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9월 10,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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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에 뭐? 교육청, 흑인교장이 백인 아내와 키스한 사진 내리라고

페이스북 삭제 명령에 응원메세지를 보내고 있는 누리꾼들/트위터 캡쳐

텍사스에서 온 한 흑인 고등학교 교장이 자신의 백인 아내와 키스한 사진을 페이스북에 올렸으나 해당 교육청으로부터 이 사진을 삭제하라는 명령을 받아 논란이 가중되고 있다.

포트워스에 있는 NBC 계열사인 KXAS 통신에 따르면 노스 텍사스 교육청 소속 콜리빌 헤리티지 고등학교  교장인 제임스 휘트필드 박사는 페이스북 게시물을 통해 2019년 자신이 콜리빌 헤리티지 중학교 교장으로 임명된 후 이 사건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그레이프바인-콜리빌 학군 관계자는 10년 전 멕시코의 한 해변에서 결혼 10주년을 축하하면서 부인 케리를 껴안고 있는 친밀한 사진이 담긴 이메일을 휘트필드 교장에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휘트필드 교장은 “ 이 관계자는  이 사진이 부적절하다고 지적했으며, 사진이 “무언가를 뒤흔들지 않도록 사진을 삭제할 요구했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또 “이것은 내 아내와 해변에서 키스하는 사진인데, 내가 이 사진을 내려야 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휘트필드는 지난달 31일 페이스북에 올린 긴 글에서 이 상황을 “편협적이고 인종주의적인”이라며 “인종적 관계에 있다는 이유로 선발된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일부 학부모들은  화이트필드 교장이 비판적 인종 이론을 가르치고 있다고 말하기 위해 이 지역 관계자에게 연락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그는 이를 부인하고 있다.

휘트필드 교장은 “나는 사진을 보고 그 위에 있는 단어들을 보았는데,’이분이 닥터인가? 이 분이  우리 학교를 이끌기를 원합니까?’ 라고 쓰여 있었다. 휘트필드는  “이것을 아내에게 보여줬고 아내는 즉시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 논란은 #Istand with Dr.Witfield 라는 트렌드의 해시태그와 함께 소셜 미디어에 많은 응원 메시지로 이어졌다.

캐슬린 톰슨 이름의 누리꾼은 “그는 우리 학군의 자산이다. 우리 학생들에 대한 그의 헌신, 그들의 목표, 그들의 미래, 그리고 삶에 대한 그의 솔직함이 우리에게 더 필요한 것입니다. 그가 있어서 다행이야. 우리 행정부는 이것을 바로잡을 필요가 있다. 하지만 오늘 성명은 그 반대였다.”고 밝혔다.

해당 교육청은 성명을 통해 “소셜미디어 문제가 학군에 알려지면 우리는 검토할 책임이 있다”고 밝혔다. 또 “인종과는 전혀 무관하다”고 말하면서도 “새로운 캠퍼스 교장으로서, 우리는 휘트필드 박사를 위한 순조로운 전환을 제공하고자 했다. 이때문에 우려를 표하고 페이스북에서 사진을 내려달라고 요청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진 리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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