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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비오 미 국무장관, 방한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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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비오 미 국무장관, 방한 취소
루비오 국무장관

한국 대통령실 “미국 내부 사정으로 ..”

중국 전승절 초청 하룻밤에 나온 통보..


미국 외교부는 3일(목), 마르코 루비오 국무장관이 다음 주에 한국을 방문할 계획이 취소되었다고 밝혔다.

한국 이재웅 외교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한미 양국은 루비오 국무장관의 서울 방문 가능성을 논의해 왔으나, 미국 내부 사정으로 인해 방문 가능성이 낮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는 “양국은 고위급 교류에 대한 협의를 계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 대통령실은 더 자세한 내용을 공개하지 않고 취소 사실을 확인했다.

루비오의 방한이 취소됨에 따라 이재명 대통령이 6월 4일에 취임한 이후 미국 고위 관리의 첫 방문이 연기되었다.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루비오는 원래 7월 10~11일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리는 ASEAN 지역 포럼(ARF) 외무장관 회의에 참석하기 앞서 다음 주 수요일과 목요일에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었다.

방문이 성사되었다면, 그는 위성락 국가안보보좌관을 만나, 양측이 주요 안보 및 무역 현안과 이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정상회담 준비에 대해 조율할 것으로 예상되었다.

외교부 관계자는 “미국 측이 이 문제와 관련한 내부 상황에 대해 충분한 의사소통을 제공했다”고 밝혔지만, 방문이 언제 취소됐는지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정확한 이유는 아직 불분명하지만, 트럼프가 부과한 소위 “상호 관세” 면제 기간이 화요일에 종료됨에 따라 루비오가 국내 문제에 몰두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는 의견이 있다.

한편, 루비오 장관은 서울 방문을 취소했음에도 불구하고 ARF에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외교부에 따르면, 박윤주 외교부 1차관이 한국을 대표하여 참석할 예정이어서 한국과의 장관급 회담은 열리지 않을 예정이다.

조현 외교부 장관 후보자는 아직 인사청문회를 거치지 않았는데, 인사청문회는 이달 말에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

루비오의 서울 방문이 연기되면서 이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첫 정상회담 역시 연기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서울 관계자들은 7월 말이나 8월에 양자 회담을 계획하고 있었으며, 이 총리는 이르면 7월 21일 주에 워싱턴을 방문할 가능성이 있다. 두 정상은 지난달 캐나다에서 열린 G7 정상회의에서 회담을 가질 예정이었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일찍 회의장을 떠나면서 회담은 무산되었다.

동맹국 간 고위급 회담이 지연된 것은 이재명 정부가 미국과 중국의 지속적인 긴장 속에서 섬세한 균형점을 찾고 있는 민감한 시기에 발생했다.

루비오의 방한 취소는 서울이 중국이 9월 3일 중국 승전 기념일 축하 행사에 이재명 대통령을 초대했다는 사실을 확인한 지 하루 만에 이뤄졌다. 이는 이 대통령이 워싱턴과 베이징의 관계를 관리하는 능력을 시험하는 중요한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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