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애틀랜타 앤드류 영 전 유엔대사 ‘블랙타이 갈라’ 자선행사 연다

앤드류 영 전 유엔대사 ‘블랙타이 갈라’ 자선행사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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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드류 영 전 유엔대사 ‘블랙타이 갈라’ 자선행사 연다
앤드류 영/AJC

National Jewish Health 병원의 의학 연구를 위한 기금 모금

12일 우드러프 예술 센터 갤러리아에서 , 입장권은 $500

디킨스 등 애틀랜타 전현직 시장 총 출동

애틀랜타의 아이콘 앤드류 영 애틀랜타 전 시장을 기리는 행사가 오는 12일, 우드러프 예술 센터 갤러리아에 레드카펫을 펼친채 열린다. 이 행사에는 애틀랜타의 시민, 자선 활동가, 정치계 엘리트 등이 참석한다.

AJC는 1일, “영원한 젊음: 앤드류 영에 대한 찬사”는 영을 “애틀랜타뿐만 아니라 미국, 그리고 전 세계에 영향을 미친 여정”을 펼친 위대한 인물로 추모한다고 보도했다.

이 행사는 해당 단체의 두 번째 연례 “애틀랜타의 전설” 갈라로, 호흡기 및 면역 관련 질병에 대한 치료와 연구를 제공하는 National Jewish Health의 의학 연구 기금을 모금하는 행사이기도 하다.

작년에는 미술 수집가이자 큐레이터인 페이 골드가 영예를 안았다.

지난주 갈라 행사에 앞서 열린 비공개 파티에서 영은 1930년대 뉴올리언스에서 “나치당 본부에서 약 50야드 떨어진” 곳에서 자란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이는 영 부부가 소수의 흑인이었던 그 지역의 다양성을 보여주는 것이었는데, 그의 아버지 앤드류 영 시니어는 치과 의사였는데, 유대인 환자를 많이 진료했다.

영은 “우리는 하루도 세상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이야기하지 않은 적이 없었다”며, 1936년에 아버지가 제시 오웬스가 베를린 올림픽에 출전해 아돌프 히틀러의 아리아인 우월주의 이론에 도전해 금메달 4개를 딴 뉴스릴을 보러 영화관에 데려갔다고 덧붙였다.

행사 주최자 중 한 명인 아만다 브라운 올름스테드는 빌 캠벨, 셜리 프랭클린, 카심 리드, 키샤 랜스 보텀스, 앤드레 디킨스 등 현직 시장들이 모두 참석하여 테이블을 공유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빌리 에런, 폴 하게돈, 빌리 페인이 공동 의장을 맡은 이 갈라에서는 마틴 루터 킹 목사와 함께 일한 것부터 유엔 최초의 흑인 미국 대사가 된 것, 애틀랜타 시장을 두 번 역임한 것, 그리고 1996년 올림픽을 이 도시로 유치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 것까지 영의 70년에 걸친 경력을 조명할 예정이다.

“아버지 외에는 앤디 영만큼 제 삶에 큰 영향을 준 사람은 없었습니다.”라고 애틀랜타 올림픽 위원회 전 CEO였던 페인은 말했다. 페인은 당시 애틀랜타 시장이었던 영과 긴밀히 협력하여 1996년 올림픽을 애틀랜타에 유치했다. 그는 “1996년 100주년 올림픽 유치, 기획, 그리고 개최를 위해 함께한 10년이라는 믿기 힘든 여정은 앤디 영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입니다. 그를 친구라고 부를 수 있어 자랑스럽고 영광입니다.”라고 말했다.

올름스테드는 연설 외에도 라이브 공연과 2022년에 출간된 앤드류 영의 동명 저서를 바탕으로 한 “앤드류 영의 여러 삶”이라는 제목의 특별 전시회 투어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이 책은 1930년대 뉴올리언스의 소년이었던 영의 삶부터 현재 세계적인 옹호 단체인 앤드류 J. 영 재단의 설립자로서의 조용한 삶까지의 과정을 기록하고 있다.

올름스테드 대사는 “영 대사님의 이야기는 애틀랜타의 이야기입니다.”라며 “그분은 우리 도시의 회복력, 발전, 그리고 인간성을 반영합니다. 이 갈라 행사는 여러분께 감사를 표하는 자리입니다.”라고 설명했다.

이 행사의 티켓은 500달러이다.

<유진 리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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