들고 구호를 외쳤다. 또한, 애틀랜타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건물 앞에서 대규모 총격 사건을 애도하는 밤샘 기도회와 화요일 주 의사당 밖에서 연방 정부의 동결 조치와 의학 연구 예산 삭감에 반대하는 집회 등 소규모 행사도 진행됐다.

이 시위 현장에는 한인 정치인 미셀 강(민주)씨의 모습도 보인다.

강씨는 지난 토요일 2만 여명과 함께 피드먼트공원에서 리버티 플라자까지 시위 행진에 참가했다. 그녀는 트럼프를 향해 ‘우리나라와 우리 국민에게서 손을 떼세요! (핸즈 오프)’라는 구호가 담긴 피켓을 들고 노스귀넷 주민들과 함께했다.

미셀 강은 “이 나라가 전환점에 서 있기에 우리는 행진했습니다. 우리의 많은 친구, 가족, 이웃들이 고통받고 있기에 우리는 행진했습니다. 우리가 직면한 위협이 현실이고, 그 위험은 이보다 더 클 수 없기에 우리는 행진했습니다.”라고 행진에 참가한 이유를 밝혔다.

또 “우리는 분노만으로 모인 것이 아니라, 결의와 단결, 그리고 우리 공동체와 가족, 그리고 미래에 대한 사랑으로 모였습니다. 피드몬트 공원에서 리버티 플라자까지, 도시 전역에 “더 이상 참을 수 없다” 는 구호가 마치 전투의 함성처럼 울려 퍼졌습니다.”라고 말했다.

민주당 지지자들은 한밤중에 무고한 사람들이 추방되는 광경도, 수십 년간의 시민권 진전이 허물어지는 것도, 석유 회사에 넘겨진 공유지도 이제 그만하라며 “정책”이라는 이름으로 포장된 끝없는 잔혹함도 이제 그만하라고 각종 정책을 중단 할 것을 요구했다.

미셸 강은 “이번 시위에는 학생, 노인, 이민자, 노조원, 교사, 간호사, 학부모, 활동가, 그리고 지지자들까지 참가했으며,  이 나라는 우리 모두의 것이지, 이 나라를 찢으려는 소수의 억만장자나 정치인들의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AJC에 따르면, 같은날 애틀랜타의 한 테슬라 딜러앞에서도 시위가 열렸다. 이러한 시위는 2월 중순에 시작된 이래로 규모가 커졌으며, 이제는 조지아주와 전국의 일부 전기 자동차 쇼룸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광경이 되었다.

한인타운인 둘루스의 테슬라 딜러에서도 시위가 있었는데, 시위대들은 “우리가 성공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나타나 평화롭고 큰 소리로 즐거운 소음을 내며 시위하는 것”이라 주장하면서, 트럼프가 자신의 정책, 즉 머스크의 정부 효율성 부서가 부추긴 연방 정부의 대량 해고를 실행하는것에 대해 항의했다.

5개 지역에서 열린 이 대규모 시위는 “핸즈 오프(Hands Off)”가 조직한 전국적인 노력의 일환이었으며, 2020년 ‘ 흑인의 생명은 소중하다(Black Lives Matter)’ 시위와 약 6만 명이 참여한 2017년 애틀랜타 여성 행진 이후 처음으로 열린 진보 성향의 전국적 대규모 시위였다. 여성 행진은 2016년 트럼프 대통령이 처음으로 백악관에 입성한 이후 개최되었다.

<유진 리 대표기자>

5일 토요일, 애틀랜타에서 열린 “핸즈오프!” 집회에서 시위대가 행진하고 있다. 참가자들은 피드몬트 공원에서 출발하여 국회의사당까지 걸어갔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의 정책에 반대하는 전국 각지의 수백 건의 집회 중 하나였다./ AJ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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