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송 중 운전사 폭행후 도주, 경찰 “심각한 사안, 엄중 수사 할 것”
친척 “연락 안된다” 신고 후 인근 수색 중 도주범 사살
살해혐의로 종신형 복역 중 이송 버스에서 도주


텍사스 교도소 관리들은 지난 달 운전사를 찔러 교도소 버스에서 도주한 살인범이 5명의 가족을 죽이고 트럭을 탈취한 후 경찰의 총에 맞아 사망했다고 밝혔다.
범인 곤잘로 로페즈(46세)는 도주 중 5명의 가족을 죽이고 시골 주말 오두막에서 트럭을 훔친 후 2일(목) 샌안토니오에서 남쪽으로 약 55km 떨어진 조던턴에서 경찰과 총격전을 벌여 사망했다고 셰리프국 제이슨 클락 대변인이 밝혔다. .
로페즈는 AR-15 스타일의 소총과 권총을 소지하고 있었고 당국은 이 권총을 객실에서 가져갔을 수 있다고 말했다.
객실에서 남서쪽으로 약 220마일(354km) 떨어진 아타스코사 카운티 당국은 경찰이 몇 시간 전에 보낸 경보에서 도난당한 픽업 차량을 인식하고 스파이크 스트립으로 트럭을 중지시키자 범인 로페즈는 트럭을 주택가의 나무에 부딪히고 달아났다.
한편 같은 날 숨진 오두막 집 주인의 친척이 오두막집에 살고 있는 노인이 통화가 안되다고 경찰에 신고하고 수색을 급물살을 탔다.
그로 인해 경찰관들은 로페즈가 버스에서 탈출한 같은 지역인 레온 카운티의 센터빌 근처 시골 오두막집 주변을 수색했고 성인 1명과 미성년자 4명이 숨진 것을 발견했으며 그들의 흰색 픽업트럭은 없어진 것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희생자들은 목요일 아침 그들이 소유하고 있던 오두막에 도착한 것으로 여겨졌다고 클라크는 말했다. 또 살해된 5명은 목요일 오후 살해된 것으로 추정되며 로페즈와 관련이 없다고 전했다.
당국은 로페즈가 오두막에 머물렀는지 아니면 도착했을 때 매복했는지 여부를 아직 알지 못한다고 밝혔다.
로페즈는 지난 5월 12일 감옥 버스에서 탈출한 이후 집중 수색 대상이었다. 그는 탈출한 곳에서 서쪽으로 100마일(160km) 이상 떨어진 게이츠빌에 있는 교도소에서 진료 약속을 위해 헌츠빌에 있는 감옥으로 이송되고 있었는데, 당시 그는 댈러스와 휴스턴 사이의 시골 지역인 레온 카운티에서 탈출했다고 텍사스 형사사법부가 밝혔다.
이 부서는 로페즈가 어떻게든 손과 다리의 제재 장치를 풀고 버스내 금속을 절단하고 바닥에서 기어갔다고 말했다. 이어 버스를 멈추고 로페즈와 말다툼을 하던 운전사를 폭행해 결국 두 사람은 버스에서 내렸다.
버스 뒤쪽에 있던 두 번째 경찰관이 하차해 로페즈에게 다가갔고 로페즈는 버스에 올라 도로를 따라 운전하기 시작했다고 경찰청은 전했다.
경찰은 경찰관들이 로페즈를 향해 총을 쏘고 뒷 타이어를 쏴 버스를 무력화시켰다고 경찰은 전했다. 그런 다음 버스는 도로를 떠나기 전에 짧은 거리를 이동했으며 로페즈는 사고 현장에서 나와 숲으로 도망갔다.
로페즈는 운전자를 찔렀고 운전자의 부상은 생명에 위협이 되지 않았다고 경찰은 전했다.
클라크는 이 사건에 대해 “심각한 사건 검토”를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가 어떻게 탈출했는지, 그 수송 차량을 떠나기 위해 우리의 보안 프로토콜을 어떻게 따랐는지 알아내기 위해 과거로 돌아가야 하는 것은 우리의 의무입니다.”라고 말했다.
로페즈는 2006년 텍사스-멕시코 국경에서 한 남성을 살해한 혐의로 종신형을 선고받았다.
<유진리 대표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