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문학회 주최 2025 신인문학상 공모에 총 132편 응모
동시 부문 최우수상, 박주원, 이도윤 군 공동 수상
애틀랜타문학회(회장 권요한)가 매년 공모하는 신인문학상 심사결과가 9일 발표됐다.
지난달 30일 마감된 2025년 공모에는 조지아, 앨라배마, 캘리포니아, 하와이 등에서 시 107편, 수필 11편, 어린이 동시 14편 등총 132편이 응모됐다.
최우수상에는 이미리(시), 윤배경(수필), 박주원. 이도윤(어린이 동시) 등의 출품작이 각각 선정됐다.
김동식 심사위원장은 “4명의 심사위원이 공정하게 심사해 올해에는 대상이 없고, 각 부문별 최우수, 우수, 장려상 등 총 15명을 수상자로 선정했 다”며 “어떤 사물에 대한 정의를 내리기 보다는 자신의 느낌과 감정을 조리있게 서술하는 작품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또 어린이 글짓기에 대해 “미국에서 한국어로 글을 쓰는 노력을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다.
심사위원들은 시부분에서는 내용과 제목의 창의력, 시의 전개방법, 반전과 줄거리, 시적 짜임새, 깔끔하고 참신한 시어 선택을, 수필부문에서는 내용과 전개방법, 주제의 독창성과 설득력, 반전과 독자를 끄는 힘, 문학성과 감동성, 맞춤법과 구두점 등을 심사기준으로 삼았다.
시부문 최우수상은 이미리씨의 ‘노란 막걸리 주전자, 우수상은 이선아씨의 ‘허수아비의 자부심’ 장려상은 손춘화씨의 ‘스쳐가는 가을의 향연’, 허영희씨의 ‘내 생애 최고의 선물’이 선정됐다.
수필부문 최우수상은 윤배경씨의 ‘시차증에 대하여’, 우수상은 음보라씨의 ‘우리 고양이’, 장려상은 변지나씨의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재원씨의 “누나의 빈자리’가 선정됐다.
초등학생 동시 글짓기 수상작으로는 최우수상 박주원의 ‘내 친구 천장’, 이도윤의 ’10분만 더’가 선정됐다. 우수상에는 이혜윤의 ‘엄마 품속’, 이현직의 ‘내 친구 책’이 선정됐으며, 장려상에는 이하늘 ,이은채, 이은직 학생의 작품들이 선정됐다.
심사위원은 김동식 심사위원장을 비롯, 장붕익, 이한기, 권요한, 강희종(결석)위원 등이 참여했다.
시상식 및 출판기념회는 오는 12월 14일 오후 5시 아틀란타 한인교회에서 열리며, 이들 수상작들은 이날 배부되는 문학지에 게재된다.
<유진 리 대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