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요 대도시 6곳에서 자녀 5명 키우는 것, 여전히 재정적으로 가능
테네시 중부 광역권에서 부부가 자녀 한 명을 키우며 편안하게 생활하려면 연간 18만 달러 이상 소득 있어야
인베스터스옵서버(InvestorsObserver) 의 새로운 생활비 부담 능력 연구에 따르면, 미국 주요 대도시 지역 중 가구 소득 중간값으로 자녀 5명을 양육하는 데 필요한 기본 비용을 감당할 수 있는 곳이 몇 군데 있는 것으로 나타나, 대가족에게 드물게 반가운 경제 소식이 전해졌다.
이 연구는 기혼 부부의 중간 소득과 식비, 보육비, 의료비 등 자녀 5명을 부양하는 데 필요한 기본 생활비의 연간 추산액을 비교했다.
보고서는 주로 많은 대도시에서 나타나는 생활비 부담 격차를 강조하지만, 일부 도시는 소득이 더 많았는데, 이는 중간 소득이 대가족을 부양하는 데 드는 기본 비용을 초과한다는 의미이다.
분석에 따르면, 주요 대도시 지역 중 소득이 더 많은 곳은 단 6곳뿐이었다.
- 리치먼드 – 기본 생활비는 연간 총 127,820달러였으며, 이는 기혼 부부의 중간 소득과 비교했을 때 소득이 4,960달러 더 많았다.
- 오스틴 – 가구들은 기본 생활비로 156,120달러를 지출했으며, 소득은 지출보다 6,354달러 더 많았다.
- 시애틀 – 204,475달러라는 높은 지출에도 불구하고, 중간 소득은 지출보다 15,362달러 더 많았다.
- 워싱턴 D.C. – 기본 생활비 지출은 총 194,800달러였으며, 소득은 지출보다 36,329달러 더 많았다.
- 애틀랜타 – 생활비는 144,935달러에 달했고, 중위 소득은 이보다 38,045달러 높았다.
- 루이빌 – 조사 대상 대도시 중 가장 큰 흑자를 기록했으며, 비용은 140,660달러이고 소득은 지출보다 65,328 달러 더 많다.
연구진은 이러한 수치에 주택, 교통, 교육비가 포함되지 않았으며, 이러한 비용은 전체 가계 예산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한다. 하지만 이러한 점을 감안하더라도, 많은 대도시들이 주거비 부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국적인 상황에서 이 결과는 매우 주목할 만하다.
연휴 기간 동안 가족들이 재정적 부담을 고민하는 가운데, 이번 조사 결과는 일부 대도시 지역에서는 소득 증가율이 필수적인 자녀 양육 비용 증가율과 여전히 보조를 맞추고 있다는 점을 시사하며, 전반적인 생활비 부담 우려 속에서도 어느 정도 낙관적인 전망을 제시한다.
테네시주 내슈빌-데이비슨-머프리스보로-프랭클린 광역권(MSA): InvestorsObserver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중간 소득이 자녀 5명을 양육하는 데 필요한 기본 비용을 초과하는 도시들이 많은 반면, 내슈빌-머프리스보로-프랭클린 광역권은 다른 재정 상황을 보여준다.
중산층 가구의 지방세 부담은 상대적으로 낮다. 특히 러더포드 카운티는 미국 대도시 중 실효세율이 가장 낮은 지역 중 하나로, 많은 가구의 가처분 소득을 완화해 준다. 그러나 전반적인 비용 부담은 여전히 크며, 특히 보육비와 생활비에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WalletHub 데이터에 따르면 이 지역은 식료품 구매력 면에서 중간 수준이며, 연구에 따르면 내슈빌과 프랭클린과 같은 인근 교외 지역의 보육비는 월세에 버금가는 수준이다.
영아 보육비는 월평균 1,150달러를 넘고, 이 지역의 어린이집 보육비는 월 1,200달러를 초과하는 경우가 많아 자녀가 여러 명인 가정에 상당한 부담을 준다.
한편, 편안한 생활에 대한 연구에 따르면 테네시 중부 광역권에서 성인 두 명이 자녀 한 명을 키우며 편안하게 생활하려면 연간 18만 달러 이상이 필요하며, 자녀가 많아질수록 필요한 금액은 급격히 증가한다.
이는 이 지역 일부의 가구 소득 수준이 경쟁력 있음에도 불구하고, 내슈빌 지역의 자녀 양육비는 InvestorsObserver가 흑자를 보고한 다른 대도시 지역에 비해 여전히 상당한 부담임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내슈빌과 윌리엄슨 카운티 내 인접 도시들처럼 재산세가 높은 지역에서 이러한 현상이 두드러 진다.
<유진 리 대표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