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풀판사: 신격화 의도없어. 역경 극복 은유적으로 표현한 것 뿐
기독교계 : 정치적 우상화 우려, 종교적 개념 정치홍보에 차용해 사회적 갈등 부추기는 졸작
최근 출간된 「이재명은 재림 예수인듯」라는 책이 정치권과 종교계를 동시에 자극하며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문제가 된 책은 이재명 대통령의 삶과 정치 행보를 “구원자적 리더십”이라는 상징적 표현으로 풀어낸 에세이에 가깝다. 출판사 역시 “정치인을 신격화하려는 의도는 없으며, 그의 역경 극복을 종교적 은유로 표현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즉, 책의 핵심은 비유적 서사일 뿐, 저자들도 ‘실제 예수의 재림’이라는 종교적 주장을 하고 있지 않다.
하지만, 종교계는 즉각 반발했다.
기독교계 단체들은 “정치인 우상화”라며 우려를 표했고, 종교적 개념을 정치 홍보에 차용하는 방식은 사회적 갈등을 부추길 수 있다고 비판했다. 전문가들 역시 “정치적 메시지를 강화하기 위해 종교적 이미지를 차용한 전형적 수사 전략일 뿐”이라며, 검증 가능한 증거나 신학적 근거는 전혀 존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정리하자면, 이 책이 제시하는 ‘재림예수’라는 표현은 어디까지나 과장된 은유이며, 사실로 받아들일 근거는 없다고 자측의 주장이고, 정치인의 삶을 미화하기 위한 상징적 장치를 실제 종교적 의미로 해석하는 것은 위험한 오독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또 실제로 이 책자를 완독했다고 주장하는 한 사람은 커뮤니티 방에 “책의 주장과 제목은 실제 사실과는 거리가 멀다”고 지적했다.
이에대해 애틀랜타 문학회 김동식 전 회장은 “좌파 우파를 떠나서 사회적 영향력 있는 인물을 “구원자”로 신격화하는 방식은, 민주주의와 종교적 자유, 사회 통합 측면에서 여러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김일성을 신격화 한 것과 무엇이 다르냐? 정치인을 산격화한 것은 어불성설이다”라고 주장했다.
또 “출판사와 저자들이 의도한 것이 “비유”였다 해도, 전달되는 방식과 사회적 맥락 때문에 쉽게 과장되거나 오독될 위험이 크다. 말도 안되는 책이다. 특히 신앙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종교적 구원과 정치적 선택을 혼동하게 만드는 위험이 있고, 종교의 본질을 훼손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올 수 있다”라고 혹평했다.
이 책은 2025년 10월 27일에 출간되었으며, 저자는 최원효, 안성묵이다.
책의 제목과 내용은, 이재명 대통령의 삶과 정치 행보를 “이 시대의 구원자”, “구원을 가져올 지도자”라는 의미로 재해석하면서, 일종의 종교적 상징 또는 메타포로 “재림예수”에 빗대려는 시도를 한다는 점에서 논란이 커졌다.
출판사(자기다움)는 “정치인 신격화하려는 게 아니라, 그의 역경과 극복, 메시지 등을 비유적으로 표현한 것”이라며 방어하고 있다. 그러나 “비유”라는 표현에도 불구하고, 일반인에게는 “종교적 구원자 = 정치인”이라는 매우 강한 인상을 남길 수 있으며, 특히 종교인 또는 신앙을 가진 이들에게는 혼란과 우려를 낳고 있다.
한국교회언론회(대표 임다윗 목사)는 논평을 통해 “정치인 신격화·우상화는 독재로 가는 지름길”이라며 우려를 표명했다. 최원호 목사는 크리스천투데이에 다른 재림 예수는 없다라는 기고문을 내고 제림예수에 대한 신학적 설명 및 책자에 대한 반박을 기고문을 게재했다.
이번 논란은 정치와 종교를 혼합하는 메시지가 얼마나 쉽게 과도한 기대와 갈등을 낳을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로 남게 됐다.
<유진 리 대표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