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10월 13,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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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PC, 안수기도 받다 넘어져 뇌진탕 성도에 나몰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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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수기도 받다 넘어져 뇌진탕 증세…교회는 난몰라”

“두통, 혈압상승, 수정체 시술, 척추협착 증세”

“교회는 책임지겠다 약속 했는데, 보험청구도 막아”

교회에서 집회 도중 안수를 받다 뒤로 넘어지면서 뇌진탕 증세로 치료를 받아온 한인 교인이 2년여간의 고통 끝에 교회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는 일이 발생했다.

이 교인은 해당 교회에 15년간 출석하며 활발한 봉사활동을 펼친 것으로 알려져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아틀란타 연합장로교회(담임목사 손정훈)에서 동역장으로 봉사하던 최미숙(64, 권사)는 28일 남편과 함께 회견을 자청하고 동행한 남편은 몸이 불편한 최씨를 대신해 3쪽분량의 기자회견문을 읽어 나갔다.

회견문에 따르면, 2022년 4월 29일과 30일 스톤마운틴 파크 안에 있는 에버그린 호텔에서 열린 가정공동체 주관 성령집회에 참석해 초청강사인 박종열 목사로부터 안수기도를 받다, 안전장치없이 뒤로 넘어져 머리와 온몸이 바닥에 부딪혔다. 이후 최씨는 정신을 잃었고, 응급조치 없이 집회를 마친 후 집으로 돌아왔다.

당시 집회에는 담임목사를 비롯해 교역자, 지역장 및 동역자 등 160여명이 참가했다. 첫 날인 29일 오후 8시경 박 목사가 안수를 한다고 해 최씨는 기도를 받았고, 박 목사가 기도를 마치면서 머리를 밀어 최씨는 몸이 뒤로 넘어진 것.

이후 최씨는 머리 통증과 혈압이 180이 넘을 정도로 몸이 안좋아졌으며, 시력 약화로 안과 검진 결과 눈의 수정체가 손상을 입어 시술을 받았다. 계속되는 혈압 상승으로 응급실에 실려가기도 했다. 최씨는 4개월 이상 고통을 받으며 교회에 이 사실을 알렸으나 교회는 ‘당신의 보험으로 치료받고, 보험으로 커버되지 않는 부문만 돕겠다”는 답변이 돌아왔다고 말했다.

이후 2022년 8월 손정훈 목사 등이 집으로 찾아와 “모든 책임이 교회에 있으니 어떤 문제든 책임지고 충분한 보상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하지만, 교회 측은 교회가 들어있는 보험청구에 대해 올해 4월까지 보험 청구를 미뤄왔다. 그 사이 최씨의 병세는 악화돼 척추통증과 다리쪽 마비, 혈압상승 등으로 응급을 오갔으며, 주치의를 비롯한 병원 의료진은 전형적인 뇌진탕 증세라고 진단했다. 또한 4-5번 척추, 10-11번 척추 협착증세로 조속한 수술을 요하는 상황이 됐다. 여기에 육체적 고통을 넘어 공황장애 증세도 나타났다.

최씨는 지난 4월 더이상 차지인내를 견디다 못해 변호사를 고용해 보험 클레임을 신청하고, 치료비와 보상을 요구하는 소송을 청구하기에 이르렀다. 하지만 교회의 최공 결정기관인 당회장인 손정훈 목사는 “교회가 이사건에 대한 책임이 없다”는 확인서에 서명해 나몰라라하고 있다.

최씨는 28일 둘루스 한식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오랜 신앙인으로서 15년 동안 출석했던 교회를 상대로 이런 기자회견을 하는 것이 부끄럽다”며 “그러나 지난 2년 반 동안 교회가 약속한 책임을 회피하며 연약한 한 사람을 이렇게까지 괴롭히는 것이 과연 교회의 참모습인지 묻고 싶다”고 말했다.

최씨는 마지막으로 “연합장로교회가 이 일에 대한 책임을 인정하고, 제가 적법한 조치와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도와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인터뷰 사실이 알려지자 연합장로교회 다수의 관계자들은 본보에 기자회견을 내용을 문의했으나, 교회측은 아직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않고 있다. 연합장로교회측은 현재 교단 변호사를 고용해 법적 대응을 하고 있어, 장기간 법적 공방이 진행 될 전망이다.

애틀랜타 한인 K씨는 “어려운 사람을 돕고, 긍휼히 여기고 돌봐야 하는 교회가 15년간 출석한 성도와 법적 공방을 벌인다는게 말이나 되느냐? 더구나 애틀탠타 교회를 대표하는 준대형교회에서 이런 결정을 한다는데 지역사회에서 어떤 본이 되겠는가?”라며 안타까와 했다.

<유진 리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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