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10월 11,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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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만 맞는 얀센백신, 2번맞는 화이자·모더나에 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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얀센 백신 접종 (PG)[박은주 제작] 사진합성·일러스

미국 코로나 백신 접종에서 얀센 백신은 4% 밑돌아

‘1회 접종’ 기대감 컸지만 혈전 논란·생산사고 등 악재 겹쳐

루이지애나 아칸소 등에서는 접종재개

일시 중단 권고는 미심쩍은 판단

코로나19 백신 경쟁에서 미국 존슨앤드존슨 계열사 얀센 제품이 뒤처진 모양새다.

뉴욕타임스(NYT)는 18일 당초 기대가 컸던 얀센 백신이 미국에서 호응을 얻지 못했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일부 시민들의 반응은 이같은 보도에대해 SNS 상에서 0.00008%에 해당하는 부작용으로 FDA와 CDC 로부터 10일 동안 일시중지 권고를 받았던 것은 치명적인 판단 오류 내지는 백신 경쟁에서 뒤지게 하려는 의도라는 주장이 논쟁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보건당국은 지난 4월 13일 얀센 백신 접종자에게서 ‘드물지만 심각한'(rare and severe) 형태의 혈전증이 나타난 사례를 검토하고 있다면서 접종 중단을 권고했다. (본지관련기사 링크)

이후 보건당국이 4월 23일 접종 재개를 권고한 뒤 미국에서 접종된 얀센 백신은 350만 회분에 불과하다. 뒤늦은 출발이었다.

애틀랜타 한인들도 한인타운인 둘루스에서 얀센백신 접종이 실시되자 긴 대기 행렬에도 불구하고 접종을 마쳤다. 1회접종으로 끝난다는 편의성때문이었다.

보건당국이 4월 23일 접종 재개를 권고한 뒤 미국에서 접종된 얀센 백신은 350만 회분에 불과하다. 절정인 순간에 맥이 공급 끊어져 버린 것.

미국에서 지금까지 접종된 얀센 백신은 1천180만 회분에 그치면서 전체 백신 접종의 4%에 미치지 못한다.

얀센 백신이 올해 2월 말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긴급 사용 승인을 받았을 때 미국 내 취약계층과 외딴 지역 주민들에게 돌파구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었다.

작년 12월 미국 당국의 승인을 거친 화이자 백신이나 모더나 백신은 2회 접종이 필요하지만 얀센 백신은 1회만 투여하는 방식이다.

또 얀센 백신은 화이자 백신처럼 초저온 냉동시설이 필요 없기 때문에 보건 여건이 열악한 주민에게 유용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수개월이 지난 현재 얀센 백신은 ‘천덕꾸러기’ 신세가 됐다.

NYT는 얀센 백신이 혈전 논란과 생산 사고 등을 거치면서 미국인들의 마음을 잡는 데 실패했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쇼셜미디어에서 누리꾼들의 반응은 이와 다르다. 편리한 얀센백신이 중단되어 화이자나 모더나로 돌렸다는 누리꾼들의 의견도 만만치 않다.

로렌스빌에 거주한는 한인 K씨는 “안맞으려다가 한국 방문 등을 고려해 백신을 접종했는데 애당초 얀센백신을 맞으려 했지만 접종이 일시 중단됐다고해서 할 수없이 다른 백신을 2번 맞았다. 일정 잡기가 다소 불편했다.”고 말했다.

얀센백신에 더해진 또다른 불운은 FDA가 이달 백신 제조 중 사고가 발생한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공장에서 생산된 얀센 백신 폐기를 결정했다.

NYT에 따르면 폐기 대상 백신은 6천만 회분이나 된다.

지난 3월 얀센 백신 생산업체인 ‘이머전트 바이오솔루션스’의 볼티모어 공장에서는 서로 다른 백신 성분이 혼합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혈전으로 인한 접종 중단과 생산 사고뿐 아니라 얀센 백신이 백신 승인을 늦게 받은 점이 불리하게 작용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루이지애나주 툴레인대의 공중보건학 교수 앤드루 C. 앤더슨은 얀센 백신이 ‘사회 연결망 효과'(social network effect)의 영향을 받았다고 분석했다.

미국에서 대규모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뒤 수개월 동안 접종자들은 대부분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을 맞았고 이들의 친구나 가족도 다른 백신 제품을 선택할 가능성이 작아졌다는 것이다.

또 화이자 백신 등의 보관 방식 개선으로 상대적으로 얀센 백신의 가치가 떨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미국 FDA가 2월 말 화이자 백신을 일반 냉동고에 2주간 보관하는 것을 허용했고 5월에는 냉장 온도 보관 기간을 한 달로 연장했다.이에 따라 미국 내 구석구석까지 화이자 백신의 공급이 가능해지게 됐다.

얀센 백신이 미국에서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에 밀리고 있지만 일부에서는 접종이 이뤄지고 있다.

접종 완료자가 인구 중 3분의 1에 불과한 아칸소주에서는 공무원들이 농업, 제조업, 폐수 등의 분야에서 노동자에게 얀센 백신을 제공하고 있다.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 지역의 병원들은 응급실을 떠나는 환자들에게 얀센 백신을 접종하기 시작했다고 NYT가 전했다.

루이지애나주의 고위 보건관리인 조지프 칸터 박사는 얀센 백신이 게임의 판도를 바꾸지 못할 것이지만 얀센 백신의 접종이 끝났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유진 리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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