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석 한인회장, “어느 특정인이나 특정 단체만을 위한 것 아니다. 공권력 동원 회관 출입 막는 것 창피한 일”
“8월 15일 오후 6시 애틀랜타 한인회관서 광복절 기념행사 개최 “
“동포들의 손으로 마련한 애틀랜타 한인회관은 어느 특정인이나 특정 단체만을 위한 것이 아니다. 한인회관은 한인 동포들이라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열린 곳이다. 자신들의 뜻과 맞지 않는다 해서 회관 출입금지자 명단을 붙이고, 공권력을 동원해 회관 출입을 막는 등의 행위는 정말로 창피한 일이다.”
애틀랜타 한인회 박은석 회장은 한인회관에 대해 이같이 지적했다.
그는 오는 8월 15일 오후 6시 애틀랜타 한인회관에서 광복 80주년 기념식을 거행한다며 이같이 밝혔는데, 4일 애틀랜타 리디오코리아 생방송에서 “올해는 특히 광복해인 1945년에 출생한 ‘해방둥이’ 어른들을 모시고 특별한 선물을 증정하고 , 모든 참석자들을 위한 저녁도 풍성히 준비했다”면서 동포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박 회장은 최근 한인회 동향에 대해 “얼마전 총 47명의 이사들이 구성됐고, 이사들 중에 단체장들이 이사로 참여를 많이 했는데, 이례적인 일이다. 이것은 그만큼 한인회가 동포들로부터 많은 지지를 받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 “최근 자문위원장에 최병일 동남부연합회 명예회장이 위촉됐고, 원로회장단에도 김백규 전 한인회장이 맡게 됐으며, 젊은 인재들을 중심으로 집행부가 구성됐다”고 전했다.
박은석 회장은 “우리 한인회는 투명하고 열린 한인회로서 매번 임기때마다 문제가 되어 온 한인회 재정을 매달 투명하게 밝히고, 한인회가 동포들과 함께하면, 그 결과에 따라 진정성이 인정 받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은석 회장은 “한인회관 사용에 대해서는 여러 단체가 사용할 수 있도록 공유되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이홍기씨 측과 언제든지 대화할 용의가 있다”고 재차 밝혔다.
강신범 한인회 이사장은 “한인회관을 누가 관리하느냐는 지금 이시점에서 중요하지 않다고 본다. 지금은 이것에 대해 생각의 폭을 넓히고 현명한 지혜로운 방법을 모색하는게 더 중요 하다”고 밝혔다.
<유진 리 대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