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10월 26,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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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 등 미 동부에 “눈 내린다” 신나는 동심에 항공기 2천편 결항까지

애틀랜타 2년만에 눈, 여기저기 함박눈 사진 올려

조지아 등 20만가구 정전…워싱턴DC 항공기 ‘이륙정지’ 가능성

미 동부 지역에 또 다시 폭설이 강타한 가운데 일부 지역은 한파까지 겹쳐 2천편이 넘는 항공이 무더기 결항하고 수십만 가구가 정전 피해를 입었다.하지만, 좀처럼 눈이 내리지 않는 애틀랜타 등 조지아 지역에서는 어린이들이 눈썰매를 타고, 가족과 함께 즐거워 하는 모습도 보였다.

애틀랜타 한인 동포 이미셸씨는 페이스북에 눈이 온 정경을 올리고 “오랫만에 애틀랜타에 눈이 왔습니다. 창문너머 눈내리는것을 보다보니 50년전 선생님께 드릴 크리스마스 카드를 그리며 눈사람도 그리고 교회 십자가와 포인세티아가 뭔지도 모르고 그렸던 생각이 납니다. 갑자기 그때 생각을 하니 웬지 울컥합니다”라고 어릴적 추억을 담아 올렸다.

사진: 애틀랜타 한인동포 이미셀씨의 페이스북

어린이들의 동심과는 달리 현실은 차가왔다.

16일(현지시간) 항공편추적사이트 플라이트어웨어에 따르면 이날 폭설로 사우스캐롤라이나와 노스캐롤라이나 등에서 모두 2천280편의 비행이 취소됐다.

조지아와 노스캐롤라이나, 사우스캐롤라이나, 버지니아 등은 이미 주 비상사태를 발령하고 눈 폭풍에 대한 대비 체제에 들어갔다

사우스캐롤라이나 샬럿/더글러스 국제공항의 경우 전체 비행의 90%가 결항했고, 노스캐롤라이나 롤리-더럼 국제공항 역시 59%의 결항률을 보였다.

특히 미 동부 전역에 강한 눈 폭풍이 몰아칠 것으로 예상되고, 일부 지역에선 한파까지 예보된 상태여서 교통 대란을 포함한 피해 우려는 한층 커지는 상황이다.

CNN 방송에 따르면 미시시피에서 메인주에 이르는 모두 1천400마일에 이르는 구간이 직접적인 폭설의 영향권에 들 전망이다.

단전 추적사이트인 파워아우티지에 따르면 이날 오전 기준 조지아주의 10만 가구를 포함해 사우스캐롤라이나, 노스캐롤라이나, 플로리다 등 동남부 일대 20만 가구가 정전 피해를 입었다.

눈 구름이 이동함에 따라 테네시와 버지니아, 워싱턴DC, 뉴욕, 뉴저지 등으로 피해가 확산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연방항공국(FAA)은 폭설 상황에 따라 워싱턴DC 일대 공항에 ‘이륙 정지(Ground Stop)’ 명령이 내려질 수 있다고 밝혔다.

<유진 리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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