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 공화. 민주 연방 상하원. 주하원 의원들, 군당국에 철회 요구
민주당 “부분적 승리”, 공화당 ‘레이크 레니어 호수에서 선상 펀드레이징 파티’
애틀랜타 주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레이크 라니어는 메모리얼 데이 연휴를 맞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정부 축소 정책의 새로운 상징이 되고 있다.
미 육군 공병대가 인력 부족으로 인해 넓은 저수지를 따라 있는 23개의 공원을 폐쇄할 계획이라는 소식이 퍼지자 (본보 관련기사 링크), 민주당은 수많은 휴가를 망칠 수 있다는 이유로 백악관을 비난했다.
연방 상원, 연방 하원, 주하원 의원들이 초당적으로 이번 조치를 비난하자 결국 군당국은 22일 성명서를 통해 23개 공원 폐쇄에서 11개의 공원만 폐쇄하겠다고 물러서며 진화에 나섰다.
조지아주 연방 상원의원 존 오소프와 라파엘 워녹은 모두 이번 조치를 재앙이라고 부르는 강력한 성명을 보냈으며, 오소프는 이를 “행정부의 무모하고 혼란스러운 잘못된 관리의 직접적이고 예측 가능한 결과”라고 규정했다.
공화당은 폐쇄 조치를 무력화하기 위해 비밀리에 맹렬히 노력했는데, 커밍 주의 상원 의원인 그렉 돌레잘은 이를 “터무니없고 분노스러운” 조치라고 불렀다.
그와 스와니 지역구 공화당 소속 리치 매코믹 연방 하원의원은 해당 기관 이 호수 주변 11개 시설 만 폐쇄하겠다고 발표할 때까지 군단 관계자들을 계속 압박했다. 라니어 호수 일부 지역을 포함하는 지역구의 앤드류 클라이드 하원의원도 군단에 연락한 사람 중 한 명이었다.
돌레잘은 “주말 내내 교통 상황을 계속 평가하고 필요에 따라 조정할 것”이라며 “여기서 약간의 움직임이 있어서 기쁘고, 사람들이 막고 있는 것보다 함께 일하는 것을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민주당은 부분적인 승리를 선언했다. 워녹 연방 상원의원은 이번 결정이 “이번 주말 호수에서 햇살과 즐거움을 찾는 조지아 가족들에게 환영할 소식”이라고 밝혔다.
그는 “하지만 이 행정부의 무모한 예산 삭감으로 인해 공원들은 여전히 무기한 폐쇄될 예정”이라 밝히고 “우리는 계속해서 목소리를 내야 한다. 이 무모한 예산 삭감은 이제 그만, 조지아 주민들은 더 나은 삶을 누릴 자격이 있다.”라고 강조했다.
그 사이 공화당 고위 간부들은 어젯밤 전혀 다른 이유로 호수에 모였다.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가 이끄는 보트 퍼레이드와 공화당 의원들을 위한 모금 행사였다.
<유진 리 대표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